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교/이규왕목사

지혜 없는 자와 지혜 있는 자(엡 5:15-18)

미션(cmc) 2009. 3. 1. 07:27

지혜 없는 자와 지혜 있는 자

(엡 5:15-18)


 

“(15) 그런즉 너희가 어떻게 행할지를 자세히 주의하여 지혜 없는 자 같이 하지 말고 오직 지혜 있는 자 같이 하여 (16) 세월을 아끼라 때가 악하니라 (17) 그러므로 어리석은 자가 되지 말고 오직 주의 뜻이 무엇인가 이해하라 (18) 술 취하지 말라 이는 방탕한 것이니 오직 성령으로 충만함을 받으라

   사람들이 흔히 돈만이 최고라고 말하는 황금만능주의 시대에 성경은 무엇이 최고라고 말하고 있을까요? 
    (잠 4:7) "지혜가 제일이니 지혜를 얻으라 네가 얻은 모든 것을 가지고 명철을 얻을지니라"
 돈보다 지혜가 제일인 이유가 무엇일까요? 시장에서 똑같은 품목을 놓고 여러 사람이 장사를 할지라도 그 중에 지혜 있는 사람이 돈을 더 잘 버는 것은 돈보다 지혜가 제일임을 뜻하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지혜가 무엇입니까? 흔히 사람들은 지혜를 학벌이나 지능지수로 오해하지만 성경이 오히려 그러한 사람은 자신의 지혜를 의지하기 때문에 교만하기 쉽기 때문에 오히려 하나님은 그러한 사람을 미련한 사람이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고전 3:19) "이 세상 지혜는 하나님께 어리석은 것이니 기록된 바 하나님은 지혜 있는 자들로 하여금 자기 꾀에 빠지게 하시는 이라 하였고"
 성경에서 지혜는 유무식을 막론하고 여호와 하나님을 아는 것이 지혜라고 가르치고 있습니다.
      (잠 9:10)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이 지혜의 근본이요 거룩하신 자를 아는 것이 명철이니라"
  우리가 잘 아는 것처럼 그와 같은 지혜의 축복을 가장 많이 받은 사람이 솔로몬 왕입니다.
 솔로몬이 그와 같은 지혜의 축복을 받은 것은 하나님께 부귀권세를 구하지 않고 지혜를 구하였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그와 같은 솔로몬을 칭찬하시면서 그가 구하지 않은 부귀권세까지 더하여 주셨습니다.
(대하 1:12) ‘그러므로 내가 네게 지혜와 지식을 주고 부와 재물과 영광도 주리니 네 전의 왕들도 이런 일이 없었거니와 네 후에도 이런 일이 없으리라 하시니라’
  오늘 성경 본문도 지혜에 대해서 가르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어떤 사람이 지혜 있는 사람인지 오늘 성경 본문을 통해서 지혜로운 삶이 무엇인가를 깨달아야 하겠습니다. 

