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교/ 각종 설교 모음

울며 씨를 뿌리자

미션(cmc) 2009. 1. 26. 16:00

설교-울며 씨를 뿌리자, 시 126:1-6

 

『여호와께서 우리를 위하여 대사를 행하셨으니 우리는 기쁘도다』라는 말씀이 있습니다. 하나님의 역사를 생각할 때마다 그저 감격할 수 밖에 없습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위하여 행하신 일이 얼마나 크며 얼마나 많습니까? 8.15 해방의 날을 뒤로하며 우리는 우리의 노력에 비해 큰 은혜를 베푸신 하나님을 찬양하게 됩니다. 비록 지금 경제난으로 실의에 빠져 있지만 6.25 전쟁을 극복케 하시고 가난과 온갖 어려움을 이겨내게 하신 하나님의 큰 역사를 우리는 찬송합니다. 아니 우리에게 닥쳤던 크고 작은 일들 모두가 하나님의 큰 은혜로 해결되어졌다는 것을 부인할자 누가 있겠습니까?


늘 찬송하며 감사하고 기뻐해야 할 것입니다. 그러나 어떻습니까? 하나님의 큰 일을 우리는 너무나 쉽게 망각하거나 모르고 있는 것 아닙니까? 감사하지 아니하므로 손에 쥐어쥔 것조차 없어지게 한 형국은 아닙니까? 국가는 우리에게 현재의 난국을 극복하기 위해 「제 2의 건국」에 동참하라고 다급하게 외치고 있습니다. 그러나 과거 우리에게 허락하신 하나님의 큰 일을 생각할 때 성도는 든든합니다. 하나님이 하신 일을 기억합시다. 그리고 그 은 혜에 감격하며 울며 씨를 뿌리며 오늘의 어려움을 이겨냅시다.




자유와 부흥을 주신 하나님




하나님이 이스라엘 백성들을 바벨론 포로된 자리에서 돌아오게 하실 때 귀국하는 사람들은 꿈을 꾸는 것 같다고 했습니다. 마찬가지로 우리나라에 해방이 이루어질때도 해방을 위해서 한 것이 아무것도 없는데, 이런 사랑과 은혜를 받을 만한 아무것도 공로도 없는데, 해방이 이루어졌으므로 꿈을 꾸는 것 같았을 것이고 그래서 무조건 기뻐하기만 하였던 것입니다. 그래서 입에는 웃음이 가득하며 찬양이 넘치게 되었던 것입니다. 그때 문닫았던 교회가 일제의 금령과 못박음을 벗어버리고 문을 열었으며 성도들은 모여들어 감옥에서, 움막에서, 다락에서, 산속에서 고생했던 모든 것을 잊어버리고 구원받은 놀라운 기쁨을 찬송했습니다.


8.15 뿐 아니라 6.25를 거치고 가난을 극복하고 부강해진 것, 특히 이 땅에 교회가 부흥했던 것은 세상 모든 나라 모든 사람들이 하나님이 하신 일이라고 인정하며 영광 돌리는 일인 것입니다. 참으로 우리가 오늘 존재하도록 되어진 모든 일들은 하나님이 하신 일이었습니다. 『나의 나된 것은 하나님의 은혜로 된 것이니』(고전 15:10) 하신 말씀처럼 하나님이 친히 하신 은혜로운 일들 뿐이요 내가 또 우리가 한 것은 없습니다. 있다면 그것은 범죄한 것이요, 오늘의 현실이 파멸로 가려고 하듯 잘못한 것 밖에는 없습니다. 그러므로 이제 우리 모두 다 하나님이 하신 일을 기억하고 감사하며 찬송합시다. 그리고 이런 은혜와 생명을 주신 하나님께 헌신해서 하나님의 일에 수종들어야 겠습니다.




북한동포를 위해 기도해야 할 우리




『여호와여 우리의 포로를 남방 시내들같이 돌리소서』하신 말씀처럼 먼저 귀국한 이스라엘 백성들은 아직도 남아있는 포로들이 돌아오기를 기도했습니다. 유대 땅의 남방 시내들이 건기에는 메말라서 물이 없는 사람이 살 수 없는 땅처럼 여겨지지만 우기에는 비가 와서 물이 갑자기 넘치게 되듯 하나님이 은혜를 베푸셔서 갑자기 포로를 돌아오게 해 달라는 간절한 기도인 것이다.


이제 우리도 일제로부터 해방되었으나 이북에는 아직도 자유를 얻지 못하고 사회주의 체제에서 포로생활하듯 얽매어 있는 형제들이 하나님의 은혜로 돌아올 수 있도록 기도해야만 합니다. 한때 하나님 섬기기를 열심히 하였고 동양의 예루살렘이라고 불리웠던 평양을 비롯한 이북의 평제들이 지금 소망이 없는 것 같이 죽어가고 있습니다. 이들이 하나님 앞으로 돌아와 은혜의 강수로 살아나고 복을 받아 누려 소망이 있는 자들이 되도록 기도하는 일이 바로 우리의 할 일 인 것입니다.


