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제40과 마음 괴롭고 낙심될 때
<2016년 9월 25일 주일설교 / 시 77:10-15, 구약 857면>
* 들어가는 말 : 인간은 연약한 존재입니다. 모든 사람들이 약점과 허물을 가지고 있습니다. 때로는 여러 가지 질병이나 생활의 어려움으로 괴로워하거나 낙심합니다. 신앙생활을 오래하고 믿음이 좋다고 하는 사람들도 낙심할 때가 있습니다. 하지만 믿음이 있는 사람들은 낙심할 때 오히려 믿음으로 극복하고 더 신앙이 성장하게 됩니다.
▣ 인도자(구역장) : 환영인사
1. 지난 한 주간 동안 은혜 받았던 내용들을 나누어 봅시다.
2. ‘아픈 만큼 성숙해진다’는 말처럼 어려움과 고난 후에 더 좋은 결과가 있었던 경험이 있습니까?
▣ 찬양이 : 경배찬양
복음성가나 찬송가를 2-3곡 선곡하여 부릅니다(300장).
▣ 인도자(말씀이) : 말씀 나눔
1. 개인이나 가정 그리고 나라에 어려운 문제나 힘든 일이 있을 때 성도들이 가장 먼저 해야 하는 일은 무엇입니까? 그리고 그 이유는 무엇입니까?(시 77:1-2, 렘 33:3)
(시 77:1-2)1 내가 내 음성으로 하나님께 부르짖으리니 내 음성으로 하나님께 부르짖으면 내게 귀를 기울이시리로다 /2 나의 환난 날에 내가 주를 찾았으며 밤에는 내 손을 들고 거두지 아니하였나니 내 영혼이 위로 받기를 거절하였도다
(렘 33:3)3 너는 내게 부르짖으라 내가 네게 응답하겠고 네가 알지 못하는 크고 은밀한 일을 네게 보이리라
◆ 성도들의 가정 큰 무기는 기도입니다. 성도들은 항상 기도해야 합니다. 우리는 하나님께 부르짖으면 하나님께서 반드시 들으시고 응답하신다는 확신을 가지고 기도합니다. ‘환난 날에’ 기도하는 것 외에는 다른 길이 없습니다. 시편 기자는 어려움이 찾아왔을 때 밤새 부르짖고 간절히 기도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성경 여러 곳에서 부르짖고 기도하면 반드시 응답하신다고 약속하셨습니다(렘 33:3).
2. 시편 기자는 부르짖고 기도했지만 응답을 받지 못했습니다. 시편 기자는 어떤 심정이었습니까?(시 77:3-9)
(시 77:3-9)3 내가 하나님을 기억하고 불안하여 근심하니 내 심령이 상하도다 (셀라) /4 주께서 내가 눈을 붙이지 못하게 하시니 내가 괴로워 말할 수 없나이다 /5 내가 옛날 곧 지나간 세월을 생각하였사오며 /6 밤에 부른 노래를 내가 기억하여 내 심령으로, 내가 내 마음으로 간구하기를 /7 주께서 영원히 버리실까, 다시는 은혜를 베풀지 아니하실까, /8 그의 인자하심은 영원히 끝났는가, 그의 약속하심도 영구히 폐하였는가, /9 하나님이 그가 베푸실 은혜를 잊으셨는가, 노하심으로 그가 베푸실 긍휼을 그치셨는가 하였나이다 (셀라)
◆ 기도하면 반드시 응답하신다고 하셨지만 때로는 아무리 기도해도 응답이 없을 때가 있습니다. 기도하면 마음이 평안해져야 하는데 시편 기자는 오히려 기도하고 난 후 더 힘들어 졌습니다. 반드시 응답하셔야 하는데 응답이 없기 때문에 하나님에 대한 부정적인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나님이 자신을 버리신 것은 아닌지? 잠도 오지 않고 매일 고통스러운 날을 보내고 있었습니다.
