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적인 삶 & 육적인 삶
우리가 하나님의 은혜로 영적인 삶을 살아가고자 믿음의 노력을 행하려 한다면 세상적인 것을 추구하는 육적인 삶은 영적인 삶의 지배를 받으며 그 아래에 놓이게 될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들의 영혼이 영적으로 충만하지 못하여 육적이고 세상적인 삶을 향유하며 살아간다면 영적인 부분은 육적인 것에 눌리게 되어 자유하지 못하고 매임받는 삶을 살아가게 될 것입니다.
영적인 삶은 그 삶의 중심이 하나님이 되시지만 육적인 삶의 중심은 어둠과 자기 자신이 되고 맙니다. 그렇기때문에 육적인 삶을 살아가게 된다면 우리들의 영적인 부분이 어둠으로 인해 막히고 가리게 되어 하나님의 영광을 바라볼 수 없게 될 뿐만아니라 어둠을 더욱 사랑하고 향유하게 되어 하나님을 찾지도 구하지도 않는 삶을 살아가게 됩니다.
영적인 삶은 빛과 진리와 생명이 되시는 예수님이 걸으셨던 삶의 길을 자기 자신을 부인하고 자기의 죄를 십자가에 못박으며 자기의 십자가를 지고 예수님의 제자된 삶을 추구하려고 하지만 육적인 삶은 예수님과는 상관없이 자신과 세상을 사랑하면서 죄와 대화하고 친숙하며 합리화하는 어둠과 멸망과 사망으로 가득한 길을 걷게 될 것입니다.
즉, 어둠이 내미는 유혹과 미혹의 길을 걸으며 하나님을 대적하는 삶을 살아가게 될 것입니다.
교회를 다닌다고해서 모든 사람들이 영적인 삶을 살아가는 것은 아닙니다. 영적인 삶을 살아가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자기 부인을 통한 자기 포기가 주님 앞에 선행되어야 하고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따라 말씀에 순종하는 삶을 살아가야 합니다.
아무리 열성적으로 신앙 생활을 한다고해도 주님 앞에 자기 부인과 순종이 없다면 자신은 하나님을 믿기에 영적인 삶을 살아가고 있다고 생각할런지는 몰라도 그것은 어디까지나 자신의 생각과 마음일뿐 하나님의 마음은 아니라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즉, 주님 앞에 자기 부인과 순종이 없는 신앙의 삶은 영적인 삶이 아닌 육적인 삶에 불과할 뿐인 것입니다.
영적인 삶을 살아가고자 하는 사람들은 무엇보다 하나님을 사랑하면서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것이 무엇인지에 포커스를 맞출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을 사랑하고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삶을 살아가기 위해 믿음의 노력을 행할 것입니다. 그러나, 육적인 삶을 살아가고자 하는 사람들은 하나님보다 자기 자신이 원하고 사랑하며 자신이 기뻐하고 즐거워하는 것에 포커스를 맞출 것입니다. 그래서, 자신의 영혼이 아닌 육신의 즐거움을 위한 삶을 추구할 것입니다.
영적인 삶을 살아가는 사람들은 하나님을 경외하고 두려워 하지만 육적인 삶을 살아가는 사람들은 하나님을 경외하고 두려워하기보다 육적인 추구와 그로인한 만족을 더 중요시여기며 하나님의 마음을 외면하거나 무시하기도 합니다. 더 나아가 육적인 삶을 합리화하며 어둠과 타협하고 결탁된 삶을 살아가고자 합니다. 그렇기때문에 교회를 다녀도 성령의 임재하심을 통한 영적인 은혜를 맛보지 못한채 성령의 소욕을 거스르는 육적인 삶의 모습을 추구하며 살아가게 될 것입니다.
육적인 삶을 살아가는 사람들은 육적인 삶의 모습과 하나님을 믿는 신앙은 아무런 상관이 없는 별개의 것이라고 말합니다. 오히려 신앙생활을 하면서 세상의 것도 적절하게 접목하여 병행하는 삶을 살아가는 것은 잘못된 일이 아니라고 여깁니다. 그러나, 육적인 삶을 살아가는 사람들은 하나님의 하나님 되심을 믿기보다 머리로 이해하려고 할 뿐 마음과 가슴으로 믿으려고 하지 않습니다. 즉, 하나님의 말씀에 비추어 삶을 살아가기보다 자신이 설정해 놓은 기준을 거울 삼아 세상의 구습을 쫓는 삶을 살아가게 된다는 것입니다.
육적인 삶을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영적인 성숙과 깊이를 기대할 수 없습니다. 하나님과 깊이있는 교제를 나누지 않을 뿐만아니라 하나님께 무관심합니다. 그렇기때문에 하나님에 대해 무지하며 하나님을 의지하지 않습니다.
즉, 하나님이 자신안에 하나님이 께시지 않는 것을 안타까워하며 회개하기보다 하나님이 계시지 않는 공허한 마음을 달래기 위해 세상적인 것들을 채우는 헛된 육신의 삶을 살아간다는 것입니다. 다시말해서 육적인 삶가운데는 하나님이 거하시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자신안에 하나님의 성령이 거하시는지 거하시지 않는지 모르는채 어둠의 달콤한 유혹을 좇아 알맹이 없는 껍데기의 삶을 살아가게 되는 것입니다.
영적인 삶을 살아가는 것은 하나님의 큰 은혜이며 축복입니다. 그러나, 육적인 삶을 살아가는 것은 하나님께서 우리들에게 허락하신 하나님의 자녀로서, 하나님의 백성으로서 누릴 수 있는 은혜의 특권을 스스로 포기하는 것과 다를바가 없습니다. 즉, 세상적이고 육적인 것들을 얻기 위해 하나님이 베푸시는 영적인 은혜와 축복을 맞바꾸는 것이 되고 마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육적인 삶의 열매는 죄의 열매, 죄의 소산을 남기게 되어 하나님의 영광에 참여하지 못하고 멸망과 사망의 길을 걷게 될 것입니다.출처/창골산 봉서방 카페 (출처 및 필자 삭제시 복제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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