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제21주 / 새 시대의 그리스도인
(5월 27일 주일설교 / 행2:16-21)
▣ 인도자 : 환영인사
1. 지난 한 주간 동안 은혜 받았던 내용들을 나누어 봅시다.
2. 태신자 작정 주일입니다. 어떤 태신자를 작정했는지 서로 나누고 보시고, 아직 못했다면 이유가 무엇인지 발표해 보세요.
▣ 찬양이 : 경배찬양
복음성가나 찬송가를 2-3곡 선곡하여 부릅니다. 해설찬송가 등을 참조하여 곡의 배경을 이해하고 부릅니다(참고:173장, 403장).
▣ 인도자 : 말씀 나눔 / 행2:16-21
1. 우리는 과거에 비해 놀라운 발전을 했습니다. 그러한 발전에 비해 인간의 타락은 어떠합니까? 그리고 인간이 원하는 새로운 시대가 정치, 문명으로 이루어질 수 없는 이유가 무엇입니까?
2. 해 아래 새것이 없습니다. 누가, 무엇으로 병든 영혼을 치료하고 회복할 수 있습니까? 그리고 새로운 시대가 도래하게 될 것을 선지자들을 통해서 어떻게 예언했습니까?(출31:3, 삿6:34,삼상10:6,16:14,23, 겔11:19,20,36:26,27, 욜2:28).
3. 하나님의 역사는 집중하는 곳에서 일어납니다. 모든 사람에게 어떻게 성령이 임했습니까? 그리고 요엘 선지자의 예언이 어떻게 성취되었습니까?(사61:1,마11:3~5,행1:14,4,5,2:1~4,행2:12~18, 33).
4. 오순절의 성령을 체험한 제자들에게 어떤 변화가 일어났습니까? 그리고 초대 예루살렘 교회에는 어떤 변화가 일어났습니까?(행2:14,37~47, 고전12:13,엡4:1~4).
5. 우리는 만민에게 성령을 약속하신 새로운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성령이 아니면 예수를 믿지 못했을 것입니다. 우리는 어떤 삶을 살아야 되겠습니까?(전1:9,10, 신7:9, 행4:31).
▣ 지킴이 : 합심기도
1. 성령의 충만함을 날마다 구해서 예수 잘 믿고 복음을 전하는 일에 귀하게 쓰임받도록 기도합시다.
2. 모든 성도들이 태신자를 품고, 주님의 뜨거운 마음을 가지고 좋은 관계를 맺어 영혼추수주일에 초청되도록 기도합시다.
3. 계속되는 대심방과 선교대회와 G12셀 세미나, 교회 김장 등 교회의 여러 행사를 놓고 기도합시다.
4. 2007년도 교회 표어인 치유와 회복과 부흥의 역사가 교회에서, 가정에서, 사업장에서, 개인에게 일어나도록 기도합시다.
새 시대의 그리스도인
(행 2:16-21)
(행 2:16) 이는 곧 선지자 요엘로 말씀하신 것이니 일렀으되 (행 2:17) 하나님이 가라사대 말세에 내가 내 영으로 모든 육체에게 부어 주리니 너희의 자녀들은 예언할 것이요 너희의 젊은이들은 환상을 보고 너희의 늙은이들은 꿈을 꾸리라 (행 2:18) 그 때에 내가 내 영으로 내 남종과 여종들에게 부어 주리니 저희가 예언할 것이요 (행 2:19) 또 내가 위로 하늘에서는 기사와 아래로 땅에서는 징조를 베풀리니 곧 피와 불과 연기로다 (행 2:20) 주의 크고 영화로운 날이 이르기 전에 해가 변하여 어두워지고 달이 변하여 피가 되리라 (행 2:21) 누구든지 주의 이름을 부르는 자는 구원을 얻으리라 하였느니라
인간의 역사를 구분하는 연대기를 살펴보면 구석기 시대, 신석기 시대, 청동기 시대, 철기 시대로 구분을 하며 그 시대마다 사용했던 도구들의 큰 차이를 볼 수 있습니다.
