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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 불통의 원인들①

미션(cmc) 2009. 1. 27. 07:17

목회 불통의 원인들① (행 2:47)

이남웅 목사(혜린교회)

 

말씀 부족이 성장 막습니다


목회자는 말씀 담는 큰 그릇…깊은 연구 뒤따라야


 

초대교회는 ‘주께서 구원 받는 사람을 날마다 더하게 하시더라’는 말씀의 축복이 있던 교회다. 그런데 요즘은 소수의 대교회나 오래된 기성교회들을 제외하고 대다수의 미자립교회나 개척교회들의 형편은 비참하기 그지없다. 도무지 교회가 부흥이 안되고 전도열매를 맺기가 힘들어졌기 때문이다.
수많은 목회자들이 초기에는 사명과 큰 꿈을 가지고 개척을 하거나 목회에 임한다. 그러나 그들이 목회에 다 성공하는 것이 아니다. 극소수의 사람만이 목회나 개척에 있어 독립적인 교회로 성장한다. 어떤 경우는 신학생 때는 별로 이름도 없던 사람들이 큰 목회자로 성공하는 경우도 있고 반대로 세련되고 똑똑하고 공부도 잘하고 매너도 좋아서 장래가 촉망되던 사람이 의외로 목회현장에서 고전을 면치 못하는 것을 볼 수 있다. 대체 어떤 연고로 이런 차이가 나는 것일까? 목회자의 자질과 관련해서 생각해 보려한다.    

▲목회불통의 제1원리 - 목회자의 말씀 부족현상이 교회 성장을 막는다.


목회자는 말씀을 담는 큰 그릇이어야 한다. 하나님의 말씀은 광대한 바다나 강물에 비유 할 수 있기 때문에 목회자도 그에 따라 큰 말씀의 그릇이 되어야 한다. 말씀이 넉넉한 곳에는 굶주린 영혼들이 모이게 되어 있고 성령께서도 말씀으로 준비된 목사를 들어 쓰신다. 먹을 것이 없는 곳에 양무리가 모이지는 않는다. 그렇다면 목회의 기본인 말씀을 준비하기 위해서 어떻게 해야 할 것인가?     첫째 목회자는 성경을 많이 읽어야 한다.
‘마땅히 제사장들의 입에는 여호와의 말씀이 있어야 한다’고 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사람들은 반드시 성경을 많이 읽어야 한다. 그것이 훌륭한 목사 되기 위한 기본 준비사항이다. 성경은 어려서부터 많이 읽을수록 좋다. 열 번, 오십 번, 백번 이런 식으로 읽어야 한다. 성경은 은혜가 있던지 없던지 매일 읽는 습관이 되어야 한다. 어떤 사람은 은혜가 안 된다고 안 읽는데 그런 사람은 밥맛이 없다고 밥을 안 먹는 것이나 마찬가지다. 입맛이 있든지 없든지 식사는 해야 하는 것처럼 사람의 영혼은 날마다 주의 말씀을 읽어야 한다. 이렇게 읽어 가다보면 성령의 감화와 조명하심이 있게 되어 있다.
이렇게 창세기부터 계시록까지 많이 읽으면 성경이 눈앞에 환하게 흐르는 강물처럼 한눈에 보이게 되고 그제서야 진짜로 깊은 말씀들을 연구할 만한 토대가 갖추어지는 것이다. 신학생 때든지 목회초기에 이것이 준비되지 않았을 경우 그 사람은 평생 말씀지식에 제한을 받게 되고 말씀부족의 고질병 곧 영적으로 만성적인 말씀 고갈증에 시달리게 된다. 그러면 당연히 목회가 안되는 것이다.    

둘째 체계적으로 성경을 연구해야 한다.


