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구학/침구요법

침뜸치료[鍼灸法] 방법

미션(cmc) 2012. 1. 7. 09:14

침뜸치료[鍼灸法] 방법


*옆구리에는

옆구리가 아픈 데는 현종(懸鍾), 규음(竅陰), 외관(外關), 삼리(三里), 지구(支溝), 장문(章門), 중봉(中封), 양릉천(陽陵泉), 행간(行間), 기문(期門), 음릉천(陰陵泉) 등의 혈에 놓는다[강목].

○ 옆구리와 가슴이 아파서 견딜 수 없는 데는 기문, 장문, 행간, 구허(丘虛), 용천(涌泉), 지구, 담유(膽兪) 등의 혈에 놓는다[강목].

○ 가슴과 옆구리가 부어 오르면서 아픈 데는 공손(公孫), 삼리, 태충(太衝), 삼음교(三陰交) 등의 혈에 놓는다[강목].

○ 허리와 옆구리가 아픈 데는 환도(環跳), 지음(至陰), 태백(太白), 양보(陽輔) 등의 혈에 놓는다[강목].

○ 옆구리가 아픈 데는 지구, 외관, 곡지(曲池) 등의 혈에 놓는다[강목].

○ 양쪽 옆구리가 아픈 데는 규음, 대돈(大敦), 행간 등의 혈을 잡는다[내경].

 

 

*허리에는

○ 허리가 아픈 데는 신유(腎兪)혈에 21장의 뜸을 뜨면 낫는다[강목].

○ 허리가 구부러진 것을 펴지 못하는 데는 위중(委中)혈에 침을 놓아 피가 나오면 낫는다[단심].

○ 허리와 잔등이 아픈 것은 오금 중간에 푸르고 붉은 낙맥(絡脈)에 침을 놓아 피가 나오면 낫는다[득효].

○ 허리가 아파서 굽혔다 폈다 하지 못하는 데는 환자를 바로 세우고 참대[竹柱]로 땅에서 배꼽까지를 재어 끊는다. 이것으로 발뒤꿈치에서 등뼈로 올려 재서 대 끝이 닿는 곳에 환자의 나이수만큼 뜸을 뜬다[자생].

○ 허리가 아픈 데는 뜸뜨는 신선구법(神仙灸法)인데 오금에 나타난 금의 끝 좌우에 각각 4곳에 3장씩 뜸을 뜨되 매번 한 다리씩 좌우 2곳에 단번에 뜬다. 뜸봉이 거의 타서 살이 뜨거워질 때에 두 사람이 양쪽에서 뜸봉불이 죽을 때까지 불어 준다. 한낮에 뜨면 밤잠을 잘 때 쯤 뱃속이 요동하면서 설사를 한두번하게 된다. 혹은 뱃속이 몹시 끓으면 병이 곧 낫는다. 이 방법은 신기하다[강목].

○ 신허(腎虛)로 허리가 아픈 데는 신유(腎兪), 인중(人中), 위중(委中), 견정(肩井) 등의 혈에 놓는다[강목].

○ 접질려서 허리가 아픈 데는 척택(尺澤)혈에 놓고 위중, 인중, 양릉천(陽陵泉), 속골(束骨), 곤륜(崑崙), 하교(下膠), 기해(氣海) 등의 혈에 뜸을 뜨지 않는다[강목].

○ 허리가 아픈 데는 곤륜, 위중혈에서 피를 빼고 또한 신유, 중려유(中 兪), 요유(腰兪)혈에 놓는다[강목].

○ 허리가 몹시 아픈 데는 명문(命門), 곤륜, 지실(志室), 행간(行間), 부류(復溜) 등의 혈에 놓는다[강목].

 

 


*배에는

○ 배가 아픈 데는내관(內關), 지구(支溝), 조해(照海), 거궐(巨闕), 족삼리(足三里) 등의 혈에 놓는다[강목].

○ 배꼽 둘레가 아픈 데는 음릉천(陰陵泉), 태충(太衝), 족삼리(足三里), 지구, 중완(中脘), 관원(關元), 천추(天樞), 공손(公孫), 삼음교(三陰交), 음곡(陰谷) 등의 혈에 놓는다.

○ 뱃속이 끊어지는 것처럼 아픈 데는 공손혈에 놓는다[영추].

○ 배꼽이 아프며 묽은 대변을 설하는 데는 신궐(神闕)혈에 뜸을 뜨면 곧 낫는다.

○ 적(積)으로 아픈 데는 기해(氣海), 중완, 은백(隱白) 등의 혈에 놓는다[강목].

○ 배꼽 둘레가 몹시 아픈 데는 독음(獨陰)혈에 뜸을 뜨면 잘 낫는다[득효].

 


*투유(妬乳)에는

○ 투유(妬乳)에는 태연(太淵)혈에 놓는다.

○ 유옹에는 응창(膺窓), 유중(乳中), 유근(乳根), 거허(巨虛), 하렴(下廉), 태충(太衝), 부류(復溜) 등의 혈에 놓는다.

○ 유옹에 여러 가지 약을 써도 통증이 잘 멎지 않는 데는 족삼리혈(足三里穴)에 침을 5푼 깊이로 놓으면 통증이 곧 멎는다[강목].

 

*9가지 심통에는

○ 9가지 심통에는 간사(間使), 영도(靈道), 공손(公孫), 태충(太衝), 족삼리(足三里), 음릉천(陰陵泉) 등의 혈에 놓는다[강목].