3. 기도해도 응답이 없을 때 마음이 괴롭고 낙심된 시편 기자가 깨달은 것은 무엇입니까?(시 77:10)
(시 77:10)10 또 내가 말하기를 이는 나의 잘못이라 지존자의 오른손의 해
◆ 하나님이 자신을 버리신 것 같은 고통스러운 시간 속에서 하나님이 자신을 버리신 것이 아니라 자신의 믿음이 약해졌음을 깨닫습니다. ‘잘못’이라는 단어는 ‘약하다. 병들다’라는 뜻으로 자신이 믿음이 약해지고 병들었기 때문에 부정적인 생각을 하게 된 것입니다. 지금까지 하나님을 탓하고 다른 사람을 탓하며 부정적인 생각을 하는 동안 괴롭고 낙심할 수밖에 없었지만 하나님이 자신을 버리신 것이 아니라 자신의 문제였다는 것을 깨닫게 된 것입니다.
4. 시편 기자가 자신의 연약함을 깨닫고 부정적인 생각을 버리고 긍정적인 생각을 하게 된 근거는 무엇입니까?(시 77:11-15, 사 43:1)
(시 77:11-15)11 곧 여호와의 일들을 기억하며 주께서 옛적에 행하신 기이한 일을 기억하리이다 /12 또 주의 모든 일을 작은 소리로 읊조리며 주의 행사를 낮은 소리로 되뇌이리이다 /13 하나님이여 주의 도는 극히 거룩하시오니 하나님과 같이 위대하신 신이 누구오니이까 /14 주는 기이한 일을 행하신 하나님이시라 민족들 중에 주의 능력을 알리시고 /15 주의 팔로 주의 백성 곧 야곱과 요셉의 자손을 속량하셨나이다 (셀라)
(사 43:1)1 야곱아 너를 창조하신 여호와께서 지금 말씀하시느니라 이스라엘아 너를 지으신 이가 말씀하시느니라 너는 두려워하지 말라 내가 너를 구속하였고 내가 너를 지명하여 불렀나니 너는 내 것이라
◆ 하나님에 대한 확실한 믿음은 하나님의 말씀에서 시작됩니다. 매일 읽고 묵상하지만 다시 성경 말씀을 깊이 읽고 묵상할 때 새로운 힘이 생깁니다. 특히 하나님이 행하신 구원의 역사를 기억하였습니다. 기억만 한 것이 아니라 작은 소리를 읊조리며 깊이 묵상하였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에 대한 새로운 이해와 신앙고백을 하였습니다. 하나님은 여전히 변함없이 거룩하시고 위대하시고 환난 중에 구원하시는 분이심을 고백하였습니다.
5. 시편 기자가 하나님의 말씀을 기억하고, 묵상하고, 고백하면서 깨달은 하나님은 어떤 분이십니까?(시 77:16-20)
(시 77:16-20)16 하나님이여 물들이 주를 보았나이다 물들이 주를 보고 두려워하며 깊음도 진동하였고 /17 구름이 물을 쏟고 궁창이 소리를 내며 주의 화살도 날아갔나이다 /18 회오리바람 중에 주의 우렛소리가 있으며 번개가 세계를 비추며 땅이 흔들리고 움직였나이다 /19 주의 길이 바다에 있었고 주의 곧은 길이 큰 물에 있었으나 주의 발자취를 알 수 없었나이다 /20 주의 백성을 양 떼 같이 모세와 아론의 손으로 인도하셨나이다
◆ 시편 기자가 깨달은 하나님은 천지 만물을 창조하신 창조주 하나님이셨습니다. 우리가 늘 보는 자연 만물, 자연 현상을 통해서 다시 한 번 하나님의 위대하심을 깨달았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이 행하신 일들을 기억하고 묵상하면서 우리를 구원하시는 하나님을 찬양했습니다. 애굽에 종으로 살던 이스라엘 민족을 하나님의 사랑으로 구원하시고 광야에서 보호하시고 약속의 땅으로 인도하신 하나님을 기억하며 찬양했습니다. 아무 것도 없고 위험한 광야에서 구름기둥과 불기둥으로 보호하시고 먹이시고 마시게 하신 그 능력의 하나님을 다시 한 번 깨달았습니다.
▣ 지킴이(구역장) : 합심기도
1. 시편 기자처럼 낙심하지 말고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서 깨닫게 해달라고 기도합시다.
2. 하나님의 말씀을 매일 기억하며, 묵상하며, 고백하며 살게 해달라고 기도합시다.
3. 부흥회와 새생명축제를 위해서 기도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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