 1. 지혜 없는 자의 삶
 오늘 성경 본문은 누가 지혜로운 삶을 사는 사람이고, 누가 지혜가 없는 사람인가를 자신에게 주어진 시간을 어떻게 관리하며 사는가에 따라 좌우됨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엡 5:15) ‘그런즉 너희가 어떻게 행할지를 자세히 주의하여 지혜 없는 자 같이 하지 말고 오직 지혜 있는 자 같이 하여’
 인간들이 살아가는 모습이 제 각기 다릅니다. 건강한 사람이 있는가 하면 평생을 질병으로 고생을 하고, 부자로 사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평생을 가난하게 사는 사람이 있습니다.
 마치 하나님께서 사람을 차별하시는 것처럼 오해하고 원망 불평하기도 합니다.그러나 선입감을 버리고 좀 더 객관적이고 긍정적인 시각으로 사람들을 통틀어 보아야 합니다.
 어떤 사람에게는 건강이 있으나 재물이 없고, 어떤 사람은 재물은 있으나 건강이 부족함을 발견하게 될 것입니다. 불공평한 것 같지만 서로 있는 것을 나누면 공평한 세상이 될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있는 사람은 자만하지 말고 없는 사람과 나누고, 없는 사람은 불평하지 말고 있는 열심히 노력하며 살아간다면 좋은 세상을 만들어 갈 수 있을 것입니다.
 정말 하나님께서 빈부귀천 남녀노소 모든 사람에게 차별하시지 않고 공평하게 나누어  주신 것이 있다면 그 것이 바로 시간입니다. 물론 그 시간은 시계가 돌아가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각 사람에게 동일하게 주신 24 시간이라는 기회를 뜻하는 것입니다.
 시간은 누구에게나 다 똑같을 뿐 아니라 그 시간에 무엇을 열심히 하든지 아니면 빈둥거리며 아무것도 하지 않고 놀든지 상관하지 않고 물처럼 흘러가버리며 다시 돌이킬 수 없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부자와 가난한 사람과 선한 사람과 악한 사람을 따로 정해 놓으신 것이 아닙니다.
 어느 누구에게나 하루는 동일하게 24시간이었으나 성공적인 삶을 산 사람은 그 시간에 열심히 무엇인가를 하였고, 실패의 삶을 산 사람은 그 시간을 헛되게 보낸 사람이라는 차이가 있습니다.
 인간은 어느 누구를 막론하고 24 시간 하루만이 주어진 존재입니다. 알고 보면  하나님이 내게 주신 오늘 하루를 무슨 생각을 하며, 무슨 일을 하며, 어떻게 보냈는가에 따라 지혜자가 되기도 하고 우매자가 되기도 합니다.
 물론 사람은 본능으로 사는 동물과 달리 생각하며 살기 때문에 무엇을 생각하며 사는가가 중요합니다. 그러므로 지혜자는 긍정적인 생각을 하며 살고 우매자는 부정적인 생각을 하며 살아갑니다.
 그러나 아무리 좋은 생각이라고 할지라도 실천에 옮기지 않으면 생각 없이 사는 사람과 큰 차이가 없습니다. 그러므로 지혜로운 사람은 긍정적인 생각만하는 사람이 아니라 긍정적인 삶을 사는 사람입니다.
 그렇다면 무엇이 긍정적인 생각이고, 무엇이 부정적인 생각입니까? 무엇이 긍정적인 삶이고 무엇이 부정적인 삶인가요? 만일 그것을 분별하려면 무엇이 옳고 그른지를 먼저 분별해야만 합니다.
 긍정적인 생각은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생각이요, 하나님과 소통이 되는 생각인 것처럼 긍정적인 삶은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삶인 것입니다.
  만일 하나님이 내게 주신 하루를 긍정적인 생각을 하며, 긍정적인 삶을 살아가는 사람은 일평생이 행복할 것이고, 정반대로 하루를 헛되게 보내거나 하지 말아야 할 일을 하며 허송한다면 일생을 마치게 되는 날 후회만 남게 될 것입니다.
 예전에는 시간이 지나고 나면 돌이킬 수 없기 때문에 흐르는 물로 비유를 하였으나, 요즘 세상은 흘러간 물도 다시 양수하여 재활용하는 시대입니다. 그러나 어느 누구도 흘러가버린 시간을 다시 돌이킬 수는 없는 것이 인간의 한계입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생각 없이, 개의치 않고, 기분대로 닥치는 대로 살다가 세월이 지나서야 뒤늦게 그것을 깨닫고 후회하게 됩니다. 그러한 사람이 바로 지혜가 없는 삶을 사는 어리석은 사람이라고 오늘 성경이 가르치고 있습니다.
  (엡 5:15) “그런즉 너희가 어떻게 행할지를 자세히 주의하여 지혜 없는 자 같이 하지 말고
 여기서 ‘주의하여’ 라는 말은 “조사하다, 관찰하다, 주의를 기울이다, 인지하다” 라는 뜻으로 하나님이 주신 하루 24시간을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를 단적으로 가르쳐주는 말씀입니다. 그러나 그것이 이론처럼 쉽지 않다는 것을 우리는 잘 압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하루하루를 자세히 주의하여 살아갈 수 있을까요? 그것은 하루를 시작하기 전에 오늘 무슨 일을 할 것이며, 누구를 만날 것인가를 놓고 기도하는 마음으로 하루를 시작하며 매일 매일을 살아가는 것입니다. 그것을 본보여 주신 분이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막 1:35) "새벽 아직도 밝기 전에 예수께서 일어나 나가 한적한 곳으로 가사 거기서 기도하시더니"
 혹시 내가 지금까지 지혜가 없는 어리석은 삶을 살지 않았는지 돌이켜 보고 기도로 하루를 시작하며 매일 매일을 살아야 하겠습니다.