○ 졸심통(卒心痛)에는 연곡(然谷), 상완(上脘), 기해(氣海), 용천(涌泉), 간사, 지구(支溝), 족삼리, 대돈(大敦), 독음(獨陰) 등의 혈에 놓는다[강목].

○ 위완통(胃脘痛)에는 족삼리혈에 놓는다[영추].

○ 병이 가슴에 있으면 반드시 혼문(魂門)혈에 뜸을 뜨고 침을 놓는다[자생].

○ 음유맥(陰維脈)에 병이 생기면 가슴이 몹시 아프게 되는데 내관(內關)혈에 놓는다[난경].

○ 수궐음심포락에 병이 생겼는데 실하면 가슴이 아프다. 이때에는 내관혈에 놓는다[강목].

○ 가슴이 아픈 것이 잔등에까지 뻗치면 경골(京骨), 곤륜(崑崙) 혈에 놓는다. 통증이 멎지 않으면 연곡, 위양(委陽) 혈에 놓는다[영추].

○ 심비통(心脾痛)이면 거궐(巨厥), 상완(上脘), 중완(中脘) 등의 혈에 놓는다[강목].

○ 궐심통(厥心痛)은 즉 신심통(腎心痛)인데 먼저 경골혈과 곤륜혈에 놓는다. 낫지 않으면 연곡, 대도(大都), 태백(太白), 태계(太谿), 행간(行間), 태충(太衝), 어제(魚際), 태연(太淵) 등의 혈에 놓는다[영추].

○ 충심통(蟲心痛)에는 상완, 중완, 음도(陰都) 등의 혈에 뜸을 뜬다[득효].

○ 어혈로 가슴이 아픈 데는 기문(期門)혈에 놓는다[강목].

○ 상한결흉(傷寒結胸)에는 먼저 사람을 시켜 명치뼈 아래의 바로 아픈 곳의 왼쪽을 주물러 주고 왼쪽 지구혈(支溝穴)에 호침(毫鍼)을 놓은 다음 왼쪽 간사혈(間使穴)에 침을 놓는다. 이것을 쌍관자(雙關刺)라고 한다. 그 다음 왼쪽 행간혈에 침을 놓으면 왼쪽 결흉은 곧 낫는다. 오른쪽도 위의 방법대로 침을 놓고 천천히 숨을 쉬게 하면서 유침하면 곧 낫는다[강목].

○ 가슴이 트직한 데는 용천, 태계, 중충(中衝), 대릉(大陵), 은백(隱白), 태백(太白), 소충(少衝), 신문(神門) 등의 혈에 놓는다[강목].

○ 결흉(結胸)으로 몸이 누렇게 된 데는 용천혈에 놓는다[강목].

○ 결흉 때의 뜸법은 파두(껍질을 버린 것) 10알을 잘 갈아서 황련가루 4g과 같이 섞어서 물로 갠 다음 떡을 만들어 배꼽에 놓고 그 위에 약쑥을 놓고서 뜸을 뜬다. 뱃속에서 소리가 나면 병은 낫는다. 뜸의 장수는 적당히 하는데 병이 다 나을 때까지 뜬다. 뜸을 뜬 다음에는 더운물에 담갔던 수건으로 뜸뜬 자리를 닦아야 한다. 헌데가 생길 염려가 있기 때문에 이렇게 한다[강목].

○ 여러 가지로 명치 밑과 배, 가슴과 옆구리, 허리, 잔등이 몹시 아픈 데는 조피열매(천초)를 보드랍게 가루를 낸 다음 식초로 개어 떡을 만든다. 이것을 아픈 곳에 붙이고 비빈쑥을 떡 위에 놓고 태우면 통증이 곧 멎는다[의감].

 

*등뼈에는

○ 등뼈가 뻣뻣하고 아픈 데는 인중혈(人中穴)에 놓는다[강목].  


○ 어깨와 등이 아픈 데는 수삼리혈(手三里穴)에 놓는다[강목].  


○ 등에서부터 어깻죽지(脾)까지 아픈 데는 오추(五樞), 곤륜(崑崙), 현종(懸鍾), 견정(肩井) 혈과 갑봉(胛縫, 이 혈은 견갑골쪽으로 견봉 끝에서 곧추 팔로 2치 5푼 내려가서 잡는데 여섯번 숨쉴 동안 사한다)혈을 쓴다[강목].  

○ 등이 아픈 것은 지나치게 피로해서 생기는 것인데 이런 데는 고황혈(膏왫穴)이 중요하게 쓰인다. 혹은 등에서 먼저 아프기 시작하여 어깨 위로 당기면서 아픈 것은 고황에 병이 든 것이므로 고황유혈(膏왫兪穴)과 견정혈(肩井穴)에 뜸을 뜨면 나을 수 있다[자생].  

 

 

*목이 뻣뻣한 데는

○ 목이 뻣뻣한 데는 승장(承漿), 풍부혈(風府穴)에 놓는다[강목].  


○ 앞뒤의 목이 아프고 뻣뻣한 데는 통천(通天), 백회(百會), 풍지(風池), 완골(完骨), 아문(쇲門), 대저(大쎭) 혈에 놓는다[갑을].  


○ 앞뒷목이 아픈 데는 후계혈(後谿穴)에 놓는다[강목].  


○ 목이 부었을 때에는 족양명경과 수양명경의 혈을 쓴다[강목]. 

