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교/ 각종 설교 모음

목회 불통의 원인들2

미션(cmc) 2009. 1. 27. 07:18

목회 불통의 원인들2 (행 2:47)

이남웅 목사(혜린교회)

 

성령은 교회 성장의 주체

  성령의 은사 사모하여 얻을 때 목회는 ‘연전연승’    

목회현장에 성령의 부재 현상이 교회 성장을 막는다.
지난 호에 이어 목회가 잘 안 되는 원인들에 대하여 생각해 보려 한다. 흔히 사람들은 “초대교회로 돌아가자”고 한다. 가장 이상적인 교회로 초대교회를 들고 있는 것이다. 초대교회는 교회의 원형이다. 그 초대교회의 특징이 무엇인가를 알면 부흥하는 교회가 어떠해야 함을 알 수 있기 때문이다.

    첫째, 교회와 목회에 있어 성령의 절대적인 역할을 인정해야 한다.
목회자가 성령의 능력이나 은사를 무시하고 인본주의적인 목회를 할 때 교회는 침체하고 성장이 멈춰지게 된다. 성령의 후원을 받지 못하는 목회는 지리멸렬할 수밖에 없다. 예루살렘교회가 수만 명으로 부흥한 이유도 성령의 현저하고 강력한 후원 때문이었다. 따라서 성령을 간절히 추구하는 교회는 자연히 부흥하게 되고 구원받은 사람의 수가 점점 증가하게 된다.
성령께서는 교회의 실제적인 창시자요, 예수그리스도의 계시자이며, 성경의 저자이시고, 모든 능력과 생명과 원천이며, 참 하나님이시다. 그런 분을 무시하는 목회정책이 성공할 까닭이 없는 것이다. 성령을 무시하는 것은 큰 범죄행위다.
예수그리스도께서 참 하나님이신 것 같이 또 성부께서 그러하신 것처럼 성령도 참 하나님이시다. 우리는 자주 성령의 참 하나님이심과 교회의 주체이심을 고백해야 한다.
목회자들이 성공적인 사역을 하려면 성령 하나님을 존중하고 의지하며 그분의 도움을 받아야 한다. 실패하는 목회는 성령님과의 관계에 있어 문제점들을 가지고 있다. 따라서 교회성장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는 성령이다.     둘째, 교회 성장의 주체는 성령이시다.
전도는 사람이 하지만 예수님을 믿게 하시는 이는 성령이시다. 성령으로 아니하고는 예수를 주시라 할 수 없다고 했다.(고전12:3) 목회의 주도권은 성령님에게 있다. 목회자가 자기 마음대로 교회 일을 처리하면 인본적이고 성령의 소외현상이 발생한다. 그렇게 되면 많은 시험이 발생한다. 그러나 성령께서 존중을 받으시고 실제적으로 목사는 그분의 종으로 그 뜻을 준행한다면 교회는 평안과 부흥의 축복을 받게 된다.
요즈음 목회자 중에 성령충만한 은혜를 체험하지 못한 자는 거의 없을 것으로 믿는다. 그러나 성령과 함께 일하는 훈련이 안된 사람은 많다. 성령님과의 동역훈련에 숙달되면 매우 행복하고 형통한 사역을 할 수 있다.
성공적인 목회자는 늘 은혜가 충만한 생활을 유지한다. 주의 영이 그와 함께 있기 때문이다. 초대교회 이후로 교회의 부흥에는 항상 성령의 활발한 역사가 함께 했다. 그렇지 않은 때가 한 번도 없었다.
어떤 목사님이 “신학생 때나 목회 초기에 성령을 무시하거나 경원(敬遠)하는 태도를 보였던 친구들이 수십 년이 지난 지금에 다 목회를 실패하고 지리멸렬 했다.”는 말을 하는 것을 들었다.
대체적으로 성령께서 무시당한 만큼 교회는 쇠퇴하고 그분이 존중받는 것만큼 성장한다. 교회 성장은 성패가 성령님께 있다는 것이다.
목회가 무엇이며 왜 교회를 개척하는가? 그것은 다 사람들로 하여금 우리를 위하여 십자가에 못 박히시고 부활하신 예수님을 믿어 구원받게 하기 위한 사역이 아닌가!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행1:8)
참된 전도자, 참된 목회자, 참된 증인이 되려면 성령의 능력이 필수적이다. 목회자에게는 다른 어떤 것으로도 채워지지 않는 부분이 있다. 그것이 성령이시다. 성령충만을 대체할 어떤 것은 없다.
사람의 마음을 감동하사 예수를 믿게 하시고, 새 마음과 하나님 경외함을 일으키시고, 회심을 주시고, 마음눈을 뜨게 하사 자기를 보게 하시는 충성하는 마음을 주시는 이가 성령이시다. 그분을 목회현장에서나 목회자의 마음에서 무시하거나 소외시키면 교회나 목사에게 교회의 침체와 목회의 실패라는 가공할 재앙이 온다. 목사는 무능해지고 교회는 삭막하고 살벌해진다. 성령 충만함을 받고 그 은혜를 사모하라. 그러면 침체된 목회의 탈출구가 보일 것이다.    

성령의 은사는 무엇인가? 그것은 성령의 나타남이다.


“각 사람에게 성령의 나타남을 주심은 유익하게 하려 하심이라”(고전12:7) 했다. 성령의 모든 은사는 성령께서 주시는 선물인데 신자들에게 큰 영적 유익을 주나 특별히 목회자들에게는 엄청난 유익을 가져다준다.
바울사도는 고전 2장4~5절에서 “내 말과 내 전도함이 지혜의 권하는 말로 하지 아니하고 다만 성령의 나타남과 능력으로 하여 너희 믿음이 사람의 지혜에 있지 아니하고 다만 하나님의 능력에 있게 하려 하였노라”했다.
그래서 그는 성공적인 전도활동을 할 수 있었다. 혹자 중에 성령을 차마 부인은 못하고 말씀 중에 은근히 주의 영을 무시하거나 그 역할을 제한하려는 자가 있다면 그는 하나님의 영을 구박하는 행위이다. 그렇게 되면 성령은 떠나고 시험과 고통과 침체가 있을 뿐이다.
말씀은 성령의 검이라 했다. 그러므로 성령께서 말씀의 검을 잡으시고 강단에서 휘두르실 때 사람들은 회심하고, 감화를 받으며, 새 사람으로 변화를 받고, 전도의 문이 열리게 된다. 성령과 말씀은 함께 역사한다. 베드로의 설교가 이를 증명한다.
성령의 은사 중에는 특별히 목회에 유익하고 탁월한 능력을 가져다주는 목회적인 은사가 많다. 이런 것들을 특별히 사모하며 얻게 될 때 목회현장에서의 연전연승(連戰連勝)의 역사가 일어난다.    

▒ 설교노트

  하나님의 나라는 말씀과 성령의 두 수레바퀴에 의해 확장되어 간다. 소요리 문답 제 30번은 이른바 성령의 적용이라는 중요한 교리다. 목회현장에서 성령의 부재현상이나 소외현상은 교회성장과 목회축복을 막는 중대 원인이다. 목회자들은 성령 하나님을 잘 섬기고, 충만함을 받고, 그분과 동역하는데 힘써야 한다. 목회의 축복과 교회 성장이 그때부터 시작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