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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엡 4장 11~16절
성장하지 않은 모습을 어린아이로 비유한다. 14절, “이제부터 우리가 어린아이가 되지 않아야 한다”고 했다. 어린아이의 특징 중 하나는 불안정함이고, 또 하나는 분별력이 없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어린아이는 지속적으로 돌봄을 받아야 하고, 어느 시점이 지나면 자라야 한다. 그런데 성장은 저절로 이루어지지 않는다. 영적 성장을 위해 교역자의 역할이 필요하다. 11절에 나온 여러 가지 직임 중에 현재 남아있는 것은 목사와 교사이다. 목사와 교사란 좀 더 정리하면 교사로서의 목사다. 목사의 주된 사역은 가르치는 말씀 사역이다. 교회를 세워 가는데 본질적인 사역이다. 가르치는 사역을 통해 첫째는 성도를 온전하게 함이고, 둘째는 봉사의 일을 하게 함으로 그리스도의 몸을 세워간다. 성도들을 하나님 나라의 동역자로 세워야 한다는 중대한 목회 원리를 소개하고 있다. 사역은 목회자의 전유물이 아니다. 목사가 혼자 모든 것을 책임지는 구조가 아니라 평신도들로 탁월한 사역자로 세워지도록 하는 일이 목사의 주요 사역이어야 한다. 목회란 성도들의 잠재력을 최대한 계발시키는 사역이다. 13절, “우리가 다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것과 아는 일에 하나가 되어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이 충만한 데까지 이르리니” 높은 목표를 요구하고 있다. 바울이 말씀하는 교회의 성장이란 건물이나 사람의 숫자와 같은 외적인 것을 의미하지 않는다. 성도들이 그리스도에게 까지 자라가는 것을 의미한다. 또한 영적 성장은 그리스도의 몸 안에서 관계를 통해서 이루어진다. 홀로 고립된 성장은 불가능하다. 신자는 개인적으로 예수를 믿지만 신자로 태어나는 순간부터 공동체의 일원이 된다. 16절, “온몸이 각 마디를 통하여 도움을 받음으로 결합되어 각 지체의 분량대로 역사하여 그 몸을 자라게 하며 사랑 안에서 스스로 세우느니라” 바울은 그의 서신에서 ‘서로’라는 단어를 자주 사용한다. 공동체 안에 비밀이 숨어있다. ‘서로’의 관계를 경험할 수 있는 것은 소그룹의 형태다. 소속감과 안정감을 느낄 수 있는 공동체를 만들어가야 한다. 몸이라는 생명 안에서 상호보완적일 때 신자는 생명력을 가진다. 목표점을 분명히 바라 볼 필요가 있다. 바로 ‘그리스도’이시다. 그리스도와 연결되고 동시에 신자들이 서로 연결되어 생명이 오고 갈 때 유기체로서의 교회는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다. 생명체는 반드시 성장을 해야 정상이다. 그리스도의 몸으로서 온전함을 위해 대가를 지불해야 한다. 그 일을 위해 지속적으로 말씀의 가르침이 있어야 하고, 서로에게 연결되어져야 하고, 또한 분명한 목표를 놓치지 않고 지속적으로 바라보아야 한다. 그때 교회는 교회다워지게 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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