 2. 지혜 있는 자의 삶
  어느 누구를 막론하고 하루는 24시간입니다. 그 하루 동안에 세 가지 중에 하나를 하게 되는데
 1) 하나는 반드시 해야만 하는 선한 일과,
 2) 하나 마나한 무의미한 일과,
 3) 하지 말아야 하는 잘못 된 죄를 범하는 일이 있습니다.
 물론 그 것은 동시 다발로 할 수 없고 그 중에 무엇을 선택하고 무슨 일에 하루를 사용하는가 하는 것입니다. 
 1) 지혜 없는 자는 선한 일보다는 무의미한 일이나, 잘 못된 죄를 범하는 일에 재미를 붙이면서 시간가는 줄 모르고 하루를 허비해 버립니다.
 2) 지혜 있는 자는 하루를 어떻게 쓸 것인가를 결정하는 시간의 주인이 내가 아니라 하나님이심을 깨닫고, 그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선한 일을 위해 하루 하루를 살아가는 사람입니다.
 물론 그것도 이론처럼 쉬운 것이 아닙니다. 세상이 악하기 때문에 잠시 방심을 하게 되면 보고 듣는 것을 통해서 유혹을 받고 죄악된 일에 마음이 끌려 하나님이 주신 소중한 시간과 물질을 허비하는 어리석은 삶을 살게 되는 것입니다.
 시간은 누구에게나 동일하기 때문에 아무리 할 일이 많을지라도 그 일을 하기 위해서 시간을 늘릴 수 없습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시간을 돈으로 비유한다면 백화점에 가서 물건을 사가지고 와서 괜히 잘못 샀다고 생각이 되어지면 반품을 하는 것이 돈을 효율적으로 쓰고 절약하는 것처럼 시간도 환불을 하는 것입니다.
 그것은 지금까지 내가 잘못 사용했던 시간을 다시 되찾아 오는 것입니다. 그것을 차단하는 것입니다. 그것을 되풀이 하지 않는 것입니다. 거기에 쏟던 시간과 물질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일에 투자하는 것입니다. 그것이 바로 오늘 성경 본문에 ‘세월을 아끼라’는 말씀입니다.
(엡 5:16,17) 세월을 아끼라 때가 악하니라 (17) 그러므로 어리석은 자가 되지 말고 오직 주의 뜻이 무엇인가 이해하라
 여기서 ‘세월을 아낀다’ 는 말은 노예를 사기 위해 몸값을 지불하는 것처럼 우리의 죄로 인해 사단에 빼앗긴 시간을 대가를 지불하고 되찾아 오라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어리석은 사람은 학벌이 없는 사람이거나, 예수를 믿지 않거나, 교회를 다니지 않는 사람이 아니라, 예수를 믿고 교회를 다닌다고 할지라도 하나님이 나를 왜 태어나게 하시고, 예수를 믿게 하시고 구원하여 주시고, 오늘 하루도 살려 주시는 하나님의 뜻을 깨닫지 못한 채 하루 하루를 헛되게 살아가는 사람입니다.
 그러므로 지혜로운 무슨 일을 하기 전에 먼저 하나님의 뜻이 어디에 있는가를 깨닫기 위해 애쓰는 사람입니다.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삶의 처음 시작이 무엇이 과연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삶을 사는 것인가를 이해해야 합니다.
(롬 12:2) "너희는 이 세대를 본받지 말고 오직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아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이 무엇인지 분별하도록 하라"
 그것을 우리에게 본보여 주신 분은 역시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예수님의 일생은 하나부터 열까지 모두가 다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삶이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십자가를 지시게 되었을 때 마지막 겟세마네 동산에서 밤을 지새우시면서 기도하신 내용은 하나님의 아버지께서 원하시는 뜻을 분별하기 위해 피땀 흘려 기도하신 일을 우리도 본받아야 합니다.
(눅 22:42) "이르시되 아버지여 만일 아버지의 뜻이거든 이 잔을 내게서 옮기시옵소서 그러나 내 원대로 마시옵고 아버지의 원대로 되기를 원하나이다 하시니"
 그렇다면 오늘 우리는 어떻습니까? 하나님께서 오늘 하루 내게 주신 사명이 무엇인지 분별하기가 어렵습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무슨 일을 하든지 무엇보다 먼저 그 일을 통해서 하나님이 내게 원하시는 뜻이 무엇인지를 분별하기 위해 예수님을 본받아 우리도 하나님의 뜻을 분별하기 위해 말씀을 읽고, 묵상하고, 기도하며 매일 매일을 살아가는 사람이 지혜로운 사람인 것입니다.

