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를 넘어 헌신으로
(창 22:14-18)
(창 22:14) “아브라함이 그 땅 이름을 여호와 이레라 하였으므로 오늘날까지 사람들이 이르기를 여호와의 산에서 준비되리라 하더라” (창 22:15) “여호와의 사자가 하늘에서부터 두 번째 아브라함을 불러” (창 22:16) “이르시되 여호와께서 이르시기를 내가 나를 가리켜 맹세하노니 네가 이같이 행하여 네 아들 네 독자도 아끼지 아니하였은즉” (창 22:17) “내가 네게 큰 복을 주고 네 씨가 크게 번성하여 하늘의 별과 같고 바닷가의 모래와 같게 하리니 네 씨가 그 대적의 성문을 차지하리라” (창 22:18) “또 네 씨로 말미암아 천하 만민이 복을 받으리니 이는 네가 나의 말을 준행하였음이니라 하셨다 하니라
우리가 자고 깨면 하는 일 중에는 두세 가지 종류가 있습니다. 하나는 정말 마음에서 우러나와서 자원하는 마음으로 기쁘게 하는 일과, 또 하나는 마음에 내키지 않지만 강압이나 아니면 마음에 부담감 때문에 부득이 하게 되는 일입니다.
오늘은 얼마 남지 않은 한 해를 돌아보며 하나님이 내게 주신 은혜를 기억하면서 하나님께 특별한 감사를 드리는 추수감사절입니다.
물론 우리가 매주일 또는 수시로 하나님께 감사하는 마음으로 헌금을 드리지만 오늘 만큼은 그 앞에 특별이라는 말이 붙은 추수감사의 날입니다.
그렇다면 무엇이 특별해야 할까요? 그것은 여느 감사보다 하나님이 내게 주신 은혜에 대해 특별히 감사하는 마음이 요구되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이 원하시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감사는 물질이 아니라 우리의 마음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타락한 인간은 받는 것은 좋아하지만, 베푸는 데는 인색한 것처럼 하나님께 기도할 때마다 복 받기를 소원하지만 하나님이 주신 은혜를 마치 자신의 수고의 결과처럼 생각하기 때문에 마음에 우러나오는 감사를 한다는 것이 쉽지 않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스스로 마음에 우러나오면 감사하라고 말씀하지 않고, 왜 감사해야 하며, 어떻게 감사해야 하며, 감사하는 자에게 어떤 복을 주시는지에 대해서 성경에 상세히 가르치고 있습니다.
그 대표적인 성경이 시편 136편으로 한 장 전체가 매절마다 여호와께 감사하라고 명령하는 가운데, 전반부는 개인의 삶과 무관한 하나님의 영광에 대해 감사하라고 명령하였습니다.
(시 136:1) “여호와께 감사하라 그는 선하시며 그 인자하심이 영원함이로다” (시 136:2) “신들 중에 뛰어난 하나님께 감사하라 그 인자하심이 영원함이로다”(시 136:3) “주들 중에 뛰어난 주께 감사하라 그 인자하심이 영원함이로다”(시 136:4) “홀로 큰 기이한 일들을 행하시는 이에게 감사하라 그 인자하심이 영원함이로다”
후반부에는 일부분 하나님께서 내게 주신 영육간의 은혜에 대해 감사하라고 명령하고 있습니다.
(시 136:23) “우리를 비천한 가운데에서도 기억해 주신 이에게 감사하라 그 인자하심이 영원함이로다” (시 136:24) “우리를 우리의 대적에게서 건지신 이에게 감사하라 그 인자하심이 영원함이로다” (시 136:25) “모든 육체에게 먹을 것을 주신 이에게 감사하라 그 인자하심이 영원함이로다”
하나님은 결코 우리에게 무엇을 베풀어 주셨다고 해서 인간들처럼 생색을 내시는 분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하나님께서 구태여 감사를 명령하셨습니다.