물론 오늘 우리가 사는 시대를 과거 구석기 시대나 철기 시대와 비교하면 놀라운 발전을 한 것이 사실입니다. 또 미래가 어떻게 발전할지 상상조차 어려울 정도로 새로운 시대가 도래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분명한 사실은 아무리 시대가 발전하여 오늘에 이르렀다고 해도 인간의 타락 본성은 더 선해지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더 이기적이 되어가는 것입니다.
그 증거가 바로 문명이 발달 할수록 전쟁이 발달하고, 전쟁이 발달하면 문명이 발달하면서 오히려 더 많은 사람들이 전쟁과 재난과 살인으로 무참히 죽어가고 있는 것입니다.
세상 역사만 그런 것이 아니라 성경에 나오는 하나님의 백성들의 역사도 마찬가지임을 알 수 있습니다.
아담으로 시작된 인류의 역사는 세월이 흘러갈수록 발전을 했습니다. 그와 더불어 죄악도 발전해 나갔습니다.
인간의 역사는 아무리 시간이 흐르고 새로운 나라가 세워져도 정도의 차이가 있을 뿐이지 어느 시대를 막론하고 시간적으로만 불신앙과 죄악이 없었던 시대는 하나도 없었다는 것입니다.
이는 인간이 원하는 죄와 질병과 죽음과 미움과 시가와 다툼이 없는 이상적인 시대는 정치 제도나 문명의 발달로 이루어질 수 없음을 뜻하는 것입니다.
1. 새 시대와 새 사람
이처럼 지나 온 옛 시대를 돌이켜 보았을 때 성경의 말씀처럼 해 아래 새것이 없었습니다. 이는 인간이 원하는 새로운 시대는 정치 제도나 문명의 발달로 이루어질 수 없음을 뜻하는 것입니다.
그 이유는 인간의 육체에 문제가 있기 때문이 아니라 죄로 인해 하나님의 형상인 영에 문제가 생겼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인간의 영혼이 치료를 받고 하나님의 형상을 회복하지 않는 한 새 사람이 될 수 없고, 새 사람이 되지 않는 한 인간들이 모여 사는 세상은 새롭게 변화될 수 없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과연 누가, 무엇으로 인간의 병든 영혼을 새롭게 치료하고 회복시킬 수 있겠습니까?
해 아래 모든 인간이 다 범죄하고 타락했다면 인간의 힘으로는 불가능하다는 말입니다. 만일 할 수 있다면 오직 영원하신 하나님만이 가능할 뿐입니다.
인간의 역사가 거듭될수록 더더욱 악해짐에도 불구하고 오래 참으시기를 기뻐하시는 하나님은 포기하지 않으시고 새로운 시대 도래하게 될 것을 선지자들을 통해 예언하게 하셨습니다.
1) 구약 시대의 성령
선지자들을 통한 성령의 약속에도 불구하고 구약 시대의 성령의 역사는 소수의 특정한 사람들에게 한시적으로 역사하셨습니다.
가) 하나님의 성막을 만들 때 인간의 손재주가 아니라 하나님의 신이 임한 사람들을 통해서 만들게 하셨습니다.
(출 31:3) 하나님의 신을 그에게 충만하게 하여 지혜와 총명과 지식과 여러 가지 재주로
나) 하나님의 신은 왕이나 선지자나 제사장들이나 사사와 같은 사람들에게 성령의 임재를 상징하였습니다.
(삿 6:34) 여호와의 신이 기드온에게 강림하시니 기드온이 나팔을 불매 아비에셀 족속이 다 모여서 그를 좇고
사울에게 하나님의 신이 임할 때 새사람으로 변화되어 이스라엘을 다스리는 왕이 될 수 있었습니다.
(삼상 10:6) 네게는 여호와의 신이 크게 임하리니 너도 그들과 함께 예언을 하고 변하여 새 사람이 되리라
그러나 사울 왕이 타락을 하였을 때는 하나님의 신이 사울을 떠나가고 대신 악신이 임하므로 하나님의 기름 부음을 받은 다윗을 죽이려는 악한 사람으로 변질되고 말았습니다.