 

 

*인후에는

○ 후폐(喉閉) 때에는 소상(少商), 합곡(合谷), 척택(尺澤) 혈(穴)에 침을 놓는다[단심]. 


○ 후비증은 나쁜 피가 흩어지지 못하여 생긴 것이므로 삼릉침으로 나쁜 피를 빼내는 것이 제일 좋은 방법이다[강목].  


○ 목구멍이 부어서 막힌 데는 풍부혈(風府穴)에 침을 놓는다. 이 혈은 목 안에 생기는 여러 가지 병과 독기가 심으로 들어간 것 등 목에 생기는 나쁜 증상을 주로 치료하는 데 낫지 않는 것이 없다. 또한 소상혈에 침을 놓아도 목구멍이 붓고 아픈 것이 다 낫는다. 그리고 합곡혈에 침을 놓거나 상성혈(上星穴)에 침을 놓아서 볼에 생긴 부스럼[頰腫]이나 전후풍 등을 치료한다. 또한 족삼리혈(足三里穴)에 침을 놓아도 된다[득효].

  
○ 후비증 때에는 수소음경(手少陰經)의 혈 즉 신문혈(神門穴)에 침을 놓는다[강목]. 


○ 후비증 때에는 수족소양경(手足少陽經)의 정혈 즉 관충혈(關衝穴)과 규음혈(竅陰穴)에 침을 놓는다[동원].  


○ 후비증과 유아에는 소상(少商), 조해(照海), 태충(太衝) 혈을 쓴다[동원].  
○ 목구멍이 막힌 데는 조해혈을 쓴다[영추].  

 


○ 이를 악물고 벌리지 못할 때에는 양령혈(陽靈穴)에 침을 놓아 피를 빼내면 낫는다[득효].  


○ 후비증에는 풍륭(앿隆), 용천(涌泉), 관충(關衝), 소상(少商), 은백(隱白), 소충(少衝) 혈을 쓴다[강목].  


○ 여러 해 된 후비증 때에는 남자는 왼쪽, 여자는 오른쪽 엄지손가락 첫마디에 작은 뜸봉으로 뜸을 2-3장 뜬다[단심].  


○ 오랫동안 인후(咽喉)증이 늘 생기는 데는 귀방울에서 약 5푼 정도 아래로 내려가 볼뼈 가까운 곳에 뜸을 7장 뜬다. 14장을 뜨면 더 좋다[득효].  


○ 족양명경의 별락[別名]을 풍륭혈(앿隆穴)이라고 한다. 이 경맥에 병이 생겨서 기가 거슬러오르기 때문에 후비증이 생겨 갑자기 벙어리가 되었을 때에 이 혈을 쓴다[영추]. 

 

 

*이빨에는

영추』에 “이빨이 아플 때음식을 싫어하지 않으면 족양명경의 혈을 쓴다. 윗이빨이 아픈 데도 그 경의 혈을 쓴다. 이빨이 아플 때 찬 것을 싫어하며 수양명경의 혈을 쓴다. 아랫이빨이 아픈 데도 마찬가지다”고 씌어 있다.    

 

○ 수양명경은 입으로 들어가서 잇몸으로 돌아가는데 그 시작한 곳이 대영(大迎)혈이다. 아랫이빨이 벌레가 먹은 데도 이 혈을 쓴다. 족태양경도 입으로 들어가서 잇몸으로 돌아가는데 그것은 각손(角孫)혈이다. 윗이빨이 벌레가 먹은 데 이 혈을 쓴다[득효].  

○ 수양명경의 별락[別名]을 편력(偏歷)혈이라고 하는데 주로 이빨이 한사로 아플 때 쓴다[내경].  

○ 이빨과 잇몸이 아플 때에는 태계(太谿)혈에 뜸을 떠야 하는데 윗이빨이 아픈 것도 낫게 한다. 이간(二間)혈에 뜸을 뜨면 아랫이빨이 아픈 것이 낫는다. 위중(委中)혈에 침을 놓은 다음 양쪽 발 안쪽 복사뼈의 뾰족한 곳에 뜸을 뜨면 윗이빨이 아픈 것이 낫는다. 용현혈(龍玄穴, 열결혈의 우측 푸른 맥 가운데 있다)에 뜸을 뜨면 아랫이빨이 아픈 것이 낫는다. 승장(承漿), 풍부(風府), 합곡(合谷), 내정(內庭) 혈은 윗이빨이 아픈 것을 낫게 한다[강목].  

○ 이빨이 아플 때 열결혈에 뜸 7장을 뜨면 영원히 아프지 않게 된다. 또는 견우(肩싵)혈에 뜸 7장을 뜬다. 그리고 귓방울 아래, 마지막 어금니가 돋은 데 해당되는 부위의 뼈 위에 뜸을 3장 떠도 된다[득효].  

○ 이빨이 아플 때에는 실로 가운데 손가락 끝에서부터 손바닥 뒤의 가로 간 금이 있는 데까지 재어서 4등분 하여 그 1등분의 길이로 손바닥 뒤의 가로 간 금에서 팔뚝에 댄 다음 실 끝이 닿는 곳에 뜸을 3장 뜨는데 아픈 쪽 팔에 뜬다[득효].    

○ 이빨이 아픈 데는 엄지손가락을 구부린 다음 밑마디 뒤의 움푹한 곳에 뜸 3장을 뜨는데 첫 장을 뜰 때까지는 이빨이 아픈 것이 아린다. 그리고 두번째 장을 뜨면 이빨에서 소리가 나고 세번째 장을 떠야 아픈 것이 멎는데 영원히 도지지 않는다(양계(陽谿)혈인 것같다). 그런데 왼쪽 이빨이 아프면 오른쪽에 뜨고 오른쪽이 아프면 왼쪽에 떠야 한다[자생].  

