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제17주 / 거룩한 근심과 고통
(4월 29일 주일설교 / 롬9:1-5)
▣ 인도자 : 환영인사
1. 지난 한 주간 동안 은혜 받았던 내용들을 나누어 봅시다.
2. 이미 과거에 있었던 쓸데없는 일을 가지고 근심하고 걱정했던 경험이 있다면 무엇인지 한 가지씩 나누어 보세요.
▣ 찬양이 : 경배찬양
복음성가나 찬송가를 2-3곡 선곡하여 부릅니다. 해설찬송가 등을 참조하여 곡의 배경을 이해하고 부릅니다(참고:219장, 474장).
▣ 인도자 : 말씀 나눔 / 롬9:1-5
1. 사람에게는 걱정과 근심이 다 있습니다. 현대인들의 걱정거리를 어떻게 보십니까? 그리고 성경은 그것을 어떻게 대처하라고 말씀하십니까?(잠14:13,시90:10,전1:18,11:10,요14:1,27,빌4:6).
잠14:13 웃을 때에도 마음에 슬픔이 있고 즐거움의 끝에도 근심이 있느니라/시90:10 우리의 연수가 칠십이요 강건하면 팔십이라도 그 연수의 자랑은 수고와 슬픔뿐이요 신속히 가니 우리가 날아가나이다/전1:18 지혜가 많으면 번뇌도 많으니 지식을 더하는 자는 근심을 더하느니라/전11:10 그런즉 근심이 네 마음에서 떠나게 하며 악이 네 몸에서 물러가게 하라 어릴 때와 검은 머리의 시절이 다 헛되니라/요14:1 너희는 마음에 근심하지 말라 하나님을 믿으니 또 나를 믿으라/요14:27 평안을 너희에게 끼치노니 곧 나의 평안을 너희에게 주노라 내가 너희에게 주는 것은 세상이 주는 것 같지 아니하니라 너희는 마음에 근심하지도 말고 두려워하지도 말라/빌4:6 아무 것도 염려하지 말고 오직 모든 일에 기도와 간구로, 너희 구할 것을 감사함으로 하나님께 아뢰라
2. 세상에 있는 근심에는 두 종류가 있습니다.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그리고 바울의 마음 속에 있는 커다란 근심과 고통은 무엇입니까?(롬8:22,37,39, 롬9:1, 고후7:10, 창6:6,7).
롬8:22 피조물이 다 이제까지 함께 탄식하며 함께 고통을 겪고 있는 것을 우리가 아느니라/롬8:27 마음을 살피시는 이가 성령의 생각을 아시나니 이는 성령이 하나님의 뜻대로 성도를 위하여 간구하심이니라/롬8:39 높음이나 깊음이나 다른 어떤 피조물이라도 우리를 우리 주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하나님의 사랑에서 끊을 수 없으리라/롬9:1 내가 그리스도 안에서 참말을 하고 거짓말을 아니하노라 나에게 큰 근심이 있는 것과 마음에 그치지 않는 고통이 있는 것을 내 양심이 성령 안에서 나와 더불어 증거하노니/고후7:10 하나님의 뜻대로 하는 근심은 후회할 것이 없는 구원에 이르게 하는 회개를 이루는 것이요 세상 근심은 사망을 이루는 것이니라/창6:6 땅 위에 사람 지으셨음을 한탄하사 마음에 근심하시고/창6:7 이르시되 내가 창조한 사람을 내가 지면에서 쓸어버리되 사람으로부터 가축과 기는 것과 공중의 새까지 그리하리니 이는 내가 그것들을 지었음을 한탄함이니라 하시니라
3. 하나님은 이스라엘이 구원의 발원지가 되기 위해 어떤 복을 주셨습니까? 그리고 그러한 하나님 앞에 이스라엘은 어떤 삶을 살았습니까?(롬9:3,4,5,창22:18,마1:1,21,출17:3,삿2:11,12).
