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혜 있는 자와 지혜 없는 자
(엡 5:15-20)
(엡 5:15) “그런즉 너희가 어떻게 행할지를 자세히 주의하여 지혜 없는 자 같이 하지 말고 오직 지혜 있는 자 같이 하여”(엡 5:16) “세월을 아끼라 때가 악하니라”(엡 5:17) “그러므로 어리석은 자가 되지 말고 오직 주의 뜻이 무엇인가 이해하라”(엡 5:18) “술 취하지 말라 이는 방탕한 것이니 오직 성령으로 충만함을 받으라”(엡 5:19) “시와 찬송과 신령한 노래들로 서로 화답하며 너희의 마음으로 주께 노래하며 찬송하며”(엡 5:20) “범사에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항상 아버지 하나님께 감사하며”
지난날 역사 속에 하나님께 누구보다 부귀권세만이 아니라 지혜의 축복까지 많이 받은 사람이 있다면 당연히 솔로몬 왕일 것입니다.
(전 2:8) “은 금과 왕들이 소유한 보배와 여러 지방의 보배를 나를 위하여 쌓고 또 노래하는 남녀들과 인생들이 기뻐하는 처첩들을 많이 두었노라” (전 2:9) “내가 이같이 창성하여 나보다 먼저 예루살렘에 있던 모든 자들보다 더 창성하니 내 지혜도 내게 여전하도다”
솔로몬 왕이 그 같은 지혜의 축복을 얻게 된 것은 하나님께 일천 번제를 드려 지혜의 축복을 구하였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렇다면 예나 지금이나 변함이 없으신 하나님은 어떤 사람에게 지혜의 축복을 주실까요?
(전 2:26) “하나님은 그가 기뻐하시는 자에게는 지혜와 지식과 희락을 주시나
그렇습니다.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자에게 지혜와 지식을 주신다고 하였다면 오늘날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자가 누구일까요?
다름이 아니라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우리 그리스도인들임을 오늘 성경이 말씀하고 있습니다.
(엡 5:15) “그런즉 너희가 어떻게 행할지를 자세히 주의하여 지혜 없는 자 같이 하지 말고 오직 지혜 있는 자 같이 하여”
그 이유는 예수 그리스도가 지혜의 근원이시며,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것이 지혜 중에 최고의 지혜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오늘 성경에서 이렇게 살면 지혜 있는 자가 된다고 말씀하지 않고 이미 지혜를 가진 자로서 지혜 있는 자답게 살라는 말씀입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사는 것이 지혜 있는 자답게 사는 삶일까요?
1. 자세히 주의하라
사람은 본능으로 행동하는 동물과 달리 인격적인 존재로 무슨 일을 행동으로 옮기기 전에 먼저 생각을 하게 됩니다. 그 일이 옳은 일인지 그른 일인지, 그 일을 어디서부터 시작하는 것이 좋을지를 생각한 후 행동에 옮기게 됩니다.
우리의 신앙도 마찬가지입니다. 지혜로운 그리스도인은 무슨 일을 시작하기 전에 과연 그 일이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일인지를 깊이 생각하는 사람이라는 것입니다.
(엡 5:15) “그런즉 너희가 어떻게 행할지를 자세히 주의하여 지혜 없는 자 같이 하지 말고 오직 지혜 있는 자 같이 하여”
여기서 ‘자세히’라는 말은 정확하게, 부지런히,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라는 뜻으로 현재 능동형으로 생활화해야 할 것을 뜻합니다. 또한 ’주의 하여‘라는 말은 주의를 기울여 조사하고 관찰하라는 뜻입니다.
물론 그렇게 하는 것이 하나님을 믿고 담대하게 신속하게 일을 처리하는 것보다 소심해 보일 수 있고, 때로는 용기가 없는 사람처럼 보일 수 도 있고, 일의 진도가 늦어질수도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오늘 성경은 무슨 일을 행동으로 옮기기전에 먼저 그 문제를 자세히 주의하여 살피는 것이 지혜로운 성도들이 마땅히 해야 할 지혜로운 삶이라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고속도로에서 흔히 일어나는 사고의 원인은 대부분 규정 속도보다 천천히 가기 때문에 일어나는 것이 아니라 규정 속도를 초과하여 과속을 하기 때문에 일어나는 것처럼, 인생살이에서 일어나는 대형 사고도 게으름이나 신중함 때문에 일어나는 것이 아니라 흔히 열정이라고 오해하는 조급한 생각으로 행동하기 때문에 일어나는 경우가 많다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무엇을 주의하여야 할까요? 그것은 과연 어떻게 행동하는 것이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일이며, 하나님께 영광이 돌려지며, 교회에 덕이 되고, 교우들에게 유익이 될 것인가를 저울질하는 일을 먼저 하라는 것입니다.
