설 교/ 각종 설교 모음

고난은 축복이다

미션(cmc) 2009. 1. 26. 21:02

'지상설교'고난은 축복이다, 로마서 8:34-37

국용환 목사(서울에덴교회)


 

어떤 분은 고난을 「변장된 축복」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고난 그 자체를 좋아할 만한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고난 자체를 싫어한다고 할지라도 일생을 사는 동안 고난을 통과하지 않는 이는 아무도 없기에 고난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라고 할 수 있습니다. 고난을 억지로 견뎌야 하거나 혹은 고통스럽게 참고 견뎌야 하는 등의 바람직하지 못한 태도를 가지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고난의 목적과 유형, 고난을 당하는 자들의 태도와 하나님의 뜻을 분별하여 훌륭한 합격자가 되시기를 하나님은 원하고 계십니다.




1. 책찍성 고난인 「징계」는 「회개」를 요구하십니다.


어떤 성도가 죄를 범하고 감옥에 수감되어 있기도 하고 어떤 성도는 질병 중에 있고 혹은 재산에 부도를 맞고 실의에 빠져 있을 수도 있습니다. 그때 목회자나 성도들이 심방을 해서 『고난은 참아야 한다. 끝까지 참자』라고 말해서는 안됩니다. 그의 영혼을 위해서 채찍성 고난은 징계이기 때문에 하루속히 회개를 하여야 할 것을 깨닫게 해야 합니다. 『죄가 있는데 고난을 참으면 무슨 유익이 있겠느냐?』는 책망을 받게 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죄를 지은 자에게 채찍을 들어 징계를 하시는데 징계를 받지 않는 자는 사생아라고 했습니다. 때문에 징계를 당할 때 우리가 가질 태도는 「회개」입니다. 나단 선지자를 통해 다윗왕의 죄를 징계하신 하나님의 목적은 그의 「회개」였습니다. 더 큰 타락과 저주를 막으시려고 「아버지가 아들을 징계하듯 사랑하시는 자를 징계하신다」고 말씀하십니다.(잠 3:22)


하나님은 우리의 죄악을 징치하실 때 사람을 통하여 책망하십니다. 그것을 성경에서는 「사람 막대기」라고 지칭하셨고 「인생 채찍」으로 징계하신다는 말씀이 기록됩니다.(삼하 7:14) 이스라엘 백성들이 회개하지 않을 때 블레셋이나 주변국가들을 막대기로 사용하셔서 그들을 회개시키려 하셨습니다. 사사 삼손이 죄에서 벗어나지 못한 채 반복적인 우를 범하매 두 눈이 빠지고 쇠사슬에 묶인 채 저주를 당하고 죽음 직전에서야 회개를 했습니다. 만일 그가 조금만 일찍 회개를 할 수 있었다면 저주는 보다 빨리 끝나고 하나님의 능력과 축복의 품에 안기게 되었을 것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이방인들에 비해 작은 죄에도 예민한 하나님의 책망을 받은 것은 사생아가 아닌 친자식이기 때문이었으며 이런 면에서 그들은 행복한 자였습니다. 징계를 받는다는 것은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라는 특권을 말하여 회개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 때문에 그 자체가 복이 되는 것입니다. 또한 회개한 후에 사랑과 은혜와 보호하심이 따르게 되는 특별은총인 것입니다.




2. 훈련성 고난인 「연단」은 「인내」를 요구하십니다.


