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9년 제6주 / 위장된 고난(남성)
(2월 8일 주일설교 / 에 2:1-4, 구약 751면)
▣ 인도자 : 환영인사
1. 지난 한 주간 동안 은혜 받았던 내용들을 나누어 봅시다.
2. 힘들고 어려운 일이 있을 때 나름대로 이겨내는 방법이 무엇인지 서로 나누어 봅시다.
▣ 찬양이 : 경배찬양
복음성가나 찬송가를 2-3곡 선곡하여 부릅니다. 새찬송가 및 개역개정판 성경을 사용하시기 바랍니다(390장, 545장).
▣ 인도자 : 말씀 나눔 / 에 2:1-4
1. 아하수에로 왕이 깊이 고민한 이유는 무엇입니까?(에 2:1) 어떤 문제에 대해 깊이 생각하지 못하고 급하게 결정함으로 손해를 봤거나 후회하는 일이 있다면 이야기 해봅시다(잠 29:22, 갈 6:1).
(에 2:1) 그 후에 아하수에로 왕의 노가 그치매 와스디와 그가 행한 일과 그에 대하여 내린 조서를 생각하거늘(잠 29:22) "노하는 자는 다툼을 일으키고 성내는 자는 범죄함이 많으니라" (갈 6:1) “형제들아 사람이 만일 무슨 범죄한 일이 드러나거든 신령한 너희는 온유한 심령으로 그러한 자를 바로잡고 너 자신을 살펴보아 너도 시험을 받을까 두려워하라”
◆ 아하수에로 왕은 자신이 얼마나 아름다운 여인과 사는가를 자랑하기 위해 와스디를 잔치에 초청했다가 거절을 당함으로 분노하여 왕후의 자리에서 폐위를 시켰습니다. 또한 그는 그리스를 정복하기 위해 두 차례나 벌렸던 페르시아 전투에서 거듭 패배하고 말았습니다. 1절의 ‘생각하거늘’이라는 말씀은 생각을 집중한다는 의미로 깊이 고민하였음을 뜻합니다. 구약 성경의 해설서인 ‘미드라쉬’에서는 이 말을 ‘후회하다’라는 뜻으로 해석하였습니다. 아하수에로 왕은 좀 더 상황을 알아보지 않고 자기 체면을 세워주지 않았다는 것만으로 분노에 사로 잡혀 충동적으로 조급하게 폐위시킨 처사에 대해 후회가 막급했음을 짐작할 수 있습니다. 무슨 일이든지 감정적으로 처리하지 말고 좀더 이성적으로 살펴보면 쉽게 이해할 수 있고 용서할 수 있고 위로할 수 있는 것들을 듣고 보고 느낀 대로 생각 없이 말을 하고 조급하게 행동을 하지 말아야 합니다.
2. 아하수에로 왕이 고민하는 것을 보고 불안해 한 사람들은 누구이며 그 이유는 무엇입니까?(에 1:16~19, 2:2~3)
(에 1:16) 므무간이 왕과 지방관 앞에서 대답하여 이르되 왕후 와스디가 왕에게만 잘못했을 뿐 아니라 아하수에로 왕의 각 지방의 관리들과 뭇 백성에게도 잘못하였나이다(에 1:19) 왕이 만일 좋게 여기실진대 와스디가 다시는 왕 앞에 오지 못하게 하는 조서를 내리되 바사와 메대의 법률에 기록하여 변개함이 없게 하고 그 왕후의 자리를 그보다 나은 사람에게 주소서(에2:1) 그 후에 아하수에로 왕의 노가 그치매 와스디와 그가 행한 일과 그에 대하여 내린 조서를 생각하거늘 (2) 왕의 측근 신하들이 아뢰되 왕은 왕을 위하여 아리따운 처녀들을 구하게 하시되 (3) 전국 각 지방에 관리를 명령하여 아리따운 처녀를 다 도성 수산으로 모아 후궁으로 들여 궁녀를 주관하는 내시 헤개의 손에 맡겨 그 몸을 정결하게 하는 물품을 주게 하시고
◆ 아하수에로 왕의 모습을 보고 세상에 어느 누구보다 불안해 한 사람들은 와스디의 폐위를 고집했던 므무간을 비롯한 일곱 명의 지방관들이었습니다. 아하수에로 왕이 만일 마음을 바꾸어 와스디를 복권시킨다면 제일 먼저 목이 날아갈 사람이 바로 자신들임을 알기 때문입니다.
