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둘제자 셀/제자셀 교재(2007)

경이로운 구원

미션(cmc) 2008. 12. 10. 07:34

2007년 제22주 / 경이로운 구원

(6월 3일 주일설교 / 롬11:33-36)

 

▣ 인도자 : 환영인사

1. 지난 한 주간 동안 은혜 받았던 내용들을 나누어 봅시다.

2. 지난주 태신자 작정후 한 주간 동안 그들과 어떻게 접촉했으며, 어떤 관계를 맺어왔는지 나누어 보세요.

 

찬양이 : 경배찬양

복음성가나 찬송가를 2-3곡 선곡하여 부릅니다. 해설찬송가 등을 참조하여 곡의 배경을 이해하고 부릅니다(참고:214장, 275장).

 

▣ 인도자 : 말씀 나눔 / 롬11:33-36

1. 세상을 창조하신 하나님의 지혜와 능력에 대한 경이로운 섭리에 대해서 아는 대로 말씀해 보세요. 그리고 인류를 구원하시기 위한 하나님의 프로젝트는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2. 하나님은 이스라엘을 친히 백성으로 택하셨습니다. 택하신 까닭이 무엇입니까? 그리고 과거를 통해 이스라엘을 어떻게 구원하셨습니까?(신29:13,출1:20,21,창15:13,26:4,호8:4,롬11:4,5,눅2:26~33).

3. 이방인도 예수 믿고 구원 얻을 수 있습니다. 유대인들은 왜 마음을 열지 않았을까요? 반면에 이방인들은 어떻게 마음을 열고 복음을 받아드릴 수 있었을까요?(마1:12~21,요1:11~13,행14:19,롬11:7,8,행16:14,살전1:5).

4. 하나님이 창조하신 세상이 목적과 달리 어떻게 변질되어가고 있습니까? 그리고 한 사람이라도 더 예수믿고 구원 받도록 전도할 이유가 무엇입니까?(롬11:36,막10:30,마24:14,롬11:11,26,대하7:14).

5. 돌 감람나무였던 우리를 향해 하나님은 목적을 가지고 계십니다. 그것이 무엇입니까? 그리고 먼저 구원 얻은 자로 어떻게 해야 되겠습니까?(롬11:1,17,21).

 

▣ 지킴이 : 합심기도

1. 먼저 이웃에게 복음을 전하고, 이방인에게 선교해서 하나님의 경이로운 구원 역사에 참여하는 발걸음이 되도록 기도합시다.

2. 7월 1일 맥추절 전도축제와 작정한 태신자 2,032명에게 좋은 관계를 맺으며 우리 교회에 전도가 불꽃처럼 일어나도록....

3. 선교회 주관 선교대회와 수원신학교 기도후원, 파이디온 교사강습회, 수원노회 여전도회 1일 부흥회를 위해서 기도합시다.

4. 2007년도 교회 표어인 치유와 회복과 부흥의 역사가 교회에서, 가정에서, 사업장에서, 개인에게 일어나도록 기도합시다.

 

경이(驚異)로운 구원

(롬 11:33-36)

(롬 11:33) 깊도다 하나님의 지혜와 지식의 부요함이여, 그의 판단은 측량치 못할 것이며 그의 길은 찾지 못할 것이로다 (롬 11:34) 누가 주의 마음을 알았느뇨 누가 그의 모사가 되었느뇨 (롬 11:35) 누가 주께 먼저 드려서 갚으심을 받겠느뇨 (롬 11:36) 이는 만물이 주에게서 나오고 주로 말미암고 주에게로 돌아감이라 영광이 그에게 세세에 있으리로다 아멘

세상을 창조하신 분이 어떤 분이신가를 살펴보게 되면 참으로 경이로움을 느끼지 않을 수 없습니다.

예를 들면 피조물을 통해 볼 수 있는 창조주 하나님의 지혜와 능력에 대한 경이로움입니다. 현대 의학이 발달되면서 창조의 신비가 하나하나 드러나고 있는데 그 중에 하나가 미세한 인간 세포 속에 창조주 하나님께서 게놈이라는 유전자암호를 그려 놓으신 것입니다.

