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교/이규왕목사

땅과 하늘 교회의 성도 /(시 15:1-5)

미션(cmc) 2013. 11. 4. 19:32

땅과 하늘 교회의 성도
(시 15:1-5)

(시 15:1) “[다윗의 시] 여호와여 주의 장막에 머무를 자 누구오며 주의 성산에 사는 자 누구오니이까” (시 15:2) “정직하게 행하며 공의를 실천하며 그의 마음에 진실을 말하며” (시 15:3) “그의 혀로 남을 허물하지 아니하고 그의 이웃에게 악을 행하지 아니하며 그의 이웃을 비방하지 아니하며”(시 15:4) “그의 눈은 망령된 자를 멸시하며 여호와를 두려워하는 자들을 존대하며 그의 마음에 서원한 것은 해로울지라도 변하지 아니하며” (시 15:5) “이자를 받으려고 돈을 꾸어 주지 아니하며 뇌물을 받고 무죄한 자를 해하지 아니하는 자이니 이런 일을 행하는 자는 영원히 흔들리지 아니하리이다”

세상에서 돈의 위력이 아무리 대단하다고 할지라도 돈으로 살 수 없는 것 중에 하나가 건강입니다. 건강을 유지하는데 있어서 제일 좋은 운동을 등산으로 꼽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그래서 등산인구가 점차 늘어가지만 누구나 등산을 한다고 다 건강해지는 것이 아닙니다. 만일 등산 준비를 소홀히 한 상태에서 의욕을 앞세워 높은 산을 등정하려다가는 중도에 탈진의 위기를 만나거나, 심지어 조난을 당해 생명을 잃기도 합니다.
예화
해발 8천m급 고산 16좌 완등자인 엄홍길 대장도 얼마 전 박영석 대장의 안나푸르나 조난사고 때 본인도 구조팀에 합류하고자 했으나 이제는 고산등반을 한 지 오래 된 점을 들어 주변에서 만류했으며 본인도 그것을 받아들였다고 합니다.
그러므로 높은 산을 등정하려는 사람은 평소에 낮은 산을 꾸준히 오르내리면서 몸을 만들고 철저한 준비를 하고 산행에 임해야 한다고 합니다.

우리의 신앙생활도 마치 등산과 같다고 오늘 성경에 말씀하고 있으며 마치 등산의 달인일수록 겸손한 마음으로 더 많은 준비를 강조하는 것처럼, 여호와의 성산에 오르기 위해서 어떤 준비가 필요할까요?
왜냐하면 세상 어떤 산보다도 가장 높은 산은 여호와의 성산이며 우리 모두는 언젠가는 반드시 그 산에 올라야 할 사람들이기 때문입니다.
여호아의 성산에 오르기 위해서 과연 어떤 준비와 훈련이 필요한지 오늘 성경 말씀을 통해서 깨달아야 하겠습니다.
1. 주의 장막, 주의 성산이란?
(시 15:1) “[다윗의 시] 여호와여 주의 장막에 머무를 자 누구오며 주의 성산에 사는 자 누구오니이까”
시편 기자 다윗은 여호와 하나님은 피상적이거나 관념적인 신이 아니라 우리 인간들처럼 집에 머무시는 분이라고 고백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주의 장막’ 이나 ‘주의 성산’ 은 여호와 하나님이 주재하시는 장소를 가리킵니다.
물론 무소부재하시고 영원하신 하나님은 유한한 인간들처럼 어두운 밤이나 눈비바람에도 안전하게 피할 집이 필요하신 분은 아닙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께서 인간과 함께 하시기 위해 인간들처럼 장막에 머무신다는 것입니다.
그 대표적인 예가 이스라엘 백성들의 출애굽 사건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애굽 제국에서 430 여 년간 노예 생활을 하다가 하나님의 특별한 은혜로 출애굽을 한 후 홍해를 지나 광야에서 40 년간 혹독한 훈련을 받을 때였습니다.