 3. 오직 성령 충만
  사람이 하루를 어떻게 사는가? 하는 것은 마치 항구를 출발한 배가 방향을 어디로 향하는가와 같습니다.
 만일 항구를 떠난 배의 각도가 조금만이라도 어긋나게 되면 배는 목적지에 이르지 못할 뿐 더러 암초를 만나 좌초 할 수도 있습니다. 
 항구를 출발한 후 선장이 인공위성이 지시하는 항로에 계속 맞추어 어제의 잘못된 생각과 삶을 회개하고, 돌이켜 바른 생각과 바른 일을 해야 합니다.
 그렇게 하는 사람만이 지나간 어제의 실수나 시행착오를 반복하지 않게 됩니다. 물론 그것이 이론처럼 쉽지만은 않습니다. 타락한 아담의 자손으로 악한 세상을 살아가노라면 좋은 생각을 품기도 어렵지만, 좋은 생각을 실천하는 일은 더 어렵다는 것을 자주 경험할 것입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마음으로 생각하지만 용기가 없어서 입으로 말하지 못하고, 끈기와 열정과 용기가 부족해서 어려움을 극복하지 못하고 좌절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지혜의 축복도 귀하지만 그것을 행동으로 옮겨 좋은 결과를 가져오는 지혜로운 삶을 살기 위해서는 잘못된 과거를 차단할 수 있는 강력한 힘, 어떤 어려움이 있어서 한번 먹은 결심을 실천에 옮길 수 있는 강력한 힘이 필요합니다. 그 힘이 바로 오늘 성경이 가르치는 말씀처럼 성령의 충만함을 받는 것입니다.
(엡 5:18) 술 취하지 말라 이는 방탕한 것이니 오직 성령으로 충만함을 받으라
  여기서 방탕이라는 말은 술 취한 결과로 따르게 되는 죄악 된 삶입니다. 사람이 술에 취하게 되면 죄를 범하면서도 부끄러운 줄을 모르게 되고, 죄를 범하면서도 죄를 깨닫지 못하는 무감각한 삶을 살게 됩니다.
  그 이유는 술은 사람의 감정을 억제하지 못하게 하고, 이성마저 상실하게 하고, 죄의 유혹을 이길 수 없게 만드는 부정적인 힘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술에 취하게 되면 평소와 전혀 다른 모습을 보게 되는 것입니다.
 성령에 충만함을 받아야 하는 이유가 마치 술처럼 긍정적인 의미에서 타락한 사람의 성품이나 이성을 절제하고 교정해주는 힘이 있기 때문입니다.
 성령의 충만함을 받을 때에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선에 대해서 예민하게 되고, 적극적으로 도전하게 되고, 능동적으로 참여하게 됩니다.
 그 좋은 예가 바로 사도행전에 나오는 성령 충만한 초대 예루살렘 교회 사도들과 성도들의 모습입니다. 성령의 능력을 알지 못하는 사람들은 성령 충만한 성도들을 보면서 무엇이라고 조롱했는지 아십니까?
(행 2:13) "또 어떤 이들은 조롱하여 이르되 그들이 새 술에 취하였다 하더라"
 예수님께서 갈릴리 어부 출신인 제자들을 삼년이나 집중 훈련시키셨음에도 불구하고 제자들에게 사역을 지체하게 하신 이유는 예수님에게 아무리 좋은 것을 배웠다고 할지라도 그것을 실천하려면 성령의 능력이 필요하였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먼저 성령의 충만함을 받기 위해 예루살렘을 떠나지 말고 기다리라고 명령하신 것입니다.
(행 1:4) "사도와 함께 모이사 그들에게 분부하여 이르시되 예루살렘을 떠나지 말고 내게서 들은 바 아버지께서 약속하신 것을 기다리라"
 예수님의 말씀에 순종하여 성령을 대망하던 사람들이 마침내 오순절에 성령의 충만함을 받았습니다. 그 결과 예루살렘 교회에 놀라운 변화가 일어났습니다.
 성령의 충만함을 받은 사람들은 담대하게 복음을 전하게 되었습니다. 그로 말미암아 예수님께서 행 1:8 에 말씀하신 대로 복음이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으로 확산되어 오늘 우리들에게까지 이르게 된 원동력이 바로 성령의 충만한 힘인 것입니다.
  그 성령은 영적으로 우둔한 사람을 지혜롭게 하며, 무능한 사람을 능력 있게 하며, 비겁한 사람을 담대하게 하며, 이기적인 사람을 사랑의 사람이 되게하며, 소극적인 사람을 적극적이 되게 하며, 부정적인 사람을 긍정적인 사람으로 변화시키는 은사와 능력을 부어주십니다.
(고전 12:11) "이 모든 일은 같은 한 성령이 행하사 그의 뜻대로 각 사람에게 나누어 주시는 것이니라"
 성령께서 주시는 그와 같은 은사를 받을 때 비로소 지혜로운 생각, 지혜로운 말, 지혜로운 행동을 할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오늘 성경은 지혜가 없는 사람은 늘 술에 취해 사는 사람이고, 지혜로운 사람은 성령이 충만한 삶을 사는 사람이라고 가르치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지혜로운 삶을 살기를 원한다면 술 마실 돈이 있으면 선교헌금을 하고 아무리 바빠도 성령의 충만함을 사모하고, 구하고, 충만히 받아야 하는 것입니다.
(엡 5:18) 술 취하지 말라 이는 방탕한 것이니 오직 성령으로 충만함을 받으라