예화

엄지공주 이야기-지난 달 15일 밤 MBC 방영 휴먼 다큐멘터리‘엄지공주’윤선아(28)씨는 120cm의 키에 몸무게 35kg으로 초등학교 1학년 정도의 몸에 뼈가 쉽게 으스러지는 선천성 골형성 부전증을 앓는 그녀는 태어나기 전 엄마 뱃속에서부터 뼈가 부러지고, 엄마가 옷을 갈아입히다가도 뼈가 부러지는 등 지금까지 50~60번이나 뼈가 부러졌다. 윤씨는 자연임신을 하면‘골형성부전증’이 유전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시험관 아기 시술을 하기로 결정하고 유전자를 검사하는 중에 돌이 변이를 일으키는 유전자를 찾아내어 그 부분을 제거한 후 시험관 아기를 갖기 위해 계속해서 애쓰는 장면을 녹화를 통해 보았습니다.

그 장면을 보면서 한 생명의 출생 과정을 살펴보면 창조주 하나님의 경이로운 섭리를 발견하게 됩니다. 육신의 생명 하나가 정상적으로 태어나는 일도 결코 쉬운 일이 아니라면 영적인 생명 하나를 구원하는 일이 쉽겠는가를 깨닫게 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인류의 조상 아담의 죄로 인해 그의 모든 후손들이 영적인 엄지 공주가 되어버린 인류를 구원하시기 위한 프로젝트를 준비하셨음을 성경에서 볼 수 있습니다.

그것은 아담의 죄로 인해 그 후손이 전적으로 타락함으로 말미암아 본래 하나님이 인간을 지으실 때의 원형인 하나님의 형상을 어떻게 회복하며, 어떻게 세상을 구원하실 것인가에 대한 설계도가 바로 성경에 나타난 경이로운 구원 역사입니다.

오늘 성경 말씀을 통해서 우리가 받은 구원이 얼마나 소중하고, 구원받은 우리의 책임이 얼마나 중요한가를 깨닫게 되는 것이 바로 우리가 받을 은혜입니다.

1. 과거-이스라엘 민족

세계 열방 가운데 이스라엘 민족을 가리켜 하나님의 백성민이라고 하는 까닭은 하나님께서 친히 당신의 백성으로 택하셨기 때문입니다.

(신 29:13) 여호와께서 이왕에 네게 말씀하신 대로 또 네 열조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에게 맹세하신 대로 오늘날 너를 세워 자기 백성을 삼으시고 자기는 친히 네 하나님이 되시려 함이니라

물론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큰 특권이 아닐 수 없습니다. 세계 여러 민족 가운데 서 하필이면 이스라엘 백성들만 자기 백성으로 삼으신 것이 불공평한 일처럼 보일 것입니다.

그러나 정작 하나님께서 세계 열방 가운데 이스라엘 백성들을 택하셨다고 해서 택함 받지 못한 이방 백성들이 문제를 삼거나 불평하는 사람이 없다는 것입니다. 단지 그것은 택함 받은 사람들의 관심사일 뿐입니다.

하나님께서 그처럼 아브라함의 자손인 이스라엘 백성들을 자기 백성으로 택하신 까닭은 이스라엘 백성들만을 위한 것이 아니라 그들을 통해서 하나님이 세계 만민 가운데서 택하신 백성을 어떻게 구원하실 것인가를 모델로 보여주시기 위함입니다.

그러므로 과거 이스라엘의 구원 역사를 살피게 되면 하나님께서 현재와 미래에 우리를 어떻게 구원하실 것인지에 대한 경이로운 구원역사를 깨달을 수 있게 됩니다.

1) 애굽에서의 이스라엘 민족

아브라함의 자손들이 가나안 땅에서 흉년을 만났을 때 애굽에서 총리가 된 요셉으로 말미암아 애굽에서 비옥한 삼각주인 고센 땅으로 이주하여 400 여 년간 정착하여 살면서 여호와 하나님을 믿는 신앙을 지켜나갔습니다.

(출 1:20) 하나님이 그 산파들에게 은혜를 베푸시니라 백성은 생육이 번성하고 심히 강대하며 (출 1:21) 산파는 하나님을 경외하였으므로 하나님이 그들의 집을 왕성케 하신지라

그러다가 애굽에서 바로 왕의 박해를 받으면서 이스라엘 백성들은 비로소 자신들이 애굽 사람이 아니며 자신들의 믿는 신이 우상이 아니며 자기들이 돌아가야 할 땅이 가나안이라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 모세를 통해 열 가지 재앙을 애굽의 바로 왕에게 내리심으로 결국 이스라엘 백성들이 출애굽을 하게 되었습니다.