(엡 5:17) “그러므로 어리석은 자가 되지 말고 오직 주의 뜻이 무엇인가 이해하라”
여기서 ‘어리석은 자’ 라는 말은 바보 멍청이라는 뜻으로 이성이 없는, 지각이 없는, 숙고하지 않는 , 무분별하게 행동하는 사람을 가리키는 것입니다.
성경에서 어떤 사람을 어리석은 사람이라고 하였습니까? 듣기만 하고 행하지 않는 사람이며, 말씀에 기초하지 않는 삶을 살아가는 사람이며, 스스로 지혜있다고 착각하고 교만하게 행동하는 사람이며, 성령으로 시작하여 육체로 마치는 사람을 어리석은 자라고 하였습니다.
(마 7:26) “나의 이 말을 듣고 행하지 아니하는 자는 그 집을 모래 위에 지은 어리석은 사람 같으리니”
그러한 책망을 들은 사람 중에는 놀랍게도 믿음이 없는 사람만이 아니라 믿음이 좋은 사람처럼 보이는 사람들도 있었습니다. 그 대표적인 사람들이 이단에 쉽게 미혹되어 버린 갈라디아 교회였습니다.
(갈 3:3) “너희가 이같이 어리석으냐 성령으로 시작하였다가 이제는 육체로 마치겠느냐
그러나 지혜로운 그리스도인은 무슨 일을 행동으로 옮기기 전에 먼저 깊이 생각을 하는 사람입니다.
1) 단 한번 뿐인 인생을 살아가면서 무엇이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일인가?
2)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일일지라도 어떻게 하는 것이 효과적인가?
3) 그 일을 할 때 조심해야 할 것이 무엇인가? 를 꼼꼼히 짚어 보는 사람입니다.
그래서 지혜로운 그리스도인은 무슨 일을 하기 전에 반드시 기도를 하는 것입니다. 기도보다 더 깊은 생각은 없습니다. 그래서 지혜로운 그리스도인은 크고 작은 일을 막론하고 무슨 일을 시작할 때 반드시 기도를 하는 것입니다.
2. 세월을 아끼라
지혜로운 사람과 어리석은 사람의 차이는 시장에 가서 물건을 살 때 보면 차이가 납니다.
지혜로운 사람은 물건을 다 산 후에 후회를 하지 않고 만족하지만, 어리석은 사람은 물건을 산 뒤에 후회하거나, 되 물리기 위해 주인과 승강이를 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혹 물건은 되 물릴 수 있지만 한 번 잘 못 사용한 시간은 되돌릴 수가 없는 것입니다. 나이는 시간으로 계산되기 때문에 시간이 곧 생명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이 어리석은 사람처럼 시간을 낭비하고서 뒤늦게 후회를 하거나 돈은 아까워하면서 시간을 아까운 줄 모르고 낭비하는 사람이 바로 어리석은 사람 중에 더 어리석은 사람인 것입니다.
그래서 사람들이 수첩에 일정을 메모를 하고, 일기를 쓰면서 자신의 지나 온 시간을 반추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어리석은 사람은 시간을 물 쓰듯 하면서도 후회함이 없는 사람입니다.
물론 인생을 살다가 보면 누구를 막론하고 정도의 차이가 있을 뿐이지 시간을 낭비하지 않았다고 장담할 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을 것입니다. 그러므로 무슨 일을 하기 전에, 지금까지 자기가 살아온 길을 뒤돌아보아야 합니다.
다른 사람이 잘못 사는 것을 비판하기 전에 먼저 자신을 살펴보면 자신도 얼마나 어리석은 삶을 사는지를 깨닫게 됩니다.
그 어리석음은 하지 않아도 될 일에 시간을 쓴 것이며, 해야 할 일을 하지 않고 시간을 보낸 것이며, 아무 일도 하지 않고 빈둥거리며 산 것입니다.
문제는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은 갈수록 우리의 인생을 낭비하도록 유혹하는 세상이기 때문에 악하다고 하는 것입니다. 그 것이 바로 오늘 성경 본문에 세월을 아끼라 때가 악하다고 말씀하고 있는 것입니다.
(엡 5:16) “세월을 아끼라 때가 악하니라”
여기서 ‘세월’은 물리적인 시간만이 아니라 하나님이 각자에게 주신 기회를 뜻하는 말로 결단이 필요한 시간입니다.
