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 장로교 기초, 요리문답⑨] 하나님의 창조 | |||||||
김서택 목사(대구 동부교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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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으로 완전하게 창조…어떤 권리도 주장하지 않아
1859년 영국에서 다윈의 〈종의 기원〉이라는 책이 출간되었다. 이 책은 찰스 다윈이 ‘비글호’ 배를 타고 간 남미의 ‘갈라파고스 제도’라는 섬에서 관찰한 것을 토대로 기록한 책이다. 다윈이 갈라파고스 제도에 가보니 거기에 있는 새나 거북이 등이 다른 곳에 있는 것과는 색깔이나 모습이 많이 다른 형태로 살고 있는 것을 보게 되었다. 또 다른 곳에는 전혀 살지 않는 종도 발견하게 되었다. 이것을 보고 다윈은 “모든 생명체는 환경에 적응하기 위하여 진화를 하는데 자연에 잘 적응한 것만 살아남게 된다”는 이론을 제시하였다. 이때부터 사람들은 마치 봇물이 터진 것처럼 진화론을 과학적으로 검증된 이론처럼 믿게 되었다. 그러나 다윗의 종의 기원은 결코 진화를 증명한 책이 아니다.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우주를 볼 때 두 가지 큰 질문을 가지게 된다. 그 첫 번째 질문은 이 거대한 우주가 어떻게 해서 생기게 되었을까 하는 것이다. 그리고 두 번째 질문은 인간을 포함한 무수히 다양한 생명체들이 어떻게 생성이 되었을까 하는 것이다. 그러나 유감스럽게도 인간들이 의존하고 있는 과학은 이 중요한 문제에 대하여 아직까지 만족할만한 설명을 해주지 못하고 있다. 이유가 있다. 그것은 우주의 발생이나 생명체의 기원이 과학으로 이해하기에는 너무나도 거창하고 고차원적인 일이기 때문이다. 결국 우주와 생명의 기원은 신앙의 영역으로 남아 있다.
사람들이 우주나 생명체의 기원에 대하여 생각한 것은 대체로 크게 세 가지이다. 첫째는 ‘신화’다. 신화에 나오는 창조이야기는 대개 이 세상이 신의 몸의 일부가 떨어져 나와서 변형이 되었거나 혹은 신이 죽어서 만들어졌다고 설명한다. 그리고 두 번째가 ‘진화론’이다. 즉 우주나 생명은 아주 길고, 긴 역사에 걸쳐서 서서히 만들어지고 진화가 되었다는 것이다. 세 번째가 성경의 ‘창조론’이다. 하나님께서 온 우주를 하나님의 능력으로 창조하셨다. 하나님께서 모든 생명체에 생명을 주셨다는 것이 창조론의 핵심이다. 자연계가 갖고 있는 놀라울 정도의 정확성이나 생명의 신비를 보면 창조론이 가장 적합한 설명이다. 그럼에도 사람들이 창조론을 믿지 않으려고 애쓰는 이유는 바로 하나님을 인정하고 싶지 않기 때문이다. 2.무에서 유를 만드신 하나님 성경에서 하나님이 세상을 창조하신 것을 보면 몇 가지 특징을 보게 된다. 3.하나님의 주권과 겸손 화가나 그림을 그리면 그 그림에 자기 사인을 남기고, 저자가 책을 쓰면 자신의 이름이나 약력을 남긴다. 그러나 하나님은 이 위대한 우주를 만드시면서도 하나님의 이름을 남기지 아니하셨다. 이것은 하나님의 겸손을 나타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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