예수님께서 어떤 마을에 들어가시다가 열 사람의 한센병 환자를 만났습니다. 예수님께서 그들을 보시고 “제사장에게 가서 너희 몸을 보여라” 하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들은 가는 도중에 몸이 깨끗하게 되었습니다. 그들 가운데 하나가 자기가 나은 것을 보고 돌아와서 큰 소리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렸습니다. 그리고 예수님의 발 앞에 엎드려 감사를 드렸습니다. 그는 사마리아 사람이었습니다. 예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열 사람이 다 깨끗하게 되지 않았느냐? 그런데 아홉은 어디 있느냐? 이 이방인 외에는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러 돌아온 사람이 없단 말이냐?” 그리고 그에게“일어나 가거라. 네 믿음이 너를 낫게 하였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렇습니다. 예수님께서도 감사하는 자를 찾으셨는데 과연 그 이유는 우리가 하나님께 '감사 합니다'라는 말 한 마디가 하나님께 영광이 돌려진다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오늘 우리는 개인적으로 가정적으로 사업적으로 국가적으로 교회적으로 한 해 동안 하나님께서 주신 은혜를 헤아린다면 감사해야 할 것이 얼마나 많습니까? 뉴스위크지는 세계 100 나라 중 최고 국가 순위에서 우리나라를 15위로 선정하였습니다. 이는 아시아 국가 가운데 일본에 이어 2위에 해당하는 것입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세계에서 존경받는 10대 지도자 중 7위로 선정되었습니다.
우리 대한민국은 세계 금융위기 속에서도 OECD 국가 중에서 가장 빠른 경제 회복을 이룩하고 있으며, 경제 성장률을 5.8%로 예상하였으나, 6%가 되지 않을까 전망하고 있습니다.
그것만이 아닙니다. 성공적으로 마친 G 20 정상 회의로 더욱 높아진 위상과 국가 브랜드 가치는 물론 중국 광주에서 열리고 있는 아시안 올림픽에서 일본을 까마득히 제치고 2위로 선전하고 있습니다.
지난 한 해 동안 하나님이 주신 은혜에 대해서 국가 하나만을 놓고서도 이처럼 감사할 것이 많다면, 교회적으로, 가정적으로, 개인적으로 하나님이 주신 은혜를 손꼽아 헤아린다면 감사할 것이 얼마나 많겠습니까?
추수감사절은 헌금을 드리는 날이기 전에 먼저 그러한 하나님의 은혜에 대해서 깨닫고 마음으로 깊이 감사하는 특별한 날입니다.
우리 모두 다 동일하신 하나님을 믿지만 그 사람의 믿음의 수준에 따라 감사의 정도가 제 각기 다름을 알 수 있습니다.
1) 어떤 사람은 하나님께 받은 것은 많지만 정작 받은 은혜에 대해서 감사하는 일에는 인색한 배은망덕한 사람이 있습니다.
2) 어떤 사람은 하나님이 주시는 은혜에 대해서 꼬박꼬박 감사하는 성실한 믿음의 사람이 있습니다.
3) 간혹 어떤 사람은 하나님께 감사하는 차원을 넘어 지나치다고 할 정도로 넘치게 감사하는 헌신의 사람이 있습니다.
오늘 성경 본문에 나오는 믿음의 조상 아브라함은 우리가 본받아야 할 ‘감사의 차원을 넘어 온 마음을 다하여 하나님께 헌신’한 믿음의 조상입니다.
1) 하나님의 명령
아브라함은 우리가 잘 아는 것처럼 나이 75세에 뒤늦게 하나님으로부터 감당하기 어려운 명령을 받았습니다.
그것은 우상이 가득한 고향 친척 아버지 집을 떠나 하나님이 지시하시는 새로운 땅으로 온 가족과 재산을 이끌고 이주하라는 명령이었습니다.
(창 12:1) “여호와께서 아브람에게 이르시되 너는 너의 고향과 친척과 아버지의 집을 떠나 내가 네게 보여 줄 땅으로 가라”
하나님이 지시하신 가나안 땅은 갈대아 우르에서 무려 3,000KM 나 멀리 떨어진 머나면 곳으로 연약한 아내와 많은 가축들을 이끌고 가기에는 벅찬 곳입니다. 어쩌면 그래서 아브람은 갈대아 우르는 떠났지만 그의 아버지 데라가 죽을 때까지 한 동안 하란에 머물렀는지도 모릅니다.
