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및 운동/우리시대의설교

예수님의 마지막 명령과 약속과 축복

미션(cmc) 2009. 1. 26. 22:23

우리시대의 설교 / 예수님의 마지막 명령과 약속과 축복 (로마서 12:9~21, 14:17)

이규왕 목사 (수원제일교회)

 

'그리스도인의 증인'은 최상의 축복
예수의 제자들처럼 믿음의 기도로 기다리는 일부터 시작해야
    새로운 한해를 시작하면서 사람들은 새로운 기대와 소망을 가집니다. 하지만 지나온 한해를 돌아보면 처음에 가졌던 소망이나 기대만큼 우리의 삶이 자신의 뜻대로 이루어지지 않았음을 깨닫게 됩니다. 우리는 연약한 육신을 가지고 세상을 살아가는 유한한 존재이기 때문에 아무리 힘쓰고 애를 쓴다고 해도 하나님처럼 전능한 신이 될 수 없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우리와 동일한 육신을 입고 세상에 오셨지만 유한한 우리와 달리 하나님만이 하실 수 있는 초자연적인 기적들을 행하셨습니다. 이는 예수님 속에 전능하신 하나님의 신성, 즉 성령님이 내재하셨기 때문입니다(행 10:38). 예수님께서도 당신이 행하시는 초자연적인 기적들이 ‘성령을 힘입어(마 12:28)’ 하시는 것임을  강조하셨습니다.     이제 때가 되어 예수님은 승천하시고 세상에는 연약한 제자들만 남게 되었습니다. 예수님이 세상에서 성령을 힘입어 그와 같은 기적들을 행하시는 것들을 체험하였음에도 불구하고 불신앙하고 대적하였다면 예수님이 승천하신 후에 세상에 남겨진 제자들이 무슨 힘이 있겠습니까? 그럼에도 불구하고 예수님은 연약한 제자들이 예수님이 하시던 일을 할 뿐만 아니라 더 큰 일도 할 것(요 14:12)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 이유는 예수님이 가심으로 예수님과 함께 하시던 성령님이 제자들에게 오셔서 함께 하시기로 하나님이 계획하셨기 때문입니다. 그 사실을 깨닫지 못하고 예수님과의 이별을 슬퍼하고 근심하는 제자들에게 예수님은 ‘내가 떠나는 것이 너희에게 유익이라’(요16:7)고 위로하시면서 성령이 오실 것을 기다리라고 명령하셨습니다.      ■  예수님의 명령
예수께서 제자들에게 “회개하라(마3:2), 서로 화목하라(막9:50), 그의 나라를 구하라(눅12:31), 서로 사랑하라(요15:12)” 등등 여러 가지 명령을 하셨습니다. 물론 이중 어느 것 하나도 무시하거나 잊어버려서는 안 되는 아주 중요한 말씀들입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 승천하시기에 앞서 마지막으로 남기신 명령은 과거 어떤 명령보다 매우 중요한 명령입니다.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예루살렘을 떠나지 말고 내게 들은 바 아버지의 약속하신 것을 기다리라”(행 1:4)고 명령하셨습니다.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약속하신 성령을 받기 위해 제자들에게 무엇을 하라고 명령하신 것이 아니라 단순하게 그저 기다리라는 명령이었습니다.
 
 ■  예수님의 약속
예수께서 제자들에게 ‘기다리라’라고 하신 것은 지킬 수 없는 어려운 명령이 아니라 마음만 먹으면 누구든지 기다릴 수 있는 쉬운 명령이었습니다. 하지만 그 명령 속에는 놀라운 약속이 내포되어 있었습니다. 기다리면 ‘성령으로 세례를 받으리라’(행 1:5)는 약속의 말씀이었습니다. 예수께서 삼년 동안 제자들을 가르치고 훈련시켰지만 배신하고, 부인하고, 도망치는 비겁한 제자들이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마치 유치원생 같은 제자들일지라도 약속하신 성령을 받게 되면 그 모든 것을 능히 이기고 더 나아가서 땅 끝까지 복음을 전하는 성숙한 제자들로 변화될 것을 아시고 끝까지 포기하지 않으셨습니다.      ■  놀라운 축복
예수께서 제자들에게 약속하신 그와 같은 성령은 지금까지 제자들이 받은 그 어떤 축복보다 더 좋은 최상의 축복이었습니다. 왜냐하면 예수님이 하신 일들뿐만 아니라 그보다 더 큰 일들을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를 위해 예수께서 제자들에게 명령하신 것은 오직 하나 성령을 주시겠다고 약속의 말씀을 믿고 기다리는 것 외에는 다른 어떤 것도 명령하신 것이 없었습니다. 예수님의 제자들은 스승과의 헤어짐, 앞날에 대한 불안과 공포가 밀물처럼 몰려들었지만 거기에 자신을 내맡겨두지 않고 주님의 약속을 믿는 확실한 소망으로 바꾸고 슬픔을 기도로 바꾸었습니다. 기도에는 차별이 있을 수 없습니다. '여자들과 예수의 모친 마리아와 예수의 아우들로 더불어 마음을 같이 하여'(행 1:14) 기도하였습니다. 그 결과 성령이 임했고 세상 끝까지 복음을 전하는 놀라운 일들을 감당하였습니다.     예수님이 약속하신 성령을 부어주시겠다고 약속하신 목적은 모든 사람으로 그리스도의 증인이 되게 하기 위함입니다(행 1:8). 그것이 바로 예수님이 마지막으로 제자들에게 명령하신 말씀이며 하나님의 자녀 된 우리 모두가 믿고 순종해야 할 대과제입니다. 또한 그것은 이 땅에서 우리가 누릴 수 있는 최상의 축복입니다. 오늘 우리도 그 놀라운 축복을 받기 위해 예수님의 제자들처럼 이제부터 믿고 기다리는 일을 시작해야 합니다. 그냥 단순히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전혀 기도에 힘쓰니라'(행 1:14)는 말씀처럼 끝까지 인내하는 믿음의 기도가 필요합니다. 그러면 약속을 반드시 이행하신 하나님께서 약속대로 예수님을 메시아로 보내신 것처럼, 예수님이 약속대로 성령을 믿고 기다리던 제자들에게 부어주신 것처럼, 약속을 믿고 기다리는 오늘 우리들에게도 약속하신 대로 성령을 부어주실 것입니다. 2006년 한해 성령 충만을 받아서 예수님이 하신 일들을 감당하는 놀라운 축복을 누리기를 바랍니다.    

  설교노트
혼란하고 어두운 이 세상에서 그리스도인으로서 살아간다는 것은 매우 힘들고 어려운 일입니다. 또한 세상에서 예수님의 마지막 명령을 따라 그리스도의 증인으로서 산다는 것은 더 어려운 일입니다. 그러나 예수님이 약속하신 성령의 충만함을 받으면 능히 감당하며 승리하는 삶을 살게 될 것입니다. 이것이 예수님의 마지막 명령이자 약속이며 축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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