(삼상 16:14) 여호와의 신이 사울에게서 떠나고 여호와의 부리신 악신이 그를 번뇌케 한지라 (삼상 16:23) 하나님의 부리신 악신이 사울에게 이를 때에 다윗이 수금을 취하여 손으로 탄즉 사울이 상쾌하여 낫고 악신은 그에게서 떠나더라
2) 에스겔 선지자의 예언
하나님께 범죄 함으로 말미암아 멸망을 받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강대국의 포로가 되어 세계 각 곳으로 뿔뿔이 흩어지게 되었습니다.
그러한 이스라엘 백성들을 어떻게 고국으로 돌아오게 할 수 있으며, 이스라엘 나라를 회복시킬 수 있겠습니까? 하나님은 에스겔 선지자를 통해 그 구체적인 방법을 예언하게 하셨습니다.
가) 누구보다 이스라엘 백성들을 잘 아시는 하나님은 그와 같은 이스라엘 백성들을 돌이키기 위해 무엇보다 먼저 그들의 마음을 돌이키시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겔 11:19) 내가 그들에게 일치한 마음을 주고 그 속에 새 신을 주며 그 몸에서 굳은 마음을 제하고 부드러운 마음을 주어서
나) 그 이유에 대해서는 그렇게 마음을 돌이켜야만 그들이 비로소 하나님의 말씀을 순종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겔 11:20) 내 율례를 좇으며 내 규례를 지켜 행하게 하리니 그들은 내 백성이 되고 나는 그들의 하나님이 되리라
다) 과연 세상에서 무엇으로 굳어질 대로 굳어지고, 삐뚤어질 대로 삐뚤어진 인간의 마음을 돌이킬 수 있을 것인가 하는 것입니다. 곧 하나님의 신인 성령을 통해서라는 것입니다.
(겔 36:26) 또 새 영을 너희 속에 두고 새 마음을 너희에게 주되 너희 육신에서 굳은 마음을 제하고 부드러운 마음을 줄 것이며 (겔 36:27) 또 내 신을 너희 속에 두어 너희로 내 율례를 행하게 하리니 너희가 내 규례를 지켜 행할지라
3) 요엘 선지자의 예언
예수 그리스도께서 이사야 선지자의 예언대로 세상에 오신다고 해서 새 시대가 시작되는 것이 아니었습니다.
진정으로 새 시대가 도래 했다는 가장 확실한 증거 중에 하나가 바로 요엘 선지자가 예언한 것처럼 만민에게 하나님의 성령이 임하실 것이라는 예언입니다.
(욜 2:28) 그 후에 내가 내 신을 만민에게 부어 주리니 너희 자녀들이 장래 일을 말할 것이며 너희 늙은이는 꿈을 꾸며 너희 젊은이는 이상을 볼 것이며
여기서 ‘내 신(神)’이라고 한 신은 성부 성자 성령 삼위일체 하나님 중에서 성령을 가리키며, ‘만민’은 빈부귀천의 차별 없이 모든 사람에게 성령을 부어주시겠다는 약속입니다.
또한 ‘그 후에’ 라는 말씀이 바로 오늘 말씀의 핵심 주제인 새로운 시대 즉 말세의 도래할 것에 대한 예언입니다.
그렇다면 왜 만민에게 하나님의 신인 성령을 부어주시는 것이 말세이며 새로운 시대인가 하는 것입니다.
그것은 지금까지 살펴 본 구약 시대의 성령의 임재는 특정인에게만 제한 된 것이었습니다. 그것은 인류의 구세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세상에 오실 때까지 한시적인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이사야의 예언대로 성령의 기름 부음을 받으신 예수 그리스도가 세상에 오셨을 때에도 "그 후에‘라고 말씀하신 새 시대는 그 후가 바로 구약 시대처럼 소수의 특정인이 아니라 빈부귀천 남녀노소의 차별이 없이 만민에게 동일하신 성령이 임재하시는 날이 바로 지금까지 찾아 볼 수 없었던 새 시대이며 그와 같은 은혜를 받은 사람이 바로 새 사람인 것입니다.
