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반기 인생을 디자인 하라

후반기 인생을 디자인 하라(민14:26~30)

박승준 목사(한성교회)

▲ 박승준 목사   갈렙의 영적 에너지를 충전합시다 85세 나이에도 약속의 땅 향한 도전의식 배워야   운동경기에서 성공적인 후반전을 준비하기 위한 전략적 작전타임을 하프타임이라고 합니다. 이 시간은 선수들의 휴식시간이며 동시에 전반전의 경기를 분석하고 그 분석된 내용에 따라 각기 사명이 부여되는 전략적 재충전의 시간입니다. 그러나, 이 전략적 재충전의 시간이 꼭 선수들에게만 필요한 것은 아닙니다. 우리 인생도 살아온 세월들을 되돌아보고 아직 남은 세월들을 위하여 삶의 에너지를 재충전하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그것이 반드시 필요한 이유는 하나님께서 우리를 위한 위대한 계획들을 가지고 계시기 때문입니다. 저는 오늘 자신의 인생을 철저히 하나님께 맡기고 그 하나님 안에서 자신의 인생을 설계하고 인생 마지막까지 감동과 능력과 축복 속에서 살았던 한 신앙의 선진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그는 가나안 정복의 영웅 갈렙입니다. 그의 위대한 점은 많은 사람들이 환경을 보고 상황을 보고 사건을 보고 현실적 자신의 한계를 보는 그 시간에 그는 항상 그 모든 것을 친히 주장하시고 섭리하시고 인도하시고 축복하시는 하나님을 바라보고 있었다는 것입니다. 이 일에 대하여 성경은 이렇게 말씀하고 계십니다. “그와 함께 올라갔던 사람들은 가로되 우리는 능히 올라가서 그 백성을 치지 못하리라 그들은 우리보다 강하니라 하고, 이스라엘 자손 앞에서 그 탐지한 땅을 악평하여 가로되 우리가 두루 다니며 탐지한 땅은 그 거민을 삼키는 땅이요 거기서 본 모든 백성은 신장이 장대한 자들이며, 거기서 또 네피림 후손 아낙 자손 대장부들을 보았나니 우리는 스스로 보기에도 메뚜기 같으니 그들의 보기에도 그와 같았을 것이니라(민 13:31-33)”고 백성들을 선동하고 있을 때에도 갈렙은 담대히 나서서 그의 신앙적 확신을 따라 외쳤습니다. “우리가 곧 올라가서 그 땅을 취하자 능히 이기리라(민 13:30).” 그가 왜 그랬을 까요? 그에게는 자신들을 여기까지 인도하시고 그 땅을 주시기로 언약하신 역사의 주관자이신 하나님을 바라보는 영적안목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이 일에 대하여 성경은 이렇게 말씀하고 계십니다. “그 땅을 탐지한 자 중 눈의 아들 여호수아와 여분네의 아들 갈렙이 그 옷을 찢고, 이스라엘 자손의 온 회중에 일러 가로되 우리가 두루 다니며 탐지한 땅은 심히 아름다운 땅이라, 여호와께서 우리를 기뻐하시면 우리를 그 땅으로 인도하여 들이시고 그 땅을 우리에게 주시리라 이는 과연 젖과 꿀이 흐르는 땅이니라, 오직 여호와를 거역하지 말라 또 그 땅 백성을 두려워하지 말라 그들은 우리 밥이라 그들의 보호자는 그들에게서 떠났고 여호와는 우리와 함께 하시느니라 그들을 두려워 말라(민 14:6-9).” 하나님은 이처럼 태산 같은 파도를 넘어 그 파도를 일렁이게 하시는 하나님을 바라볼 줄 아는 믿음의 사람들을 기뻐하십니다. 때로는 우리가 사는 우리의 현실 속에서도 그동안 쌓아왔던 인생의 모든 꿈들이 허물어졌다고 생각 될 때도 있습니다. 이제는 내 인생의 끝이라고 여겨질 때도 있습니다. 그러나 그것은 우리의 신앙의 문제이지 결코 환경의 문제가 아니라고 하는 사실을 우리는 알아야 합니다. 주님은 세상 끝 날까지 우리와 함께 하실 것을 약속하셨기 때문입니다. 우리 인생의 희망은 언제나 우리 곁에 있습니다. 우리가 후반기 인생을 새롭게 디자인 하는 이유는 바로 더욱 주님을 의지하는 계획을 세울 필요가 있다는 것입니다. 한때 많은 사람들이 로또 복권의 대박이 곧 인생역전이라는 등식이 거리낌 없이 통용되고 있었습니다. 이제는 우리가 감각적인 화려한 인생을 꿈꾸는 자에서 우리를 향하신 하나님의 놀라우신 계획을 바라볼 줄 아는 믿음의 성숙한 사람들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이제 하나님나라를 위하여 내가 해야 할 일은 무엇인가? 그동안 우리가 어떤 삶을 살아왔든지 또 얼마나 많은 실패를 경험했든지 그것은 별로 중요하지 않습니다. 이제 우리가 하나님을 얼마나 신뢰하고 의지하느냐 하는 것만이 지금은 중요합니다. 갈렙은 성경에 나오는 많은 숨은 영웅들 중에 한 사람입니다. 그는 노후에도 결코 영적 경주를 멈추지 않은 영적에너지가 충만한 사람입니다. 그는 후반기 인생을 디자인하는 우리 모두에게 중요한 모델이 되기에 충분한 인생을 살았습니다. 이스라엘이 그토록 오랫동안 고대해왔던 약속의 땅에 도착하자 여호수아는 여러 지파들에게 그 땅을 분배하기 시작했습니다. 그 때 85세의 고령의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그는 그 약속의 땅에서도 가장 험준하고 위험한 헤브론 땅을 달라고 요구했습니다. 그 땅은 수월하지도 아름답지도 기름지지도 않았던 땅입니다. 그러나, 그것은 그의 영적 자신감이었습니다. 오늘날 내가 85세로되 모세가 나를 보내던 날과 같이 오늘날 오히려 강건하니…그날에 여호와께서 말씀하신 이 산지를 내게 주소서. 이 얼마나 파워 넘치는 신앙고백입니까? 우리에게도 후반기 인생을 도전의 인생으로 살기 위하여서는 갈렙과 같은 영적 힘이 필요합니다. 그가 이처럼 영적 능력을 유지할 수 있었던 데는 몇 가지 그에게 남다른 특징이 있었습니다. 첫째, 그는 온전히 여호와 하나님만을 좇았습니다. 둘째, 그는 언제나 믿음의 정도를 걸어갔습니다. 셋째, 그는 하나님의 약속을 끝까지 신뢰했습니다. 넷째, 그는 신실하신 하나님이 결코 자신을 버리지 않을 것을 믿었습니다. 여러분! 여러분의 인생을 새롭게 디자인하시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끝까지 믿음의 정도를 걸었던 갈렙의 원칙을 가슴에 담고 새시대를 계획하시기 바랍니다. 그러면 하나님께서 우리와 함께 하실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