만일 가나안 땅에 흉년이 없었고 아브라함의 자손들이 애굽으로 이주하지 않고 가나안 땅에 그대로 머물렀다면 아브라함의 자손들도 가나안의 일곱 족속들처럼 하나님을 잊어버리고 우상숭배자들이 다 되고 말았을 것입니다.

그것은 비단 이스라엘 백성들만이 아니라 지난날 우리도 자신의 쓰라린 과거를 통해 하나님이 어떻게 나를 구원하셨는가를 돌이켜 보면 아마도 이스라엘 백성들의 구원역사와 똑같다는 생각이 들게 될 것입니다.

2) 가나안 땅과 이스라엘 민족

출애굽 한 이스라엘 민족이 전쟁의 경험이 없으면서 가나안 땅의 완고한 일곱 족속을 물리치고 이스라엘 나라를 건설할 수 있었던 것은 하나님께서 오래 전에 아브라함에게 약속하신 예언이 성취된 것입니다.

(창 15:13) 여호와께서 아브람에게 이르시되 너는 정녕히 알라 네 자손이 이방에서 객이 되어 그들을 섬기겠고 그들은 사백 년 동안 네 자손을 괴롭게 하리니(창 26:4) 네 자손을 하늘의 별과 같이 번성케 하며 이 모든 땅을 네 자손에게 주리니 네 자손을 인하여 천하 만민이 복을 받으리라

이것이 바로 경이로운 구원 역사의 청사진인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그처럼 이스라엘 민족을 구원하신 것은 이스라엘 민족이 신실하게 하나님을 경외하여 하나님을 버리고 우상 숭배에 빠진 주변의 이방 민족을 하나님께로 돌이키게 하기 위함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을 특별히 택하시고 구원하시고 나라를 세우게 하신 궁극적인 목적이 바로 그 때문인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스라엘 민족은 하나님을 버리고 대신 이방민족의 우상 숭배와 불신앙적인 문화를 그대로 받아드림으로 하나님께서 그들에게 주신 사명과 정체성을 상실하고 말았습니다.

(호 8:4) 저희가 왕들을 세웠으나 내게서 말미암지 아니하였고 저희가 방백들을 세웠으나 나의 모르는 바며 저희가 또 그 은, 금으로 자기를 위하여 우상을 만들었나니 파멸을 이루리라

3) 버림받은 자와 남은 자

이스라엘 민족은 하나님이 세우신 수많은 선지자들의 가르침과 책망을 외면하고 이방인들처럼 하나님을 버리고 우상 숭배에 빠졌을 때 하나님도 이스라엘 민족을 맛을 잃은 소금처럼 버리실 수밖에 없었습니다.

가) 우상을 일찍이 받아드린 북쪽 이스라엘은 남쪽 유다보다 더 빨리 앗수르 제국에게 비참하게 멸망을 당하였습니다.

나) 이스라엘 민족의 멸망을 지켜 본 유다 백성들만이라도 우상을 버리고 온전히 하나님께로 돌이켜야 함에도 불구하고 결국 이스라엘과 다름없이 타락함으로 하나님께 버림을 받아 바벨론에게 포로가 되고 말았습니다.

하나님께서 친히 자기 백성으로 삼으신 이스라엘 민족이 그같이 멸망을 당하였으나 다가 아니라 하나님의 구원 역사의 맥을 이어가게 하기 위해 그 가운데서 남겨 두신 자들이 있었습니다.

(롬 11:4) 저에게 하신 대답이 무엇이뇨 내가 나를 위하여 바알에게 무릎을 꿇지 아니한 사람 칠천을 남겨 두었다 하셨으니 (롬 11:5) 그런즉 이와 같이 이제도 은혜로 택하심을 따라 남은 자가 있느니라

그 남은 자들이 바로 예수님이 이 세상에 오실 때까지 구약과 신약을 이어가는 다리처럼 소수의 남은 자들이 믿음을 지키고 있었던 것입니다.