2. 성령 강림과 새 시대
아무리 세월이 흐르고 아무리 지도자가 바뀐다고 해도 역시 세상에는 죄와 고통과 죽음이 떠나지 않았습니다.
인간들이 모여 사는 곳은 어디를 가나 이기심으로 인한 미움과 시기와 갈등과 분열과 대립이 끊이지 않았습니다.
그와 같은 세상이 새롭게 변화되기 위해서는 법이나 제도의 개선이 아니라 타락하고 부패한 인간이 치유를 받고 변화를 받아 하나님이 처음 인간을 지으셨던 그 본질을 회복하는 것 외에는 다른 방법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가 세상에 오신 것입니다. 죄 없으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인간의 육신을 입고 세상에 오신 것입니다.
예수께서 세상에 오셔서 하신 일이 바로 이사야 선지자의 예언과 같이 사람을 변화시키고 세상을 변화시키는 일이었습니다.
(사 61:1) 주 여호와의 신이 내게 임하셨으니 이는 여호와께서 내게 기름을 부으사 가난한 자에게 아름다운 소식을 전하게 하려 하심이라 나를 보내사 마음이 상한 자를 고치며 포로된 자에게 자유를, 갇힌 자에게 놓임을 전파하며
예수님을 만나는 자들마다 천국의 진리를 듣게 되었고, 눈먼자 눈을 뜨고 앉은뱅이가 일어나 걷고, 죽은 자가 살아나고, 귀신이 쫓겨나는 신비한 역사가 일어났습니다.
영적으로 우둔한 인생들이 예수님의 실체를 의심하였을 때 당신이 바로 이사야의 예언대로 세상에 오신 메시아이심을 증거하셨습니다.
(마 11:3) 예수께 여짜오되 오실 그이가 당신이오니이까 우리가 다른 이를 기다리오리이까 (마 11:4) 예수께서 대답하여 가라사대 너희가 가서 듣고 보는 것을 요한에게 고하되 (마 11:5) 소경이 보며 앉은뱅이가 걸으며 문둥이가 깨끗함을 받으며 귀머거리가 들으며 죽은 자가 살아나며 가난한 자에게 복음이 전파된다 하라
예수께서 새 시대를 이루시기 위해 세상에 오셨으나 사람들이 알아보지 못하고 배척했으며, 예수께서 십자가에 달려 죽으시고 부활하심으로 구원을 이루셨으나 사람들이 믿지 않았기 때문에 세상은 크게 달라진 것이 없었습니다.
심지어 예수님께 삼년 동안 훈련 받은 제자들조차 그러한 사명을 느끼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문제는 사람들이 그 예수를 알지 못하고 믿지 못함으로 구원을 받지 못하였습니다.
예수께서 제자들에게 예루살렘을 떠나지 말고 아버지께서 약속하신 것을 기다리라고 제자들에게 승천하시기 직전까지 당부하셨습니다.
예수께서 승천하시는 것을 목격하고 예루살렘에 돌아온 제자들은 이별의 아쉬움과 슬픔과 불안한 정국에 대한 두려움을 이기기 위해 함께 모였는데 그 숫자가 일백이십 명이었다고 하였습니다.
(행 1:14) 여자들과 예수의 모친 마리아와 예수의 아우들로 더불어 마음을 같이하여 전혀 기도에 힘쓰니라
여기서 "마음을 같이하여‘ 라는 말은 만장일치로 하나가 되었다는 뜻이고, ’전혀 힘쓴다" 는 말은 주변 여건이 좋지 않을지라도 포기하지 않고 끈질기게 계속한다는 뜻으로 마가의 다락방에 모인 일백이십 명이 어떻게 기도했는가 하는 것을 단적으로 잘 나타내 보여주는 말씀입니다.
하나님의 역사는 예나 지금이나 한목소리, 한마음, 한 소망, 하나의 비전을 놓고 집중하는 곳에 일어난다는 말입니다.