또한 ‘아끼라’는 말은 구속하다는 말로 노예를 돈을 주고 사서 자유를 주는 것을 뜻하는 말의 현재 진행형으로 계속적으로 아끼라는 말이고, ‘악하니라’는 말은 나쁜 상태나 병든 상태로 슬프고 근심하고 불행한 상태를 뜻하는 말입니다.
그렇다면 지혜로운 사람과 지혜 없는 사람의 차이가 무엇일까요? 지혜 없는 사람은 시간을 허비하는 삶을 살면서도 그것을 깨닫지 못하거나, 깨달면서도 그것을 고치지 않고 잘못된 삶을 계속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지혜로운 사람은 자신이 무엇을 잘못하고 있는지를 깨달을 뿐 아니라 그것을 고쳐나가는 사람입니다
세월을 아낀다는 말은 설령 잘못된 삶을 살았을지라도 그것을 깨닫고 돌이켜 가치 있는 삶에 시간을 재투자하는 것입니다.
물론 그렇게 전환하는 일이 말처럼 쉬운 것이 아니며 잘못된 생활과 습관과 관계를 끊어야 하는 아픔과 수고를 지불해야만 가능한 일입니다.
마치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죄와 사망에서 구원하시기 위해 죄 없으신 당신의 몸을 십자가에 못 박으신 것을 구속이라고 말하는 것처럼 시간을 구속하고 기회를 구속하라는 것입니다.
인간은 누구나 평등하다고 하면서 어떤 사람은 부자이고 어떤 사람은 성공했다는 소리를 듣고 어떤 사람은 실패했다는 소리를 듣는가? 세상이 불공평하고 하나님이 불공평하신 것처럼 오해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공평하시다는 증거는 하나님은 누구에게나 하루 24 시간을 동일하게 주셨다는 것입니다. 다만 그 시간을 어떻게 활용하는가에 따라 성공과 실패가 달라지는 것이지 하나님이 차별하시기 때문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18 세기 미국에서 일어나 영적 대각성 운동에 불을 붙였던 조나단 에드워드는 불과 스무살에 시간의 소중함을 깨닫고 그의 생일이 되기 직전 자신이 어떻게 살아가야 할 것인지 결의한 것 중에 칠십 번째 항에 이렇게 썼다고 합니다.
“나는 한순간의 시간이라도 절대로 잃어버리지 말고 할 수 있는 가장 유력한 방법으로 시간을 이용하겠다”
바로 이것이 세월을 아끼는 지혜자의 삶인 것입니다. 오늘 우리는 어떻습니까? 어떻게 살아야 합니까?
우리도 각자 자신의 지나온 세월을 돌이켜 보게 되면 마귀에게 빼앗겼던 시간과 물질과 기회가 무엇이며, 무엇 때문인지를 깨닫고 그것을 되찾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삶을 사는 지혜로운 성도들이 되어야 합니다.
세상에 가장 소중한 것은 하나님이 내게 주신 기회입니다. 그 기회를 어떻게 활용하는가에 따라 나의 인생의 성공과 실패가 달라지는 것입니다. 어떤 대가를 지불하든지 그 기회를 놓치지 말아야 합니다. 돈을 벌기 위해 시간을 낭비하는 것이 어리석은 일이요, 시간을 사기 위해 돈을 허비하는 것은 지혜입니다.
(벧전 4:2) “그 후로는 다시 사람의 정욕을 따르지 않고 하나님의 뜻을 따라 육체의 남은 때를 살게 하려 함이라”
3. 성령의 충만함을 받으라
에베소서를 통해서 본래 우리는 허물과 죄로 죽었던 사람이었으나 하나님께서 우리를구원하여 성령으로 인을 치셨다고 하였습니다.
(엡 1:13) “그 안에서 너희도 진리의 말씀 곧 너희의 구원의 복음을 듣고 그 안에서 또한 믿어 약속의 성령으로 인치심을 받았으니”
여기서 ‘인’은 소유를 보장하는 도장을 뜻하는 말입니다. 하나님은 구원의 복음을 듣고 믿는 자들에게 하나님의 자녀요, 하나님의 소유되었다는 증표로 성령의 인을 치시는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문제는 성령의로 인침을 받은 사람이 무신론의 음주 문화속에서 살아가면서 오염이 되어 성령 충만한 삶을 살지 못하고 술에 취해 사는 사람이 있다는 것입니다.