롬9:3 나의 형제 곧 골육의 친척을 위하여 내 자신이 저주를 받아 그리스도에게서 끊어질지라도 원하는 바로라/롬9:4 그들은 이스라엘 사람이라 그들에게는 양자 됨과 영광과 언약들과 율법을 세우신 것과 예배와 약속들이 있고/롬9:5 조상들도 그들의 것이요 육신으로 하면 그리스도가 그들에게서 나셨으니 그는 만물 위에 계셔서 세세에 찬양을 받으실 하나님이시니라 아멘/창22:18 또 네 씨로 말미암아 천하 만민이 복을 받으리니 이는 네가 나의 말을 준행하였음이니라 하셨다 하니라/마1:1 아브라함과 다윗의 자손 예수 그리스도의 계보라/마1:21 아들을 낳으리니 이름을 예수라 하라 이는 그가 자기 백성을 그들의 죄에서 구원할 자이심이라 하니라/출17:3 거기서 백성이 목이 말라 물을 찾으매 그들이 모세에게 대하여 원망하여 이르되 당신이 어찌하여 우리를 애굽에서 인도해 내어서 우리와 우리 자녀와 우리 가축이 목말라 죽게 하느냐/삿2:11 이스라엘 자손이 여호와의 목전에 악을 행하여 바알들을 섬기며/삿2:12 애굽 땅에서 그들을 인도하여 내신 그들의 조상들의 하나님 여호와를 버리고 다른 신들 곧 그들의 주위에 있는 백성의 신들을 따라 그들에게 절하여 여호와를 진노하시게 하였으되
4. 이스라엘이 멸망하지 않은 것은 하나님의 심정을 대신한 사람들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모세의 심정은 무엇입니까? 그리고 사도 바울의 심정은 무엇입니까?(출16:7, 출32:4,10,32, 고전15:9,10,롬9:1,3,4).
출16:7 아침에는 너희가 여호와의 영광을 보리니 이는 여호와께서 너희가 자기를 향하여 원망함을 들으셨음이라 우리가 누구이기에 너희가 우리에게 대하여 원망하느냐/출32:4 아론이 그들의 손에서 금 고리를 받아 부어서 조각칼로 새겨 송아지 형상을 만드니 그들이 말하되 이스라엘아 이는 너희를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낸 너희의 신이로다 하는지라/출32:10 그런즉 내가 하는 대로 두라 내가 그들에게 진노하여 그들을 진멸하고 너를 큰 나라가 되게 하리라/출32:32 그러나 이제 그들의 죄를 사하시옵소서 그렇지 아니하시오면 원하건대 주께서 기록하신 책에서 내 이름을 지워 버려 주옵소서/ 고전15:9 나는 사도 중에 가장 작은 자라 나는 하나님의 교회를 박해하였으므로 사도라 칭함 받기를 감당하지 못할 자니라/고전15:10 그러나 내가 나 된 것은 하나님의 은혜로 된 것이니 내게 주신 그의 은혜가 헛되지 아니하여 내가 모든 사도보다 더 많이 수고하였으나 내가 한 것이 아니요 오직 나와 함께 하신 하나님의 은혜로라/롬9:1 내가 그리스도 안에서 참말을 하고 거짓말을 아니하노라 나에게 큰 근심이 있는 것과 마음에 그치지 않는 고통이 있는 것을 내 양심이 성령 안에서 나와 더불어 증거하노니/롬9:3 나의 형제 곧 골육의 친척을 위하여 내 자신이 저주를 받아 그리스도에게서 끊어질지라도 원하는 바로라/롬9:4 그들은 이스라엘 사람이라 그들에게는 양자 됨과 영광과 언약들과 율법을 세우신 것과 예배와 약속들이 있고
5. 주님은 포도나무요 우리는 그 가지입니다. 거룩한 근심을 할 때입니다. 정말 가족과 나라와 민족을 사랑하는 일이 무엇인지 서로 나누어 보세요(마6:31,32,33,34,딤전6:10,고후6:10,7:10).
마6:31 그러므로 염려하여 이르기를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마실까 무엇을 입을까 하지 말라/마6:32 이는 다 이방인들이 구하는 것이라 너희 하늘 아버지께서 이 모든 것이 너희에게 있어야 할 줄을 아시느니라/마6:33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마6:34 그러므로 내일 일을 위하여 염려하지 말라 내일 일은 내일이 염려할 것이요 한 날의 괴로움은 그 날로 족하니라/딤전6:10 돈을 사랑함이 일만 악의 뿌리가 되나니 이것을 탐내는 자들은 미혹을 받아 믿음에서 떠나 많은 근심으로써 자기를 찔렀도다/ 고후6:10 근심하는 자 같으나 항상 기뻐하고 가난한 자 같으나 많은 사람을 부요하게 하고 아무 것도 없는 자 같으나 모든 것을 가진 자로다/고후7:10 하나님의 뜻대로 하는 근심은 후회할 것이 없는 구원에 이르게 하는 회개를 이루는 것이요 세상 근심은 사망을 이루는 것이니라
▣ 지킴이 : 합심기도
1. 불신의 가족과 믿음없는 자녀들과 불신의 이웃들의 복음화를 위해 근심하고 걱정하는 심정이 되도록 기도합시다.
