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 상/마태복음묵상

마태복음/27:33-36

미션(cmc) 2011. 9. 10. 15:21

마태복음
27:33-36
33 골고다 즉 해골의 곳이라는 곳에 이르러
34 쓸개 탄 포도주를 예수께 주어 마시게 하려 하였더니 예수께서 맛보시고 마시고자 하지 아니하시더라
35 그들이 예수를 십자가에 못 박은 후에 그 옷을 제비 뽑아 나누고
36 거기 앉아 지키더라

Matthew 27:33-36
33 They came to a place called Golgotha (which means The Place of the Skull).
34 There they offered Jesus wine to drink, mixed with gall; but after tasting it, he refused to drink it.
35 When they had crucified him, they divided up his clothes by casting lots.
36 And sitting down, they kept watch over him there.

 

십자가에 못 박히시다


마태복음 27장 33절, “골고다 즉 해골의 곳이라는 곳에 이르러.”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못 박히신 곳은 골고다입니다. 말 뜻이 ‘해골의 곳’입니다. 아마도 여기에서 십자가 처형이 많이 진행되었을 겁니다. 무수한 사람들이 십자가에 달려 죽은 곳에서 인류의 구세주이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십자가 처형을 당하십니다.

당시 거기에 있던 사람들 가운데 이 분이 인류를 구원하시는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알아차린 사람이 누구였을까요? 그들이 불신앙으로 가득차서 알아보지 못했을까요? 만일 내가 거기 있었다면 나는 알았을까요? 나도 알아보지 못했을까요?


34절, “쓸개 탄 포도주를 예수께 주어 마시게 하려 하였더니 예수께서 맛보시고 마시고자 하지 아니하시더라.”

쓸개 탄 포도주를 십자가에 처형될 죄수에게 주는 것은 마지막으로 베푸는 자비였습니다. 이제 곧 못에 박힐 손과 발에서 느낄, 말로 다 할 수 없는 극한 고통을 조금이라도 줄여주려는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 주님께서는 잠깐 맛보시고는 마시지 않으십니다. 주님은 우리가 당해야 할 죄악의 고통을 그냥 맨 정신, 맨 신경으로 다 당하시려는 것입니다. 우리처럼 완전한 육체를 가지신 주님께서 그 무서운 고통을 우리 위해 남김없이 다 겪으시려는 것입니다.


35절, “그들이 예수를 십자가에 못 박은 후에 그 옷을 제비 뽑아 나누고.”

예수님이 못 박히시는 상황은 아주 짧게 기록됩니다. 그저, “십자가에 못 박은 후 …”라고 지나가는 말투로 기록됩니다. 아, 주님의 오른손에 못이 박힐 때 그 고통이 어떠셨나요. 왼손에 못을 대고 군인들이 망치로 내리칠 때 주님은 어떠셨나요. 주님의 발에 긴 못이 박힐 때 아픔이 어떠셨나요. 세 개의 못으로 고정된 우리 주님의 육신이 나무에 달려 세워질 때 온 몸에서 신경줄을 긁으며 느껴지는 고통은 어떠셨나요 ….

군인들은 옷을 제비뽑아 나누어 가집니다.

그리고 36절, “거기 앉아 지키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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