(눅 2:26) 저가 주의 그리스도를 보기 전에 죽지 아니하리라 하는 성령의 지시를 받았더니 (눅 2:27) 성령의 감동으로 성전에 들어가매 마침 부모가 율법의 전례대로 행하고자 하여 그 아기 예수를 데리고 오는지라 (눅 2:28) 시므온이 아기를 안고 하나님을 찬송하여 가로되 (눅 2:29) 주재여 이제는 말씀하신 대로 종을 평안히 놓아 주시는도다 (눅 2:30) 내 눈이 주의 구원을 보았사오니 (눅 2:31) 이는 만민 앞에 예비하신 것이요 (눅 2:32) 이방을 비추는 빛이요 주의 백성 이스라엘의 영광이니이다 하니 (눅 2:33) 그 부모가 그 아기에 대한 말들을 기이히 여기더라

2. 현재- 이방나라 백성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의 힘만으로는 죄를 이길 수 없고, 하나님 말씀을 지킬 수 없는 무능력한 존재라는 사실을 익히 다 아셨습니다.

하나님의 택하심을 받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그렇다면 이방인들은 더 말할 나위가 없을 것입니다.

하나님은 그와 같은 인류를 구원하시기 위해 이스라엘이 멸망을 당한 후에도 남은 자들을 통해서 구세주 예수 그리스도를 세상에 보내신 것입니다.

(마 1:12) 바벨론으로 이거한 후에 여고냐는 스알디엘을 낳고 스알디엘은 스룹바벨을 낳고 (마 1:15) 엘리웃은 엘르아살을 낳고 엘르아살은 맛단을 낳고 맛단은 야곱을 낳고 (마 1:16) 야곱은 마리아의 남편 요셉을 낳았으니 마리아에게서 그리스도라 칭하는 예수가 나시니라

예수라는 이름이 바로 하나님이 자기 백성을 죄에서 구원하시기 위해 하나님이 보내신 구세주라는 것입니다.

(마 1:21) 아들을 낳으리니 이름을 예수라 하라 이는 그가 자기 백성을 저희 죄에서 구원할 자이심이라 하니라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의 백성인 이스라엘 백성들이 거절하고 십자가에 못박았습니다. 하나님께서 그러한 예수 그리스도를 이방인들이 믿고 구원을 얻어 하나님의 백성이 되는 길을 열어 놓으셨습니다.

(요 1:11) 자기 땅에 오매 자기 백성이 영접지 아니하였으나 (요 1:12) 영접하는 자 곧 그 이름을 믿는 자들에게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주셨으니 (요 1:13) 이는 혈통으로나 육정으로나 사람의 뜻으로 나지 아니하고 오직 하나님께로서 난 자들이니라

이는 비록 혈통적으로 이스라엘 백성이 아닐지라도 아브라함의 자손으로 오신 예수 그리스도를 믿기만 하면 구원을 받고 하나님의 자녀가 된다는 것은 참으로 경이로운 구원 역사가 아닐 수 없습니다.

하나님께서 그 일을 위해 유대인인 사도 바울을 통해 이방인들에게 복음을 전하여 수많은 사람들이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일이삼차 선교 여행을 통해 곳곳에 교회가 세워지고 더 나아가 오늘의 기독교가 된 것입니다.

반면에 하나님의 택하심을 받은 이스라엘 백성들은 바울이 가는 곳마다 복음을 받지 않았을 뿐 아니라 복음을 전하지 못하도록 훼방하고 핍박하였습니다.

(행 14:19) 유대인들이 안디옥과 이고니온에서 와서 무리를 초인하여 돌로 바울을 쳐서 죽은 줄로 알고 성 밖에 끌어 내치니라

물론 하나님께서 하시고자 하시면 얼마든지 하나님의 백성인 유대인들도 얼마든지 예수 그리스도를 잘 믿을 수 있을 터인데 왜 그들의 마음을 열지 않으시는 것일까?

(롬 11:7) 그런즉 어떠하뇨 이스라엘이 구하는 그것을 얻지 못하고 오직 택하심을 입은 자가 얻었고 그 남은 자들은 완악하여졌느니라 (롬 11:8) 기록된 바 하나님이 오늘날까지 저희에게 혼미한 심령과 보지 못할 눈과 듣지 못할 귀를 주셨다 함과 같으니라

여기서 ‘완악하여졌다’는 말은 마음이 돌같이 굳어져서 무감각하고 어두워진 심령이 되었음을 뜻하며, ‘혼미하다’는 말은 마음이 마비가 되어 무감각하게 되었다는 뜻입니다.