당시 에베소에는 각가지 우상이 만연하였는데 그 중에 하나가 디오니소스 신을 숭배하는 자들이 영감을 얻기 위해 술에 취해 있는 사람들이 많이 있었다고 합니다.
사도 바울은 그와 같은 문화 속에서 사는 에베소 교회 성도들에게 대조적으로 이교들처럼 술에 취해 성령을 근심하게 하는 삶을 살지 말고 성령에 취하여 사는 지혜로운 사람이 되라고 가르치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우리가 믿는 기독교는 마치 술에 취한 사람처럼 황홀경을 추구하는 종교가 아니라 성령의 충만함을 받아 하나님을 예배하는 종교이기 때문에 무엇보다 성령의 충만함을 받아야 합니다.
(엡 5:18) “술 취하지 말라 이는 방탕한 것이니 오직 성령으로 충만함을 받으라”
여기서 ‘충만’이란 가득 채워진 수동태로 술로 가득 채워지지 말고 성령으로 가득 채워지라는 말씀입니다.
술에 안주가 따르는 것처럼 방탕한 죄가 따르기 때문에 지혜로운 그리스도인들은 술에 취해지지 말고 성령에 취해지는 삶을 살아야 한다는 말입니다.
그래서 사도 바울은 하나님의 나라를 유업으로 받지 못하는 사람들 가운데 우상숭배자와 더불어 술 취한 자들이라고 한 것입니다.
(고전 6:10) “도적이나 탐욕을 부리는 자나 술 취하는 자나 모욕하는 자나 속여 빼앗는 자들은 하나님의 나라를 유업으로 받지 못하리라”
에베소 교회 성도들이 그러한 문화 속에 살아가는 동안 오염되지 않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성령의 충만함을 받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성령의 충만함을 받게 되면 자신의 의지대로 살 못하고 오직 성령의 지배를 받는 삶을 사는 것을 의미하며, 그것도 단 한번이 아니라 계속적인 상태입니다.
그 좋은 예가 오순절날 제자들이 성령으로 충만했을 때 나타난 현상 때문에 구경꾼 가운데 어떤 이들은 저희가 "새 술에 취하였다"고 조롱하였습니다.
(행 2:13) “또 어떤 이들은 조롱하여 이르되 그들이 새 술에 취하였다 하더라”
그렇다면 왜 술 취해지지 말라고 하였을까요? 사람이 술에 취하게 되면 중추신경이 마비되어 절제가 되어 지지 않기 때문에 말이나 행동에 실수가 많아지고 남에게 피해를 끼치며 하나님이 미워하시는 죄를 범하기 쉽습니다. 술 때문에 죄를 범하고 술 때문에 가산을 탕진하고 술 때문에 실수를 하게 됩니다.
지혜로운 자는 아무리 음주문화가 판을 치는 세상을 살아갈지라도 성령의 충만함을 받게 되면 성령의 아홉 가지 열매 중에 절제의 열매가 있기 때문에 방종이나 방탕에 이르게 되지 않고 오히려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일을 합니다.
그렇다면 성령의 충만함을 받은 그리스도인들이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삶이 무엇일까요? 신령과 진정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삶입니다.
하나님께 드리는 예배는 크게 두 가지 요소가 있는데 하나는 성도 간에 서로 화답하는 것과 또 하나는 하나님께 고백하는 순서입니다.
1) 서로 화답하며
(엡 5:19) “시와 찬송과 신령한 노래들로 서로 화답하며
성령 충만한 성도들이 모이면 시와 찬송과 신령한 노래들로 서로 화답하라는 것입니다. 우리가 예배를 드릴 때 성가대가 아름답게 찬양을 드릴 때 회중이 아멘을 하고 성시 교독시간에 사회자와 성도들이 시편으로 구성된 교독문을 번갈아 교독하는 성경적인 이유가 바로 이 때문입니다.
(시 95:1) “오라 우리가 여호와께 노래하며 우리의 구원의 반석을 향하여 즐거이 외치자”
(시 95:2) “우리가 감사함으로 그 앞에 나아가며 시를 지어 즐거이 그를 노래하자”
(시 95:3) “여호와는 크신 하나님이시요 모든 신들보다 크신 왕이시기 때문이로다”
(시 95:4) “땅의 깊은 곳이 그의 손 안에 있으며 산들의 높은 곳도 그의 것이로다”
(시 95:5) “바다도 그의 것이라 그가 만드셨고 육지도 그의 손이 지으셨도다”
(시 95:6) “오라 우리가 굽혀 경배하며 우리를 지으신 여호와 앞에 무릎을 꿇자”
2) 주께 노래하며
(엡 5:19) 너희의 마음으로 주께 노래하며 찬송하며”
성령 충만한 성도들이 모여 하나님께 예배를 드릴 때 성도들 간에 화답하는 이유가 성도들이 합심하여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기 위함입니다. 그와 더불어 하나님께 예배를 드리는 순서가 찬송입니다.
