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학연수과/백향목

기독신문 이야기

미션(cmc) 2016. 12. 24. 18:29
 
 

기독신문 이야기 


1959년 제44회 총회시 통합측의 이탈로 총회의 눈과 귀가 될 언론기관이 절실히 요청되었다. 하지만 당시는 주간신문의 신규허가를 받는 일이 참으로 어려운 시절이었다. 이때 총회는 안용준 목사가 발행인으로 있던 <파수꾼>을 인수하였고, 제46회 총회시 <파수꾼>을 기관지로 인준하였다. 통합측의 이탈 후 6년이라는 기간 동안 기관지가 없던 총회는 1965년 1월 타블로이드 배판 2면으로 된 기독신문을 발행하면서 금주로 지령 2000호를 발간케 되었다.

지금부터 50년 전인 당시 기독신문은 개혁신앙의 보수, 교회의 단결, 성도의 교제를 사시로 창간하면서 초대이사장 김윤찬 목사, 사장 김정국 장로가 취임하였다. 초창기 신문사는 시설이나 재정 면에서 극히 열악했다. 초기 실무자였던 박윤성 편집국장과 변순재 기자 등은 극심한 경제적 고통 속에서도 신문을 발간하기 위하여 헌신 하였다. 기독신문은 그 해 10월 25일 제33호부터 4면을 발행했고 다음해인 1966년 <기독신보>로 명칭을 변경했다. 그 후, 기독신보는 시설 미비로 326호를 발행하고 폐지되었는데 그때가 1972년 5월이었다. 그 후 5개월이 지난 1972년 10월 7일 타블로이드 4면으로 복간1호를 발행하면서 채기은 주필과 김남식 편집국장이 부임했다.

1985년 9월 제70회 총회는 기독신보 활성화를 위하여 전국교회 제직 이상이 다 구독하도록 결의 하지만 30년이 지난 오늘까지 제직은 고사하고 교단 목회자들도 다 구독하지 않는 상황에서 절치부심으로 부침을 거듭하고 있다. 1987년 2월 기독신보는 1000호를 발행하였고, 2015년 3월 4일 2000호를 발행하는 대기록의 역사 속에서 3000호 발행을 향하여 전진하고 있다. 1997년 1월 1일 20면으로 증편 된 기독신보는 그 해 4월 2일에 제1152호 통권 1472호부터 기독신문으로 개명하여 창간 제호로 환원한다. 이때부터 전 지면을 가로쓰기로 하면서 24면으로 증편된 기독신문은 전국교회에 웹 서비스를 실시케 하였다. 2000년 1월 1일 기독신문은 사내 네트워크 자체 서버 구축을 완료하면서 디지털 시대에 발맞추어 나간다. 현재 28면으로 된 기독신문은 지령 2000호를 기념하여 60면을 발행하면서 전면을 컬러로 발행하고 3월 12일 목요일 11시에는 사랑의 교회 언약채플에서 기독신문 희년 기념예배를 계획하면서 좀 더 나은 총회 정론지로서의 역할을 다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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