1) 여호와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척박한 광야 생활을 할 때에 영광스러운 하늘나라에서 구경만 하신 분이 아니라 그들과 함께 거주하시고 동행하시고 인도하시기 위해 여호와께서 임재하실 장막을 만들게 하셨습니다.
이스라엘 백성이 광야에서 진을 칠 때마다, 모세는 장막을 거두어 가지고 진 바깥으로 나가, 진에서 멀리 떨어진 곳에 그것을 치곤 하였습니다.
모세는 그 장막을, 주님과 만나는 곳이라고 하여, 회막이라고 하였고 하나님을 찾을 일이 생기면, 누구든지 진 밖에 있는 그 회막으로 나아가게 하였습니다.
(출 33:7) “모세가 항상 장막을 취하여 진 밖에 쳐서 진과 멀리 떠나게 하고 회막이라 이름하니 여호와를 앙모하는 자는 다 진 바깥 회막으로 나아가며”

2) 그것이 나중에는 성막으로 발전을 하였고 다윗은 성막의 중심이 되는 여호와의 법궤를 예루살렘으로 옮겨 오는 것과 그 법궤를 잘 모시기 위해서 성전을 건축하는 것이 생애 최대의 소원이었습니다.
그리고는 그 성막이 위치해 있는 지역을 가리켜 ‘주의 성산’ 또는 ‘시온산’ 또는 시온의 장막’이라고 부르고 공식적인 예배와 제사를 드리는 거룩한 장소로 지정하였습니다.
물론 구약 시대에는 택하신 이스라엘 백성들과 함께 하시기 위해 회막과 성막과 성전에 임재하여 이스라엘 백성들과 함께하셨다고 하였습니다.

3) 그러나 이스라엘 민족의 범죄함으로 말미암아 예루살렘 성전이 무너지고 이스라엘이 멸망을 당하면서 하나님은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세상에 보내셨습니다. 예수님은 우리와 똑같은 몸을 입고 오셨지만 그 속에 하나님이 함께 하셨기 때문에 예수님을 임마누엘이라고 불렀고 예수님은 지극히 거룩한 성전이셨습니다.

4) 예수님께서 부활 승천하시면 성령을 보내셨는데 그 성령은 삼위일체 하나님으로 오순절 마가의 다락방에 임재하심으로 지상에 예루살렘 교회가 세워졌습니다.
(행 2:1) “오순절 날이 이미 이르매 그들이 다같이 한 곳에 모였더니” (행 2:2) “홀연히 하늘로부터 급하고 강한 바람 같은 소리가 있어 그들이 앉은 온 집에 가득하며” (행 2:3) “마치 불의 혀처럼 갈라지는 것들이 그들에게 보여 각 사람 위에 하나씩 임하여 있더니”(행 2:4) “그들이 다 성령의 충만함을 받고 성령이 말하게 하심을 따라 다른 언어들로 말하기를 시작하니라”
그러므로 예루살렘 교회로부터 시작된 정통성을 가진 지상 교회는 예수님이 교회의 머리가 되시며 예루살렘 교회처럼 성령이 충만한 교회가 되기를 소원하는 이유가 바로 성령이 임재 하여 계신 성전이 되기를 소망하기 때문입니다.
5) 그러나 교회가 성전이라는 말은 건물 안에 성령이 임재 하여 계신다는 뜻이 아니라 교회 안에 모여있는 성도들에게 성령이 임재 하여 계심을 뜻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성령의 충만함을 받지 못한 사람들이 모여 있는 교회는 단체에 불과하며 성도들이 모여 있지 않은 교회는 생명이 없는 건물에 불과한 것입니다.
6) 그러므로 오늘의 성전은 교회 건물이 아니라 성령을 모시고 사는 성도들의 마음이 곧 성전이기 때문에 거룩한 성령의 전인 마음을 더럽히지 말아야 하는 것입니다.
(고전 3:16) “너희는 너희가 하나님의 성전인 것과 하나님의 성령이 너희 안에 계시는 것을 알지 못하느냐” (고전 3:17) “누구든지 하나님의 성전을 더럽히면 하나님이 그 사람을 멸하시리라 하나님의 성전은 거룩하니 너희도 그러하니라”
7) 물론 오늘 성경 말씀에서 '주의 장막'이나 '주의 성산'이란 말은 문자적으로 시온의 장막이나 시온의 언덕으로 여호와 하나님께 공식적인 예배와 제사를 드리는 장소를 나타냅니다.
그러나 영적으로는 여호와 하나님께서 친히 임재 하여 계신 모든 곳이 주의 장막이요, 주의 성산이기 때문에 오늘 우리가 몸담고 있는 땅의 교회만이 아니라 장차 하늘나라에 가서 영원토록 하나님을 모시고 살게 될 하늘 교회를 모두 다 포함하는 말인 것입니다.
주의 장막과 주의 성산에 임재하여 계신 하나님이 영원토록 거주하시는 곳은 땅에서 성막만이 아니라 영원한 하늘나라임을 요한 계시록이 보여주고 있습니다.
(계 4:2) “내가 즉시 성령님의 감동을 받고 바라보니 하늘에 한 보좌가 있고 거기에 어떤 분이 앉아 계셨습니다.” (계 4:3) “앉으신 분의 모습은 벽옥과 홍옥 같고 보좌에는 비취 같은 모양의 무지개가 둘러있었습니다.” (계 4:4) “또 보좌 둘레에는 24개의 좌석이 있었으며 거기에는 흰 옷을 입고 금관을 쓴 24명의 장로들이 앉아 있었습니다.” (계 4:5) “보좌에서는 번개가 치고 요란한 소리와 천둥 소리가 울려 나오고 보좌 앞에는 일곱 등불이 켜져 있었는데 이것은 하나님의 일곱 영이었습니다.”

