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교/예화로 읽는 가정예배

[예화로 읽는 가정예배] 죽음은 끝이 아니라 새로운 시작입니다(막 16:1∼13)

미션(cmc) 2012. 6. 18. 08:32

[예화로 읽는 가정예배] 죽음은 끝이 아니라 새로운 시작입니다(막 16:1∼13)

   
  ▲ 김필곤 목사  
아들 하나를 둔 어느 집사 부부가 있었다고 합니다. 모태신앙이어서 집사 직분을 받았지만 습관적으로 교회에 다닐 뿐이었답니다. 오직 정성을 기울이는 것은 외아들 하나 잘 기르는 것이었답니다. 그런데 어느 날 어머니가 주일학교를 마치고 집에 온 아들에게 “오늘 뭘 배웠냐?”고 물었답니다. 어머니의 믿음을 잘 알고 있는 아이는 신이 나서 말했답니다. “오늘은 모세가 적들을 어떻게 이겼는지 배웠어요. 홍해에 도착해서, 모세는 다리를 건설해서 사람들을 모두 건너게 했대요. 그리고 이스라엘 사람들이 모두 건너자 그는 무전기로 본부에 연락을 해서 폭격기 지원 요청을 했죠. 폭격기는 폭탄을 떨어뜨려서 다리를 부쉈고, 적군들은 모두 바다에 빠져 죽었대요.” 그러자 어머니가 눈이 휘둥그레져서 “아가, 선생님이 정말 그렇게 얘기하셨니?”라고 물었답니다. “사실은 아니에요. 하지만 선생님이 얘기하신대로 말하면 엄마는 못 믿을걸요?”라고 말했답니다. 교회를 다니면서도 실제로는 죽음을 정복한 주님의 부활을 믿지 않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죽음으로 모든 것은 끝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래서 그들은 기절설, 빈무덤설, 도난설, 환상설, 신화설 등을 말합니다. 예수님의 부활이란 역사적 사실이 아니라 제자들의 신앙 고백적 작품이라는 것입니다. 그러나 증거가 부족하고 비이성적이고 비과학적이라 믿지 않는 것이 아니라 믿음이 없기 때문입니다(14). 예수님의 부활에 대한 수많은 증거들이 있습니다. 제자들이 시체를 도둑질하여 옮겨놓고 거짓으로 부활했다는 소문을 퍼뜨렸다면 제자들이 그렇게 처참하게 순교하지 않았을 것입니다. 확실한 증거는 부활을 목격한 예수님의 가족의 변화입니다. 예수님의 가족과 친척은 예수님을 믿지 않았고(요 7:5) 미쳤다고 했습니다(막 3:21). 그러나 그들은 부활을 목격하고 그들의 삶은 변하였습니다(행 1:14). 죽음은 끝이 아니라 시작입니다. 부활하신 예수님은 우리가 부활신앙으로 죽음을 정복하고 소망으로 일어나길 원하십니다. 부활신앙으로 불신을 정복하고 믿음으로 일어나길 원하십니다. 부활신앙으로 두려움을 정복하고 부활의 증인으로 일어나길 원하십니다.

부활절 카드를 만들어 전도할 대상자에게 보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