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명록 헌금자 20만명 이야기 총신 정관 변경이라는 전대미문의 몰지각한 상황에 전국교회 300만명 성도와 1만2000여 교회가 경악을 금치 못하고 있다. 일찍이 1959년 WCC문제로 연동측이 이탈한 상황에서 총회신학교는 용산 시대를 지나야 했다. 5년이 지난 후 제법 큰 규모의 사당동 캠퍼스로 이전하여 총신의 사당동 시.. 신학연수과/백향목 2018.01.13
비엔나 전투이야기 1526년 신성로마 황제 카를 5세는 루터파의 진멸을 시도한다. 당시 오토만 제국의 슬레이만 대제와 신성 로마제국의 카를 5세는 세계패권을 다투고 있었다. 이런 와중에 카를 5세에게는 도처에 적이 생기는데 그것이 프랑스 왕실과의 군사적 충돌이었고 로마교황과의 군사적 충돌이었다. .. 신학연수과/백향목 2018.01.13
1492년 이야기 1492년은 스페인 역사에서 가장 중요한 해였다. 700년간 이베리아 반도를 지배한 그라나다 왕국을 몰락시킨 해였다. 소위 레콩퀴스타(Reconquista), 즉 재정복으로 불리는 이 사건은 술탄 무함마드 12세로 하여금 장탄식(the last sigh of the Moor)과 함께 저들 영화의 상징인 알람브라 궁전을 남겨둔 .. 신학연수과/백향목 2018.01.13
그 이후 루터 이야기 성베드로 대성당 건축기금 마련이라는 명목으로 면죄부 판매를 시작한 레오 10세는 1520년 6월 루터에게 최후통첩을 한다. 60일 이내에 이단성을 인정하고 1000년 중세교회를 지탱해온 근간을 흔들고 있는 주장들을 철회하라고 경고한다. 이에 루터는 “주여 일어나소서 멧돼지가 거룩한 포.. 신학연수과/백향목 2018.01.13
면죄부 논쟁이야기 2 95개조 반박문 사건은 종교개혁의 시작이었고 새 시대 개막의 상징이었다. 이로써 역사는 중세가 아닌 근대로 건너오게 되었다. 루터의 글은 금속활자로 인쇄되어 수많은 사람들에게 전파되었다. 누군가가 95개조 반박문을 면죄부 판매 책임자인 마인쯔의 대주교 알브레히트에게 보냈다... 신학연수과/백향목 2018.01.13
면죄부 논쟁 이야기 마틴 루터가 종교개혁을 일으키면서 진심으로 우려했던 것은 면죄부 구입으로 구원을 받는다고 믿는 가짜 기독교의 등장이었다. 아무런 희생도 봉사도 헌신도 없이 구원을 받는다는 이 허무맹랑한 요설 앞에서 그는 95개조 반박문을 통해 이렇게 주장하였다. 제32조 ‘사면장으로 구원을.. 신학연수과/백향목 2018.01.13
학생부군신위 이야기 조선시대는 3년에 한번씩 호적을 정리했다. 당시 호적에는 오늘날의 직업에 해당하는 ‘직역’(職域)이라는 것을 기재하게 했다. 이 직역 중에는 ‘유학’과 ‘학생’이라는 것이 있었다. 지금 우리는 관직이 없는 선비를 살아서는 ‘유학’이라 부르고, 죽어서는 ‘학생’이라고 칭하.. 신학연수과/백향목 2018.01.13
교회재판 이야기 언제부터인가 교회재판이 세상법정으로 가 한국교회는 만신창이가 되었다. 사회 법정이 범죄자의 처벌과 징계를 목적으로 한다면 교회재판은 교회의 거룩성과 질서를 세우고 범죄자를 교정하여 올바른 신앙생활을 하게 하는 것이 그 목적이다. 그리고 책벌의 지위제한은 목회자와 교인.. 신학연수과/백향목 2018.01.13
민족 계몽 이야기 1935년 동아일보는 창간 15주년을 기념하여 연재소설을 모집했다. 이때 1등으로 당선된 작품이 심훈의 <상록수>다. 1935년은 동아일보가 주최한 브나로드 운동이 끝난 해였다. 브나로드는 19세기 러시아의 지식층이 ‘민중 속으로’라는 구호를 외치며, 민중 계몽운동을 전개한 데서 비.. 신학연수과/백향목 2018.01.13
1300년대 교황들 이야기 1200년대 교황 중의 교황이라 불리던 이노센트 3세가 누렸던 권력은 한 세기만에 종료된다. 중세 말의 교황청은 한마디로 경제적 기관과 같았다. 교황은 영적인 돌봄보다 다양한 명목의 세금징수에 눈독을 들이고 있었다. 면죄부와 성직이 매매되고 있었고 사제들로부터 상납을 받는 것이.. 신학연수과/백향목 2018.01.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