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교/ 각종 설교 모음

IMF를 만난 둘째 아들과 우리민족

미션(cmc) 2009. 1. 26. 15:10

'지상설교'IMF를 만난 둘째 아들과 우리민족(눅15:11~24)

이종규 목사(후암동 금성교회)

 

우리 나라가 IMF에 구제 금융을 신청한 지가 지난 5월 21일로 꼭 1년 6개월이 되었습니다. 당시 국가 위기에 대한 국민적 자성과 각오와 단합은 대단했습니다. 「위기가 기회다」는 말을 실감케 했던 것입니다. 그 결과 캉드쉬 총재의 말대로 우리 나라가 IMF 위기에서 벗어나게 된 것을 다행하게 생각합니다.
그런데 사람들 중에는 마치 우리나라가 IMF에서 졸업이나 한 것 처럼 착각하고 행동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어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필자는 IMF 1년 6개월을 계기로 해서 우리 민족의 과거 현재 미래를 본문 말씀에 비추어 조명해 봄으로써 우리의 과거를 반성해보고 미래의 지표를 찾아보고자 합니다.

1. 경제적으로 축복받은 둘째 아들과 우리 민족
11-12절에 보면 둘째 아들은 재산이 많은 가정에 태어난 것을 알수 있습니다. 그 가정에는 풍족한 품꾼들도 많았습니다.(17) 동시에 그에게는 돌아올 분깃도 많았고 사실 그는 아버지께 요청해서 많은 재산을 확보하게 되었던 것입니다. 분명히 그는 물질적으로 축복받은 사람이었던 것입니다.
우리나라는 5.16혁명 이후로 조국 근대화를 이룩하고 88올림픽을 성공적으로 개최할 뿐 아니라 161개 참가국 중에 제 4위를 달성함으로 경제부국임을 세계만방에 떨치게 되었던 것입니다. GNP 1만불을 달성했으니 맏아들 즉 선진국 까지는 못되어도 둘째아들, 즉 중진국 상위권에 이르게 된 것이 사실이었습니다. 분명히 우리 민족도 세계의 주목을 받는 물질적으로 축복받은 민족이 된 것이 사실인 것을 크게 감사해야 할 것입니다.
2. 부자로착각하고 마구 샘페인을 터뜨린 둘째 아들과 우리 민족
13절에 보면 둘재 아들은 물질에 대해 아버지께 감사도 하지 않고 그것을 선용하지도 않고 며칠이 못되어 재물을 다 모아가지고 먼나라에 가서 거기서 허랑방탕하여 재산을 다 허비하였다고 했습니다. 자기가 참으로 거부가 된 양, 세계적인 인물이 된 양 마구 샴페인을 터뜨리고 거품과 과소비에 빠져 허랑방탕하는 탕자로 전락되고 말았던 것입니다. 그러나 그는 IMF가 다가오고 있는 것을 전혀 의식하지 못하고 대비하지 못했던 것입니다.
우리는 여기에서 우리 민족의 자화상을 보게 됩니다. 올림픽을 성공적으로 치르고 1만불 시대를 맞이하게 되니 참으로 선진국이 된 줄로 착각하고 마구 샴페인을 터뜨리게 되었던 것입니다. 3D업종은 모두 기피하고 향락업소로만 몰리게 되었던 것입니다. 그래서 한국 경제는 거품과 과소비와 외제병과 정경유착 문어발식 경영 확장으로 치유불능의 중병에 빠지게 되었던 것입니다. 하나님 아버지께서 축복해 주었는데 범죄만 일삼았던 것이니 하나님이 진노하지 않을 수없었던 것입니다.
3. 외국의 IMF 체제에 들어간 탕자와 우리 민족
14-16절을 보면 급기야 이 둘 때 아들 탕자는 외국의 IMF경제체제에 들어가게 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탕자가 IMF에 들어가게 되는 것은 너무나 당연한 귀결인 것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저가 비로소 궁핍한지라」한 것은 경제위기에 직면한 것을 말하고 「그 나라 백성 중 하나에게 붙여사니」 한 것은 그가 외국의 IMF체제하에 들어가게 된 것을 말하고 「저가 돼지가 먹는 쥐엄열매로도 배를 채울 수 없었다」는 것은 그가 IMF를 극복하지 못하고 실패했다는 것을 말하는 것입니다. 「나는 여기서 주려 죽는구나」하는 절망적인 절규가 그것을 잘 입증해 주고 있습니다.
우리 민족도 하나님이 베풀어 주신 축복과 그 은혜를 망각하고 행락업소만 확장하고 먹고 마시고 허비하며 탕자처럼 살아가니 하나님께서 1년반 전에 우리 민족도 IMF체제하에 붙이게 된 것입니다. 경제 식민지라고 칭할 정도로 자유도 없고 순종만이 강요되는 고.을 감수해야만 하는 불행에 처해지게 된 것입니다. 그러나 지도자의 노력과 국민들의 협력으로 위기에서만은 벗어나게 되었다니 감사할 뿐입니다.
4 . IMF한파를 극복해낸 둘째 아들과 우리 민족
17-21절에 보니 타국의 IMF로는 난국을 해결할 수없게 되자 자신의 주체적인 방법으로 IMF즉 경제난국을 극복해 낸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우리 한국도 이 부분에 눈을 돌려야 할 것입니다.
1) 그는 잃어버렸던 본연의 자신에게 돌아옴으로IMF를 해결할 수 있었습니다. 17절에 「이에 스스로 돌이켜」라고 했는데 영어 성경은 「came to himself」라고 했습니다. 허랑방탕하여 정신없이 자기를 잃어버리고 살았는데 imf를 당해서 제정신을 차리고 본연의 자신에게로 돌아오게 된 것을 뜻하는 것입니다. 자각운동 각성운동이 일어나게 된 것을 말하는것입니다.