반면에 본래 하나님을 모르고 우상을 숭배해온 이방인들이 하나님의 백성인 이스라엘 백성들이 배척한 복음을 어떻게 마음을 열고 받아드릴 수 있었을까요?

(행 16:14) 두아디라 성의 자주 장사로서 하나님을 공경하는 루디아라 하는 한 여자가 들었는데 주께서 그 마음을 열어 바울의 말을 청종하게 하신지라

그렇습니다. 주님은 루디아 만이 아니라 이방인인 우리의 마음도 열어 예수를 믿게 하시고, 성경 말씀을 청종하게 하시는 은혜를 주셨기 때문에 지금 이렇게 예수님을 믿고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복을 받은 것입니다.

참으로 기이한 일은 이스라엘 백성들도 믿지 않은 예수님을 어눌한 우리가 다른 사람들에게 전하였을 때 그 전도를 듣고 예수를 믿겠다고 교회에 나아오는 것은 참으로 하나님의 은혜가 아닐 수 없습니다.

과연 그것이 어떻게 가능할까요? 어떻게 눈에 보이지 않는 하나님, 보지 못한 예수를 전도라는 말 몇 마디로 마음을 열고 믿게 할 수 있습니까? 아무리 생각해도 기이한 일이 아닙니까?

그것은 우리의 영향력이나 말 재주가 아니라 예수님과 함께 하셨고, 사도들과 바울과 전도자들과 함께 하셨던 성령님이 우리와 함께 하시기 때문입니다.

(살전 1:5) 이는 우리 복음이 말로만 너희에게 이른 것이 아니라 오직 능력과 성령과 큰 확신으로 된 것이니 우리가 너희 가운데서 너희를 위하여 어떠한 사람이 된 것은 너희 아는 바와 같으니라

과연 누가 성령 충만한 사람일까요? 바로 성령이 기뻐하시는 복음 전도자인 것입니다.

과연 누가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신자입니까? 잃은 양을 찾아 전도하는 사람인 것입니다.

그러므로 예수를 얼마나 오래 믿고 직분이 있고 없고가 문제가 아니라 얼마나 다른 사람에게 복음을 전하기를 힘쓰는 사람인가가 보다 더 중요한 것입니다.

3. 미래-이스라엘의 구원

하나님이 지으신 창조의 세계를 보게 되면 아침에 동쪽에서 떠오른 태양이 서쪽으로 저물지만 아침이 되면 태양은 서쪽이 아니라 동쪽에서 다시 떠오릅니다.

봄이 지나고 여름이 지나고 가을이 지나면 추운 겨울이 오게 됩니다. 그러나 겨울이 지나게 되면 더 추운 겨울이 오는 것이 아니라 따스한 봄이 다시 돌아옵니다.

하나님이 하시는 역사를 돌이켜 보게 되면 일정한 질서와 공식이 있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그 원리가 바로 오늘 성경 본문 마지막 부분의 말씀입니다.

(롬 11:36) 이는 만물이 주에게서 나오고 주로 말미암고 주에게로 돌아감이라 영광이 그에게 세세에 있으리로다 아멘

하나님께서 영광을 받으시기 위해 창조하신 세상이 인간의 범죄와 타락으로 말미암아 시간이 지날수록 창조하신 본래 목적과 달리 점점 더 변질되어가는 것처럼 생각될 것입니다.

1) 세상에는 하나님을 믿는 사람보다 우상을 숭배하는 사람들이 더 많습니다.

2) 반 기독교인들은 예수님을 믿지 않는 정도가 아니라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기독교의 권위에 도전하고 교회를 폄하하고 그리스도인들을 원색적으로 비방합니다.

3) 교회를 다니던 많은 사람들이 교회를 떠나 세상으로 내려가고 천주교로 불교로 심지어 이슬람교로 개종을 하는 사람들이 늘어간다고 합니다.

4)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해보면 갈수록 냉담한 반응을 보이기 때문에 그리스도인들에게 무엇보다 가장 큰 부담이 전도가 되어 버렸습니다.

5) 교회들마다 주일학생들과 젊은이들이 장년 신자에 비해 월등히 감소하고 있기 때문에 장차 그들이 어른이 되는 때는 교회가 더욱 감소할 것이 예상됩니다.