2. 주의 장막, 주의 성산에 거할 자는?
구약시대에 제사를 드리는 일을 도맡아 하던 제사장은 반드시 아론의 자손이어야 하였으며, 하나님의 성전에 들어갈 때는 반드시 세마포로 정교하게 만든 옷과 그 위 에봇과 흉패를 착용해야만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복음이 만국에 전파된 오늘 날에는 레위 인이나 아론의 지파만이 제사장이 되는 것이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를 구주로 믿는 모든 성도들이 하나님의 어린양 되신 예수 그리스도를 힘입어 언제든지 하나님께 나아갈 수 있는 왕 같은 제사장이 되었습니다.
(벧전 2:9) “그러나 너희는 택하신 족속이요 왕 같은 제사장들이요 거룩한 나라요 그의 소유가 된 백성이니 이는 너희를 어두운 데서 불러 내어 그의 기이한 빛에 들어가게 하신 이의 아름다운 덕을 선포하게 하려 하심이라”
오늘 성경 말씀은 왕같은 제사장 된 우리가 하나님께 계신 주의 장막과 주의 성산에 나아갈 때 반드시 입어야 할 세마포와 에봇이 어떤 것인지에 대해 가르치고 있습니다.
(시 15:1) “[다윗의 시] 여호와여 주의 장막에 머무를 자 누구오며 주의 성산에 사는 자 누구오니이까”
여기서 주의 장막에 ’머무를 자’ 라는 말(rWG(1481, 구르))은 ‘체류하다, 거주하다’라는 의미의 미완료 상태를 가리키는 말(rWgy:)인 것처럼, 주의 성산에 ’사는자’ 라는 말(@k'v;(7931, 샤칸))도 ‘정착하다, 거주하다. 체류하다’는 뜻의 미완료로 하나님과 지속적으로 동거하는 삶을 사는 자의 자격 조건이 아니라 삶의 자세에 대해서 가르치는 말씀인 것입니다.