찬송의 대상은 자신이나 성도들이 아니라 오직 하나님이시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입술로 부르는 찬송이 아니라 마음으로 부르는 찬송을 기뻐하신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 드리는 찬송은 세상 노래와 달리 신령한 노래이며, 찬송을 부르는 자는 무엇보다 먼저 하나님의 은혜를 깊이 감사하는 마음으로 찬송하라는 것입니다.
(골 3:16) “그리스도의 말씀이 너희 속에 풍성히 거하여 모든 지혜로 피차 가르치며 권면하고 시와 찬송과 신령한 노래를 부르며 감사하는 마음으로 하나님을 찬양하고”
3) 감사의 예물을 드리며
(엡 5:20) “범사에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항상 아버지 하나님께 감사하며”
예배의 요소 중에 빼어 놓을 수 없는 것이 하나님께 감사의 예물을 드리는 것입니다. 한 주간의 삶이 비록 고달팠을지라도, 내가 마음에 소원한대로 이루어지지 않았을지라도, 원망 불평하지 말고 범사에 감사하는 마음으로 하나님이 내게 주신 영육간의 축복을 헤아리며 감사하는 삶이 다름 아닌 성령 충만한 삶이요, 지혜로운 성도가 마땅히 해야 할 일입니다.
(골 3:15) “그리스도의 평강이 너희 마음을 주장하게 하라 너희는 평강을 위하여 한 몸으로 부르심을 받았나니 너희는 또한 감사하는 자가 되라”
결 론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사람들이 제일로 여기는 것과 하나님이 제일로 여기시는 것이 판이(判異)함을 성경에서 찾아 볼 수 있습니다.
사람들이 제일로 여기는 것이 부귀영화와 무병장수라면 하나님이 제일로 여기시는 것은 사랑과 지혜입니다.
(잠 4:7) “지혜가 제일이니 지혜를 얻으라 네가 얻은 모든 것을 가지고 명철을 얻을지니라”하나님께서 쓰신 일꾼들은 구약 시대나 신약 시대를 막론하고 지혜가 충만한 사람이었습니다.
사람들은 일꾼을 고를 때 실력과 미모와 다재다능함을 요구하지만 하나님이 쓰시는 일꾼은 어느 시대를 막론하고 믿음과 지혜가 충만한 사람들임을 성경에서 찾아 볼 수 있습니다.
(신 1:15) “내가 너희 지파의 수령으로 지혜가 있고 인정받는 자들을 취하여 너희의 수령을 삼되 (행 6:3) “형제들아 너희 가운데서 성령과 지혜가 충만하여 칭찬 받는 사람 일곱을 택하라 우리가 이 일을 그들에게 맡기고”
성령이 주시는 아홉 가지 은사 중에 제일 첫 번째가 어떤 사람은 ‘지혜의 은사라고 한 것처럼 지혜의 축복은 최고의 축복입니다.
(고전 12:8) “어떤 사람에게는 성령으로 말미암아 지혜의 말씀을, 어떤 사람에게는 같은 성령을 따라 지식의 말씀을,”
문제는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솔로몬과 같은 지혜의 은사를 원하면서도, 막상 지혜로운 삶을 살지 않고 도리어 지혜 없는 자처럼 사는 것입니다.
1) 이제 부터라도 지혜 있는 자같이 무엇을 하기 전에 과연 이 일이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것인가? 아닌가? 를 깊이 생각해야 합니다.
2) 세상에서 돈 보다 더 소중한 것이 시간임을 깨닫고 그 시간을 낭비하지 말고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선한 일에 아낌없이 투자하는 삶을 살아가기로 결단해야 합니다.
3) 그렇게 사는 것이 좋은 줄 알지만 그것이 나의 의지로 될 수 있는 일이 아니기에 성령의 충만함을 받아야 합니다.
4) 성령 충만함을 받은 그리스도인은 하나님께 예배를 드리는 삶을 가장 소중하게 여겨야 합니다.
5) 하나님을 예배할 때 성도들끼리 서로 화답하며, 마음으로 주께 찬송하여, 감사하는 마음을 예물에 담아 하나님께 드리는 삶이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삶임을 깨닫고 예배시간마다 그러한 마음의 자세로 예배를 드리는 성도들이 다 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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