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로 이해할 수 없는 은혜

머리로 이해할 수 없는 은혜

위대하고 관대한 한 왕이 있었습니다.
그 왕이 자애롭게 통치하고 있을 때 신하들이 반란을 일으켰습니다.
왕은 이 일을 조사하기 위해 사신을 보냈지만
반역자들은 왕의 사신을 죽였습니다.
그 다음에는 사랑하는 아들인 왕자를 보냈지만
반역자들은 왕자까지 잔인하게 살해하고
성벽에 그 시체를 매달았습니다.

이제 왕이 어떻게 하리라고 생각하십니까?
군대를 보내 복수함이 마땅하지 않겠습니까.
왕에게는 분명 복수할 권능과 권리가 있었습니다.
그러나 왕이 죄인들을 완전히 용서했다면 어떻겠습니까?
“너희들에게 살해된 내 아들은 너희의 반란의 대가라고 여기겠다.
이제 너희는 자유의 몸이다. 단지 너희는 죄를 시인하고
내 아들의 생명의 대가로 너희가 용서받았다는 것을 인정하기만 하면
된다.” 이 말을 들은 반역자들이 얼마나 놀랐겠습니까?
그러나 왕의 말은 여기에서 끝나지 않았습니다.
“너희 모두 내 궁전에서 살도록 초청한다.
나의 상에서 함께 먹고 왕국의 모든 기쁨을 누리도록 하라.
또한 너희를 양자로 받아들여 내 상속자로 삼을 것이다.
이제 내 모든 것은 영원히 너희 것이 될 것이다.”
이어서 왕은 또 이렇게 말했습니다.
“내 제안을 받아들이라고 강요하지 않겠다.
하지만 너희가 거절한다면 평생을 감옥에서 보내야 한다.
선택은 너희에게 달렸다.”
이것이 바로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아무리 머리를 쥐어짜도 이해할 수 없다면,
은혜란 단지 머리로 이해할 수 없음을 인정하십시오.

- 「은혜의 어린양과 진리의 사자」/ 랜디 알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