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화를 통한 나눔 이야기 예수 그리스도는 3년의 공생애를 대부분 대화로 보내셨다. 예수님의 사역은 크게 세 가지로 대변되는데, 가르치고 먹이시고 치유하시는 것이었다. 주님은 어떤 일을 시도하실 때 대화로 시작하셨다. 사마리아 여인과의 대화는 최초의 이방여자 선교사를 만드는 일화를 남기셨고 엠마오 .. 신학연수과/백향목 2018.05.20
서쪽에서 밀려온 파도 이야기 서세동점! 이는 19세기 후반이 되면서 서양세력에 의해 동아시아가 침략을 당하던 시절 생겨진 정치적 산물이다. 1860년 조선의 비변사에는 참담한 보고가 날아든다. 서양 오랑캐인 영국 프랑스 연합군에게 사대하던 나라 청나라의 수도 북경이 함락되었다는 보고였다. 당시 동지사를 수행.. 신학연수과/백향목 2018.05.03
조선 농민들 이야기 1444년 세종대왕은 <권농교서>를 발표한다. 이글에서 “나라는 백성을 근본으로 삼고, 백성은 먹을 것을 하늘로 삼는다. 농사짓기는 먹을 것의 근원이니 왕정에서 먼저 해야 할 것이다.” 세종은 권농, 즉 농사를 권장하고 장려하는 일에 앞장섰는데 그 가운데 ‘친경’(親耕)은 국왕이.. 신학연수과/백향목 2018.05.03
메소포타미아 이야기 세계문명의 첫 발상지가 메소포타미아이다. 메소(Meso)는 중간이란 뜻이고 포타미아(Potamia)는 강이란 뜻이다. 따라서 메소포타미아는 유프라데스강과 티그리스강 사이의 넓은 지역을 말한다. 특히 티그리스 강은 험하다는 뜻의 이름으로 이 어근에서 타이거(tiger:호랑이)가 나올 만큼 사나.. 신학연수과/백향목 2018.05.03
거룩한 이야기 기독교인들에게 아주 친숙한 용어가 ‘거룩’이다. 거룩은 세상 사람들과는 다르다는 신앙적 의미의 말이다. 거룩한 성도들, 즉 거룩한 무리가 된 하나님 자녀들에게 꼭 필요한 말이다. 한 마디로 거룩은 예배자의 선행조건이다. 구약의 원시족장 중 가인과 아벨이 있었다. 하나님께서는 .. 신학연수과/백향목 2018.05.03
제주 4·3 사건 이야기 4월 3일은 대한민국 근현대사에서 줄곧 왜곡되고 은폐되어온 제주4·3사건 70주년의 해이다. 제주4·3사건은 해방 후 남한이 미군정 하에서부터 이승만 정권까지 벌어진 사건이다. 1950년 김용하 제주도지사가 밝힌 제주4·3사태 사망자 수는 2만7719명이었는데, 그로부터 10년 후인 1960년 6월 .. 신학연수과/백향목 2018.04.09
니케아 공의회 이야기 320년경 삼위일체를 부인하면서 예수는 하나님과 유사한 신성을 가진 피조물이라고 주장하는 사람이 있었다. 이 사람은 알렉산드리아의 사제 아리우스였다. 여기에 대하여 삼단논법으로 아리우스의 주장에 반박한 사람이 아타나시우스였다. 그는 “하나님만이 구원자이시다. 피조물은 .. 신학연수과/백향목 2018.04.02
소시지 사건과 쯔빙글리 이야기 1519년 쯔빙글리는 스위스의 취리히 대성당 사제로 임명된다. 1522년 3월초 쯔빙글리는 친구 프로샤우어의 집에서 저녁모임을 갖는다. 때는 예수그리스도의 수난일 40일을 기리는 고난주간이었다. 고난주간 기간에는 일체의 육식과 음주가 금기시 되고 있었다. 저녁모임이 길어지자 프로샤.. 신학연수과/백향목 2018.04.02
양시론(兩是論) 이야기 ‘열지자(裂之者)도 가(可)요 습지자(拾之者)도 가(可)’라는 말이 있다. 이 말은 찢은 사람도 옳고 줍는 사람도 옳다는 말로, 이 말이 나오게 된 배경은 1636년 인조 14년에 일어난 병자호란 때였다. 이 말을 양시론이라 하는데 연원을 찾으면 1623년 인조반정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광해군을 .. 신학연수과/백향목 2018.04.02
야소교(예수교) 이야기 19세기 말 나라가 쇠망의 기운으로 가득차 숨을 몰아쉬며 임종에 가까운 사람과 같던 조선의 민초들은 새로운 신앙에 소망을 두게 된다. 언더우드 선교사와 홍삼장사 서상륜은 장로교회를, 아펜젤러는 감리교회를, 카우만과 양반 출신 김상준은 성결교회를, 메리렘지는 순복음교회를 세.. 신학연수과/백향목 2018.04.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