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들레헴 선교지 소식 2012년 10월
■ 중동의 변화
주님의 평안으로 안부를 전합니다.
중동의 변화는 모두가 예상하지 못했던 놀라운 금세기 인류 최대의 사건이라 생각을 합니다. 견고한 이슬람 종교 안에 갇혀있던 사람들이 울타리 밖으로 나와 자신들의 권리를 주장하여 어찌되었건 변화를 이루었고 시도하고 있다는 사실들은 상상할 수 없는 일들인 것만은 분명합니다. 이슬람이라는 종교는 그리 간단한 것이 아닙니다. 개인적으로는 이데올로기적인 사상으로 무장한 거대한 종교집단이라 생각을 합니다. 그렇기에 그 속에 들어가 무엇을 한다는 것은 쉽지 않기 때문에 이슬람권 선교가 다른 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어려운 이유입니다.
하지만 중동도 변하고 있습니다. 중동사태를 바라보는 시각이 여러 가지라는 것을 압니다. 우리는 선교적인 차원에서 이 변화를 바라보아야 합니다. 중요한 것은 중동이 변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이번사태로 중동이 더욱 이슬람화 할 것이라는 걱정들이 많은 것도 사실이고 실제 이집트에서 이런 현상 들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당연한 현상입니다. 일단 새로 권력을 잡은 집단이 강경 이슬람 세력이기 때문에 당연히 예상하는 일입니다.
하지만 정치세력화한 이상, 단순히 자기들의 집단에서 하던 대로 전체를 상대로 정치를 하기에는 이미 공개화 되어 버렸기 때문에, 단기적으로는 자기들의 주장대로 하려고 하겠지만, 장기적으로는 한계에 직면하게 될 것입니다. 지난 세월 이슬람독재로부터 환멸을 느낀 젊은이들이 가만히 있지 않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앞으로의 중동은 여러 가변적인 상황들이 계속될 것이라 생각을 합니다.
이런 중동의 변화 속에 중동 이슬람권 선교를 감당해야할 한국교회로서는 더욱 기도하면서 중동의 변화에 예의주시하면서, 하나님의 지혜로 사명을 감당해야 할 때입니다
이렇게 메일을 드리는 것은, 중동의 변화 속에 하나님께서 한국교회를 통하여 이루어 가고 계시는, 베들레헴에 진행 중인 베들레헴 한국문화원 센터에 관해서 진행 사항을 말씀드리려 합니다.
요즈음 한국교회가 참으로 많은 어려움과 복잡함이 있습니다. 내부적으로도 스스로 많은 문제들을 노출시켜, 세상으로부터 지탄의 대상이 될 정도로 참담한 상태입니다. 세상을 향해 빛과 소금의 역할은 고사하고, 스스로 부끄러울 정도입니다. 하지만 저희가 믿고 확신하는 것은 정녕 주님께서는 한국교회를 버리시지 않으시고, 사용하신다는 것입니다.
교단적으로 부끄럽지만, 그래도 하나님 앞에 바로서려는 몸부림들이 들불처럼 일어나고 있고, 이래
서는 안 되겠다는 각성들과 요구들이 거셈을 보고 있습니다. 우리 교단은 희망이 있고, 다시 일어서 주님이 원하시는, 세상을 향해 주의 빛을 다시 발하는 교단으로 설 수 있음을 보고 있음은 감사한 일입니다.
선교적으로 GMS도 여러 면에 참으로 답답합니다, 하지만 주님이 원하시는 선교를 위해 넘어야하는 산이라 생각을 합니다. 현장에서 귀하신 사역자들이 기도하며 마음들을 모으고 있습니다. 이런 어려운 가운데도 현장의 사역들은 중단됨이 없이 나가고 있습니다. 현재 공사 중인 베들레헴 센타도 그 중의 하나입니다. 많은 과정들이 있었지만, 주님의 도우심으로, 많은 교회와 여러분들의 헌신으로 외부공사를 마치고 내부공사를 진행 중에 있습니다. 이제 이곳 까지 인도하신 주님께 감사와 찬양을, 그리고 도우신 교회와 많은 분들께 감사와 진행 상황들을 알리는 것이 도리이고, 앞으로 더욱 함께 하여 주시도록 부탁을 드리려고 메일을 씁니다.