1) 모든 사람에게 임한 성령
예수께서 승천하시기 직전에 분부하신 대로 사도들과 제자들은 예루살렘을 떠나지 않고 "아버지의 약속하신 것"을 기다리는 자에게 "성령 세례"를 주시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행 1:4) 사도와 같이 모이사 저희에게 분부하여 가라사대 예루살렘을 떠나지 말고 내게 들은 바 아버지의 약속하신 것을 기다리라 (행 1:5) 요한은 물로 세례를 베풀었으나 너희는 몇 날이 못되어 성령으로 세례를 받으리라 하셨느니라
예수께서 약속하신 말씀을 붙들고 기도하는 중에 오순절 날이 되었을 때 그들이 모여 합심하여 기도하는 곳에 약속하신 성령께서 강림하셨습니다.
성령은 보이지 아니하는 성부 성자 성령 삼위일체 하나님으로 실존하시는 하나님의 영이십니다.
성령께서 마가의 다락방에 모인 일백이십 명 모두에게 임하시는 것을 청각적으로, 시각적으로, 영적으로 체감하게 되었습니다.
(행 2:1) 오순절날이 이미 이르매 저희가 다 같이 한 곳에 모였더니 (행 2:2) 홀연히 하늘로부터 급하고 강한 바람 같은 소리가 있어 저희 앉은 온 집에 가득하며 (행 2:3) 불의 혀같이 갈라지는 것이 저희에게 보여 각 사람 위에 임하여 있더니
물론 역사상 초유의 일입니다. 지금까지는 소수의 특정인들에게만 한시적으로 임하셨던 성령께 남녀노소, 빈부귀천 차별 없이 임하심을 성령 받은 사람들이 제 각기 방언으로 말하므로 성령이 임하였음을 증거하였습니다.
(행 2:4) 저희가 다 성령의 충만함을 받고 성령이 말하게 하심을 따라 다른 방언으로 말하기를 시작하니라
2) 요엘 선지자의 예언 성취
마가의 다락방에 모여 기도하던 일백이십 명이 성령의 충만함을 체험하고 방언을 말하는 것을 사람들이 보았을 때 그 반응은 부정적인 사람들이 더 많았습니다.
그 이유는 성령을 받은 사람들이 ‘다 갈릴리 사람이 아니냐" 라고 한 말처럼 가난하고 무식한 사람들이 대부분이었기 때문입니다.
심지어 성령이 충만하여 방언으로 기도하는 모습을 가리켜 새 술에 취해서 횡설수설한다고까지 비난을 할 정도로 사람들은 영적으로 무지하였습니다.
(행 2:12) 다 놀라며 의혹하여 서로 가로되 이 어찐 일이냐 하며 (행 2:13) 또 어떤 이들은 조롱하여 가로되 저희가 새 술이 취하였다 하더라
성령의 충만함을 받은 베드로와 열한 사도들은 새 술에 취한 것이 아니라 요엘 선지가 예언한 것처럼 만민에게 성령으로 부어주시겠다고 약속하신 말씀이 이루어진 것임을 증거하였습니다.
(행 2:14) 베드로가 열한 사도와 같이 서서 소리를 높여 가로되 유대인들과 예루살렘에 사는 모든 사람들아 이 일을 너희로 알게 할 것이니 내 말에 귀를 기울이라 (행 2:15) 때가 제 삼 시니 너희 생각과 같이 이 사람들이 취한 것이 아니라 (행 2:16) 이는 곧 선지자 요엘로 말씀하신 것이니 일렀으되 (행 2:17) 하나님이 가라사대 말세에 내가 내 영으로 모든 육체에게 부어 주리니 너희의 자녀들은 예언할 것이요 너희의 젊은이들은 환상을 보고 너희의 늙은이들은 꿈을 꾸리라 (행 2:18) 그 때에 내가 내 영으로 내 남종과 여종들에게 부어 주리니 저희가 예언할 것이요
그렇다면 누가 성령이 그와 같이 각 사람에게 임재하게 하셨을까요? 바로 예수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 달려 죽으시고 부활 승천하심으로 요엘 선지자의 예언이 성취된 것입니다.
