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 상/마태복음묵상

마태복음/20:20-23

미션(cmc) 2011. 6. 8. 13:26

마태복음
20:20-23

20 그 때에 세베대의 아들의 어머니가 그 아들들을 데리고 예수께 와서 절하며 무엇을 구하니
21 예수께서 이르시되 무엇을 원하느냐 이르되 나의 이 두 아들을 주의 나라에서 하나는 주의 우편에, 하나는 주의 좌편에 앉게 명하소서
22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너희는 너희가 구하는 것을 알지 못하는도다 내가 마시려는 잔을 너희가 마실 수 있느냐 그들이 말하되 할 수 있나이다
23 이르시되 너희가 과연 내 잔을 마시려니와 내 좌우편에 앉는 것은 내가 주는 것이 아니라 내 아버지께서 누구를 위하여 예비하셨든지 그들이 얻을 것이니라

Matthew 20:20-23
20 Then the mother of Zebedee’s sons came to Jesus with her sons and, kneeling down, asked a favor of him.
21 “What is it you want?” he asked. She said, “Grant that one of these two sons of mine may sit at your right and the other at your left in your kingdom.”
22 “You don’t know what you are asking,” Jesus said to them. “Can you drink the cup I am going to drink?” “We can,” they answered.
23 Jesus said to them, “You will indeed drink from my cup, but to sit at my right or left is not for me to grant. These places belong to those for whom they have been prepared by my Father.”

 

어머니라는 여인


예수님이 십자가 처형을 예고하셨습니다. 제자들은 충격에 휩싸였습니다. 예수님의 예고 가운데 “제삼 일에 살아나리라”는 것도 있지만 아마도 제자들 누구도 이 표현을 이해하지 못했을 겁니다. 부활이라는 것 자체가 생소했을 뿐 아니라, 무엇보다 예수님이 처형당하신다는 것이 워낙 충격적인 얘기였으니까요.

세배대의 아들의 어머니, 세배대의 아들은 야고보와 요한입니다. 예수님의 제자 가운데서도 핵심적인 인물입니다. 이 여인은 두 아들의 출세를 위해서라면 어떤 투자라도 기꺼이 할 수 있는 사람이었습니다. 여인도 예수님의 말씀을 들었을 겁니다. 그러나 제자들처럼, 이해하지 못했습니다.

어머니라는 이 여인은 예루살렘으로 올라가는 지금의 상황이 두 아들의 미래를 위해 확실하게 부탁할 기회라고 생각했을 겁니다. 결정적인 기회는 놓쳐서는 안 된다는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 아들을 위한 일입니다.

오래 전부터 두 아들의 출세를 위해 기도해 왔습니다. 두 아들에게 가문의 미래가 걸려 있습니다. 살아오면서 돈은 어느 정도 벌었습니다. 그러나 부자가 되는 것 말고 다른 어떤 출세가 필요했습니다. 지금까지 벌어놓은 돈을 발판으로 사회적으로 존경받는 지위에 오른다면 가문이 활짝 펼 것입니다.

그 기회가 왔습니다. 예수님을 만나면서 이 여인은 이분이 자기 두 아들을 출세시켜 줄 분이라고 확신했습니다. 어머니의 육감이 작동했습니다. 그래서 지금까지 예수님의 사역을 위해서 누구보다 열정적으로 헌신했습니다. 재정적으로 많이 기여했습니다. 필요할 때마다 식사며 필요한 물건이며 최선을 다해 지원했습니다. 누가 보더라도 예수님의 제자들 가운데 자기 집안처럼 봉사한 사람이 없었습니다.


예수님이 여인에게 물으십니다.

“무엇을 원하느냐?”

“나의 이 두 아들을 주의 나라에서 하나는 주의 우편에, 하나는 주의 좌편에 앉게 명하소서!”

 

'묵 상 > 마태복음묵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마태복음 /20:29-34  (0) 2011.06.08
마태복음 /20:24-28  (0) 2011.06.08
마태복음/20:17-19  (0) 2011.06.08
마태복음/20:8-16  (0) 2011.06.08
마태복음/20:1-7  (0) 2011.06.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