또한 우리에게는 아직도 포로된 것 같이 세상에서 죄악과 사탄에 얽매어 있는 많은 형제들이 있습니다. 삶의 무거운 짐 때문에 소망없이 쓰러져 가는 이들이 하나님께로 돌아와서 메마른 심령들, 사막과 광야같은 심령들이 하나님의 은혜의 강수로 윤택하게 되고 잘되는 복을 받아 누리도록 기도해야만 합니다.


더욱 우리의 심령들이 어떠한지 돌아보아야 할 것입니다. 마치 『그 진펄과 개펄은 소성되지 못하고 소금땅이 될 것이며』(겔 48:11) 하신 말씀처럼 은혜의 강수에서 멀어져 있지는 않은지 살펴서 소성되기를 위해서 진실되이 기도해야만 할 것입니다. 『내가 내 몸을 쳐 복종하게 함은 내가 남에게 전파한 후에 자기가 도리어 버림이 될까 두려워 함이로라』(고전 9:27) 하신 말씀을 기억해서 참으로 나를 위한 기도가 이루어져야 합니다.




울며 말씀의 씨를 뿌리자




『울며 씨를 뿌리러 나가는 자는 정녕 기쁨으로 그 단을 가지고 돌아오리로다』 하신 말씀처럼 울며 말씀의 씨(눅 8:11)를 선행의 씨(갈 6:9)를 뿌려야 합니다. 먼저 우리는 나 자신의 모습을 바라보면서 눈물 흘려 회개기도를 하며 말씀의 시를 날마다 뿌려야 겠습니다. 그래야만 『나는 날마다 죽노라』(고전 15:31)하신 말씀처럼 새사람으로 하나님 앞에 헌신할 수 있으며 복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는 교회, 노회, 총회가 모두 사는 길이기도 한 것입니다. 내가 말씀으로 인해 살아야만 개혁되고 변화될 수 있는 것입니다. 또한 우리는 이 나라 이 백성들이 하나님을 모르고 우상숭배하며 온갖 불의와 부정부패에 빠져서 파멸의 길을 걷고 있는 것을 바라보면서 울며 기도할 뿐 아니라 울며 말씀의 씨를 부리고 선행의 씨를 뿌려서 이 모든 어려움으로부터 벗어나 복된 삶을 사는 은혜를 받도록 해야 할 것입니다. 그리고 이북의 형제들을 위해 눈물로 기도할 뿐 아니라 울며 말씀의 씨를 뿌리기를 더욱 힘써야 할 것입니다.


하나님의 정하신 때가 아직 이르지 아니한 줄 알아서 더욱 울며 기도하고 말씀의 씨를 부리고 사랑과 물질로 도와서 하나님을 섬기며 우리와 함께 복된 삶을 살 수 있는 은혜를 받도록 해야 할 것입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위하여 대사를 행하셨습니다. 우리를 구원하셨으며 국가적으로도 놀라운 일들을 많이 행하셨습니다. 그러나 아직 우리가 하나님 앞에 말씀대로 살지 못하고 있고 이 나라 이 백성들이 말할 수 없는 어려움 가운데 있고 이북의 형제들이 영적 육적으로 죽어가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눈물을 흘리며 기도하고 울며 말씀의 씨를 쉬지말고 뿌려야 합니다. 그래서 하나님이 우리에게 기뻐하도록, 이 나라 백성들이 웃으며 하나님께 찬양하도록, 이북의 형제들이 꿈꾸는 것 같은 놀라운 구원과 복을 받도록 은혜베푸시는 일을 믿고 기다립시다. 하나님은 『울며 씨를 뿌리러 나가는 자, 정녕 기쁨으로 그 단을 가지고 돌아오리로다』하신 말씀을 우리에게 이루어 주실 것입니다.


과거에 은혜베푸신 하나님이 이제도 은혜 베푸시고 내일도 은혜 베푸셔서 우리에게 대사를 행하실 줄 믿고 울며 씨를 뿌리러 나갑시다. 그래서 기쁨으로 그 단을 가지고 돌아오는 성도들이 됩시다.

'설 교 > 각종 설교 모음' 카테고리의 다른 글

신령한 집을 잘 짓자!   (0) 2009.01.26
낙심하지 않는다  (0) 2009.01.26
거저주라,  (0) 2009.01.26
내게로 돌아오라   (0) 2009.01.26
내 곁에 서신 나의 주님  (0) 2009.01.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