2. 제4차 엔카운터에 참여해서 하나님과 전인격적인 만남을 체험한 성도들이 계속적인 신앙과 은혜를 누리도록 기도합시다.
3. 계속되는 대심방과 5월 첫주에 있을 유아세례식과 5월 마지막 주에 있을 이웃전도축제를 위해서 기도합시다.
4. 2007년도 교회 표어인 치유와 회복과 부흥의 역사가 교회에서, 가정에서, 사업장에서, 개인에게 일어나도록 기도합시다.
거룩한 근심과 고통
(롬 9:1-5)
(롬 9:1) 내가 그리스도 안에서 참말을 하고 거짓말을 아니하노라 내게 큰 근심이 있는 것과 마음에 그치지 않는 고통이 있는 것을 내 양심이 성령 안에서 나로 더불어 증거하노니 (롬 9:2) (1절에 포함되어 있음)(롬 9:3) 나의 형제 곧 골육의 친척을 위하여 내 자신이 저주를 받아 그리스도에게서 끊어질지라도 원하는 바로라 (롬 9:4) 저희는 이스라엘 사람이라 저희에게는 양자 됨과 영광과 언약들과 율법을 세우신 것과 예배와 약속들이 있고 (롬 9:5) 조상들도 저희 것이요 육신으로 하면 그리스도가 저희에게서 나셨으 저는 만물 위에 계셔 세세에 찬양을 받으실 하나님이시니라 아멘
현대인들이 외출을 할 때면 반드시 챙기는 것이 있다면 아이 어른 할 것 없이 휴대폰과 열쇠 꾸러미와 신용카드 일 것입니다.
현대인들이 외출하지 않을 때에도 항상 마음에 늘 품고 다니는 것이 있다면 돈 문제 때문에, 지은 죄 때문에, 대인관계의 상처 때문에 근심하고 고통하는 문제일 것입니다.
예 화
현대인의 걱정거리 중 40%가 실제로 일어나지 않을 것들이었고 걱정거리 중 30%는 이미 과거에 있었던 일에 대한 쓸데없는 걱정이었고 그 중의 12%는 남의 일이고, 그 중의 10%는 행여 질병에 걸리면 어떻게 할 것인가에 대한 두려움이란 것이다. 그런데 진짜로 걱정할만한 전체 걱정거리인 8%중에서도 진짜 머리를 싸매고 걱정하고 두려워할 만한 것은 별로 없더라는 것이다. 결국 인간은 아무리 걱정해야 소용도 없는 일들에 대해 근심하고 걱정하고 그리고 두려움 속에 살고 있다할 수 있다.그와 같은 번민, 공포, 히스테리는 몸에 칼슘의 밸런스를 잃게 되어 충치의 원인이 되고, 심지어 여성들은 무서운 갑상선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합니다.
물론 육신을 가지고 세상을 살아가는 사람이라면 단 한 가지도 걱정과 근심과 염려꺼리가 하나도 없는 사람은 아무도 없을 것입니다.
설령 그것을 매일 해결해 나간다고 할지라도 세상을 살아가노라면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인간관계 속에서 솟구치는 샘물처럼 또 다른 새로운 염려꺼리들이 생기게 마련입니다.
그렇다면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은 그와 같은 삶을 세상을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무엇이라고 말씀하고 있을까요?
(잠 14:13) 웃을 때에도 마음에 슬픔이 있고 즐거움의 끝에도 근심이 있느니라 (시 90:10) 우리의 연수가 칠십이요 강건하면 팔십이라도 그 연수의 자랑은 수고와 슬픔뿐이요 신속히 가니 우리가 날아가나이다 (전 1:18) 지혜가 많으면 번뇌도 많으니 지식을 더하는 자는 근심을 더하느니라 (전 2:23) 일평생에 근심하며 수고하는 것이 슬픔뿐이라 그 마음이 밤에도 쉬지 못하나니 이것도 헛되도다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은 그와 같은 근심이나 염려에 대해서 어떻게 대처하라고 가르치고 있습니까?
