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 상/마태복음묵상

마태복음 /15:10-14

미션(cmc) 2011. 6. 7. 10:09

마태복음
15:10-14
10 무리를 불러 이르시되 듣고 깨달으라
11 입으로 들어가는 것이 사람을 더럽게 하는 것이 아니라 입에서 나오는 그것이 사람을 더럽게 하는 것이니라
12 이에 제자들이 나아와 이르되 바리새인들이 이 말씀을 듣고 걸림이 된 줄 아시나이까
13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심은 것마다 내 하늘 아버지께서 심으시지 않은 것은 뽑힐 것이니
14 그냥 두라 그들은 맹인이 되어 맹인을 인도하는 자로다 만일 맹인이 맹인을 인도하면 둘이 다 구덩이에 빠지리라 하시니

Matthew 15:10-14
10 Jesus called the crowd to him and said, “Listen and understand.
11 What goes into a man’s mouth does not make him ‘unclean,’ but what comes out of his mouth, that is what makes him ‘unclean.’”
12 Then the disciples came to him and asked, “Do you know that the Pharisees were offended when they heard this?”
13 He replied, “Every plant that my heavenly Father has not planted will be pulled up by the roots.
14 Leave them; they are blind guides. If a blind man leads a blind man, both will fall into a pit.”

 

 

깨달음, 마음의 문제


예수님이 안타까운 마음으로 말씀하십니다. 마태복음 15장 10절입니다.

“듣고 깨달으라!”


듣는 것은 청각 기능이 정상인지만을 뜻하는 게 아닙니다. 청각 기능이 기본이지만 더 중요한 것이 있습니다. 들은 내용을 이해하고, 그걸 토대로 말한 사람의 마음을 이해하고, 그 사람의 상황 전체를 헤아리면서 깨달음을 얻는 것입니다. 이렇게 해서, 듣는다는 것은 삶을 이해하고 세계를 파악하는 것입니다. 듣는 것은 언제나 총체적이고 복합적이며 삶을 품위 있게 만드는 가장 중요한 몇 가지 중 하나입니다.


예수님이 듣고 깨달으라고 하신 내용이 11절에 나옵니다.

“입으로 들어가는 것이 사람을 더럽게 하는 것이 아니라 입에서 나오는 그것이 사람을 더럽게 하는 것이니라.”

바리새인이 예수님에게 항의한 것이 예수님의 제자들이 손을 씻지 않고 음식을 먹어서였습니다. 예수님은 바리새인들의 종교적 가식을 지적하십니다. 손은 씻으면서 마음은 더러운 상황입니다. 예수님은 지금 근원적인 것을 말씀하십니다. 사람의 마음에 대한 것입니다.


이해력과 깨달음이 없으면 사람답지 않습니다. 하나님이 사람에게 생각하는 능력을 주셨습니다. 사람은 생각하며 살아야 사람답습니다. 존경스러운 신앙인 파스칼은 사람을 생각하는 갈대라고 말했습니다. 물리적으로 보면 갈대처럼 약하지만, 생각하는 힘이 있어서 사람이 위대하다는 것입니다.

이해력과 깨달음은 마음과 연관돼 있습니다. 사람 삶이 아름다워지는 것은 마음의 상태에 달려 있습니다. 마음을 가꾸는 것이 중요한 까닭이 여기에 있습니다.

깨달음이 깊은 사람이 지혜로운 사람입니다. 사람의 품격은 돈이나 지위에 있지 않고 깨달음에 있습니다. 깨달음이 깊지 못한 사람이 남을 이끄는 자리에 있는 것은 큰 불행 중 하나입니다.

 

'묵 상 > 마태복음묵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마태복음/15:21-28  (0) 2011.06.08
마태복음/15:15-20  (0) 2011.06.08
마태복음/15:1-9  (0) 2011.06.07
마태복음/14:34-36  (0) 2011.06.07
마태복음 /14:22-33  (0) 2011.06.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