 결   론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는 조상대대로 구정을 신정과 더불어 지켜 왔기 때문에 혹시 신정의 결심이 며칠 사이에 무너졌을지라도 구정에 또 한번 우리 자신을 돌이켜 볼 기회가 있습니다.
 새해가 시작될 때면 누구나 새로운 각오와 다짐을 하지만 ‘작심삼일’이라는 옛말처럼 며칠이 지나면 다시 옛날 사고방식으로 그릇된 삶을 살아가기가 쉽습니다.  
 우리 주변에는 돈을 낭비하는 것은 죄라고 하는 데 동의하지만, 시간을 낭비하는 것이 더 큰 죄가 된다는 것을 모르는 어리석은 사람입니다.
 그러나 돈은 다시 벌면 되지만 시간은 되찾을 수 없기 때문에 시간 낭비가 돈을 낭비하는 것보다 더 큰 죄인 것입니다.
  ‘미래를 준비하는 교회’라는 목회 표어를 걸고 시작한 2009년에 우리는 얼마나 그것을 잘 지켰는가를 다시 한 번 돌이켜 보아야 하겠습니다.
 물론 2009년에 각자 우리가 매일 해야 할 일이 많고, 하고 싶은 일도 많지만, 최우선 순위로 삼고 지속적으로 실천해야 할 세 가지가 있다고 하였습니다.
 1) 하나님이 주신 시간과 물질과 생명을  투자하고,
 2) 우리 자녀들과 교회 청소년들을 위해 간절히 기도하며,
 3) 그들에게 좋은 신앙과 정직하고 성실한 삶을 본 보여야 하겠습니다.
 물론 그것이 내 힘만으로 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무엇보다 성령의 충만함을 받기를 사모하고, 기도로 구하면 주실 것을 믿고 무엇보다 지속적으로 기도하는 일에 최선을 다 하는 지혜로운 삶을 살아가자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