(전 11:10) 그런즉 근심으로 네 마음에서 떠나게 하며 악으로 네 몸에서 물러가게 하라 어릴 때와 청년의 때가 다 헛되니라 (요 14:1) 너희는 마음에 근심하지 말라 하나님을 믿으니 또 나를 믿으라 (요 14:27) 평안을 너희에게 끼치노니 곧 나의 평안을 너희에게 주노라 내가 너희에게 주는 것은 세상이 주는 것 같지 아니하니라 너희는 마음에 근심도 말고 두려워하지도 말라
오늘 성경 본문을 기록한 사도 바울도 빌립보 교회 성도들에게 아무것도 염려하지 말라고 가르쳤으며, 만약에 근심꺼리가 있다면 그것을 하나님께 기도로 아뢰라고 가르쳤습니다.
(빌 4:6) 아무것도 염려하지 말고 오직 모든 일에 기도와 간구로 너희 구할 것을 감사함으로 하나님께 아뢰라
다른 사람에게는 그와 같이 염려하지 말라고 가르치는 바울 사도가 오늘 성경 본문에서 정작 자신의 마음속에는 큰 근심이 있다고 양심을 내세워 고백하는 자가 모순을 보이고 있습니다. 과연 그 이유가 무엇일까요?
(롬 9:1) 내가 그리스도 안에서 참말을 하고 거짓말을 아니하노라 내게 큰 근심이 있는 것과 마음에 그치지 않는 고통이 있는 것을 내 양심이 성령 안에서 나로 더불어 증거하노니
여기서 크다는 말은 메가라는 말로 대단히 큰 상태이며, 근심은 한숨을 쉬게하는 서러움과 슬픔을 뜻하며, 그치지 않는 다는 말은 중단되지 않고 끊임없이 계속되는 현재 상태를 뜻하며, 고통이란 그 같은 근심으로 말미암아 받는 심적 고통을 뜻하는 것으로 지금 바울이 어떤 심정인가를 잘 나타내 보여주는 것입니다.
1. 하나님 아버지의 근심
로마서를 연속적으로 상고하는 가운데 우리는 앞서 로마서 8장에서 사도 바울이 너 나를 막론하고 인간의 죄악으로 말미암아 만물이 장탄식을 할 수 밖에 없는 부정적인 상황을 믿음으로 극복하고 팡파르를 힘차게 울렸던 승리의 찬가를 오늘 본문 직전에 기록되어 있음을 기억할 것입니다.
(롬 8:22) 피조물이 다 이제까지 함께 탄식하며 함께 고통하는 것을 우리가 아나니 (롬 8:37) 그러나 이 모든 일에 우리를 사랑하시는 이로 말미암아 우리가 넉넉히 이기느니라 (롬 8:39) 높음이나 깊음이나 다른 아무 피조물이라도 우리를 우리 주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하나님의 사랑에서 끊을 수 없으리라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장본인인 사도 바울이 오늘 성경 본문에서 너무나 상반된 고백을 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롬 9:1) 내가 그리스도 안에서 참말을 하고 거짓말을 아니하노라 내게 큰 근심이 있는 것과 마음에 그치지 않는 고통이 있는 것을 내 양심이 성령 안에서 나로 더불어 증거하노니
세상에는 두 종류의 근심이 있습니다. 하나는 근심 할수록 영적으로 약화되고 마음이 병들고 육신의 죽음을 자초하는 부정적인 근심과 또 하나는 근심 할수록 영적으로 건강하고 궁극적으로 구원에 이르게 하는 거룩한 근심입니다.
(고후 7:10) 하나님의 뜻대로 하는 근심은 후회할 것이 없는 구원에 이르게 하는 회개를 이루는 것이요 세상 근심은 사망을 이루는 것이니라
오늘 성경 본문에서 바울의 근심과 고통은 우리들처럼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마실까 하는 생존 문제에 대한 근심이 아닙니다.
자신의 이해관계 문제가 아니라 동족에 대한 문제이고, 먹고 마시는 생존 문제가 아니라 동족의 영혼 구원 문제 때문에 마음에 일어나는 거룩한 고민과 고통입니다.
그와 같은 근심과 고통은 인간의 타락과 범죄가 극한 상황에 이르렀을 때 하나님께서도 하신 근심과 고통이었습니다.
(창 6:6) 땅 위에 사람 지으셨음을 한탄하사 마음에 근심하시고 (창 6:7) 가라사대 나의 창조한 사람을 내가 지면에서 쓸어버리되 사람으로부터 육축과 기는 것과 공중의 새까지 그리하리니 이는 내가 그것을 지었음을 한탄함이니라 하시니라
여기서 한탄하사 마음에 근심하시고 라는 말은 걱정하다, 괴롭히다, 슬프다, 불쾌하게 하다는 미완료 상태로 인간의 범죄와 타락을 지켜보시는 하나님이 어떤 심정이신가를 잘 나타내 보여주는 말씀입니다.
