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교/예화로 읽는 가정예배

[예화로 읽는 가정예배] 우리는 부활의 증인입니다(고전 15:50∼58)

미션(cmc) 2012. 6. 18. 08:33

[예화로 읽는 가정예배] 우리는 부활의 증인입니다(고전 15:50∼58)

   
  ▲ 김필곤 목사  
레나 마리아라는 가스펠 가수는 태어날 때부터 두 팔이 없고 한 쪽 다리가 짧은 아이로 태어났습니다. 그러나 그 모든 고통을 이기고 가스펠 가수로 세계인의 마음을 감동시키고 있습니다. 언론은 그녀의 목소리를 “천상의 노래”라고 격찬했습니다. 그녀의 인생을 담은 <발로 쓴 내 인생의 악보>는 베스트셀러가 되었습니다. 중증 장애인이지만 세계장애인수영선수권대회에서 4개의 금메달을 땄습니다. 그녀는 자신을 부활의 증인이라고 말합니다. 그녀는 지금까지 단 한 번도 자신의 육체에 대해 불평한 적이 없다고 합니다. 일본에서 공연을 했을 때 일본 텔레비전에 출연한 적이 있었는데 사회자가 “레나, 당신은 왜 그렇게 밝을 수 있죠?”라고 물었답니다. 그 때 “하나님이 나와 함께 하시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내 삶을 움직이고 계시며, 내가 필요한 것을 채우시며, 또 내 곁에서 나를 위로하시고 새 힘을 주시니까요.”라고 대답했다고 합니다. 그녀는 말합니다. 누군가 내게 ‘주님이 살아 계시고, 부활하셨다는 증거’를 대라고 말한다면 “나는 나의 약한 육신과 날마다 찬송하는 내 입술을 당당하게 보여줄 것입니다.”

예수님의 부활로 우리가 어떤 존재가 되었습니까? 우리는 예수님의 부활로 죽음을 정복하고 완전한 승리를 누리게 됩니다(54∼57). 우리는 예수님의 부활로 주님 재림하실 때 영생의 부활로 참여합니다(50∼53). 그러면 부활을 믿는 우리는 어떻게 살아야 하겠습니까? 첫째, 부활을 믿는 증인이라면 어떤 일을 당하여도 신앙이 흔들리지 않고 더욱 견고해져야 합니다(58). 세속화된 도시 속에 있는 고린도교회에는 갖가지 문제가 있었습니다. 이럴 때 부활신앙에 회의가 생길 수 있습니다. “천국이 있다면 저렇게 할까? 부활이 있다면 저 정도 수준일까?” 신앙이 흔들립니다. 그러나 우리는 어떤 경우에도 부활신앙이 흔들리지 말아야 합니다. 둘째, 부활을 믿는 증인이라면 항상 주의 일에 더욱 힘써야 합니다(58). 셋째, 부활을 믿는 증인이라면 우리의 수고가 헛되지 않다는 사실을 믿고 살아야 합니다. 우리가 수고하는 것 중에는 헛된 것들이 있는 반면에 영원히 헛되지 않는 것들이 있습니다. 부활이 있음으로, 내세가 있음으로, 천국이 있음으로 주님을 위한 노력은 결코 헛되지 않습니다.

부활절을 맞이하여 가족이 함께 어려운 이웃을 찾아가 봉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