(행 2:33) 하나님이 오른손으로 예수를 높이시매 그가 약속하신 성령을 아버지께 받아서 너희 보고 듣는 이것을 부어 주셨느니라
4. 새 시대의 사람들
예수님이 세상에 오셨음에도 세상은 별로 달라진 것이 없었습니다. 세상에는 여전히 죄악이 가득하고 사람들이 미움과 시기와 갈등과 반목과 분열을 거듭하며 살았습니다.
심지어 예수님의 제자들도 예외가 아니었습니다. 예수님을 배신하고 부인하고 버리고 도망칠 정도였습니다. 두려움에 빠진 제자들은 자신들이 예수님의 제자라는 사실을 사람들 앞에 드러내놓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그랬던 제자들이 오순절에 성령을 체험하였습니다. 한 사람도 빠짐없이 다 성령의 충만함을 받았습니다. 과연 그로 말미암아 어떤 변화가 일어났을까요?
1) 제자들의 변화
예수님의 제자들은 무엇보다 담대해 졌습니다. 성령이 임하시면 권능을 받는다고 하신 말씀처럼 제자들은 권능을 받은 사람들이 되었습니다.
가) 예수님을 십자가에 달려 죽게 한 것처럼 자기들을 죽이려는 사람들 앞에서도 담대하게 복음을 증거하는 사람들로 변화되었습니다.
(행 2:14) 베드로가 열한 사도와 같이 서서 소리를 높여 가로되 유대인들과 예루살렘에 사는 모든 사람들아 이 일을 너희로 알게 할 것이니 내 말에 귀를 기울이라 (행 2:40) 또 여러 말로 확증하며 권하여 가로되 너희가 이 패역한 세대에서 구원을 받으라 하니
나) 예수께서 사람들게 천국 복음을 가르치신 것처럼 제자들도 주일마다 성전에 모인 사람들에게 복음을 증거하고 가르치는 일과 기도하는 일에 전념하게 되면서 기적이 일어났습니다.
(행 2:42) 저희가 사도의 가르침을 받아 서로 교제하며 떡을 떼며 기도하기를 전혀 힘쓰니라 (행 2:43) 사람마다 두려워하는데 사도들로 인하여 기사와 표적이 많이 나타나니
2) 무리들의 변화
예수를 십자가에 못박으라고 아우성쳤던 무리들이 성령의 임재와 충만함으로 변화된 제자들의 설교를 듣고서 회개하고 변하여 새 사람이 되는 역사가 일어났습니다.
(행 2:37) 저희가 이 말을 듣고 마음에 찔려 베드로와 다른 사도들에게 물어 가로되 형제들아 우리가 어찌할꼬 하거늘 (행 2:38) 베드로가 가로되 너희가 회개하여 각각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세례를 받고 죄 사함을 얻으라 그리하면 성령을 선물로 받으리니
성령께서 그와 같은 무리들을 차별하지 않으시고 요엘 선지에게 약속하신 성령을 그 무리들에게도 부어주심으로 그들이 회개하고 돌이켜 세례를 받고 새 사람이 됨으로 예루살렘 교회를 세우는 멤버들이 다 되었으니 그 숫자가 삼천명이나 되었습니다.
(행 2:41) 그 말을 받는 사람들은 세례를 받으매 이 날에 제자의 수가 삼천이나 더하더라
3) 교회의 변화
만민에게 성령이 임재하기 전에 교회는 생명없는 형식적인 제사와 예배로 일관하던 집단이었습니다.
그러나 성령의 임재로 지상에 세워진 초대 예루살렘 교회는 이전과 전혀 새로운 변화가 일어났습니다.