오늘 성경에서 사도 바울이 자기 문제가 아니라 동족의 문제를 놓고 하나님 앞에서 크게 근심하고 고통 하는 것은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흔히 경험하는 근심이나 고통과는 차원이 다른 거룩한 근심인 것입니다.
2. 이스라엘 민족이 받은 축복
사도 바울이 동족 이스라엘 백성들이 구원을 받지 못한 것에 애대한 염려와 근심은 마음이 쨍한 정도가 아니라 마치 고민이 되어 죽을 것과 같은 마음에 고통이 되어 바울을 괴롭혔습니다.
(롬 9:3) 나의 형제 곧 골육의 친척을 위하여 내 자신이 저주를 받아 그리스도에게서 끊어질지라도 원하는 바로라
여기서 바울의 형제와 골육 친척은 족보상의 친척이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를 믿지 않고 기독교를 거부하는 동족 이스라엘 민족 전체를 통칭하는 말입니다.
1) 구원의 영적 발원지
강원도 태백에 가면 금대봉 기슭에 한강의 발원지라고 일컫는 검용소라는 샘이 있습니다. 그곳에서부터 무려 514km 를 가게 되면 한강에 이르게 되기 때문에 한강의 발원지라고 일컬어지고 있습니다.
검룡소는 둘레가 20여m이며 깊이를 알 수 없는 샘으로 석회암반을 뚫고 하루 5,000 톤가량의 지하수가 용출하고 있으며, 솟아나온 물이 곧 바로 20여m의 희한한 폭포를 이루며 쏟아지는 광경을 볼 수 있습니다.
이스라엘 민족은 세계 만민을 구원하기 위해 하나님이 특별히 택하신 영적 검룡소라고 할 수 있는 민족입니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민족의 조상 아브라함을 택하시고 부르신 궁극적인 목적은 아브라함으로 말미암아 만민이 구원을 축복을 받게 하기 위함이었습니다.
(창 22:18) 또 네 씨로 말미암아 천하 만민이 복을 얻으리니 이는 네가 나의 말을 준행하였음이니라 하셨다 하니라
2)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주신 복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구원의 발원지가 되게 하시기 위해 여러 가지 복을 베풀어 주셨음을 오늘 성경이 가르치고 있습니다.
(롬 9:4) 저희는 이스라엘 사람이라 저희에게는 양자 됨과 영광과 언약들과 율법을 세우신 것과 예배와 약속들이 있고 (롬 9:5) 조상들도 저희 것이요 육신으로 하면 그리스도가 저희에게서 나셨으 저는 만물 위에 계셔 세세에 찬양을 받으실 하나님이시니라 아멘
가)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민족을 택하셔서 그들을 거룩한 백성이라는 의미의 선민 또는 성민이라는 칭호를 듣게 하셨습니다.
나) 하나님은 그와 같은 이스라엘 백성들을 마치 상속권이 있는 맏아들처럼 장자가 되게 하셨습니다.
다) 하나님께서 그와 같은 이스라엘 백성들에게만 하나님의 말씀인 율법을 주셨고 제사제도를 주셔서 하나님을 예배하게 하셨습니다.
라) 나중에는 구세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아브라함과 다윗의 자손인 이스라엘의 족보를 통해서 태어나게 하셨습니다.
(마 1:1) 아브라함과 다윗의 자손 예수 그리스도의 세계라 (마 1:21) 아들을 낳으리니 이름을 예수라 하라 이는 그가 자기 백성을 저희 죄에서 구원할 자이심이라 하니라
3) 이스라엘 민족의 배은망덕
이스라엘 민족이 그 같은 축복을 받은 것은 민족성이 좋고 성품이 선하기 때문이 아니었습니다. 정반대로 교만하고 배타적인 민족이었습니다.
그러한 민족이 하나님의 특별한 축복을 받고서도 감사할 줄 모르고 오히려 배은망덕한 민족이 되었음을 구약에 기록된 이스라엘의 역사에서 찾아볼 수 있습니다.
가) 애굽에서 사백 년간 노예 생활을 하였으나 하나님은 그들을 번성시키시고 기적적인 역사를 통해서 바로의 콧대를 꺾고 마침내 자유와 해방을 얻게 하셨습니다.
그것이 바로 유월절의 해방이며 하나님은 이스라엘 민족이 그것을 잊지 않게 하기 위해 매년마다 유월절 제사를 드리게 하신 것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그와 같은 축복을 받고서도 만족하거나 감사한 것이 아니라 사소한 문제에 직면할 때마다 그것을 믿음으로 극복하려고 하기보다는 즉석에서 하나님을 향해 원망과 불평을 늘어놓았습니다.
