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 상/마태복음묵상

마태복음/18:12-14

미션(cmc) 2011. 6. 8. 08:45

마태복음
18:12-14
12 너희 생각에는 어떠하냐 만일 어떤 사람이 양 백 마리가 있는데 그 중의 하나가 길을 잃었으면 그 아흔아홉 마리를 산에 두고 가서 길 잃은 양을 찾지 않겠느냐
13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만일 찾으면 길을 잃지 아니한 아흔아홉 마리보다 이것을 더 기뻐하리라
14 이와 같이 이 작은 자 중의 하나라도 잃는 것은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의 뜻이 아니니라

Matthew 18:12-14
12 “What do you think? If a man owns a hundred sheep, and one of them wanders away, will he not leave the ninety-nine on the hills and go to look for the one that wandered off?
13 And if he finds it, I tell you the truth, he is happier about that one sheep than about the ninety-nine that did not wander off.
14 In the same way your Father in heaven is not willing that any of these little ones should be lost.

 

 

아주 집요하게


‘집요하다’는 우리말 표현의 어감이 어떻습니까?

아름다운 정감은 들지 않지요? 포근한 느낌을 주는 말은 아닙니다. 뭐, 그렇다고 해서 나쁜 말은 아닙니다. 불쾌한 느낌이 드는 말도 아니지요.

집요하다는 것은 어떤 일을 하되 집중력을 갖고 될 때까지 중단하거나 포기하지 않고 계속하는 것을 말합니다. 결코 포기하지 않는 끈질긴 마음을 갖고 일에 몰입하는 것을 말합니다. 집중력이 있다, 승부 근성이 있다, 끈질기다 등도 같은 종류의 말입니다.


예수님이 마태복음 18장에서 말씀하시는 주제, ‘사람이 소중하다’는 것에 대하여 주님은 아주 집요하게 이야기를 계속하십니다. 당신의 논리를 아주 강력하게 펼치십니다. 맨 마지막에는 하늘에 계신 하나님에게까지 연결시키십니다!

생각해 보세요. 하나님과 연결시키는 것은 신앙적인 영역에서 가장 강력한 것입니다! 하나님의 뜻이라고 하면 사실 더 이상 토론의 여지도 없습니다. 하나님의 뜻이라는 데 뭘 더 말할 필요가 있겠습니까!

18장 14절을 보십시오.

“이와 같이 이 작은 자 중의 하나라도 잃는 것은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의 뜻이 아니니라!”

작은 자, 큰 사람이나 대단한 지위에 있는 사람이나 출중한 사람을 말하는 게 아닙니다. 작은 자입니다. 대단한 능력이 있는 것도 아니고, 사회적으로 지위가 높은 것도 아니고, 그렇게 성공한 사람도 아니고 … 오히려 그 반대쪽 영역에 있는 사람들입니다. 다른 사람이 존중하거나 주목하지 않는 사람들 말입니다.

그런 작은 사람들 가운데 한 사람이라도 잃어버리는 것은 하나님의 뜻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뜻이 아닌 일에 참여한다면 하나님의 뜻을 거스르는 게 되니까 죄입니다. 하나님과 싸우는 셈이 됩니다.

예수님이 지금 얼마나 강력하게 사람을 소중히 여겨야 한다고 말씀하고 계시는 겁니까! 예수님은 양을 비유로 들면서 사람이 소중하다는 것을 온 힘을 다해 가르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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