3. 아하수에로 왕과 신하들의 생각과 계획은 무엇입니까? 이들의 계획을 하나님은 어떻게 인도하셨습니까?(에 2:4, 15~18, 잠 16:9)
(에 2: 4) 왕의 눈에 아름다운 처녀를 와스디 대신 왕후로 삼으소서 하니 왕이 그 말을 좋게 여겨 그대로 행하니라 (에 2:15) 모르드개의 삼촌 아비하일의 딸 곧 모르드개가 자기의 딸 같이 양육하는 에스더가 차례대로 왕에게 나아갈 때에 궁녀를 주관하는 내시 헤개가 정한 것 외에는 다른 것을 구하지 아니하였으나 모든 보는 자에게 사랑을 받더라(에 2:17,18) 왕이 모든 여자보다 에스더를 더 사랑하므로 그가 모든 처녀보다 왕 앞에 더 은총을 얻은지라 왕이 그의 머리에 관을 씌우고 와스디를 대신하여 왕후로 삼은 후에 (18) 왕이 크게 잔치를 베푸니 이는 에스더를 위한 잔치라 모든 지방관과 신하들을 위하여 잔치를 베풀고 또 각 지방의 세금을 면제하고 왕의 이름으로 큰 상을 주니라(잠 16:9) “사람이 마음으로 자기의 길을 계획할지라도 그의 걸음을 인도하시는 이는 여호와시니라”
◆ 신하들은 아하수에로 왕이 와스디에 대한 미련을 버리고 새로운 왕후를 간택하게 하는 것만이 자기들이 살길이기 때문에 어떻게 하든지 아하수에로 왕을 설득하여 새로운 왕후를 간택하게 하는 일이었습니다. 본문은 아하수에로 왕도 좋게 여겼다고 기록하고 있습니다(4절). 여기서 ‘좋게 여겨’라는 말은 미완료 와우 계속법으로 계속해서 즐거워하는 모습을 잘 나타내 보여주는 동사로 아하수에로 왕의 마음이 와스디에게서 완전히 돌아선 것을 뜻합니다. 만일 아하수에로 왕이 와시디를 포기하지 않았다면, 신하들이 불안해서 새로운 왕후를 뽑자고 제안하지 않았다면 에스더는 탄생하지 못했을 것입니다. 하나님은 인간들이 자기가 만든 법에 스스로 족쇄를 차게 하시고 그 틈새를 이용하여 하나님이 계획하신 것을 이루시는 기회로 삼으셨습니다. 그것이 바로 유다 땅에서 포로로 끌려온 포로 가운데 기스의 자손인 모르드개의 조카 에스더를 궁녀로 뽑히게 하고 궁녀를 총주관하는 내시 헤개의 눈과 모든 사람에게 좋게 보여 와스디를 대신할 새 왕후로 선발되도록 한 것입니다.
4. 에스더가 왕후로 선택되기 전 그녀는 어떤 삶을 살았습니까? 이와 비슷한 예를 성경에서 찾아봅시다(에 1:10, 2:5-7).
(에 1:10) 에스더가 자기의 민족과 종족을 말하지 아니하니 이는 모르드개가 명령하여 말하지 말라 하였음이라(에 2:7) 그의 삼촌의 딸 하닷사 곧 에스더는 부모가 없었으나 용모가 곱고 아리따운 처녀라 그의 부모가 죽은 후에 모르드개가 자기 딸 같이 양육하더라
◆ 에스더는 패망국의 백성으로 포로가 된 신분이었습니다. 더구나 부모가 없는 고아로 삼촌의 슬하에서 외롭게 자랐습니다. 인간적으로 어느 것 하나도 부러워 할 것이 없는 불행한 여인처럼 생각될 것입니다. 사람의 생각으로는 불행처럼 보이는 불우한 환경이 오히려 페르시아 제국의 왕후가 되어 아하수에로 왕의 사랑을 독점하게 된 것입니다. 성경에 보면 모세, 요셉 등 수많은 인물들이 에스더와 같은 과정을 통과하였습니다.
5. 오늘 본문을 통해 알 수 있는 하나님은 어떤 분이십니까? 그것을 깨달은 사람은 어떻게 해야 되는지 서로 나누어 봅시다(사 55:8-9, 롬 8:28, 벧전 5:10, 빌 4:6).
(사 55:8-9) “(8) 이는 내 생각이 너희의 생각과 다르며 내 길은 너희의 길과 다름이니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9) 이는 하늘이 땅보다 높음 같이 내 길은 너희의 길보다 높으며 내 생각은 너희의 생각보다 높음이니라”(롬 8:28) "우리가 알거니와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 곧 그의 뜻대로 부르심을 입은 자들에게는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느니라"(벧전 5:10) "모든 은혜의 하나님 곧 그리스도 안에서 너희를 부르사 자기의 영원한 영광에 들어가게 하신 이가 잠깐 고난을 당한 너희를 친히 온전하게 하시며 굳건하게 하시며 강하게 하시며 터를 견고하게 하시리라"(빌 4:6) “아무 것도 염려하지 말고 다만 모든 일에 기도와 간구로, 너희 구할 것을 감사함으로 하나님께 아뢰라”
◆ 세계 최대의 강국 페르시아 제국의 주도권을 쥐고 있는 사람이 아하수에로 왕이 아니라는 전능하신 여호와 하나님이라는 사실을 깨달아야 합니다. 그 하나님은 모세나 요셉이나 에스더 만이 아니라 하나님을 아버지라고 믿고 부르는 성도들을 끝까지 인도하십니다. 때로 하나님께서 나를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로 인도하신다고 해도 그 골짜기 너머에 하나님이 나를 위해 미리 준비해 놓으신 푸른 초장과 쉴만한 물가가 있다는 것을 믿고 두려워하지 말고 오히려 감사하며 기도해야 합니다.
▣ 지킴이 : 합심기도
1. 위장된 고난 앞에서 좌절하거나 의심하지 않게 해달라고 기도합시다.
2. 말씀을 통해서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지 더욱더 깊이 알게 해달라고 기도합시다.
3. 대교구축제(2/18)에 많은 사람이 참여하여서 유익한 시간이 되게 해달라고 기도합시다.
4. 제자훈련과 사역자 훈련에 많은 성도가 참여하게 해달라고 기도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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