(출 17:3) 거기서 백성이 물에 갈하매 그들이 모세를 대하여 원망하여 가로되 당신이 어찌하여 우리를 애굽에서 인도하여 내어서 우리와 우리 자녀와 우리 생축으로 목말라 죽게 하느냐
나) 사사시대와 이스라엘의 역사를 살펴보면 이스라엘 민족이 가나안 땅에 들어가서 이스라엘 나라를 건국한 후에도 하나님이 그렇게도 금하신 이방나라의 풍습과 종교를 무차별하게 받아드림으로 결국 이스라엘 민족의 거룩성과 정체성을 상실하고 말았습니다.
(삿 2:11) 이스라엘 자손이 여호와의 목전에 악을 행하여 바알들을 섬기며 (삿 2:12) 애굽 땅에서 그들을 인도하여 내신 그 열조의 하나님 여호와를 버리고 다른 신 곧 그 사방에 있는 백성의 신들을 좇아 그들에게 절하여 여호와를 진노하시게 하였으되
3. 거룩한 근심의 사람들
그럼에도 불구하고 멸망하지 않은 것은 그들 가운데 하나님의 심정을 대신하여 거룩한 근심을 한 사람들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1) 모세
하나님의 은혜로 출애굽을 한 이스라엘의 배은망덕은 극에 이르러 조금만 불편해도 목이 마르다, 고기가 먹고 싶다고 지도자에게 불평하고 원망하였습니다.
그것은 결과적으로 모세가 아니라 그들을 애굽에서 구원하여 가나안 땅으로 인도하시는 여호아 하나님에 대한 원망과 불평의 소리였습니다.
(출 16:7) 아침에는 너희가 여호와의 영광을 보리니 이는 여호와께서 너희가 자기를 향하여 원망함을 들으셨음이라 우리가 누구관대 너희가 우리를 대하여 원망하느냐
이스라엘 민족이 그럴지라도 하나님은 침묵하셨습니다. 그러나 모세가 율법을 받기 위해 시내 산에 올라간 어간에 이스라엘 백성들은 모세를 기다리지 못하고 일을 저지르고 말았습니다.
과거 애굽에서와 같이 우상을 만들어 달라고 아론을 닦달하여 마침내 금송아지를 만들어 그 앞에 번제를 드리면서 자기들을 출애굽 시킨 신이라고까지 하였습니다.
(출 32:4) 아론이 그들의 손에서 그 고리를 받아 부어서 각도로 새겨 송아지 형상을 만드니 그들이 말하되 이스라엘아 이는 너희를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낸 너희 신이로다 하는지라
하나님은 그 같은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진노하시고 모세에게 이스라엘을 멸하시겠다고 하였습니다.
(출 32:10) 그런즉 나대로 하게 하라 내가 그들에게 진노하여 그들을 진멸하고 너로 큰 나라가 되게 하리라
그러나 모세는 오히려 그러한 이스라엘 민족을 위해 하나님께 나아가 속죄의 기도를 드렸습니다.
(출 32:32) 그러나 합의하시면 이제 그들의 죄를 사하시옵소서 그렇지 않사오면 원컨대 주의 기록하신 책에서 내 이름을 지워 버려 주옵소서
2) 사도 바울
오늘 성경 본문에서 모세와 같은 심정의 바울을 볼 수 있습니다. 바울은 본래 바리새인으로 기독교를 핍박하는 일에 선봉장이었던 사람입니다.
예루살렘 교회의 차세대 지도자로 손꼽힌 스데반 집사가 돌에 맞아 순교를 당하는 일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 사람이었습니다.
그것만이 아닙니다. 마치 사냥개처럼 예수 믿는 사람들을 색출하여 잡아 감옥에 가두고 죽이는 일이 역사적인 사명이라고 착각하며 살았던 사람입니다.
부활하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나타나셔서 그를 이방인에게 복음을 증거하는 사도로 부르심을 받은 이후 소아시아와 마게도냐 지역을 순회하면서 복음을 전하여 수많은 사람들을 구원하고 여러 교회들을 세웠습니다.
그러나 바울은 자만하지 않고 과거 자기는 예수님을 대적한 죄인 중에 괴수임에도 불구하고 이방인의 사도로 삼으신 은혜를 감사하며 겸손히 하나님께 영광을 돌렸습니다.
