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및 운동/우리시대의설교

감사에 에이 플러스(A+)

미션(cmc) 2009. 1. 26. 21:57

'우리시대의 설교/감사에 에이 플러스(A+) (에베소서 5:18∼21)' 십자가 은혜로 “불평을 감사로”

졸음 같은 불평을 쫓아내고 윤기나는 삶 살아야

권성수 목사 대구동신교회

 

12살짜리 소년 데이비드는 본래 면역성이 없는 아이로 태어났습니다. 박테리아와 바이러스에 쉽게 감염되고 감염되면 쉽게 죽기 때문에 계속 플라스틱 무균실에서 살았습니다. 그는 골수 이식 수술을 받고 무균실에서 나오면 제일 먼저 무엇을 하고 싶으냐는 질문을 받았을 때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저는 맨발로 풀밭을 걷고 싶어요. 저는 엄마의 손을 잡고 싶어요.”


우리는 맨발로 풀밭을 걷고 싶으면 마음대로 걸을 수 있습니다. 사랑하는 가족의 손을 잡고 싶어도 마음대로 잡을 수 있습니다. 우리는 이런 일을 마음대로 할 수 있기 때문에 평소에 하는 것이 얼마나 귀한 것인지 잘 모르고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감사하지 않고 무심코 살아갑니다. 우리의 이런 태도는 한번 생각해 보아야 합니다.
우리가 항상 모든 일에 감사한다면 감사학점이 A+가 됩니다. 여러분의 감사학점은 몇 점이라고 생각하십니까?   ▲바울의 감사
바울 사도는 감옥 속에서도 감사했습니다. 바울은 빌립보에서 옷을 찢어 벗기고 매를 많이 맞은 후에 감옥에 갇혔을 때도 밤중 쯤 실라와 함께 하나님께 감사해서 찬송했습니다(행 16:25).
바울은 질병 중에도 감사의 표현으로 기뻐했습니다. “내가 그리스도를 위하여 약한 것들과 능욕과 궁핍과 핍박과 곤란을 기뻐하노니 이는 내가 약할 그 때에 곧 강함이니라” (고후 12:10). 바울은 질병을 앓고 있으면서 놀라운 감사의 고백을 한 것입니다.
바울은 그 외의 온갖 고통 중에도 감사했습니다. 바울은 파선과 강의 위험, 강도의 위험, 동족의 위험, 이방인의 위험, 시내의 위험, 광야의 위험, 바다의 위험 등을 당하고 먹지 못하고 마시지 못하고 입지 못하고 자지 못하여 굶고 춥고 헐벗었으며, 항상 모든 교회를 위해서 노심초사 하면서도 하나님께 감사했습니다(고후 11:25-28).
▲감사의 비결
바울이 이렇게 항상 범사에 감사할 수 있었던 비결이 어디에 있었을까요? 그것은 겸손한 은혜 의식에 있었습니다. “모든 성도 중에 지극히 작은 자보다 더 작은 나에게 이 은혜를 주신 것은 측량할 수 없는 그리스도의 풍성을 이방인에게 전하게 하시고” (3:8). 바울이 성령을 통해서 깨달은 측량할 수 없는 은혜는 십자가의 은혜입니다. 예수님은 십자가에서 찢기실 몸을 상징하는 떡을 들고 축사(감사기도)하셨습니다 (고전 11:24).
하나님은 우리에게도 이미 측량할 수 없이 풍성한 은혜를 주셨고(엡 1:3), 지금도 측량할 수 없이 풍성한 은혜를 주시고(빌 4:13), 앞으로도 측량할 수 없이 풍성한 은혜를 주십니다(롬 8:28). 따라서 우리는 범사에 항상 감사할 수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장미도 은혜가 되게 하시지만, 우리의 가시도 은혜가 되게 하십니다. 우리의 ‘가시’가 우리를 겸손하게 해서 하나님의 은혜를 더욱 더 깊이 깨닫게 해 줍니다. 우리의 ‘가시’가 우리로 하여금 주님께 더 가까이 나가게 해 줍니다. 우리의 ‘가시’가 우리에게 인내를 가르쳐 줍니다. 우리의 ‘가시’가 우리에게 단련된 인격을 선물로 안겨 줍니다(욥 23:10). 우리의 ‘가시’가 우리에게 천국의 영광을 선명한 믿음의 눈으로 바라보게 합니다(롬 8:18). 하나님은 우리의 ‘눈물’을 마침내 우리의 ‘무지개’로 만드시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우리의 ‘가시’에 대해서도 하나님께 감사드릴 수 있습니다. 우리가 우리의 ‘가시’에 대해서도 감사하면 우리는 항상 범사에 감사할 수 있습니다.   ▲성령의 감동
우리가 하나님의 은혜만 잊지 않고 기억한다면 우리는 항상 범사에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하나님 아버지께 감사드릴 수 있습니다. “내 영혼아 여호와를 송축하며(praise) 그 모든 은택을 잊지 말지어다” (시 103:2). 성령께서는 우리가 항상 하나님의 은혜를 기억하도록 해 주십니다 (18절). 우리가 성령의 감동을 받아 그대로 순종만 하면 항상 범사에 감사할 수 있습니다.
종달새가 하늘로 날아오르면서 노래하듯, 우리는 천국으로 나아가면서 감사해야 합니다. 철새는 철따라 날아왔다 날아가지만 우리는 사시사철 항상 감사해야 합니다. 철새는 날아가도 감사새는 항상 우리 품에 머물면서 노래하게 해야 합니다. 성령께서는 감사 새가 항상 우리 품에서 노래하게 만들어 줍니다.
우리는 감사해야 한다는 것을 알면서도 불평이 나옵니다. 불평은 마치 자동차 운전하는 사람에게 찾아오는 졸음과 같습니다. 운전자가 노견에서 잠시 쉬면서 졸음을 쫓아내는 것처럼 십자가 밑에서 충분히 쉬면서 은혜의 충전을 받고 불평을 쫓아내고 감사할 수 있습니다. 성령을 통해서 깨닫는 십자가의 은혜는 불평을 감사로 바꿀 수 있는 능력입니다. 

여러분은 감사 대학(Thank U-niversity)에 입학하셨습니다. 감사 대학은 평생 다니는 대학입니다. 필수 과목인 감사 학점을 A+로 받으십시오. 무균실에서 나와 맨발로 풀밭을 걷는 12살짜리 소년처럼 하나님이 선물로 주신 인생을 한껏 음미하면서 감사하십시오. 이런 삶이 생기 도는 삶, 윤기 나는 삶, 풍요로운 삶입니다.

  <설교노트>
바울은 감옥 속에서도 감사하고 질병 중에도 감사하고 어떤 고통 속에서도 감사했다. 바울이 범사에 감사할 수 있었던 비결은 겸손한 은혜의식에 있었다. 성령은 우리가 겸손하게 십자가 밑에 나가 은혜를 받아 범사에 감사할 수 있도록 역사하신다. 감사에 A+를 받아 윤기 나는 인생을 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