성경을 많이 통독해서 구석구석을 잘 알고 있다 해도 목사는 그것만 가지고는 안 된다. 조직화된 지식 즉 체계화된 말씀 지식이 필요하다. 이것은 남을 가르치기 위해서 선생 될 사람들이 당연히 갖추어야 할 부분이다. 이것을 신학적으로 조직신학적인 지식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이는 또한 듣는 자에게 믿음을 일으킬 교리적인 건전한 지식이 넘치도록 해줘야 한다는 것이다.
그냥 알고 있는 것만 가지고는 안된다. 가르칠 수 있는 조직화된 성경지식과 능력이 있어야 한다. 구원론 하면 입에서 줄줄 쏟아져 나오는 체계적인 구원의 말씀이 있어야 하듯 모든 부분에 다 그러한 전문성을 갖추어야 한다는 것이다. 의사로 말하면 전문의가 되는 것처럼 말이다.
이렇게되기 위해서는 성경을 일반적인 통독만이 아니라 각 부분별로 체계적으로 직접 연구해야 한다. 조직신학을 따라 연구해도 되고 스스로 성령의 비췸에 따라 항목별로 연구해도 되지만 반드시 조직신학의 도움을 받아서 잘못되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한다. 신학을 무시했던 자들의 성경연구가 대개 이단으로 떨어지는 것은 조직신학의 범주를 함부로 넘어갔기 때문이다.
건전한 조직신학은 수 천년을 두고 교회가 받은 진리의 보고이기 때문에 말씀의 밀림 속으로 들어갈 때 등불 들고 가듯이 조직신학의 도움을 받으면서 연구하면 위험이 없고 놀라운 은혜와 지식을 얻게 될 것이다.    

셋째 말씀의 전달능력을 확보해야한다.


말씀의 전달은 일반적인 설교와 가르치는 능력 두 가지가 있다. 아무리 좋은 말씀을 준비해도 전달하는 능력이 없으면 성도들에게 도움이 안 되고 가르치는 능력이 없으면 진리를 전달 할 수 없다. 가르치는 것과 일반 설교가 약간 다른 은사에 속하나 이 두 가지 능력은 목회자들이 반드시 갖추고 확보해야 할 필수 요건이다. 이것이 준비되지 않으면 교회 성장이 안 된다.
이런 것들은 설교학으로 신학교에서 배우지만 현장에서 크게 도움이 못되는 경우가 많다. 이런 것은 본인의 노력이 더욱 필요하다. 설교능력의 계발을 위해 많은 책을 읽고 자료를 수집하고, 여러 목사님들의 설교집을 연구하고 또 강해설교를 많이 해봐야 한다.
그리고 전달의 능력은 우리의 대 스승이신 성령하나님의 주시는 은사가 더욱 필요하다. 설교 작성이 잘되고 내용이 훌륭해도 실제적으로 말로 전달하는 능력이 없다면 소용이 없다. 그러므로 설교나 가르치는 능력의 계발을 위해 책도 읽고 웅변술도 연구하고, 수사학도 연구하고, 유모어도 연구하고 기도도 많이 하고 그리고 마음을 깨끗이 하는 등 자기가 할 수 있는 총체적 노력을 다해야 한다. 철저한 말씀연구와 설교문 작성, 최대한의 기도, 그리고 최대한의 절제생활 이 세 가지는 설교 성공의 3대요소다. 이렇게 스스로 노력하다보면 성령의 역사가 나타나고 그것은 설교의 은사로 능력을 수반하게 된다
이렇게 말씀이 준비된 목회자가 있는 교회는 성장하게 될 것이나 준비되지 못한 목회자가 있는 교회에서는 부흥과 성장이 멈춰지고 이른바 목사의 비애가 시작될 것이다.  

▨ 설교노트

  흔히 사회에서 가방 끈이 길면 잘되고 짧으면 잘 못되는 것처럼 여기는 말들을 듣게 된다. 그러나 인생은 노력하기 나름이지 배움의 정도나 환경적 요인으로 결정되는 것은 결코 아니다. 목회 역시 끊임없는 자기 성찰과 노력, 기도의 결실이라고 본다. 쉽고 당연한 듯 하면서 어려운 일이기에 상기해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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