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교/ 각종 설교 모음

영혼의 갈증을 풀어라

미션(cmc) 2009. 1. 27. 07:28

영혼의 갈증을 풀어라(이사야 11:1~10)

나성균 목사(성복중앙교회)

 

절제와 사랑의 성탄절 되자


답답한 세상에 공의와 평화의 희망주어야       나의 삶은 지금 시원한가? 아니면 답답한가? 하나님의 은혜가 넘치는데도 그리스도인들이 세상 사람들처럼 답답한 삶을 살기 쉽다. 그것이 우리의 현실이다. 경제적 압박과 함께 억울하고 불공평하기 때문이요 마음에 기쁨과 평안이 없기 때문이다. 서민들의 기초적 삶의 문제인 주택문제 하나 제대로 해결되지 못함을 보는 우리는 억울하고 불안할 뿐이다. 이런 답답함을 없애주시려 예수님은 이 땅에 오셨다.    

1.하나님의 공의가 이루어지기 때문


 이사야서에는 여러 곳에서 메시야 예언이 나오는데 좀 더 적극적인 표현인 본문 말씀에서 메시야의 오심으로 하나님의 공의가 철저히 이루어질 것을 예언하셨다. 오래 전 예언대로 다윗의 뿌리에서 메시야가 오는데(1절) 그에게 성령이 임하시고(2절) 여호와를 경외하며 공의로 세상을 다스려 나가시게 될 것을 여러 가지로 예언하셨다(3~5절). 그러므로 성경을 열심히 읽어보자. 마음이 시원해질 것이다. 특별히 이사야 11장에 하나님의 공의가 나타날 것이라고 말씀하셨다. 오늘 본문 앞부분의 말씀 1절부터 5절을 요약하면 메시야께서 공의로 세상을 다스릴 것이라는 것이다. 특히 4절에서 말씀하시는 것이 바로 그것이다. 우리 국민이 지금 실망하는 것은 함께 어려움을 극복하자고 하는데도 잘 되지 않기 때문이다. 그러나 아무리 어려워도 공의의 왕이 계시면 참을 수 있다. 탁상공론 하는 정치가들을 탓하고 싶지만 하나님의 공의의 통치를 믿는 우리는 오히려 이럴 때 위정자들을 위해서 기도하자.
성탄절이 얼마 남지 않았다. 이새의 뿌리에서 한 가지가 나게 하셔서 결실하게 한다는 말씀은 다윗에게 약속하신 바를 예수님을 보내심으로 성취하시겠다는 말씀이다. 예수님께서 우리 가운데서 자리해 주실 때 그 성취가 가능하다는 말씀이다. 성탄절 하면 산타나 선물이 우리의 머릿속에 떠오르는 것이 이 시대의 현상이다. 그러나 그날은 주님이 우리를 위해 오셨음을 기억하고 참 주님을 다시 찾아야 한다.  크리스마스 시즌에는 억울함과 눈물이 사라지기를 간구해야 한다. 공의의 사회가 이루어지기를 기도해야 한다.
그러려면 욕심을 버려야 한다. 욕심 때문에 정의가 눈을 감을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자연은총을 따라서도 욕심없이 살 수 있었는데, 하물며 예수를 믿는 사람이 시원한 세상을 못 만들어가는 것은 부끄러운 일이다. 그것이 가능하려면 예수님 한 분만으로 만족하면 된다.
어떤 목사가 팔 다리가 짤려 나갔고 맹인이 되어버린 나환자 한 분을 심방했다. 대화를 하면서 은혜가 풍성한 분인 것을 알고 매우 놀랐다. 그 분의 가슴에는 은혜가 넘쳤다. 비록 몸은 그렇지만, 모든 분들이 그분과 대화를 한 후에는 감동을 받는다고 한다. 머지않아 하나님이 안아 주실 것을 기대하며 감사하며 살고 있더라는 것이다. 그는 하나 남은 감각기관인 혀를 통해 점자로 성경을 읽고 있었다. 사탄이 모든 저주스러운 악조건을 주었다. 사탄이 하나님을 원망하고 미워하고 저주하라고 만든 자리에서 하나님은 그를 변화시켜서 마귀를 무너뜨리고 하나님께 찬양과 영광을 돌리도록 하셨다. 가진 것도 아무 것도 없었다. 그런데도 다가올 하나님의 영광스러운 미래를 기대한다는 것이다. 여기서 우리는 부끄러운 자화상을 발견해야 한다. 하나님의 위대한 공의와 공평을 생각하고 남보다 더 가지려고 노력해서는 안 된다. 가진 것으로 만족하며 욕심을 버리고 하나님의 채워주심이 모든 것을 능가함을 믿자. 오신 메시야와 함께 바로 이 공의와 공평의 사회를 이루어 속 시원한 축복의 사회를 이루어야 하겠다.    

