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가 있는 사람

미래가 있는 사람(시37:1~6) 윤희주 목사(대구성덕교회)

▲ 윤희주 목사   보람찬 오늘이 내일을 만듭니다 미래의 계획 온전히 하나님께 맡길 때 이뤄져   성경은 하나님의 자녀는 미래 지향적인 사람이 되어야 함을 강조합니다. 사실 우리는 영원한 미래를 위하여 준비하는 삶을 사는 사람이라 해도 무리가 없습니다. 원래 하나님은 인간을 창조하실 때 하나님의 형상, 곧 자기 형상대로 창조하셨습니다. 그리고 복을 주셔서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하여 땅을 하나님의 뜻대로 다스리라고 하셨습니다. 그러므로 범죄 전의 인간은 영원한 미래를 가진 존재였습니다. 죄를 범하여 이 모든 것을 잃었던 우리가 그리스도 예수로 말미암아 회복되었습니다. 그러므로 당연히 우리의 관심도 처음 창조하셨을 때의 사명을 다시 찾는 것입니다. 그래서 오늘 읽은 시편 37편의 말씀에는 땅을 차지하라는 말씀이 여러 번 나옵니다(9, 11, 22, 29, 34절). 이것은 사명을 회복하라는 말씀입니다. 바로 이 사명의 회복을 위하여 우리는 내일을 설계해야 합니다. 결국 요한계시록에서는 새하늘과 새땅을 우리에게 주시는 것으로 성경을 마무리하고 있습니다. 1.미래가 있으려면 현재가 있어야 합니다(1-2절). 현재 나에게 주신 환경, 특히 인간관계가 나의 마음에 들지 않더라도 불평이나 원망이나 투기하지 말라고 하셨습니다(1절). 현재를 감사할 줄 모르는 사람에게는 미래의 좋은 것을 줄 마음이 생기지 않습니다. 어려운 형편에도 하나님은 언제나 우리 배후에 계십니다. 어려울 때도 불평하는 대신에 나보다 더 어려운 사람을 섬겨서 새 힘을 얻도록 하는데 마음을 두십시오. 사무엘상 22장 1~2절에 보면 다윗은 억울한 도망자의 생활을 할 때도 환란당한 모든 자, 빚진 자, 마음이 원통한 자를 섬기며 훈련하여 충성된 자가 되게 하는 데 헌신했습니다. 그랬더니 오늘 본문 2절에 나오는 것같이 때가 되매 행악자, 불의를 행하는 자를 하나님이 다 해결하셨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악한 자를 대적하는 데 시간을 낭비하지 말고 약한 자와 고통 받는 자와 상처 입은 자를 치료하는 데 시간을 바치십시오. 그것이 보람 있는 삶을 사는 길입니다. 2.미래가 있으려면 현재를 발전시키려고 노력해야 합니다(3-4절). 현재를 불평하지 않는 정도에서 머물지 않고 더욱 발전시키려면 선을 행해야 합니다(3절). 선중의 최고의 선은 전도입니다. 지혜로운 자는 사람을 얻는다고 하셨습니다(잠11:30). 그리고 기도도, 구제도, 선이요 제자양육도 선입니다. 그러나 인간의 능력으로 선을 행하면 작심삼일이라는 말같이 지속이 불가능합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을 믿음으로 선을 행하라고 하셨습니다. 믿음을 계속 성장시키려면 하나님의 말씀을 매일 양식처럼 먹어야 합니다(롬10:17, 벧전 2:2). 그리고 믿음으로 선을 행하려면 기도응답을 날마다 받아야 합니다. 기도응답을 받을 때 기쁘게, 능력있게 그 일을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 비결을 기록한 것이 4절의 말씀입니다. 하나님을 기뻐하라고 하셨습니다. 우리는 흔히 하나님을 기뻐하지 않고 하나님이 주신 것을 기뻐합니다. 하나님이 주신 자식, 집, 직업 이런 것들에 마음을 빼앗길 때가 많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나를 기뻐하라, 그러면 너의 소원이 이루어질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만사의 열쇠는 하나님이 가지고 계십니다. 사람이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면 그 사람의 원수라도 그로 더불어 화목하게 하신다고 하셨습니다(잠16:7). 그러므로 우리가 기도생활에 승리하려면 먼저 믿음으로 선을 행하기 위하여 말씀을 매일 먹는 식물처럼 묵상하며 순종하여야 하며 그 위에 하나님을 기뻐하며 기도할 때 기도응답을 날마다 받게 되어 현재를 발전시켜 나가게 되는 것입니다. 3.미래가 있으려면 미래의 통치자이신 여호와께 미래를 맡겨야 합니다(5-6절). 미래를 여호와께 맡긴다고 하니까 그냥 “여호와여 맡아주십시오” 하고 기도하면 다 되는 것으로 여기기 쉽습니다. 여기에 맡긴다는 말은 투자한다, 옮겨 놓는다는 뜻입니다. 내가 계획하는 미래를 위하여 하나님의 뜻을 찾고 그 뜻을 이루기 위하여 날마다 시간과 물질을 투자하십시오. 그 분의 뜻에 맞게 투자하면 그 분이 사용하십니다(5절). 그리하면 하나님이 얼마나 위대하게 쓰시겠다고 하셨습니까?(6절) 정오의 태양같이 쓰시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정말 엄청난 은혜를 약속하셨습니다. 하나님이 들어 쓰시면 인간이 생각할 수 없는 엄청난 결과가 오는 것입니다. 부흥의 주역들이 다 그렇게 쓰임을 받았습니다. D.L 무디, C.H 스펄전, 이런 분들이 그렇게 쓰임받은 분들입니다. 성경 속에서 미래를 위한 투자를 바르게 한 분들을 찾는다면 다니엘, 요셉, 에스라와 같은 분들을 찾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런 성도에게 훈련을 통하여 엄청난 은혜를 주셔서 땅을 맡긴다는 것이 7-40절까지의 내용입니다. 사실 이 시를 쓴 다윗이 이것을 가장 멋지게 적용하여 승리했던 분입니다. 우리 모든 성도는 이 말씀을 나에게 적용하여 현재를 불평하지 말고, 앞으로 선을 더욱 행하며, 하나님께 더욱 미래를 맡기며 살아가십시오. 그리하여 미래를 여는 지혜로운 성도가 되시기를 바랍니다. 설교노트 성도는 미래지향적이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 먼저 주어진 현재의 환경에 불평하기보다 다른 사람들을 사랑하는 데 시간을 보내고, 한걸음 더 나아가 더욱 선을 행함으로 미래를 발전시키고, 미래를 위하여 하나님의 뜻을 찾고 그 뜻을 이루기 위해 시간과 물질을 투자할 때 미래를 여는 성도가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