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동역자님! 요르단에서 주님의 평안을 전해 드립니다. 요즘 이곳은 우기철을 맞아 비가 자주 오고 있습니다. 일 년 내내 오지 않던 비인지라 이곳 아랍사람들은 비를 신이 주신 큰 축복으로 여겨서 대부분의 사람들이 우산없이 그냥 맞고 다닙니다. 하지만 비가 오는 날은 햇빛이 없어서 난방이 한국처럼 잘 되어 있지 않아 습하고 추워서 집 안에서도 두꺼운 외투를 입고 지냅니다. 한국처럼 영하로 떨어지는 날씨는 아니지만 대부분의 많은 시간을 집에서 보내야 하기때문에 체감적으로 더 추운 것 같습니다. 지난 한 주간은 가족이 돌아 가면서 감기에 걸려서 좀 고생했습니다. 사랑하는 동역자님, 추운 겨울에 강건하시길 기도합니다.
새해에는 하나님께서 사역의 현장을 넓혀주셔서 현지인들을 만나고 복음을 나눌 수 있는 기회가 많아졌습니다. 이곳 요르단에는 외국에서 온 난민 신분의 사람들과 노동자들이 많이 있습니다. 특히 이들 중에 하나님께서는 이집트 노동자들을 섬길 수 있는 기회를 주셨습니다. 이들은 가족과 고국을 떠나 잡 일부터 건축현장과 농장 등에서 일하는 사람들입니다. 작년 부터 교제를 가지면서 올 해 부터는 정식으로 가정에서 예배를 드리고 있습니다. 세 그룹으로 나누어 형제들 집에서 예배를 드리고 있습니다. 대부분 열악한 환경입니다. 살림살이 변변찮고 지하방에서 5~6명씩 모여 살고 있습니다. 현재 연결된 형제들이 20명이 조금 넘습니다. 첨부된 사진이 이들 형제들 집에서 함께 예배를 드리고 교제하는 사진들입니다. 가정에서 드리는 예배가 요즘은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집 주인들이 무슬림이고 형제들이 살고 있는 지역이 교회가 없는 무슬림지역이다 보니 집 주인들이 "여기가 교회냐? 왜 많은 사람들이 들락거리냐?"며 눈치를 주고 있습니다. 이것이 부담스러워 매주 모여서 예배를 드려던 장소에서 못 드리고 다른 형제의 집에서 드리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조만간 예배처소를 정식으로 마련하고 교회를 개척하려고 합니다. 이를 위한 특별한 기도가 필요합니다.
사랑하는 동역자님! 올해 저희 가정과 사역을 위한 기제목을 함께 나누고 싶습니다. 계속해서 함께 기도로 동역하여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1.그리스도의 심장으로 현지인들을 사랑하고 낮아져서 겸손히 섬길 수 있게 하소서. 2.항상 말씀과 기도 가운데 깨어 있어서 하나님의 뜻을 분별하며 인도받는 사역이 되게하소서. 3.2월20일 새로운 비자 갱신이 잘 이루어 질 수 있도록 특변한 도우심을 간구합니다(학생비자에서 종교비자로 전환). 4.이집트 노동자들을 위한 교회개척이 순조롭게 진행될 수 있도록 필요한 재정과 장소를 허락하소서. 5.가족의 건강과 안전을 지켜주소서. 6.사역에 필요한 언어에 장애가 없도록 지혜와 은사와 성령의 능력을 부어주소서. 7.중동 땅에 내전과 부족간의 싸움이 그치고 예수그리스도의 참된 복음으로 인한 진정한 평화가 오게하소서.
이상 일곱 가지 기도제목을 부탁드립니다. 계속해서 기도편지를 통해 사역에 대한 진행상황과 구체적인 기도제목을 나누겠습니다.
2013년 새해에도 변함없으신 하나님의 사랑과 은총과 동역자님의 가정과 손으로 하시는 모든 일 가운데 함께 하시길 축복합니다.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요르단에서 강덕수 이미옥 주희, 창대, 주현 선교사 올립니다. 2013.1.마지막 날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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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은 우리에게 은혜를 베푸사 복을 주시고 그의 얼굴 빛을 우리에게 비추사
주의 도를 땅 위에, 주의 구원을 모든 나라에게 알리소서"(시편67:1-2)
**귀한 동역자님! 오늘 하루도 주님과 더불어 행복한 하루되시길 기도드립니다.
**요르단과 선교사역을 위해 항상 기도해 주시고 후원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요르단 연락처] +962-77-666-3659(핸드폰) 070-8253-7075(LG인터넷전화)
[요르단 주소] NO.38 Thahran st. Om Otheyna. Amman Jordan.
[후원 계좌] 외환은행 920-193076-665(GMS) 신한은행 110-057-132109(강덕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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