(행 2:42) 저희가 사도의 가르침을 받아 서로 교제하며 떡을 떼며 기도하기를 전혀 힘쓰니라 (행 2:43) 사람마다 두려워하는데 사도들로 인하여 기사와 표적이 많이 나타나니 (행 2:44) 믿는 사람이 다 함께 있어 모든 물건을 서로 통용하고
초대 교회성도들은 "서로" 교제하고 애찬의 친교를 나누며, 서로를 위해 기도하기를 힘쓰는 교회였다고 했습니다. 즉 서로가 서로를 존중하고 귀하게 여기는 "형제애"의 분위기가 충만한 교회였음을 알 수 있습니다.
이는 한 성령으로 즉 그리스도의 영으로 함께 세례 받은 교회만의 새로운 특징입니다(고전 12:13 ; 엡 4:1-4).
(행 2:45) 또 재산과 소유를 팔아 각 사람의 필요를 따라 나눠 주고 (행 2:46) 날마다 마음을 같이 하여 성전에 모이기를 힘쓰고 집에서 떡을 떼며 기쁨과 순전한 마음으로 음식을 먹고
이와 같은 유무상통의 생활은 인간의 어떤 정치적 사상과 목적 안에서 강제적으로 이루어진 것이 아니라 성령으로 말미암아 새 시대가 도래 한 것을 뜻합니다.
초대 교회는 성도의 인격만 변한 것이 아니라 그로 인해 그리스도인 된 삶도 변화가 일어나면서 사회에 좋은 영향력을 미치는 전반적인 변화가 더불어 일어났습니다.
(행 2:47) 하나님을 찬미하며 또 온 백성에게 칭송을 받으니 주께서 구원받는 사람을 날마다 더하게 하시니라
결 론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세상 사람들은 너 나를 막론하고 새 것을 좋아합니다. 새 휴대폰, 새 카메라, 새 mp3, t새 자동차, 새 냉장고, 새 아파트 등 취향에 따라 헤아릴 수 없이 쏟아져 나오고 있습니다.
성경은 그러한 세상을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해 아래서는 결코 새것이 없다고 가르치고 있습니다.
(전 1:9) 이미 있던 것이 후에 다시 있겠고 이미 한 일을 후에 다시 할지라 해 아래는 새 것이 없나니 (전 1:10) 무엇을 가리켜 이르기를 보라 이것이 새 것이라 할 것이 있으랴 우리 오래 전 세대에도 이미 있었느니라
오직 새 것은 시공간에 제한을 받지 않는 영적인 새 것을 의미하는 말입니다. 이를 테면 영원하신 하나님과 관계된 것이 영원한 새 것이라는 말씀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입으로 나온 말씀이 새로운 진리요 영원한 진리이며, 하나님을 찬양하는 노래가 새 노래이며, 하나님을 믿는 사람이 새 사람이고, 하나님의 나라가 새 나라라는 말입니다.
오늘 우리가 살아가는 이 시대가 바로 만민에게 성령을 약속하신 새로운 시대입니다. 그러므로 우리 각자가 성령의 충만함을 받아 가정과 교회와 사회를 새롭게 변화시키는 주역들이 되어야 합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구원하시고 교회를 세우신 최대의 목적은 만민에게 복음을 전하여 사람들을 구원하는 일입니다.
그것이 성령의 충만함을 받지 않고는 예수를 믿을 수도 없다면 복음을 전할 수는 더 없을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 모두 성령의 충만함을 마음을 같이 하여 힘써 구하고 사모하다가 성령 충만함을 받아야 합니다. 그 이유는 우리도 예수님께서 당부하신 것처럼 복음을 사람들에게 증거하여 예수를 믿고 성령의 충만함을 받게하기 위함입니다.
성령은 어느 누구도 차별하지 않고 사모하는 자에게 충만히 부어주시고 내주하시고 역사하시는 공평하신 진리의 영이십니다.
(행 4:31) 빌기를 다하매 모인 곳이 진동하더니 무리가 다 성령이 충만하여 담대히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니라
오늘 우리 모두 태신자를 작정하고 전도의 영이신 성령의 충만함을 받아 태신자를 그리스도에게로 인도하는 새로운 시대의 그리스도인들이 다 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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