1) 적극적으로는 “깨끗하게 살고, 옳은 일을 행하며, 마음으로부터 진실만을 말하고, 입으로 다른 사람을 모함하지 않고, 이웃에게 해를 끼치지 않고, 이웃을 모욕하지 않는 적극적인 삶을 사는 사람”이라는 것입니다.
(시 15:2) “정직하게 행하며 공의를 실천하며 그의 마음에 진실을 말하며” (시 15:3) “그의 혀로 남을 허물하지 아니하고 그의 이웃에게 악을 행하지 아니하며 그의 이웃을 비방하지 아니하며”
2) 소극적으로는 “악한 자들을 경멸하되 여호와를 두려워하는 이들을 높이고 좀 손해가 나더라도 맹세를 지키며, 가난한 사람에게 높은 이자를 받고 돈을 꾸어 주거나 죄 없는 사람을 뇌물을 받고 억울하게 하는 사람”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시 15:4) “그의 눈은 망령된 자를 멸시하며 여호와를 두려워하는 자들을 존대하며 그의 마음에 서원한 것은 해로울지라도 변하지 아니하며” (시 15:5) “이자를 받으려고 돈을 꾸어 주지 아니하며 뇌물을 받고 무죄한 자를 해하지 아니하는 자이니”
라고 하였습니다.
이는 오늘 우리가 주의 장막과 주의 성산인 교회에 나아와 예배를 드리고 또한 장차 우리가 주님의 영원한 처소인 하늘 교회에 들어갈 준비를 어떻게 해야 하는가에 대해서 가르치고 있습니다.

3. 땅과 하늘 교회 속한 성도의 삶
우리가 믿고 있는 기독교는 오랜 역사 속에서 신학적으로 많은 갈등을 겪어오면서 오늘에 와서는 우리의 구원은 우리의 선한 행실로 말미암아 구원을 받는 것이 아니라 신구약 성경 전체를 관통하는 진리는 오직 믿음으로만 구원을 받는 종교라고 확정되었습니다.
(합 2:4) “보라 그의 마음은 교만하며 그 속에서 정직하지 못하나 의인은 그의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 (롬 1:17) “복음에는 하나님의 의가 나타나서 믿음으로 믿음에 이르게 하나니 기록된 바 오직 의인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 함과 같으니라”
그러나 인간의 선행이 아니라 오직 하나님의 은혜로 말미암아 구원을 받았다는 말은 결코 인간이 악해도 괜찮다는 뜻이 아니며, 또한 인간의 선행이 필요 없다는 뜻도 아닙니다.
왜냐하면 십계명을 보아도 하나님과의 올바른 관계만이 아니라 인간과의 바른 관계를 병행하여 가르치는 것처럼, 바른 종교에는 반드시 바른 도덕과 윤리가 동반되어야만합니다.
그 이유는 우리의 신앙의 대상이신 하나님은 지극히 거룩하시고 의로운 분이기 때문에 불의를 기뻐하지 않으실 뿐 아니라, 우리가 부도덕한 삶을 살 때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지 못하고 도리어 가리우기 때문입니다.
물론 그것은 구원의 조건은 아닙니다. 구원은 오직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은혜로 구원을 받은 사람은 하나님께 영광을 돌려야 할 책임과 의무가 있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땅과 하늘 교회의 영원한 성도는 땅에 사는 동안 주위에는 믿지 않는 자들이 많이 있는데 그들이 우리를 보고 잘못 살고 있다고 말하지 않도록 착하게 살아야 합니다.
그래야만 그들이 우리의 선한 행동을 보고 그리스도께서 다시 오시는 날에 하나님께 영광을 올려 드릴 것입니다. 그 때 주님이 얼마나 기뻐하실까요?
(벧전 2:12) “너희가 이방인 중에서 행실을 선하게 가져 너희를 악행한다고 비방하는 자들로 하여금 너희 선한 일을 보고 권고하시는 날에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게 하려 함이라”
오늘 성경 말씀은 하나님의 은혜로 말미암아 나 같은 죄인이 구원을 받아 땅에서는 주의 장막과 성산인 교회에 나와서 예배를 드리는 자가 되었다면 장차 주의 성산인 하늘 교회에 들어가서 하나님과 영원토록 함께 하게 될 준비에 대해서 가르치고 있는 말씀입니다.
그것이 바로 오늘 성경 말씀을 통해서 우리가 땅에 사는 동안 불신자들보다 더 높은 수준의 도덕적이고 윤리적인 삶을 사는 것이 어떤 것인지를 구체적으로 가르치고 있는 말씀입니다.
“여호와여, 주님의 거룩한 장막에 살 자가 누구입니까? 주님의 거룩한 산에 살 자가 누구입니까? 깨끗하게 살고, 옳은 일을 행하며, 마음으로부터 진실만을 말하고, 입으로 다른 사람을 모함하지 않는 사람입니다. 이웃에게 해를 끼치지 않고, 이웃을 모욕하지 않는 사람입니다.악한 자들을 경멸하되 여호와를 두려워하는 이들을 높이는 사람입니다. 손해가 나더라도 맹세를 지키는 사람입니다. 많은 이자를 받고 돈을 꾸어 주거나 죄 없는 사람을 뇌물을 받고 억울하게 하는 사람이 아닙니다.”

