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회사진 방/수원노회 유럽탐방

유럽종교개혁지 탐방 12편(프랑스 파리 개선문 에펠탑 세느강유람)

미션(cmc) 2012. 7. 21. 09:35

 

콩코르드 광장 [Place de la Concorde]

파리에서 가장 큰 광장으로 동서길이 360m, 남북길이 210m의 직사각형이다. 동쪽은 튈르리 공원, 서쪽은 샹젤리제 대로(大路)에 이어지고 남쪽은 센 강의 콩코르드 다리를 지나 하원(下院 : 부르봉 궁)에 이르며, 북쪽은 루아얄가(街)를 통해 마들렌 교회와 마주본다. 루이 15세의 명에 의해 만들어진 광장으로 1755년 자크앙주 가브리엘에 의해 해자(垓字)로 둘러싸인 팔각형으로 설계되었다. 처음에 가브리엘은 광장 주위에 8개의 대형 대좌(臺座)를 설치했는데 후에 루이 필리프 왕(1773~1850)에 의해 여기에 지방도시를 상징하는 8개의 여신상이 배치되었다. 그 여신상들은 해군성으로부터 시계방향으로 릴·스트라스부르·리옹·마르세유·보르도·낭트·브레스트·루앙 등이다. 해자는 후에 메워졌다. 중앙에는 이집트로부터 받은 선물인 룩소르의 오벨리스크가 서 있고 그 양쪽에는 분수가 배치되어 있다. 광장의 명칭으로는 루이 15세 광장(~1772), 레볼뤼시옹('혁명') 광장(1792), 콩코르드 광장(1795) 등이 쓰이다가 1830년 이래 현재의 이름이 확정되었다. 프랑스 혁명중인 1793년 1월 21일 브레스트 여신상 근처에서 루이 16세가 처형되었고, 4개월 후 튈르리의 입구 근처에 기요틴(단두대)이 설치되어 3년에 걸쳐 거의 1,343명이 처형되었다.

콩코르드 광장의 오벨리스크

코르드 광장에 서 있는 룩소르의 오벨리스크는 3,200년의 역사를 지니 오래된 건축물로 프랑스와는 아무런 연관성이 없습니다. 사실 이 건축물은 이집트 룩소르에서 가져온 고대 이집트 문화의 산물일 따름입니다.
이 오벨리스크를 이야기할 때 프랑스 제국주의가 이집트에서 빼았아온 것이라는 이야기가 있으나 이는 잘못된 이야기로, 실제로는 프랑스의 이집트 학자가 이집트 고문자를 새롭게 해석해낸 공헌에 대한 보답으로 이집트 정부가 프랑스의 루이 필리프 국왕에게 선물한 것입니다.

 

프랑스 샹제리제 거리.
샹제리제 거리는 파리에서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도 유명한 길이 2km의 대로입니다.
개선문을 기준으로 뻗어 있는 12개의 방사형 길 중에 정면으로 있는 가장 큰 길이의 거리이며 양쪽에 이름난 상점, 식당, 영화관, 여행사가 즐비하며 화려한 거리의 노천카페가 아름다움을 더해줍니다.

 

 

개선문(l'Arc de Triomph)

지름 240m의 원형 광장에 서 있는 높이 50m의 건축물로 프랑스 역사 영광의 상징인 개선문(l'Arc de Triomph)은 콩코드 광장에서 북서쪽으로 2.2km 거리에, 샹젤리제 거리의 끝 부분에 위치해 있다. 이 개선문과 그 주위를 둘러싼 샤를르 드골 광장은 파리에서 가장 유명한 장소라고 말할 수 있다.
샹젤리제를 비롯해 12개의 대로가 이 곳으로부터 출발하는데 이 광장이 에트왈(etoile: 별, 방사형의) 광장으로도 불리는 것은 이런 이유에서이다. 이 문은 1806년 승리를 기념하기 위해서 나폴레옹의 명령으로 착공되었으나 그는 개선문의 완공을 보지 못하고 사망하였다. 1920년 이래로 1차대전에서 전사한 무명용사의 시신이 중앙 아치의 밑에 묻히게 되었고 매일 저녁 6시 30분에는 이 들을 기리기 위한 불꽃이 타오르는 것을 볼 수 있다

 

 

 

 

에펠탑 - Tour Eiffel

1889년 프랑스 정부는 프랑스 혁명 100주년 기념 박람회를 계획하면서 이에 적합한 기념물의 설계안을 공모했다. 100여 점의 설계안이 제출되었으나, 100주년기념위원회는 유명한 교량기술자 귀스타브 에펠의 설계안을 채택했다. 높이 320.75m의 노출격자형 철구조를 세우려는 에펠의 구상은 경이와 회의를 불러일으켰으며 미학적 측면에서도 적지 않은 반대를 받았다.

