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 상/하나님이 그들과 만났을때

성전을 재건케 한 하나님의 축복 /[44. 예수아]

미션(cmc) 2009. 8. 22. 22:21

[44. 예수아]

예수아는 유다 왕국의 마지막 대제사장이었던 스라야의 손자이며, 요사닥(여호사닥)의 아들이었다. 할아버지 스라야가 바벨론 포로가 된후 살해당했으므로 유다 왕국의 멸망과 함께 공식적으로 예루살렘 성전에서 봉사하던 대제사장 가문은 끝장이 나고 말았다. 그러나 바벨론 제국에 흩어져 살고 있었던 유다 백성들은 그렇게 생각하지 아니했다. 그들 마음속에는 칠십 년 동안의 포로 생활이 끝나면, 예루살렘 땅으로 돌아가 성전을 재건할 수 있을 것이라는 예언의 말씀을 믿고 있었다.

    # 우상 숭배를 막다

마침내 BC 539년 일찌기 유다 왕국을 집어 삼켰던 바벨론 제국이 바사 왕 고레스에 의하여 무너졌다. 고레스 왕은 이듬 해 조서를 전국에 내려서 예루살렘 성전을 재건할 것이며 유다 백성들이 고향 땅으로 돌아가 이 역사를 담당할 것이라고 선포했다. 천하통일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신 유대 인들의 참 신인 여호와 하나님께 신세를 갚고자 하는 조치였다. 그래서 예수아는 다윗 가문의 후계자 스룹바벨과 함께 백성들 약 5만 명을 이끌고 예루살렘으로 돌아올 수 있었다.


그 곳에서 백성들의 종교적 지도자인 예수아는 정치적 지도자인 스룹바벨과 의기투합했다. 솔로몬 왕 때의 성전을 다시 짓고 요시야 왕 때의 종교 개혁과 서정(庶政)쇄신을 이룩하고자 한 것이다. 따라서 이방 신을 섬긴 바 있는 사마리아인들의 요구를 물리쳤다. 그들은 성전 재건에 참여함으로써 유다 땅에 계속 발붙이고 살려고 했는데 그들을 용납할 경우 성전 내에 금송아지 우상과 아세라 목상이 도입될 가능성이 컸던 것이다. 그들의 요구를 받아 들이지 아니할 경우 그들이 앞으로 성전재건사업을 적극적으로 방해할 것이 불을 보듯이 뻔했지만, 백성들의 종교적 순수성을 지키기 위해서는 불가피한 선택이었던 것이다.

# 지도자와 백성이 ‘일심’을 이루다


여기에 하나님의 축복이 임했다. 예수아가 내적으로 백성들의 신앙심을 올바르게 인도하고 유다 총독으로 임명받게 된 스룹바벨이 외적으로 페르샤 국왕의 협조를 얻어 주변 세력의 방해와 도전을 물리치자 드디어 BC 516년에 성전 재건이 완성되었다.
성전 봉헌식과 첫번째 유월절은 너무나 감격스러운 날이었다. 이 날의 주인공은 성전완공과 더불어 정식으로 대제사장의 직무를 수행할 수 있게 된 예수아였다.
이 날의 감격이 얼마나 컸던지 훗날 선지자 학개와 스가랴의 입을 통하여 하나님의 예언의 말씀이 다음과 같이 흘러 나왔다.

여기에 하나님의 축복이 임했다. 예수아가 내적으로 백성들의 신앙심을 올바르게 인도하고 유다 총독으로 임명받게 된 스룹바벨이 외적으로 페르샤 국왕의 협조를 얻어 주변 세력의 방해와 도전을 물리치자 드디어 BC 516년에 성전 재건이 완성되었다. 성전 봉헌식과 첫번째 유월절은 너무나 감격스러운 날이었다. 이 날의 주인공은 성전완공과 더불어 정식으로 대제사장의 직무를 수행할 수 있게 된 예수아였다. 이 날의 감격이 얼마나 컸던지 훗날 선지자 학개와 스가랴의 입을 통하여 하나님의 예언의 말씀이 다음과 같이 흘러 나왔다.

“대제사장 예수아를 중심으로 정치적 지도자 스룹바벨과 모든 백성들의 마음이 하나님 경외로 일심이 되었기에 그 성전에 하나님이 이제부터 너희와 함께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