(창 11:31) “데라가 그 아들 아브람과 하란의 아들인 그의 손자 롯과 그의 며느리 아브람의 아내 사래를 데리고 갈대아인의 우르를 떠나 가나안 땅으로 가고자 하더니 하란에 이르러 거기 거류하였으며” (창 11:32) “데라는 나이가 이백오 세가 되어 하란에서 죽었더라”
2) 하나님의 약속
여호와 하나님께서 아브람을 처음 부르실 때 무조건 고향을 떠나라고 명령하신 것이 아니라, 장차 큰 복을 주시겠다고 몇 가지를 약속하셨습니다.
(창 12:2) “내가 너로 큰 민족을 이루고 네게 복을 주어 네 이름을 창대하게 하리니 너는 복이 될지라”(쉬운 성경 (창 12:2) “내가 너를 큰 나라로 만들어 주고, 너에게 복을 주어, 너의 이름을 빛나게 할 것이다. 너는 다른 사람들에게 복이 될 것이다.”
물론 아브라함이나 그의 아내 사라나 모두 불가능한 일이었고 믿기지 않은 일이었으나 하나님은 약속을 지키셨습니다.
(창 17:17) “아브라함이 엎드려 웃으며 마음속으로 이르되 백 세 된 사람이 어찌 자식을 낳을까 사라는 구십 세니 어찌 출산하리요 하고” (창 21:5) “아브라함이 그의 아들 이삭이 그에게 태어날 때에 백 세라”
그 보다 더 큰 복이 무엇이겠습니까? 아브라함이 하나님께 얼마나 많이 감사를 해야 될 일입니까?
자식을 낳을 수 없다고 포기하였던 아브라함이 백 살이 되어 아들을 낳았으나 얼마나 좋고 얼마나 사랑스럽겠습니까?
3. 하나님의 시험
이삭에 대한 아브라함의 극진한 사랑을 누구보다 잘 아시는 분이 여호와 하나님이십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께서 그와 같은 아브라함을 시험하시기 위해 그의 외아들 이삭을 하나님께 바치라고 명령하셨습니다.
(창 22:1) “그 일 후에 하나님이 아브라함을 시험하시려고 그를 부르시되 아브라함아 하시니 그가 이르되 내가 여기 있나이다” (창 22:2)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네 아들 네 사랑하는 독자 이삭을 데리고 모리아 땅으로 가서 내가 네게 일러 준 한 산 거기서 그를 번제로 드리라”
여기서 ‘시험하시려고’라는 말은 테스트를 한다는 뜻과 더불어 유혹을 한다는 뜻입니다. 하나님은 그 시험으로 인해 아브라함이 고통스러워하는 모습을 보시기 위해서가 아니라, 아브라함의 흔들림이 없는 믿음을 보시기 위함이었습니다.
4. 아브라함의 순종
하나님께서 맨 처음 아브람을 부르셔서 고향 친척 아버지 집을 떠나라고 하신 명령 못지않게 어려운 것임에도 불구하고 아브라함은 무조건 순종하였습니다.
(창 22:9) “하나님이 그에게 일러 주신 곳에 이른지라 이에 아브라함이 그 곳에 제단을 쌓고 나무를 벌여 놓고 그의 아들 이삭을 결박하여 제단 나무 위에 놓고” (창 22:10) “손을 내밀어 칼을 잡고 그 아들을 잡으려 하니”
만일 하나님이 황급하게 아브라함을 부르시지 않았으면 이삭은 아브라함의 칼에 죽고 말았을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황급히 아브라함을 불러 제지를 시키심으로 이삭의 목숨을 위기 중에서 건져내셨습니다.
(창 22:11) “여호와의 사자가 하늘에서부터 그를 불러 이르시되 아브라함아 아브라함아 하시는지라 아브라함이 이르되 내가 여기 있나이다 하매”
하나님은 아브라함의 순종하는 모습을 보시고 매우 기뻐하시면서 높은 점수를 주셨습니다.
(창 22:12) “사자가 이르시되 그 아이에게 네 손을 대지 말라 그에게 아무 일도 하지 말라 네가 네 아들 네 독자까지도 내게 아끼지 아니하였으니 내가 이제야 네가 하나님을 경외하는 줄을 아노라”
이는 마치 입시생이 수석이라는 판정을 받은 것처럼 아브라함은 하나님으로부터 최고의 칭찬을 받았습니다.
