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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엡 4장 17~24절
영적 성장의 최대 복병은 옛사람의 습관이다. 옛 습관의 장벽을 뛰어넘지 못하면 삶의 변화는 불가능하다. 바울은 “오직 심령으로 새롭게 되어 하나님을 따라 의와 진리의 거룩함으로 지으심을 받은 새 사람을 입으라”고 말씀한다. 교회가 교회 되는 것, 각 그리스도인의 삶에서 심령의 새로움에서부터 시작된다. 로마서 12장 2절 “너희는 이 세대를 본받지 말고 오직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아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이 무엇인지 분별하도록 하라” 여기에서 핵심은 외적인 변화(Change)가 아니라 내면적인 변화(Transformation)을 의미한다. 마음의 변화 없는 겉모양의 변화는 의미가 없다. 가장 치열한 전쟁터는 사람의 마음이다. 사탄은 우리에게 다른 것을 다 바꾸어도 좋다고 부추긴다. 교회 건물도 멋있게 바꾸고, 시스템도 바꾸고, 좋은 프로그램도 만들라고 말한다. 그러나 당신의 마음은 그대로 두라고 속삭인다. 사탄은 우리의 마음을 자기의 아지트로 삼고 세상의 가치관과 사고방식을 따라 살아가도록 부채질을 한다. 바울은 신앙의 핵심적인 문제에 집중하고 있다. 겉이 아니라 속을 바꾸라고 말씀한다. 먼저 구습을 벗어버려야 한다. 옛 옷을 벗고 새로운 옷으로 갈아입어야 한다. 출옥한 사람이 죄수복이 편안하다고 계속 입고 다니는 사람은 없다. 예수 믿기 전에 가졌던 옛 삶의 행실들을 제거해야 한다. 사람은 하루아침에 천사가 되지 않는다. 그러나 오랫동안 삶을 지배했던 것들을 분명히 거부해야 한다. 또한 좋은 습관을 위한 훈련이 필요하다. 말씀묵상, 기도생활을 매일 익혀가야 할 삶의 방식이다. 내가 말씀을 붙들고 있는 단계가 아니라 말씀이 나를 붙드는 단계로 나아가야 한다. 영적 훈련이 필요하다. 훈련이란 신앙의 내용이 몸에 베이도록 하는 작업이다. 그러기 위해 배우고(20절) 말씀을 듣고(21절) 가르침을 받는 작업(21절 하)을 지속적으로 감당해야 한다. 진리로 새로운 습관을 익숙하게 만들어 가는 과정을 포기하지 않아야 한다. 마지막으로 성령의 능력을 구해야 한다. 새롭게 되는 것은 우리의 힘으로 되는 것이 아니다. 성령의 강력한 도움이 필요하다. 좋은 습관은 인생을 복되게 한다. 좋은 습관이 옛 습관을 몰아내어 가는 과정을 성숙이라 한다. 옛 습관의 낡은 옷을 벗고 의와 진리와 거룩함의 옷으로 갈아입는 일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이기 때문에 바울은 명령형을 사용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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