○ 어금니가 아픈 것이 온갖 약을 써도 효과가 없을 때 양쪽 이당(耳當)혈에 뜸 3장을 뜨면 낫는다[회춘].  

○ 이빨에 벌레가 먹고 잇몸에 헌데가 났을 때에는 승장(承漿)혈에 뜸을 뜬다[정전].  

 

 

*입에는

○ 입 안이 헌데는 승장(承漿), 합곡(合谷), 인중(人中), 장강(長强) 혈에 놓는다. 또는 금진(金津), 옥액(玉液) 혈을 침으로 찔러 피를 빼도 된다[강목].  


○ 또는 위중혈에 놓고 후계(後谿)혈을 사(瀉)해도 된다. 그것은 이 두 혈이 심화(心火)와 신수(腎水), 두 경맥의 표(表)이기 때문이다[강목].  


○ 또는 담유(膽兪), 소장유(小腸兪) 혈에 뜸을 각각 7장씩 뜬다. 그리고 태충(太衝), 노궁(勞宮) 혈에 침을 놓아도 된다[동원].   


○ 혀가 부어 말하기가 힘든 데는 염천(廉泉)혈과 금진(金津), 옥액 혈을 삼릉침으로 찔러 피를 빼낸 다음 천돌(天突), 소상(少商), 연곡(然谷), 풍부 혈에 놓는다[강목].  


○ 혀가 가드라드는[券] 데는 액문(液門)과 이간(二間) 혈에 놓는다[강목].  


○ 혀가 늘어지면서 침을 흘리는 데는 음곡혈에 놓는다[강목].  


○ 혀가 가드라들었으면 아문(쇲門)혈에 놓고 혀가 늘어졌으면 풍부혈에 놓는다[자생].  


○ 대체로 혀가 몹시 부었을 때에는 먼저 혀 끝이나 혓바닥이나 혀의 양쪽에 침을 놓아 피를 빼내야 한다. 혀 밑에 있는 염천혈에 침을 놓는 것을 금해야 한다[회춘]. 


○ 긴순(緊脣)으로 입을 벌렸다 다물었다 하지 못할 때에는 손의 호구(虎口)㈜에 뜸을 뜨는데 남자는 왼쪽에 여자는 오른쪽에 뜬다.    
[註]호구(虎口) : 경외기혈의 하나인데 엄지손가락과 집게손가락 사이 즉 합곡혈의 앞 우묵한 곳이다.    
또는 승장(承漿)혈에 뜸을 3장씩 떠도 된다[득효].  


○ 대체로 혀가 부었을 때에는 혀 밑에 반드시 입을 다문 벌레 같은 것이 있는데 마치 도루래(누고)나 누운 누에(와잠) 같으면서 대가리와 꼬리가 있다. 그런데 대가리는 좀 허옇다. 쇠젓가락을 달구어 대가리를 지지면 곧 낫는다[삼인].  


○ 혀가 부어서 돼지 오줌통(저포)같이 되었을 때에는 침으로 혀 밑의 양쪽에 있는 큰 핏줄을 찔러서 피를 빼면 곧 내린다. 한가운데 있는 맥은 절대로 찌르지 말아야 한다. 여기를 찔러 피가 멎지 않고 나오면 죽는다. 만약 잘못해서 찔렀을 때에는 구리젓가락을 달구어 지져야 한다. 혹은 식초에 백초상을 개어 붙여도 저절로 낫는다. 이렇게 앓은 사람들이 많으나 이것을 알지 못해서 치료를 하지 못해 죽은 것도 있다[득효].  

 

 

*코에는

○ 맑은 콧물이나 탁한 콧물이 나올 때에는 상성(上星)혈에 뜸 14장을 뜬다. 또한 인중(人中)혈과 풍부(風府)혈에도 뜨는데 그래도 낫지 않으면 백회(百會), 풍지(風池), 풍문(風門), 대추(大椎) 혈에 떠야 한다[강목].    

 

○ 코가 메서 냄새를 맡지 못하면 영향(迎香), 상성(上星), 합곡(合谷) 혈에 뜸을 떠야 하는데 그래도 낫지 않으면 인중, 풍부, 백로(百勞), 전곡(前谷) 혈에 뜸을 떠야 한다[강목].  

 

○ 코에서 냄새가 나는 더러운 콧물이 나올 때에는 상성, 곡차(曲差), 합곡, 인중, 영향(迎香) 혈에 놓는다[강목].    

 

○ 코 안에 군살이 생겼으면 풍지, 풍문, 풍부, 인중, 화료(和뿯) 혈에 놓는다[동원].    

 

○ 콧물이 많이 나오면 신회(쇧會), 전정(前頂), 영향 혈에 뜸을 뜨는 것이 좋다[자생].  

 

 

*귀에는

○ 귀에서 소리가 나는 데는 액문(液門), 이문(耳門), 중저(中渚), 상관(上關), 완골(完骨), 임읍(臨泣), 양곡(陽谷), 전곡(前谷), 후계(後谿), 양계(陽谿), 편력(偏歷), 합곡(合谷), 대릉(大陵), 태계(太谿), 금문(金門) 혈들에 놓는다.    