(고전 15:9) 나는 사도 중에 지극히 작은 자라 내가 하나님의 교회를 핍박하였으므로 사도라 칭함을 받기에 감당치 못할 자로라 (고전 15:10) 그러나 나의 나 된 것은 하나님의 은혜로 된 것이니 내게 주신 그의 은혜가 헛되지 아니하여 내가 모든 사도보다 더 많이 수고하였으나 내가 아니요 오직 나와 함께 하신 하나님의 은혜로라
바울은 구원의 복음을 전하기 위해 소아시아와 마게도니아 전역을 세 차례나 순회하면서 많은 사람들을 구원하고 여러 교회들을 세우면서 복음의 능력이 얼마나 위대한지를 실감하였습니다.
그러나 바울의 마음속에는 큰 근심과 고통이 자리 잡고 있었습니다. 그것은 이방인들조차 듣고 믿어 구원 얻는 복음을 정작 하나님의 택하심을 받고 하나님의 양자가 되어 율법을 받고 메시아 탄생하는 축복까지 받은 장본인이 이스라엘 백성들이 복음을 받아드리지 않는 것이 바울에게 무엇보다 큰 근심이요 고통이었습니다.
(롬 9:4) 저희는 이스라엘 사람이라 저희에게는 양자 됨과 영광과 언약들과 율법을 세우신 것과 예배와 약속들이 있고
오늘 성경은 바로 그와 같은 바울의 심정을 기록하고 있는데 앞서 본 롬 8장과는 너무나 대조적으로 큰 근심과 고통어린 탄식과 신앙 고백을 볼 수 있습니다.
(롬 9:1) 내가 그리스도 안에서 참말을 하고 거짓말을 아니하노라 내게 큰 근심이 있는 것과 마음에 그치지 않는 고통이 있는 것을 내 양심이 성령 안에서 나로 더불어 증거하노니
여기서 ‘큰 근심’은 이스라엘 민족이 장차 하나님 앞에 받게 될 심판에 대한 우려와 슬픔 때문에 일어나는 마음에 근심이고, "그치지 않는 고통‘은 그것을 생각하면 마음이 아파오는 고통을 의미합니다.
인간적으로 생각하면 그와 같은 바울의 심정이 잘 이해되지 못할 것입니다. 그들은 일찍이 예수 그리스도를 십자가에 못 박은 사람들이며, 이제는 바울까지 죽이려고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기회를 노리고 있는 사람들입니다.
사도 바울은 이방인들을 많이 구원하였지만 복음을 거부하는 동족 이스라엘 생각할 때마다 어떻게 하면 동족을 구원할 수 있을지 근심하고 고민하였습니다.
바울은 만일 자신이 동족이 구원을 받기 위해 자신이 저주를 받는다면 그것조차 사양하지 않고 원하는 일이라고 하였습니다.
(롬 9:3) 나의 형제 곧 골육의 친척을 위하여 내 자신이 저주를 받아 그리스도에게서 끊어질지라도 원하는 바로라
그것은 진정한 애국과 애족이 무엇이고, 진정한 형제 사랑과 친구 사랑이 무엇인가를 우리에 가르치고 있는 것입니다.
결 론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오늘 나는 근심하고 염려하는 것이 하나도 없습니까? 있다면 무엇을 위한 근심과 염려이며, 내가 그렇게 염려하고 근심하므로 내 인생에 얼마나 유익이 되었습니까?
현대인의 걱정거리 중 40%가 실제로 일어나지 않을 것들이었고 걱정거리 중 30%는 이미 과거에 있었던 일에 대한 쓸데없는 걱정이었고 그 중의 12%는 남의 일이라고 하였다.
어느 저명인사가 대학 졸업식에서 축사를 하면서 학생들에게 이렇게 물었다. 여러분 중에 나무를 톱으로 켜 본 사람은 얼마나 됩니까? 손을 들어 보십시요. 거의 모두 손을 들었다. 그러면 톱밥을 켜 본 사람은 얼마나 됩니까? 물었으나 아무도 손을 들지 않았다. 그는 이어서 물론 여러분은 톱밥을 켤 수 없지요. 왜냐하면 톱밥은 이미 켜졌기 때문이지요. 우리에게 과거도 그와 마찬가지 입니다. 이미 지나가 버린 일로 걱정하는 것은 마치 톱밥을 켜려는 일과 같다고 말했다.
오늘 우리들이 귀 기울여 들어야 할 이야기가 아닙니까?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돌이킬 수 없는 과거에 얽매어 후회하고 고민하고 미워하고 원망하고 미워하며 아까운 세월을 허비하며 살아가고 있습니까?