우리나라도 IMF로 인하여 자각운동이 일어나게 되었으니 전화위복의 기회가 된 것입니다. 「금 모으기 운동」이 일어나고 「바다물아나 운동」이 일어난 것은 민족적으로 제정신을 다시 찾게 된 것이니 오히려 다행한 일이라 하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2) 그는 하나님께 회개함으로 IMF를 극복하게 되었습니다.
18절에 「아버지여 내가 하늘과 아버지께 죄를 얻었사오니」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이에 스스로 돌이켜」 한 인간적인 차원, 도덕적인 차원이라면 이것이 영적이며 종교적이며 신앙적인 차원의 회개를 말하는 것입니다.
바로 이것입니다. 우리 민족이 IMF를 온전히 졸업하려면 회개하고 하나님께로 돌아오는 길밖에 없다는 것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축복의 근원이 하나님이시고 IMF를 온전히 졸어하려면 회개하고 하나님께로 돌아오는 길밖에 없다는 것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축복의 근원이 하나님이시고IMF를 주관하시는 이는 하나님이기 때문입니다. 믿읍시다. 회개 운동이 일어나야 해결이 되는 것입니다. 이것이 교회 밖에서는 「개혁운동」으로 나타나고 있는 것을 볼 수있습니다.
3) 그는 품꾼의 하나로 돌아감으로 IMF를 극복했습니다.
그는 일하기가 싫어서 아들의 신분으로 아버지집을 뛰쳐나왔으니 결국 만나게 된 것은 IMF이었던 것입니다. 그가 여기서 깨달은 것은 내가 사는 길,IMF를 극복하는 길은 품꾼으로 돌아가서 품꾼처럼 어려운일 더러운 일 위험한 일 가리지 않고 부지런히 일하는 길 뿐이라는 것을 깨닫게 된 것입니다.
18절에 「지금부터는 아버지의 아들이라 일컬음을 감당치 못하겠사오니 나를 품꾼의 하나로 보소서」 할렐루야! 바로 이것입니다.
지금 우리나라에는 모두 아들 대우만 받으려는 자들 뿐이고 품꾼의 하나가 되려는 사람이 없다는데 심각성이 있고 실업자 증대도 바로 여기에 있다는 것을 깨달아야 합니다. 그래서 지금도 3D업종에는 일할 사람이 없어서 난리를 겪는 것입니다.
대한 민국 백성들이여! 모두가 품꾼의 하나로 돌아올 수 있기를 호소합니다. 문제해결의 길이 여기있습니다. 노사갈등 해소의 길도 어겨이 있는 것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4) 그는 궁극적으로 아버지께 돌아옴으로 IMF를 근본적으로 해결했습니다.
20절에 보니 그는 「이에 일어나서 아버지께로돌아가니라」고 햇습니다.IMF를 만나게 된 것은 바로 아버지를 떠난데 그 근본적인 원인이 있었기 때문에 모든 것을 소유하시고 모든 문제를 해결해 주실 수 있는 아버지께로 돌아오기만 하면 IMF는 일시에 해결될 수가 있는 것입니다. 탕자가 이것을 깨닫고 용단을 내린 것은 하나님의 축복인 것입니다.
우리 민족도 IMF를 졸업하는 길은 우리를 말세의 선민으로 삼아주시고 크게 축복해주신 그 하나님께로 깨닫고 온 민족이 돌아오는 데 있는 것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할렐루야!(마 6:31-33 신 28:1-6)
5. 선진국 삶을 누리게 된 둘째 아들과 우리 민족
둘째 아들이 아버지께 돌아옴으로 선진국의 삶을 누리게 된 것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오늘날 선진국가들을 보면 모두가 온전히 하나님께로 돌아온 나라들입니다. 그 초라하게 돌아온 탕자가 일시에 의식주문제가 다 해결되게 될 뿐 아니라 정신적으로도 참 자유와 행복과 만족과 기쁨을 모두가 함께 누릴 수가 있게 된 것입니다. 풍악을 울리고 춤을 추게 되었던 것입니다. 샴페인은 이런때에 터뜨려야 하는 것입니다.
우리 민족도 하나님께로 온전히 돌아감으로 선진국 대열에 서서 참된 의미의 샴페인을 터뜨리며 풍악을 울릴 수 있는 날이 하루속히 돌아올 수있기를 회개하며 기도드려야 할 것입니다.
남미 사람들은 황금을 찾아왔고(Seeking Gold) 북미사람들은 신앙의 자유를 위하여 하나님을 찾아왔던 것입니다(Seeking God). 그러나 오늘 경제 부국을 이룩하고 참된 자유와 행복과 평화를 누리며 샴페인을 터뜨리며 살아가는 나라는 황금을 찾아간 남미 사람이 아니고 하나님을 찾아간 북미 사람인 것을 필히 깨닫고 우리민족도 하나님께로 돌아옴으로 좋은 것을 먹으며 기름진 것으로 즐거움을 누리는 민족이 될 수있기를 우리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설 교 > 각종 설교 모음' 카테고리의 다른 글

목회의 슬럼프  (0) 2009.01.26
맥추절을 바로 지키자  (0) 2009.01.26
에서가 오고 있다  (0) 2009.01.26
청년의 때  (0) 2009.01.26
모범된 가정의 삶  (0) 2009.01.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