 

○ 귀가 먹은 데는 중저(中渚), 외관(外關), 화료(和뿯), 청회(聽會), 청궁(聽宮), 합곡(合谷), 상양(商陽), 중충(中衝) 혈들에 놓는다.    

 

○ 갑자기 귀가 먹은 데는 천유, 사독 혈들에 놓는다.    

 

○ 귀가 갑자기 먹은 데는 뜸을 뜨는데 삽주(창출)를 길이가 7푼 되게 잘라서 한쪽 끝을 평평하게 만들고 한쪽 끝은 뾰족하게 만든 다음 뾰족한 끝은 귓속에 꽂고 평평한 끝에 7장 뜬다. 병이 심한 사람도 14장 뜨면 귓속이 뜨거워지면서 낫는다[강목].  

 

 

*눈에는

○ 눈알이 아픈 데는 풍부(風府), 풍지(風池), 통리(通里), 합곡(合谷), 신맥(申脈), 조해(照海), 대돈(大敦), 규음(竅陰), 지음(至陰) 혈을 쓴다[강목].  

 

○ 눈에 피지고 부으며 예막이 생기고 햇볕에서 눈을 잘 뜰 수 없고 깔깔한 데는 상성(上星), 백회(百會), 찬죽(쑲竹), 사죽공(絲竹空), 정명(睛明), 동자료(瞳子뿯), 태양(太陽), 합곡(合谷) 혈을 쓴다. 또한 풀대로 콧구멍을 찔러 피를 조금 빼내도 낫는다[자화].  

 

○ 눈에 갑자기 피지면서 붓고 아픈 데는 신정(神庭), 상성(上星), 신회(쇧會), 전정(前頂), 백회 혈에 침을 놓아 피를 빼내면 곧 낫는다. 또한 광명(光明), 지오회(地五會) 혈도 쓴다[강목].  

 

○ 여러 가지 내장과 예막 때에는 정명, 사백(四白), 태양, 백회, 상양(商陽), 여태(뽝兌), 광명 혈에 각각 침을 놓아 피를 빼고 합곡, 삼리(三里), 명문, 간유(肝兪), 광명 혈에 각각 뜸을 뜬다[강목].  

 

○ 내장(內障)에는 족궐음과 족소음경의 양교맥(陽빜脈)을 쓴다[강목].  

 

○ 예막을 없애는 방법은 다음과 같다. 게사니깃[鵝翎]을 잘라서 검은자위나 흰자위에 대고 빨아당기게 한다. 그러면 예막이 몰리는데 이때에 그것을 갈구리 끝에 걸어 잡아당겨서 베어버리면 곧 밝게 볼 수 있게 된다. 피가 나오는 것은 솜을 대서 멈춰야 한다. 3일이 지나면 낫는다[천금].  

 

○ 노육반정(努肉攀睛)에는 정명(睛明), 풍지(風池), 기문(期門) 혈을 쓰고 태양혈에서 피를 빼내야 한다[강목].  

 

○ 난현풍(爛弦風)에는 대골공(大骨空)에 뜸 9장을 뜨되 뜸을 뜨다가 입으로 불어서 불을 꺼야 한다. 소골공(小骨空)에는 뜸 7장을 뜨되 이때에도 역시 불을 불어서 꺼야 한다. 또는 삼릉침으로 눈시울의 외자쪽을 찔러 피를 빼내도 곧 낫는다[강목].  

 

○ 바람을 맞으면 찬 눈물이 나오고 눈꼽이 끼며 검은 꽃무늬 같은 것이 나타나는 데는 대골공, 소골공에 뜸을 뜨다가 불어서 불을 꺼야 한다. 또한 임읍(臨泣)과 합곡 혈도 쓴다[강목].  

 

○ 청맹(靑盲) 때는 거료(巨뿯)혈에 뜸을 뜬다. 또한 간유(肝兪), 명문(命門), 상양(商陽) 혈도 쓴다[득효].  

 

○ 눈이 잘 보이지 않는 데는 삼리혈에 뜸을 뜨고 승읍(承泣)혈에 침을 놓는다. 또한 간유나 동자료(瞳子뿯) 혈을 쓴다[강목].  

 

○ 밤눈증 때에는 신정, 상성, 전정, 백회, 정명 혈에 침을 놓아 피를 빼내면 곧 낫는다. 또는 간유(肝兪)나 조해(照海) 혈을 쓴다[강목].  

 

○ 갑자기 눈이 멀어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데는 찬죽혈과 정수리 앞의 5개 혈에 침을 놓는다. 그 다음 또 콧구멍을 찔러 피를 많이 빼내면 곧 눈이 밝아진다[자화].  

 

○ 눈이 붓고 빠질 것같이 아플 때에는 반드시 팔관(八關, 열손가락 사이)을 세게 찔러 피를 빼내야 곧 낫는다[역로].  

 

○ 눈을 치뜨면서 보지 못하는 데는 척주 제2흉추골과 제5흉추골 위에 각각 뜸을 7장씩 뜨되 한꺼번에 불을 달아 놓고 뜨면 곧 낫는다[보감].  

 

 

*머리에는

○ 어지럼증에는 정(神庭), 상성(上星), 신회(쇧會), 전정(前頂), 후정(後頂), 뇌공(腦空), 풍지(風池), 양곡(陽谷), 대도(大都), 지음(至陰), 금문(金門), 신맥(申脈), 족삼리(足三里) 혈을 쓴다[강목].  