물론 부정적인 눈으로 세상을 보면 마치 기독교는 머지않아 문을 닫아야 할 것처럼 보이지만, 하나님의 살아계심과 오묘한 구원의 계획을 믿는 긍정적인 마음으로 세상을 보게 되면 오히려 희망을 갖게 될 것입니다.

그러나 이 세대 사람들이 아무리 냉담하고 기독교가 다소 위축되는 것처럼 보여도 예수님 당시나 바울이 복음을 전할 때와 비교한다면 아무것도 아닐 것입니다.

오늘의 우리가 믿는 기독교는 결코 편안한 가운데서 이루어진 것이 아니라 순교의 피 값을 지불한 결과입니다.

만일 전도가 쉬운 일이라면 왜 상급이 약속되었겠습니까? 성경에는 분명히 전도자에게는 고난이 따른다고 하셨고 그와 더불어 상급이요 축복이 약속되어있습니다.

(막 10:30) 금세에 있어 집과 형제와 자매와 모친과 자식과 전토를 백 배나 받되 핍박을 겸하여 받고 내세에 영생을 받지 못할 자가 없느니라

육신의 한 생명을 잉태하기 위해 시험관 아기를 낳는 과정도 쉬운 일이 아니라면 그 보다 더 귀한 영적 생명을 잉태하여 해산하는 일이 어찌 쉽기만 한 일이겠습니까? 그 일이 정녕 귀한 일이라면 영원한 생명을 구원하는 일은 얼마나 더 소중한 일이겠습니까?

비록 세상이 마음을 닫고 있을지라도 우리가 복음을 전하여 한 사람이라도 더 예수를 믿고 구원을 받게 하여야 하는 이유는 예수께서 세상을 구원하시기 위해 재림하시는 때가 온 세상에 복음이 다 전파되는 때라고 하셨기 때문입니다.

(마 24:14) 이 천국 복음이 모든 민족에게 증거되기 위하여 온 세상에 전파되리니 그제야 끝이 오리라

여기서 ‘모든 민족’이라는 말은 하나님에게 버림을 당한 이스라엘 사람들을 제외한 이방인들만을 뜻하는 것일까요?

결코 아닐 것입니다. 영원불변하신 하나님께서 어찌 자기 백성을 끝까지 돌아보시지 않겠습니까?

만일 그렇게 하신 다면 이방인들을 사랑하신다는 것이 무슨 의미가 있습니까? 내 자식을 사랑하지 않으면서 남의 자식을 사랑한다는 말과 같은 말이 아니겠습니까?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아직까지 돌아보지 않으시는 것은 이방인들에게 복음이 좀 더 널리 전파되기 위한 여유인 것입니다.

(롬 11:11) 그러므로 내가 말하노니 저희가 넘어지기까지 실족하였느뇨 그럴 수 없느니라 저희의 넘어짐으로 구원이 이방인에게 이르러 이스라엘로 시기나게 함이니라

현재 이스라엘 백성들이 예수님에게 마음을 열지 않고, 하나님께서도 이스라엘을 강퍅한 마음 그대로 버려두시지만 때가 되면 이스라엘도 이방인처럼 마음을 열어 예수님을 믿고 구원을 얻는 날이 올 것을 예언하고 있습니다.

(롬 11:26) 그리하여 온 이스라엘이 구원을 얻으리라 기록된 바 구원자가 시온에서 오사 야곱에게서 경건치 않은 것을 돌이키시겠고

과연 그것이 가능할까? 우려가 되지만 하나님이 하시고자 하면 이방인들도 마음을 돌이켜 예수를 믿었다면 이스라엘 사람들도 마음을 돌이키면 이방인인 우리들 못지않게 더 잘 믿을 수 있을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그렇게 이스라엘을 버려두시는 것은 이방인들이 구원을 얻는 보고 시기하게 하기 위함이며, 이방인들이 하나님께로 돌아오는 숫자가 충만히 채워지게 되면 이스라엘도 회개하고 돌이키게 되는 때입니다.

만일 그렇게 되기만 한다면 이방인들을 회개시켜 하나님의 백성을 삼으신 하나님께서 당신의 백성들이 회개할 때 더욱 기쁘게 받아주실 것입니다.

