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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장에 들어와서는 본격적으로 바벨론의 멸망에 대해 묘사하기 시작합니다. 18장 2~3절은 세 부분으로 나눌 수 있는데, 첫째 부분은 “힘센 음성으로 외쳐 가로되 무너졌도다, 무너졌도다, 큰 성 바벨론이여”라는 것입니다.
이 부분의 핵심적인 내용은 천사가 하나님의 백성들에게 ‘마지막 심판의 고통을 피하기 위하여 바벨론에 동조하지 말라’고 하는 것입니다. 바벨론의 삶의 방식으로부터 분리되라고 권면하는 말씀은 이사야와 예레미야에서도 반복된 권면의 모습이었습니다. 특히 예레미야 51장 45절을 보면 “나의 백성아 너희는 그 중에서 나와, 각기 나 여호와의 진노에서 스스로 구원하라”라고 했습니다.(cf. 사 48:20; 52:11; 렘 50:8; 51:6) 선지자들은 바벨론의 우상 숭배로부터 분리될 것을 권면하였습니다. 바벨론의 “그 죄는 하늘에 사무쳤기” 때문에 그러한 ‘재앙’을 받게 될 것입니다.(5절)
상인들이 애통해 하는 이유는 18장 11절에서처럼 바벨론이 그들의 상품을 구입해 줌으로 그들이 치부할 수 있었는데, 이제는 그러한 존재가 사라지게 되어 치부할 수 있는 기회를 잃어버리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18장 23절에서 상고들은 바로 땅의 왕족(유력자)들이고, 미혹된 만국이 이에 속합니다. 사탄이 주는 화려함, 사탄이 주는 매혹적인 것으로 치부했던 상인들은 결국 사탄과 함께 망하게 됩니다.
바벨론의 심판과 그 심판의 참혹성이 21~23절에서 다른 방식으로 다시 반복해서 나타납니다. 바벨론에 대한 심판은 한 천사가 “큰 맷돌 같은 돌을 들어 바다에 던져” 넣는 비전으로 나타납니다. 이 그림은 예레미야 51장 63절을 근거로 해서 나타납니다. 거기에서 예레미야는 그의 종 스라야에게 바벨론의 심판에 관한 예언이 들어있는 책에 “돌을 메어 유브라데 하수 속에 던지”라고 명령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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