 

○ 어지럼증이 있으면서 추위를 타기 때문에 봄이나 여름에도 항상 솜모자를 쓰고 있으며 모자를 잠깐만 벗어도 도지는 데는 백회(百會), 상성, 풍지, 풍륭(豊隆) 혈을 쓴다[강목].  

 


○ 편두통, 정두통에는 사죽공(絲竹空), 풍지, 합곡(合谷), 중완(中脘), 해계(解谿), 족삼리 혈을 쓴다[강목].

 

  
○ 신궐두통에는 관원혈에 뜸 1백장을 뜬다[자생].

 

  
○ 궐역두통과 이빨이 아픈 데는 곡빈(曲샸)혈에 뜸 7장을 뜬다[자생]. 

 


○ 담궐두통에는 풍륭혈을 쓴다[강목]. 

 


○ 두풍증과 두통은 백회혈에 침을 놓으면 곧 낫는다. 또한 신회, 전정, 상성, 백회혈에 뜸을 떠도 된다[단심].  

 


○ 속골이 아프고 머리가 빙빙 도는 것 같고 콧물이 많이 흐르며 속골이 다는 것 같기도 하고 찬 것 같기도 한 데는 신회혈에 뜸을 뜬다[자생].  

 


○ 미릉골(眉稜骨)이 아픈 데는 찬죽(쑲竹), 합곡, 신정, 두유(頭維), 해계 혈을 쓴다[강목].  

 


○ 술취한 다음 머리가 아픈 데는 인당(印堂), 찬죽, 족삼리, 풍문, 단중(쎻中) 혈을 쓴다[강목]. 

 


○ 한 늙은 부인이 오랫동안 머리가 아파서 고생하기에 그의 손발을 살펴보았더니 핏줄이 모두 검붉기 때문에 침으로 빼내었는데 핏빛이 먹물같았다. 그 다음 병이 생긴 경맥을 찾아서 침을 놓았는데 다 나았다[강목].  

 


○ 편두통과 정두통은 아시혈(阿是穴)을 잡아 침을 놓으면 곧 낫는다.  

 

 

*대변에는

○ 몹시 목이 마를 때 물을 마시면 흔히 활설(滑泄)이 생기는데 물을 마시면 곧 설사하고 설사한 다음 또 물을 마시는 것은 약으로는 낫지 않는다. 이때에는 반드시 대추(大椎)혈에 뜸을 3-5장 떠야 한다[역로].

○ 설사를 3-5년이나 하면서 낫지 않으면 백회(百會)혈에 뜸을 5-7장 떠야 곧 낫는다[의감].

○ 오랜 설사나 이질[久泄痢]에는 천추(天樞), 기해(氣海) 혈에 뜸을 뜨는데 반드시 설사가 멎는다[단계].

 

○ 설사와 이질이 멎지 않는 데는 뜸을 뜨는데 신궐(神闕)혈에 7장(어떤 데는 21장을 뜬다고도 하였다), 관원(關元)혈에 30장을 뜬다[득효].

 

○ 묽은 대변이 나오는 설사[뼳泄]에는 배꼽 위에 뜸을 뜨는 것이 제일이고 삼음교(三陰交)혈에 뜨는 것은 그 다음이다[자생].

 

○ 설사와 이질에는 비유(脾兪)혈에 나이수만큼 뜸을 뜨는데 배꼽에 20장, 관원혈에 100장, 삼보(三報)혈에 14장을 뜬다[득효].

 

○ 손설(솼泄)에는 음릉천(陰陵泉), 연곡(然谷), 거허(巨虛), 상렴(上廉), 태충(太衝) 혈에 뜸을 뜬다[강목].

 

○ 물 같은 설사를 하면서 손발이 차고 맥이 끊어지려고 하며 배꼽 둘레[臍腹]가 아프고 점점 숨결이 밭아지는[短氣] 데는 기해(氣海)혈에 뜸 100장을 뜬다[득효].

 

○ 설사와 이질로 배가 아프면서 피곱이 나오는 데는 단전(丹田), 부류(復溜), 소장유(小腸兪), 천추(天樞), 복애(腹哀) 혈에 놓는다[동원].

 

○ 냉리(冷痢)에는 관원, 궁곡(窮谷) 혈에 각각 50장씩 뜸을 뜬다[동원].

 

○ 뱃속이 켕기면서[裏急] 뒤가 무직한[後重] 데는 합곡(合谷), 외관(外關) 혈에 놓는다[동원].

 

○ 이질이 멎지 않는 데는 합곡, 삼리(三里), 음릉천, 중완(中脘), 관원, 천추, 신궐(神闕), 중극(中極) 혈에 놓는다[강목].  

 

○ 여러 가지 설사와 이질에는 모두 대도(大都)혈에 5장, 상구(商丘), 음릉천 혈에 뜸을 각각 3장씩 뜬다[강목].

 

○ 대변이 잘 나오지 않는 데는 조해(照海, 침을 5푼 깊이로 찌르고 세번 숨을 내쉬는 동안 보한 다음 여섯번 들이쉬는 동안만큼 사(瀉)하면 대변이 곧 나온다), 지구(支溝, 침을 5푼 깊이로 찌르고 세번 숨을 들이쉴 동안 사한다), 태백(太白, 사한다) 혈을 쓴다[강목].

 

○ 대변이 나오지 않는 데는 삼간(三間), 승산(承山), 태백(太白), 태종(太鍾), 삼리(三里), 용천(涌泉), 곤륜(崑崙), 조해, 장문(章門), 기해 혈에 놓는다[강목].