하나님께서 특별한 사명을 받은 자에게는 연단을 통하여 그를 휼륭한 도구가 되게 하시는 뜻을 보여주십니다. 요셉이 애굽땅에서 노예로, 죄수로 지내는 기간을 주님은 허용하시고 섭리하셨습니다. 요셉이 당하는 연단은 죄로 인한 것이 아니기에 하나님은 늘 그와 함께 하셔서 그 연단이 끝날 때까지 형통케 하셨습니다. 믿음의 시련은 당사자를 인내할 줄 아는 인물로 만드시고 온전하여 구비케 하므로써 부족함이 없는 인물로 만드십니다. (약 1:3-4) 하나님은 끝내 요셉을 총리자리에서 영광을 돌려 드리게 하셨고 그 백성들을 굶주림에서 구해내는 사명을 감당케 하셨습니다. 또 하나님은 아브라함을 믿음의 조상으로 선택하시고 그와 후손을 가다듬으시려고 연단의 과정을 작정하시고 시행하셨습니다. 『네가 알았으면 좋겠다. 네 자손들이 이방에서 객이 되며 그들을 섬기겠고 그들은 400년동안 네 자손을 괴롭게 하리라』는 말씀은 심오한 뜻이 담겨져 있습니다.(창 15:13) 모세를 부르신 하나님은 그를 미디안 광야에서 40년 동안이나 연단시키셨고 하나님이 쓰시기에 합당한 인물로 만드셨습니다. 이스라엘 백성 60만을 이끌고 출애굽할 때 그는 수많은 사람들 중에 군계일학처럼 돋보이게 대범하고 하나님께 순종할 지도자가 된 것은 하나님의 연단 때문이었습니다. 때문에 훈련성 고난인 연단은 인내를 하며 끝까지 순종하여 하나님의 마침표가 제시될 때까지 참고 기다리고 견디어야 합니다. 너무 쉽게 벌고, 쉽고 빨리 성공하려는 현대인의 조급성에 주님의 교훈하심이 크십니다. 대개는 여러 가지 시험을 인하여 낙심도 하고 근심도 합니다. 그러나 불로 연단한 후에는 칭찬도 받고 영광과 존귀함도 반드시 얻게 된다고 약속되어져 있습니다(벧전 1:1-9) 지금은 연단인 훈련성 고난이 즐거워 보이지 않으나 나중에는복된 길로 인도하시는 하나님의 축복임을 믿게 됩니다.




3. 영광성 고난인 「핍박」은 「감사」를 요구하십니다.


초대교회 성도들은 예수님을 믿을 때 불같은 시험을 여러번 반복해서 당할 때 이상하게 생각하고 당황하게 되었습니다. 그때 사도 베드로는 성도들을 향하여 위로를 하시며 하나님의 뜻을 가르쳐 주셨고 그것은 영광의 고난임을 강조했습니다. 서험하려 오는 불 시험은 그리스도의 고난에 참례하게 되는 것이니 즐거워하자고 위로를 했습니다.(벧전 4:12-16)


사도 바울과 실라가 빌립보 감옥에서 고통을 당할 때 그들은 밤 깊도록 찬송을 하고 기도합니다. 제발 옥에서 끌어내 달라고 기도한 것이 아니라 주님의 고난을 내 몸에 체험케 됨에 대한 감사의 찬송이며 은혜에 의지한 기도였습니다.


이따끔씩 철야기도를 하면서 바울과 실라의 철야기도는 옥문을 열게 되었다고 강조하는 내용을 듣게 되는데 기실 그들의 기도와 찬송은 하나님의 은혜와 주님의 제자로서 고난을 당하게 되는 감격에서 드리는 찬양이었던 것입니다. 야고보 사도는 『고난을 당하게 되거든 기도하라 그리고 즐거운 일이 있으면 찬송하라』고 권면하면서 영광성 십자가를 지고가는 백성들은 주님께 존귀와 영광을 돌릴 기회임을 깨닫게 하고 있습니다(약5:13) 스데반의 순교나 엘리야의 고난, 욥의 시련, 사도요한의 밧모섬 유배, 제자들의 순교 등은 영광성 고난입니다. 이런 고난인 「핍박」은 찬송을 하며 그 기간동안 하나님께 영광을 돌려 드려야 합니다. 이것은 축복이고 은혜이고 영광이 '0AA76' 때문입니다. 주님께서는 제자들을 향하여 나 때문에 사람들이 너희를 미워할 것이다. 멀리하고 욕하고 너희의 말이 악하다고 비방할 것이고 버릴 것이다. 그러나 너희는 복되다고 위로와 격려를 해주셨습니다.(눅 6:22) 우리가 지금 처한 고난은 어떤 연유와 그 내용을 분석하고 대처해야 합니다. 그러나 어떤 고난도 우리에게 복이 된다는사실을 알고 감사해야 합니다. 그리고 고난은 적극적인 삶으로 대처하고 믿음의 방법으로 순종하고 하나님의 뜻대로 반응을 해야 합니다. 징계 중의 회개는 거룩한 길로 연단중의 인내는 능력의 길로, 핍박 중의 감사는 승리의 길로 연결되어져 있음을 감격하며 주님께 영광을 돌려드려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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