조금이라도 이와 비슷한 구조물은 여태껏 지어진 적이 없었을 뿐더러 이 탑은 로마에 있는 성 베드로 대성당의 돔이나 기자의 대(大)피라미드보다 2배나 높았다. 그러나 이러한 옛날 기념물과는 달리 에펠의 탑은 적은 노동력과 싼 비용으로 몇 달 만에 세워졌다. 풍력(風力) 등의 하중을 받는 금속 아치와 금속 트러스의 성질에 관한 앞선 지식을 활용해 건설된 이 구조물은 토목공학과 건축설계 분야의 일대 혁명을 예고했으며, 계속된 반발에도 불구하고 마침내 미학적 가치를 입증했다. 4개의 반원형 아치로 이루어져 있는 탑의 기단은 공학적인 배려와 함께 에펠의 예술감각을 보여주고 있는데, 여기에는 곡선을 따라 올라가는 엘리베이터를 설치해야 했다. 미국의 오티스엘리베이터회사에서 설계한 유리 승강기는 이 건축물의 주요특색으로, 에펠 탑을 세계 최고의 관광명소 가운데 하나로 부각시켰다. 에펠 탑은 1930년 뉴욕의 크라이슬러 빌딩이 완공될 때까지 세계에서 가장 높은 구조물로 자리를 지켰다.

 

 

 

 

에펠탑 120m(50m+70m)까지 계단으로 걸어 올라와서 바라본 파리시내

 

 

 

 

 

 

 

 

120m에 바라본 나머지 200m의 높이 

 

몽마르트르 언덕 

몽마르트르 언덕은 로마교회와 관련해서 종교적 의미를 띄면서도 이 곳에서 시대에 따른 미술 사조의 흐름을 느낄 수 있을 정도로 그 문화. 예술적인 정체성을 간직하고 있는 곳이다.
또한 오늘날, 주거지역이기도 하면서 역사, 문화적 중심지이기도 하여 오래된 파리의 전형적인 골목길을 거닐고 싶어 하여 이곳을 방문하는 여행객이 600만에 이른다. 창작과 예술의 장소, 이 곳에서 관광객들은 항상 계단 한 켠에서 그림을 그리는 무명화가들을 볼 수 있고 또한 영화 촬영 현장을 발견할 수 있다.
반면 이러한 예술적 모습을 띄는 지역이 밤에는 환락가로 변하여 여성이 혼자 걷기에는 불안할 정도이다. 언덕을 내려와서 Clichy 대로가 있는 주변이 그러한데 많은 영화관, 극장, 술집들이 자리하고 물랭 루즈가 위치한 곳도 이 곳이다.

 

샤크레퀘르 성당 Basilique du Sacre-Coeur
1876년부터 40년에 걸쳐 지어진 이 사원은 비잔틴 양식으로 몽마르트 언덕에 상징처럼 위치해 있다. 프로이센-프랑스 전쟁에서 패한 프랑스가 자존심을 세우기 위해 성금을 모아 지어졌다. 사원 앞에 서면 파리 시내가 훤히 내려다 보여 관광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으며 걸어서 올라갈 수 있는 계단에서 자연스럽게 휴식을 취하기도 한다.  

 

 

 

 

세느강의 유람선상

세느강

낭만의 파리를 만드는 것은 바로 세느강이다.
파리 시내를 동서로 관통하는 세느강은 서울의 한강에 비교했을 때는 폭이 좁은 강이다. 하지만 세느강 좌우로 펼쳐진 고풍스런 건물들, 에펠탑, 노트르담 대성당 등이 아름다운 경관을 만들어내고 아름답게 치장된 다리들은 세느강의 가치를 배가시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