결 론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가 때로 외국 여행을 가서 본의 아니게 부끄러운 일을 하였을 때 한국이 나쁜 평가를 받을까봐 국적을 한국이라고 하지 않고 중국 또는 일본 사람이라고 신분을 속이는 경우가 있었을 것입니다.
마찬가지로 궁극적으로 하늘 교회를 소망하며 땅의 교회에서 신앙생활을 하고 있는 우리들이 성도답지 않은 삶을 살게 될 때 자신이 예수 믿는 다는 것을 속이기 쉽습니다.
물론 땅과 하늘 교회의 성도답게 산다고 하는 것이 결코 쉽지 않을 것입니다. 그육신적으로 하루 밥 세끼 먹기 위해 돈을 버는 것도 쉽지 않다면 하물며 영원한 하늘나라에 가는 일은 쉽겠습니까?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를 믿은 것만으로 값없이 하늘 교회를 가는 축복을 받았다면 땅위에 교회에서 날 구원하신 하나님께 감사하며 영광을 돌리는 일이 좀 어렵다고 할지라도 회피하지 말아야 하지 않겠습니까?
그 이유는 다른 사람을 위해서가 아니라 바로 나 자신을 위해서입니다. 땅과 하늘 교회 성도다운 삶을 살아갈 때 무엇보다 구원의 확신을 갖게 되며, 마귀가 우리를 고소할지라도 흔들리지 않는 반석처럼 견고한 믿음을 갖게 하기 때문입니다.
(시 15:5) “이자를 받으려고 돈을 꾸어 주지 아니하며 뇌물을 받고 무죄한 자를 해하지 아니하는 자이니 이런 일을 행하는 자는 영원히 흔들리지 아니하리이다”
여기서 이런 일을 ’행하는 자’라는 말(hc;[;(6213, 아사) )은 ‘일하다, 행하다, 만들다, 이루다’라는 우리의 의지와 노력을 요구하는 현재 진행형이구요, 영원히 '흔들리지‘ 아니하리이다 라는 말(f/m(4131, 모트) )은 ’비틀거리다, 미끄러지다‘라는 뜻의 미완료동사로 매일 흔들림이 없는 신앙생활을 뜻합니다.
그러므로 마지못해서가 아니라 우리의 신앙이 땅의 교회에서 끝나지 않고 하늘 교회에 가기까지 영원한 것임을 깨닫고 이제부터 자원하는 마음으로 이런 일을 실천해야 하겠습니다.
그래서 주의 장막과 주의 성산에 충분이 오르고도 남을 수 있는 거룩한 성도의 행실을 실천한다면 세상에 그 누구도 그 무엇도 우리를 흔들거나 넘어뜨리지 못하는 견고한 믿음의 성도가 될 것입니다.
(시 15:1)주의 장막에 머무를 자 누구오며 주의 성산에 사는 자 누구오니이까” (시 15:2) “정직하게 행하며 공의를 실천하며 그의 마음에 진실을 말하며” (시 15:3) “그의 혀로 남을 허물하지 아니하고 그의 이웃에게 악을 행하지 아니하며 그의 이웃을 비방하지 아니하며”(시 15:4) “그의 눈은 망령된 자를 멸시하며 여호와를 두려워하는 자들을 존대하며 그의 마음에 서원한 것은 해로울지라도 변하지 아니하며” (시 15:5) “이자를 받으려고 돈을 꾸어 주지 아니하며 뇌물을 받고 무죄한 자를 해하지 아니하는 자이니 이런 일을 행하는 자는 영원히 흔들리지 아니하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