 

○ 대소변이 나오지 않는 데는 대도(大都), 환강(環崗), 수도(水道) 혈에 놓는다[강목].

 

○ 관격(關格)으로 토하면서 오줌이 나가지 않는 데는 먼저 기해, 천추 혈에 뜸을 각각 21장씩 뜨고 토하는 것이 멎은 뒤에는 익원산(益元散)을 써서 오줌을 잘 나가게 해야 한다[정전].

 

○ 부인이 몸푼 뒤에 배가 불러 오르고 대소변이 나가지 않는 데는 기해, 족삼리(足三里), 관원, 삼음교(三陰交), 음곡(陰谷) 혈에 놓는다[강목].  

 

 

*소변에는

○ 오줌이 잘 나오지 않는 데는 음교(陰빜, 즉 조해혈), 대돈(大敦), 위양(委陽), 대종(大鍾), 행간(行間), 위중(委中), 음릉천(陰陵泉), 석문 (石門)혈에 놓는다[갑을].  

 

○ 오줌이 조금씩 나오거나 막힌 데는 관원(關元, 8푼 깊이로 놓는다), 삼음교(三陰交, 3푼 깊이로 놓는다), 음곡(陰谷), 음릉천, 기해(氣海), 태계(太谿), 음교(陰交) 혈에 놓는다[강목].

 

○ 석림에는 관원, 기문(氣門), 대돈 혈에 놓는다[동원].

 

○ 혈림에는 기해, 관원 혈에 놓는다[동원].  

 

○ 열림에는 음릉천, 관원, 기충(氣衝) 혈에 놓는다[동원].

 

○ 오줌이 술술 자주 나오는[滑數] 데는 중극(中極)혈에 뜸을 뜨고 신유(腎兪),음릉천, 기해, 음곡, 삼음교 혈에 침을 놓는다[강목].  

 

○ 오줌이 나오는 줄 모르거나[遺尿] 나오는 것을 알면서도 참지 못하는[不禁] 데는 음릉천, 양릉천(陽陵泉), 대돈, 곡골(曲骨) 혈에 놓는다[동원].

 

○ 음경 속이 아픈 데는 행간(行間, 뜸 30장)혈이나 중극, 태계, 삼음교, 부류(復溜) 혈에 놓는다[자생].

 

○ 오줌이 뿌연 데[白濁]는 신유혈에 뜸을 뜨고 장문(章門), 곡천(曲泉), 관원, 삼음교 혈에 침을 놓는다[강목].  

 

○ 부인이 전포증으로 오줌을 누지 못하는 데는 곡골, 관원 혈에 놓는다[갑을].  

 

○ 부인이 음부가 아픈 데는 음릉천혈에 놓는다[갑을].  

 

 

*포에는

○ 월경이 고르롭지 못하면[不調] 음독(陰獨), 중극(中極), 삼음교(三陰交), 신유(腎兪), 기해(氣海)혈에 놓는다[강목].

 


○ 월경이 중단되었으면 중극, 삼음교, 신유, 합곡(合谷), 사만(四滿), 삼리(三理)혈에 놓는다[강목].

 

○ 붕루가 멎지 않으면 혈해(血海), 음곡(陰谷), 삼음교(三陰交), 행간(行間), 태충(太衝), 중극혈에 놓는다[강목].

 

○ 벌겋고 흰이슬이 흐르면 중극, 신유, 기해, 삼음교, 장문(章門), 행간혈에 놓는다. 벌겋고 흰이슬이 흐를 때에는 대맥혈(帶脈穴)에 뜸을 떠야 효과를 본다. 어떤 여자가 이 병에 걸렸을 때 이 혈에 다 뜸을 뜨니 몸에 들어왔던 사기(邪氣)가 나가고 얼마 지나서 병이 나았다고 한다[자생].

 

○ 최씨(崔氏)의 사화혈(四花穴)은 이슬이 흐르는 것을 치료하는 데 효과가 있는 혈이다[강목].

 

○ 벌건 이슬이 흐르면 중극, 기해, 위중(委中)혈에 놓는다.  

 

○ 흰이슬이 흐르면 곡골(曲骨), 승읍(承泣), 중극혈에 놓는다[강목].

 

○ 월경이 오랫동안 없다가 갑자기 피를 많이 쏟는 데는 풍륭(豊隆), 석문(石門), 천추(天樞), 중완(中脘), 기해혈을 쓴다[강목].  

 


*담음병(痰飮病)에는

○ 모든 담음병(痰飮病)에는 풍륭(豊隆)과 중완(中脘)혈을 쓴다.  
○ 가슴에 담음이 있어서 토하고 구역을 하며 음식을 먹지 못하는 데는 거궐(巨闕)과 족삼리(足三里)혈을 쓴다[강목].
○ 일음(溢飮)에는 중완혈을 쓴다[갑을].
○ 3초(三焦)에 수기(水氣)가 머물러 있으면서 치밀어 오르기 때문에 음식을 먹지 못하는 데는 유도(維道), 중봉(中封), 위유(胃兪), 신유(腎兪)혈을 쓴다[동원].
○ 담연(痰涎)으로 생기는 병은 1가지가 아니다. 그러나 노채(勞쑺) 때에 담이 있는 것이 치료하기 어렵다. 이때에는 빨리 고황(膏왫)혈에 뜸을 뜨는 것이 제일 좋다. 뜸을 많이 뜨면 반드시 무엇이 내려가는 것같은데 물이 졸졸 흘러내리는 것같은 것이 담이 내려가는 것이다[자생].  