어떻게 생각하면 아브라함은 정말 그가 이삭을 사랑하는 아버지일까? 하는 의문이 들 수도 있겠지만, 아브라함은 하나님께서 큰 민족을 이루게 하겠다고 약속하신 말씀을 확고하게 믿고 있었던 것입니다.
(히 11:17) “아브라함은 시험을 받을 때에 믿음으로 이삭을 드렸으니 그는 약속들을 받은 자로되 그 외아들을 드렸느니라” (히 11:18) “그에게 이미 말씀하시기를 네 자손이라 칭할 자는 이삭으로 말미암으리라 하셨으니” (히 11:19) “그가 하나님이 능히 이삭을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리실 줄로 생각한지라 비유컨대 그를 죽은 자 가운데서 도로 받은 것이니라”
1) 하나님은 때로 자기 백성을 시험하시되 우리가 사랑하고 아끼는 최상의 것을 요구하십니다.
2) 시험을 이긴 자에게는 놀라운 축복이 주어집니다. 하나님의 축복의 약속은 사람의 순종을 전제합니다.
(신 8:16) 네 조상들도 알지 못하던 만나를 광야에서 네게 먹이셨나니 이는 다 너를 낮추시며 너를 시험하사 마침내 네게 복을 주려 하심이었느니라 (벧전 1:7) 너희 믿음의 확실함은 불로 연단하여도 없어질 금보다 더 귀하여 예수 그리스도께서 나타나실 때에 칭찬과 영광과 존귀를 얻게 할 것이니라
3) 어떤 자세로 시험을 이겨야 할까요? 그렇다면 어떻게 그 같은 시험을 이길 수 있습니까? 우리는 아브라함에게서 그 비결을 배워야 하겠습니다.
가) 지체하지 않았습니다.
나) 반문하지 않았습니다.
다) 불평하지 않았습니다.
라) 묵묵히 순종했습니다.
5. 하나님의 보다 더 큰 축복
하나님의 시험이 크면 클수록 주시는 축복도 크며, 순종이 크면 클수록 받을 축복도 큰 것입니다. 그것이 바로 심은 대로 거두는 축복인 것입니다. 하나님의 본심은 정작 아브라함에게 이삭을 빼앗으려고 하신 것이 아니라, 이삭보다 하나님을 더 사랑하는 마음을 보시기 위함이었습니다. 하나님은 시험을 통과한 아브라함에게 크고 놀라운 축복을 약속하셨습니다.
(창 22:17) “내가 네게 큰 복을 주고 네 씨가 크게 번성하여 하늘의 별과 같고 바닷가의 모래와 같게 하리니 네 씨가 그 대적의 성문을 차지하리라” (창 22:18) “또 네 씨로 말미암아 천하 만민이 복을 받으리니 이는 네가 나의 말을 준행하였음이니라 하셨다 하니라”
하나님이 아브라함에게 주시려는 축복은 대접에 담을 정도가 아니었습니다. 하늘보다, 바다보다 더 넓고도 큰 그릇에 넘치도록 주시겠다는 약속이었습니다. 이는 아브라함과 다윗의 자손으로 이 세상에 오신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 마침내 다 성취되었습니다.
아브라함이 이삭을 하나님께 바치려고 할 때 마음에 갈등과 고민은 십자가상에서 엘리 엘리 라막 사박다니 라고 안타깝게 부르짖는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의 애절한 소리에도 불구하고 귀를 막으실 때 하나님의 아픈 가슴을 보여주시기 위한 예표입니다.
(마 27:46) “제구시쯤에 예수께서 크게 소리 질러 이르시되 엘리 엘리 라마 사박다니 하시니 이는 곧 나의 하나님, 나의 하나님, 어찌하여 나를 버리셨나이까 하는 뜻이라”
그것은 하나님이 아브라함을 믿음의 조상으로 택하셔서 하나님이 믿음의 사람들을 얼마나 사랑하시는지 그들을 구원하시기 위해 하나님의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세상에 보내어 십자가 제단위에 제물이 되게 하심으로 우리를 구원하는 구세주가 되게 하실 구속사의 예표요 모형입니다.