■ 복음전파 교두보
오래 전부터 기도하면서, 이곳 베들레헴에 이스라엘과 중동 복음전파 교두보로서의 역할을 할 센터가 필요함을 느끼며, 기도했었고, 현재 중동의 변화 속에 하나님께서 하나님 때에, 이곳에서 외국인이 땅을 구입하는 것이 쉽지는 않지만 은혜로 2009년 ‘보아스의 뜰’에 450평의 대지를 구입 하여 팔레스타인 정부에 사상 최초로 한국교회 이름으로 공식적으로 등록을 하였습니다. 2010년3월 시청으로부터 건축허가를 받아 공사를 시작하였습니다. 년 건평 632평으로 지하1층(태권도장. 기계실) 지상1층(유치원, 한방 의료원, 선교사숙소) 2층(예배당 겸 극장, 어린이도서관, 한국문화원, 선교사숙소) 3층(선교관9동. 식당. 선교사숙소) 옥상(기도실 겸 휴게실)로 건축 중에 있습니다. 특히 3층 선교관은 목회자들의 안식과 성지순례시 머물 수 있고, 선교사 훈련과 신학생교육, 현지인들 영성 훈련 등의 목적으로 사용할 것입니다. 성서의 땅을 더 바로 잘 이해하여 목회자들에게 도움을 주고자 합니다.
■ 한국의 길과 헌신하는 예비된 하나님의 손길
또한 감사한 것은 현재 공사 중인 센터 앞길(12미터 넓이, 650미터 길이)을 시의회에서 공식으로 “한국의 길”로 명명을 해주어, 외국 국가로서는 처음으로 베들레헴에 한국의 길이 생기게 된 것은, 한국의 이름과 국격을 높이는 참으로 감격스러운 일이라 생각 합니다. 주님의 도우심으로 현재 외부공사가 끝나고, 내부공사 중에 있습니다. 참으로 기적 같은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모두가 경제적으로 어려운 때 힘들 것이라고 했지만, 주님께서는 복음이 시작된 이 땅에 새로운 복음의 역사를 위해 한국교회를 마지막 때. 택하셔서 귀한 역사를 이루게 하심은 한국교회를 향한 시대적인 사명이며, 축복이라 믿습니다.
이 공사를 위해 많은 성도들이 기도와 함께 물질로 헌신하였습니다. 참으로 눈물겨운 사연들이 많이 있습니다. 시장에서 좌판을 하는 성도께서 자녀의 결혼자금을, 남대문 시장에서 옷가게 하시는 이름 모를 권사님, 자녀의 학자금을 헌금하신 성도 등, 감사함으로 센터공사를 위해 분에 넘치는 헌금을 하시는 등, 이곳 베들레헴에 세워지고 있는 센터를 위해 주님께서 한국교회의 귀한 성도님들을 통하여
역사를 이루고 계십니다.
지금까지 대지와 공사대금으로 약 70만 불이 들어갔습니다. 현재 진행 중인 내부공사비로 약 80만불 정도가 들어 갈 것 같습니다. 베들레헴센터는 단순한 센터가 아닌 선교의 마지막 정점을 찍는, 선교의 종착지입니다. 복음의 땅, 성서의 땅, 그럼에도 복음의 황무지가 되어버린 이 땅을 위해 주님은 눈물을 흘리셨고, 주의 백성들에게 마지막 명령으로 이 땅을 복음화 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9.11 이 후 서구교회의 선교사역들은 여러 면에 제약을 받고 있습니다.
이제 복음의 마지막 주자인 한국교회가 복음의 마지막 주자로서의 사명을 감당해야 할 때가 되었음을 확신합니다. 그 증거가 지금 베들레헴에 세워지고 있는 한국문화원 선교센터입니다. 우리 한국교회가 주님의 소원과 명령을 받들어, 이 마지막 때, 이 땅을 위해 마음을 모아 복음으로 나설 이 때. 불가능하다고 여겨졌던 일들을 한국교회를 통해 이루어 가고 계십니다. 저희들만의 일이 아닌 우리 교단 나아가 한국교회 전체가 감당해야할 사명입니다. 이 일에 함께 기도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끝으로 지난 번 저희 큰 아이 시몬이가 뺑소니 교통사고를 당했는데 2차 수술까지 잘 끝나 회복 중에 있는데 시몬이를 위해서 기도하여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베들레헴에서 강태윤 오창임 강시몬 강사무엘 선교사 드립니다.
현지인터넷전화 : 070-7562-0868, 핸드폰 : 972-545-683176
한국 연락처 :
010-3260-1953(이 규왕 목사, 베들레헴 선교회 이사장)
010-3139-2421(조 흥복 목사, 베들레헴 선교회 간사)
강시몬이를 위한 후원구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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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blog.daum.net/joyhous
■ 사진으로 보는 베들레헴 선교센타 현장
베들레헴 선교센타
베들레헴 선교센타
3층 내부 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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