 

 


*진액에는

○ 식은땀이 나는 것이 멎지 않으면 음극(陰뺗)혈을 사(瀉)해야 한다[강목].
○ 땀이 나지 않는 데는 곡차(曲差)혈을 쓴다. 식은땀이 나는 데는 음도(陰都), 오리(五里), 간사(間使), 중극(中極), 기해(氣海)혈을 쓴다.
○ 허손(虛損)되어 식은땀이 나는 데는 백로(百勞), 폐유(肺兪)혈을 쓴다[갑을경]㈜.
○ 상한(傷寒)에 땀이 나지 않으면 합곡(合谷)과 부류(復溜)혈을 다 사(瀉)해야 아주 좋다[강목].
[註] 갑을경 : 282년 황보밀이 12권으로 편찬한 『침구갑을경』을 말한다.  

 

 갑자기 목소리를 내지 못하는 데는

*언어에는

○ 벙어리가 되어 말을 하지 못하는 데는 합곡(合谷), 용천(涌泉), 양교(陽交), 통곡(通谷), 천정(天鼎), 기문(期門), 지구(支溝)혈들을 쓴다[갑을경].
○ 족태음경(足太陰經)에 병이 생기면 혀뿌리가 뻣뻣해져 말을 할 수 없게 된다. 또한 수소음경(手少陰經)의 별맥(別脈)을 통리(通里)라고 하는데 그 맥이 허(虛)하면 말을 하지 못한다. 이런 때에 위의 침혈들을 쓴다[영추].
○ 혀가 늘어져서 말을 못하는 데는 아문(쇲門)혈을 쓰고 혀 밑이 부어서 말하기 힘들어 하는 데는 염천(廉泉)혈을 쓴다[자생].  

 *목소리에는

○ 갑자기 목소리를 내지 못하는 데는 천돌(天突)혈에 놓는다[영추].
○ 궐기(厥氣)가 목구멍으로 가서 말을 하지 못하게 된 데는 조해(照海)혈에 놓는다[영추].
○ 후비증(喉痺證)으로 갑자기 말을 못하는 데는 풍륭(앿隆)혈에 놓는다[영추].
○ 갑자기 말을 못하고 숨이 찬 데는 부돌(扶突)혈과 염천(廉泉)혈에 놓는다[영추].
○ 갑자기 목이 쉰 데는 신문혈(神門穴)과 용천(涌泉)혈에 놓는다[강목].
○ 갑자기 말을 못하는 데는 합곡(合谷), 양교(陽交), 통곡(通谷), 천정(天鼎), 기문(期門), 지구(支溝), 용천 혈에 놓는다[갑을경].  

 

*담(膽)에는

○ 담(膽)이 차서[寒] 자지 못하는 데는 규음(竅陰)혈에 놓는다.
○ 몹시 노곤하여 잠을 많이 잘 때에는 약손가락을 구부린 다음 둘째마디 끝에 혈을 잡아 뜸 1장을 뜬다[강목].  
○ 놀란 것처럼 가슴이 두근거리면서 잠을 자지 못하는 데는 음교혈(陰交穴)에 놓고 잠을 자지 못하는 데는 부극(浮뺗)혈에 놓는다. 

 

*혈에는

○ 코피가 나오는 것, 피를 토하는 것, 하혈하는 데는 은백(隱白), 대릉(大凌), 신문(神門), 대계(大谿)혈을 쓴다[역로].
○ 코피가 나는 데는 신회(쇧會)와 상성(上星)혈에 뜸을 뜬다[자생].
○ 코피는 대추(大椎)와 아문(쇲門)혈에 뜸을 뜨면 곧 멎는다[단심].
○ 코피가 멎지 않을 때에는 삼릉침으로 기충(氣衝)혈을 찔러 피를 내야 곧 멎는다[동원].
○ 코피가 나오는 데는 상성(上星), 풍부(風府), 아문(쇲門), 합곡(合谷), 내정(內庭), 삼리(三里), 조해(照海)혈을 쓴다[강목].
○ 피를 토하는 데는 풍부(風府), 대추, 단중(쎻中), 상완(上脘), 중완(中脘), 기해(氣海), 관원, 삼리혈들을 쓴다[강목].
○ 피를 토하는 데는 대릉(大陵)혈에 뜸을 뜬다[득효].
○ 구혈(嘔血)에는 상완, 대릉, 극문(뺗門), 신문(神門)혈을 쓴다[동원].
○ 관맥 부위에서 규맥(뺒脈)이 나타나고 대변으로 피가 여러 되 나오는 것은 격유(膈兪)가 상하였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격유(膈兪)혈에 뜸을 뜨는 것이 좋다[맥경].
○ 허로(虛勞)로 피를 토하는 데는 중완에 뜸을 3백장 뜬다. 그리고 피를 토하는 데와 타혈(唾血)에는 폐유(肺兪)혈에 나이수와 같이 뜸을 뜬다. 입과 코로 피가 나오는 것이 멎지 않는 것을 뇌뉵(腦뼣)이라고 하는데 이때에는 상성혈에 뜸을 50장 뜬다[득효].  
○ 하혈이 멎지 않을 때에는 배꼽과 수평되는 등뼈 위에 뜸을 7장 뜨면 멎는다[자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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