하나님의 축복은 반드시 인간의 순종을 전제합니다. 우리가 하나님께 아담처럼 불순종한다면 받은 축복을 잃게 되지만 아브라함처럼 예수님처럼 순종한다면 하나님의 약속하신 축복을 받게 됩니다.
(신 28:2) 네가 네 하나님 여호와의 말씀을 청종하면 이 모든 복이 네게 임하며 네게 이르리니
하나님은 오늘 우리에게 그와 같은 원리를 깨닫게 하시려고 옛날 옛적의 아브라함의 이야기를 성경에 기록하게 하신 것입니다.
결 론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티끌만큼도 억지가 되지 말기를 바랍니다. 맹목적으로 교회가 시키는 대로 한다는 생각을 버리시기 바랍니다.
오로지 우리는 하나님께 감사할 수 있는 마음을 주신 것과 하나님께 감사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신 것을 참으로 감사하는 마음으로 드릴 때 비로소 하나님께 크게 영광을 돌려지는 복된 시간이 될 것입니다.
하나님이 영광을 받으시는 감사는 하나님의 은혜를 깨닫고 자원하는 마음으로 즐겨 내는 것입니다.
(고후 9:7) “각각 그 마음에 정한 대로 할 것이요 인색함으로나 억지로 하지 말지니 하나님은 즐겨 내는 자를 사랑하시느니라.
오늘 우리가 믿는 하나님이 바로 아브라함의 하나님이기 때문에 심은 대로 거두는 축복의 원리는 우리에게도 동일하게 적용이 되는 것입니다.
(약 1:17) “온갖 좋은 은사와 온전한 선물이 다 위로부터 빛들의 아버지께로부터 내려오나니 그는 변함도 없으시고 회전하는 그림자도 없으시니라”
우리가 그러한 마음을 갖기 위해서 한 주간 기도하면서 감사를 준비하라고 한 것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감사는 즉흥적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내게 주신 분복이 무엇인지 깨닫고 감사하는 마음으로 미리 준비하게 한 것입니다.
(고후 9:5) “그러므로 내가 이 형제들로 먼저 너희에게 가서 너희가 전에 약속한 연보를 미리 준비하게 하도록 권면하는 것이 필요한 줄 생각하였노니 이렇게 준비하여야 참 연보답고 억지가 아니니라”
하나님이 원하시는 것은 내가 정말 하나님의 은혜에 대해서 감사하는지 우리의 정직한 마음입니다.
정말 감사하는 마음이 있다면 하나님이 내게 주신 은혜에 걸맞게 드려야 할 것입니다. 그래서 금번 추수감사절 헌금은 수입의 많고 적음에 기준을 두지 않고 받은 직분에 따라 차등을 두어 지금 당장 못 드려도 주실 것을 믿고 작정하여 드리게 한 것입니다.
하나님이 지난 일 년 동안에 내게 주신 은혜와 축복도 감사하지만, 우리를 구원하시기 위해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세상에 보내어 십자가에 달려 죽게 하시고 그 피 값으로 몸된 수원제일교회를 세우셨음에 대해서 감사하는 마음을 잊지 않는다면 교회 부채에 대해서 무관심 할 수 없을 것입니다.
하나님은 오늘 우리에게도 아브라함의 헌신을 보시고 감동하시며 동일한 마음으로 복을 주시는 하나님이십니다.
물론 이삭처럼 아끼는 것이요, 내게 절대로 필요한 것이지만 아브라함처럼 하나님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감사의 차원을 넘어 헌신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그 결과 오늘 우리도 “내가 이제야 네가 하나님을 경외하는 줄을 아노라” 하신 칭찬을 모두 다 받으시기를 축원합니다. 그리고 이후로 아브라함처럼 지속적인 복을 받으시기 바랍니다.
(시 91:14) “하나님이 이르시되 그가 나를 사랑한즉 내가 그를 건지리라 그가 내 이름을 안즉 내가 그를 높이리라” (시 91:15) “그가 내게 간구하리니 내가 그에게 응답하리라 그들이 환난 당할 때에 내가 그와 함께 하여 그를 건지고 영화롭게 하리라” (시 91:16) “내가 그를 장수하게 함으로 그를 만족하게 하며 나의 구원을 그에게 보이리라 하시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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