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 상/마태복음묵상

마태복음/20:1-7

미션(cmc) 2011. 6. 8. 13:22

마태복음
20:1-7
1 천국은 마치 품꾼을 얻어 포도원에 들여보내려고 이른 아침에 나간 집 주인과 같으니
2 그가 하루 한 데나리온씩 품꾼들과 약속하여 포도원에 들여보내고
3 또 제삼 시에 나가 보니 장터에 놀고 서 있는 사람들이 또 있는지라
4 그들에게 이르되 너희도 포도원에 들어가라 내가 너희에게 상당하게 주리라 하니 그들이 가고
5 제육 시와 제구 시에 또 나가 그와 같이 하고
6 제십일 시에도 나가 보니 서 있는 사람들이 또 있는지라 이르되 너희는 어찌하여 종일토록 놀고 여기 서 있느냐
7 이르되 우리를 품꾼으로 쓰는 이가 없음이니이다 이르되 너희도 포도원에 들어가라 하니라

Matthew 20:1-7
1 “For the kingdom of heaven is like a landowner who went out early in the morning to hire men to work in his vineyard.
2 He agreed to pay them a denarius for the day and sent them into his vineyard.
3 “About the third hour he went out and saw others standing in the marketplace doing nothing. 4 He told them, ‘You also go and work in my vineyard, and I will pay you whatever is right.’
5 So they went. “He went out again about the sixth hour and the ninth hour and did the same thing.
6 About the eleventh hour he went out and found still others standing around. He asked them, ‘Why have you been standing here all day long doing nothing?’
7 “‘Because no one has hired us,’ they answered. “He said to them, ‘You also go and work in my vineyard.’

 

공정하게


마태복음 20장에서 예수님은 먼저 된 사람이 나중 될 수도 있고 반대로 나중에 시작한 사람이 먼저가 될 수도 있다고 말씀하십니다. 20장 1절부터 나오는 포도원 품꾼의 비유가 그런 가르침을 담고 있습니다.

20장 1-16절에 나오는 이 비유의 결론이 16절인데, 이렇습니다.

“이와 같이 나중 된 자로서 먼저 되고 먼저 된 자로서 나중 되리라.”

이와 같은 구절이 19장에 벌써 나옵니다. 30절입니다.

“그러나 먼저 된 자로서 나중 되고 나중 된 자로서 먼저 될 자가 많으니라.”

그러니까 20장에 나오는 포도원 품꾼의 비유는 내용의 흐름으로 보아서 19장에서 시작되는 겁니다. 예수님께서 가르치시려는 내용은 19장 30절과 20장 16절에서 거듭되는 것처럼 처음과 나중이 바뀔 수 있다는 것입니다.


지금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경고하고 계십니다. 얘기의 발단은 19장 16절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어떤 사람이 예수님께 와서 어떤 선한 일을 해야 영생을 얻겠느냐고 묻습니다. 예수님께서 그 사람에게 재산을 다 팔아 나눠주라고 하시자 그 사람이 근심하며 돌아갑니다. 이때 베드로가 예수님께 묻습니다. “보소서, 우리가 모든 것을 버리고 주를 따랐사온대 그런즉 우리가 무엇을 얻으리이까?”(마태복음 19:27). 예수님은 현세에서 복을 받고 내세에서 영생을 받을 것이라고 말씀하시는데, 처음과 나중이 바뀔 수도 있다고 말씀하십니다. 앞에서 인용한 19장 30절입니다. 그리고 바로 이어서 포도원 품꾼의 비유를 말씀하시는 겁니다. 그러니까, 이 비유는 제자들에 대한 경고인 것이지요!


‘제자라는 것 자체가 어떤 특권이 아니다. 어떤 경우에도 특권은 없다. 오히려 제자라는 게 걸림돌이 될 수도 있다. 제자니까 당연히 무엇을 받으리라고 생각하거나, 다른 사람들보다 후하게 평가되리라고 생각하면 그게 약점이 될 수 있다. 하나님은 공정하게 평가하신다. 그 누구에게도 특권을 주지 않으신다. 평가의 기준은 오직 하나다. 하나님의 말씀과 말씀에 따른 삶의 변화! 그리고, 이 모든 것은 주인 곧 하나님께서 판단하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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