2.하나님이 주시는 평화가 이루어지기 때문


6~10절 말씀을 요약하면 바로 평화를 말하는 것이다. 이리와 표범과 독사가 어린양과 송아지와 어린이들과 함께 공존한다는 것이다. 모든 독기가 제거된다. 예수님은 이 땅에 평화를 주시기 위해 오셨다. 하나님이 아니고는 우리에게 평화를 주실 수 없으며 우리를 시원하게 해 주실 수 없다. 하나님의 말씀을 받고 새로워지기 원할 때, 예수님으로 말미암은 평화가 우리 가운데 있는지 살피기 바란다. 평화를 주시기 위해서 이 땅에 오신 주님을 영접하고도 아직도 평화가 없으면 하나님과의 화목을 철저히 이루는 확신과 생활에서의 철저한 체험이 있어야 할 것이다.
아시시의 성프란시스는 원래 아시시의 불량배였다. 최고의 악질이었다. 그런데 그가 예수를 믿고 주님의 정신으로 달라지고 자기가 가진 것을 다 팔아 가난한 자들에게 나누어주었다. 그러다 보니 사랑과 평화의 사람이 되었다. 새와 대화하며 늑대까지도 변화시키는 능력을 소유하지 않았는가? 우리가 주님 앞에서 징글벨을 듣는 가운데 주님을 잃어버리면 무엇이 되겠는가? 캐럴을 들으며 주님이 이 땅에서 공의를 실천하는 성령충만한 사역을 감당하시고 평화를 주시기 위해 오셨음을 기억하자. 그리스도의 제자가 되기를 사모하는 우리가 먼저 이 땅의 모든 악함과 독기를 제하고 사랑과 용서를 실천하는 모범을 보이자. 말씀을 들으며 결심하고 기도하면 하나님이 들어 주심을 믿자. 이렇게 사랑하고 용서하고 양보하여 평화를 추구하면 엄청난 복으로 채워 주신다.
성탄절이 얼마 남지 남았다. 주님이 오신 것은 이 땅에 공의와 평화가 있게 하기 위해서다. 그리고 하나님이 우리에게 이것을 실천하라고 말씀하시는 것을 듣자. 캐럴이 울려 퍼지고 선물이 넘쳐나는 시즌이 되었지만, 참된 공의와 평화를 설명하는 곳은 교회 외에는 없다. 그러므로 우리가 이 불공평한 세상 가운데서 그리스도의 복음을 열심히 소개하고 우리가 먼저 그렇게 살아야 한다. 우리를 통해서 하나님의 공의와 평화가 이 땅 가운데 퍼져 나가는 성탄절이 되게 하자. 욕심을 줄이고 절제와 양보와 이웃을 사랑의 성탄절이 되게하자. 이 땅에 하나님의 공의와 평화가 충만하도록 말이다.  

  설교노트   거룩한 몸을 말구유에 뉘시고 우리를 위해 속죄의 십자가를 지심은 하나님의 정의와 평화가 이루어지기 위하심이셨다. 성탄절, 이 땅 위에 정의와 평화가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우리가 먼저 주님의 참된 제자의 삶을 살아야 한다. 오라! 형제들이여! 금년 성탄절에는 더욱 이 일에 몰두하여 하나님을 기쁘시게 해 드리고 이웃 사람을 기쁘게 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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