예수께서 산상보훈을 통해서 많은 사람들이 사로잡혀 있는 마음의 근심과 염려에 대해서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마 6:31) 그러므로 염려하여 이르기를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마실까 무엇을 입을까 하지 말라 (마 6:32) 이는 다 이방인들이 구하는 것이라 너희 천부께서 이 모든 것이 너희에게 있어야 할 줄을 아시느니라 (마 6:33)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 (마 6:34) 그러므로 내일 일을 위하여 염려하지 말라 내일 일은 내일 염려할 것이요 한 날 괴로움은 그 날에 족하니라
예화
중국 내지의 선교사인 허드슨 테일러 박사는 믿음으로 중국 내지로 들어갔으나 점점 일이 많아졌지만 그를 도와주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습니다. 테일러는 무거운 정신적인 부담으로 인해 밤잠을 못자면서 까지 고민하다가 마침내는 신경쇠약에 걸릴 정도로 심해졌습읍니다. 어느날 성경을 읽다가 요한복음 15장에 있는 `나는 포도나무요 너희는 가지니`라는 말씀이 마음에 강하게 와 닿았습니다. 태양빛이 비치는 것처럼 마음이 밝아지기 시작했습니다. `주님은 포도나무이시고 나는 그 가지인데 내가 걱정할 것은 아무 것도 없지 않은가? 수분과 양분을 공급해 주는 것은 나무이므로 가지는 그것을 받아들이기만 하면 되는데 가지인 내가 수분과 양분을 공급하려고 애쓰고 있다니 어리석었구나. 주님! 이 시간부터는 염려와 근심을 주님께 맡기겠사오니 책임져 주옵소서. 테일러는 그 자리에서 꿇어 엎드려 하나님 앞에서 자기의 어리석음을 회개하고 모든 문제를 주님께 맡겼습니다. 그후 마음에 평안이 파도처럼 밀려왔고 기도하는 것마다 응답을 받고 성공적인 내지 선교를 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예수님을 믿는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를 구주로 모셔 들이고 하나님을 의지한 이상 우리의 생활 속에 다가오는 문제를 전적으로 하나님께 맡기는 훈련을 해야겠습니다.
우리가 정말 예수님을 믿는다면 예수께서 말씀하신 것처럼 그와 같은 소비적인 염려를 버리고 모세처럼 바울처럼 마땅히 해야 할 거룩한 근심을 해야 할 때입니다.
과연 우리가 가족을 사랑하고 자녀를 사랑하고 나라와 민족을 사랑하는 것이 무엇일까요? 경제가 부강해지고 국방력이 튼튼해지고 복지 사회의 꿈이 이루어지기를 기도하고 그것을 위해 시간과 물질과 몸을 드려 애쓰는 것만으로 애국자가 되는 것이 아닙니다.
남을 위해서는 손가락 하나도 움직이기 싫어하면서 자기 가족을 위한 일이라면 수고와 고통도 마다하지 않는 이유는 딱 한 가지 가족을 사랑하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정말 가족을 사랑하는 일이 무엇입니까? 가족을 위해 돈을 많이 버는 것입니까? 그렇다고 해서 돈을 많이 벌고 있습니까? 그 때문에 얼마나 많은 근심과 염려와 죄를 범하고 있습니까?
(딤전 6:10) 돈을 사랑함이 일만 악의 뿌리가 되나니 이것을 사모하는 자들이 미혹을 받아 믿음에서 떠나 많은 근심으로써 자기를 찔렀도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이제 우리가 마땅히 해야 할 근심은 사도 바울처럼 불신의 가족과 믿음없는 자녀들과 불신의 이웃과 민족과 세계 복음화를 위해 근심하고 걱정하며 마음 아파하는 거룩한 근심과 고통입니다.
우리가 그렇게 거룩한 근심과 고통을 한다면 우리의 근심은 기쁨이 되고, 우리 가정은 복음화 되며 우리 자녀들은 주의 신실한 일군이 되며 가정과 민족과 세계의 복음화는 그 만큼 앞당겨 지는 축복을 받게 될 것입니다.
(고후 6:10) 근심하는 자 같으나 항상 기뻐하고 가난한 자 같으나 많은 사람을 부요하게 하고 아무것도 없는 자 같으나 모든 것을 가진 자로다(고후 7:10) 하나님의 뜻대로 하는 근심은 후회할 것이 없는 구원에 이르게 하는 회개를 이루는 것이요 세상 근심은 사망을 이루는 것이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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