(대하 7:14) 내 이름으로 일컫는 내 백성이 그 악한 길에서 떠나 스스로 겸비하고 기도하여 내 얼굴을 구하면 내가 하늘에서 듣고 그 죄를 사하고 그 땅을 고칠지라

그렇게 복음이 예루살렘으로 되돌아가는 그 날이 바로 역사의 종말이요, 새 역사의 날이요, 주님의 재림의 날인 것입니다. 그렇게 될 때 예루살렘에서 시작된 복음은 다시 예루살렘으로 되돌아가게 되는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만물이 나온 곳으로 되돌아가는 경이로운 구원의 역사이며 이것이 바로 Back to Jerusalem 입니다.

하나님이 이방인인 우리를 예수 믿어 하나님의 자녀로 삼으신 이유가 바로 이스라엘 사람들이 이방인들에게 복음 전하는 것을 거부하기 때문이었습니다. 약한 자를 들어 강한 자를 부끄럽게 하시는 하나님은 이방인인 우리를 통해 이방인을 선교하게 하시고 또 이스라엘을 시기하게 하여 마침내 회개하고 하나님께로 돌아오게 하실 것입니다.

인간과 달리 후회가 없으신 하나님께서 무엇이든지 하시고자 하시면 지금까지 그랬든 것처럼 앞으로도 반드시 이루어질 것입니다. 얼마나 오묘한 일입니까?

이스라엘 땅에 예수께서 탄생하심으로 시작된 복음이 이방인들을 두루 거쳐 마침내 이스라엘 땅으로 회귀하게 하시는 경이로운 구원 역사인 것입니다.

(롬 11:36) 이는 만물이 주에게서 나오고 주로 말미암고 주에게로 돌아감이라 영광이 그에게 세세에 있으리로다 아멘

결 론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하나님만이 만물의 근원이시며 궁극적인 목적입니다. 모든 일을 시작하신 하나님께서 또한 그 일이 완성될 때까지 그것을 계속적으로 진행하시고 마침내 이루실 것입니다.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특별한 사랑과 도움을 받고서도 감사할 줄 모르고 오히려 배은망덕하다가 버림을 당하고 말았습니다. 그 기간이 너무나 오래기 때문에 마치 하나님이 이스라엘을 버리신 것처럼 생각되지만 하나님은 결코 자기 백성을 버리시지 않으신다고 말씀하였습니다.

(롬 11:1) 그러므로 내가 말하노니 하나님이 자기 백성을 버리셨느뇨 그럴 수 없느니라 나도 이스라엘인이요 아브라함의 씨에서 난 자요 베냐민 지파라

사도 바울은 이방인들에게 복음을 전하면서 하나님의 오묘한 구원의 역사를 깨닫게 되었는데 그것이 바로 오늘 성경 본문에 나오는 비유인 감람나무(올리브)의 접붙임입니다.

(롬 11:17) 또한 가지 얼마가 꺾여졌는데 돌감람나무인 네가 그들 중에 접붙임이 되어 참감람나무 뿌리의 진액을 함께 받는 자 되었은즉

여기서 돌 감람나무는 이방인들을 뜻하는 것이요, 참 감람나무는 이스라엘 백성들로 접붙였다는 것은 이스라엘을 통해서 오신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구원을 받은 것을 뜻합니다.

비록 참 감람나무인 이스라엘이 배은망덕함으로 일시적으로 버림을 받았다면 본래 돌 감람나무인 이방인이 구원받게 된 것은 이스라엘 때문인 것을 깨닫고 자만하지 말아야 하겠습니다.

돌 감람나무였던 우리는 더욱 참 감람나무이신 예수 그리스도에게 진액을 받아 참 감람나무가 열매를 맺지 못한 것이 무엇인가를 깨닫고 더욱 이방인에게 복음을 전하여 많은 열매를 맺어야 하겠습니다.

그것이 바로 하나님께서 본래 이방인이었던 우리를 구원하신 궁극적인 목적이기 때문에 만일 우리가 이스라엘 백성들처럼 열매를 맺지 못한다면 어떻게 될까요?

(롬 11:21) 하나님이 원 가지들도 아끼지 아니하셨은즉 너도 아끼지 아니하시리라

그러므로 이방인으로서 구원받은 우리가 먼저 이웃에게 복음을 전하고, 이방인에게 선교하는 일이 결국 복음이 시작되었던 이스라엘로 되돌아가게 하는 경이로운 구원 역사를 이루는 일임을 깨닫고 우리 모두 빠짐없이 전도와 선교에 참여하는 복된 성도들이 되어야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