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들리는 신분제 이야기이종찬 목사(주필) 1786년에 기록된 ‘일성록’에는 다음과 같은 글귀가 적혀있다. “옷차림은 신분의 귀천을 나타내는 것이다. 그런데 어찌된 까닭인지 근래 이것이 문란해져서 상민, 천민들이 갓을 쓰고 도포를 입는 것이 마치 조정의 관리나 선비와 같이한다. 진실로 한심스럽기 짝이 없다. 심지어 시전 .. 신학연수과/백향목 2019.01.23
오래곤 컨트리 이야기이종찬 목사(주필) 캐나다의 벤쿠버와 그 아래 있는 미국의 워싱턴 주 그리고 그 아래의 오래곤 주를 합쳐 ‘오래곤 컨트리’(Oregon Country)라고 부른다. 이는 독립 국가를 의미하는 명칭이 아닌 단순한 지역 이름으로, 미국과 영국은 오랫동안 영유권을 놓고 갈등을 빚는다. 1846년 위도 49도를 경계선으로 정한.. 신학연수과/백향목 2019.01.23
미 연방헌법과 권리장전 이야기이종찬 목사(주필) 1787년 9월 영국과의 독립전쟁에서 승리한 미국은 필라델피아에서 55명이 모인다. 연방정부 구성을 위한 모임이었다. 우리는 이 사람들을 ‘건국의 아버지들’이라고 부른다. 이들 13개 주는 미국 최초의 헌법인 연합규약(Articles of Confederation)을 제정하고 연합정부를 세운 상태였다. 그러나 .. 신학연수과/백향목 2019.01.23
교회음악 이야기이종찬 목사(주필) 종교개혁은 음악발전에 큰 영향을 끼쳤다. 궁정이나 도시의 음악 감독을 뜻하는 카펠마이스터(Kappelmeister)는 채플의 카펠과 장인을 뜻하는 마이스터의 합성어로, 마을 교회음악지도자를 가르친다. 중세음악은 그레고리 성가에 기초했다. 인간 자체가 가장 아름다운 악기라고 믿었던 당시 .. 신학연수과/백향목 2019.01.23
김윤식 사회장 파동 이야기이종찬 목사(주필) 1922년 1월 22일 운양 김윤식 선생이 88세로 영면했다. 이에 <동아일보>는 청렴강직한 대문장가이자 덕망과 인격의 당세대 일인자였던 고인에 대한 추모를 사설을 통해 그의 죽음을 애도했다. 1월 24일 언론계와 종교계 교육계와 법조계는 모임을 갖고 김윤식 사회장을 결정한다. 이를 위.. 신학연수과/백향목 2019.01.23
자유주의 신학 이야기이종찬 목사(주필) 현대 기독교의 자유주의는 18세기 독일에서 배태되었다. 이 자유주의는 칸트(Immanuel Kant 1724~1804)에게서 기인된다. 칸트는 신의 존재는 인간의 이성을 통해서만 알 수 있다고 했다. 한 사람으로 이러한 사고는 당시 절대왕권과 교회의 권위에 도전하는 것이기도 했다. 이러한 칸트의 주장은 .. 신학연수과/백향목 2019.01.23
이반 왕조 이야기이종찬 목사(주필) 러시아를 몽골로부터 완전 자유화로 이끈 주인공이 무려 43년간을 러시아의 대공으로 군림했던 이반 3세(Ivan The great 1440~1505)였다. 이반 3세는 조공을 요구하는 몽골 칸의 편지를 찢어버리며 독립을 선언했던 것이다. 이반 3세의 치세로 러시아는 다시 발트해로부터 우랄산맥까지 통치하는 .. 신학연수과/백향목 2019.01.23
지구 환경 이야기이종찬 목사(주필) 최근 영국 일간 <가디언>은 “역사상 유례 없는 급격한 지구 온난화로 지구 전체의 공기 흐름에 변화가 생겨 유럽과 북아메리카 지역에 거센 눈폭풍이 일고 있다”고 보도했다. 최근 북극점 인근 지역의 기온이 1958년 관측 이후 최고인 영상 2도를 기록했다. 이 기온은 2016년 11월 세계 .. 신학연수과/백향목 2019.01.23
콘스탄티누스 황제 이야기이종찬 목사(주필) 콘스탄티누스 황제 이야기이종찬 목사(주필) 콘스탄티누스와 기독교의 관련성에 대해서는 두 가지 잘못된 오해가 있다. 첫째는 그가 명목상의 그리스도인이 되어 권력을 위해 기독교를 이용했다는 견해이고, 둘째는 콘스탄티누스 때문에 기독교가 타락하고 권력화되었다는 비판이다. 콘.. 신학연수과/백향목 2018.11.02
루터 이야기이종찬 목사(주필) 루터 이야기이종찬 목사(주필) 중세의 강단은 하나님을 무서운 심판자로 가르쳤고 예수를 죄인들의 무게를 재는 두려운 메시아로 가르치고 있었다. 성경에서 이탈한 중세 말은 성자들과 마리아를 추앙하는 신앙으로 가득했고 미신적 양상을 띄고 있었다. 기독교가 그 뿌리요 열매였던 중.. 신학연수과/백향목 2018.11.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