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 누가복음 5장 1~11절 말씀
요절: “예수께서 시몬에게 이르시되 무서워하지 말라 이제 후로는 네가 사람을 취하리라 하시니”
제목 : 다시 부르시는 예수님
오늘 본문은 예수님의 12제자, 12사도 중 갈릴리 어부 출신 네 제자를 부르신 사건입니다.
예수님의 사역을 보면 크게 “예루살렘 지역의 사역”과 “갈릴리 지역 사역”으로 나눌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이 갈릴리 지역은 예수님께서 본격적으로 공적으로 전파하시고, 외치시고, 병 고치시는 사역을 시작하신 곳입니다.
바로 갈릴리 지역은 예수님의 사역의 중요한 거점이 되었던 지역인 것 입니다.
그런데 이 중요한 지역에서 가장 먼저 하신 일이 바로 “제자들을 정비하시고 새롭게 세우셨던” 것입니다.
사실 예수님께서 제자들을 거느리신 것은 이때가 처음이 아니었습니다.
요1:35-51절에는 안드레, 베드로, 빌립, 나다나엘을 부르신 사건을 전해 줍니다.
따라서 적어도 베드로와 그의 동생 안드레는 이미 이전에 예수님을 개인적으로 만났었던 것입니다. 그런데 대략 1년 후 이번에는 예수님께서 직접 찾아오셔서 그들을 정식으로 제자 삼아 주셨던 것이 바로 오늘의 이야기입니다.
우리는 예수님께서 특별히 세우신 12사도와 일반 제자를 구분할 수 있어야 합니다.
예수님께서 제자들을 부르시고 훈련시킨 사건의 의미는 매우 깊고도 큽니다.
예수님께서 부활 승천하신 후 이 땅에 남아 예수님께서 이루신 복음의 내용, 즉 예수님이 우리를 위해 대신 죽음으로써 이제 우리가 예수님을 통해 천국에 이르게 된다는 복음의 진리를 보존하고 전파할 자들을 훈련시킨 것이기 때문이다.
오늘 본문의 내용을 보십시오.
베드로를 부르시는 예수님!
저는 처음에 이 말씀을 읽으면서 가슴이 답답했습니다.
베드로의 믿음과 순종을 보며 역시 예수님의 제자가 되려면 이 정도의 믿음이 있어야하고 이 정도의 순종이 있어야 하지! 그런데 나는 어떤가? 어떻게 하면 이런 믿음이 생길까? 고민도 했습니다.
어떻게 하면 저런 믿음이 생길까? 순종이 생길까? 이렇게 부족한 나를 부르신 것이 맞나?
그런데 말씀에서 “베드로가 아니라” “예수님이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베드로의 믿음이 아니라 예수님의 은혜와 사랑이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 본문 내용
눅5:1~11
“예수께서 하나님의 말씀을 들으려는 사람들에게 둘러싸여 *게네사렛 호숫가에서 계셨습니다.
예수께서 보시니 배 두 척이 호숫가에 대어 있고 어부들은 배에서 내려 그물을 씻고 있었습니다.
예수께서는 그들 중 시몬의 배에 올라타 그에게 배를 뭍에서 조금 떼어 놓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러곤 배 위에 앉아 사람들을 가르치셨습니다.
말씀을 마치신 후 예수께서 시몬에게 명령하셨습니다. “물이 깊은 곳으로 나가 그물을 내리고 고기를 잡아라.”
시몬이 대답했습니다. “선생님, 저희가 밤새도록 애썼지만 아무것도 잡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선생님의 말씀대로 제가 그물을 내려 보겠습니다.”
어부들이 그 말씀대로 했더니 그물이 찢어질 정도로 많은 고기들이 잡혔습니다.
그래서 그들은 다른 배에 있는 동료들에게 와서 도와 달라고 손짓했습니다. 그들이 와서 두 배에 고기를 가득 채우자 배가 가라앉을 지경이었습니다.
시몬 베드로가 이 광경을 보고 예수의 무릎 앞에 엎드려 말했습니다. “주여, 제게서 떠나십시오. 저는 죄인입니다!”
베드로와 그 모든 동료는 자기들이 잡은 고기를 보고 놀랐던 것입니다.
세베대의 아들들이며 시몬의 동료인 야고보와 요한도 놀랐습니다. 그때 예수께서 시몬에게 말씀하셨습니다. “두려워하지 마라. 이제부터 너는 사람을 낚을 것이다.”
그리하여 그들은 자신들의 배를 뭍에 대고 모든 것을 버려둔 채 예수를 따라갔습니다.”
예수님께서 제자들을 거느리신 것은 이때가 처음이 아니었습니다.
요1:35-51절에는 안드레, 베드로, 빌립, 나다나엘을 부르신 사건을 전해 줍니다.
따라서 적어도 베드로와 그의 동생 안드레는 이미 이전에 예수님을 개인적으로 만났었던 것입니다. 그런데 대략 1년 후 이번에는 예수님께서 직접 찾아오셔서 그들을 정식으로 제자 삼아 주셨던 것이 바로 오늘의 이야기입니다.
- 제자들과 약1년 동안의 행적 -
*요한복음 1장을 보면 세례요한은 예수님을 이렇게 증거합니다.
`보라! 세상 죄를 짊어지신 하나님의 어린 양이시다!
`나는 예수님께 성령님이 하늘에서 비둘기처럼 내려와 예수님 위에 머무시는 것을 보았다.
나도 전에는 이분을 몰랐다.
그러나 물로 세례를 주라고 나를 보내신 분이 나에게 `성령이 내려와서 어떤 사람 위에 머무는 것을 보거든 그가 곧 성령으로 세례를 주실 분인 줄 알아라.' 하고 일러 주셨다.
그래서 내가 그것을 보고 이분이 하나님의 아들이라고 증거 하는 것이다.'
사도요한은 제자들에게 이렇게 예수님을 증거 합니다.
그 때 요한의 제자 중 2명이 예수님을 따르게 되는 것입니다. 그 중 한명이 베드로의 동생 안드레입니다.
또 한명은 기록되지 않았지만 요한복음을 기록한 사도요한으로 많은 신학자들은 이야기를 합니다.
이렇게 예수님을 따르게 된 안드레는 자신의 형인 시몬 베드로에게 예수님을 소개하며 따르게 합니다.
요1:36~42
세례요한은 “예수께서 지나가시는 것을 보고 말했습니다. “보라. 하나님의 어린 양이시다.”
그 말을 듣고 요한의 두 제자가 예수를 따라갔습니다.
예수께서 뒤를 돌아 그들이 따라오는 것을 보고 물으셨습니다. “무엇을 원하느냐?” 그들이 말했습니다. “랍비여, 어디에 머물고 계십니까?”(‘랍비’는 ‘선생’이라는 뜻입니다.)
예수께서 대답하셨습니다. *“와서 보라.” 그래서 두 제자는 가서 그분이 계시는 곳을 보고 그날 그분과 함께 지냈습니다. 때는 *오후 4시쯤이었습니다.
요한의 말을 듣고 예수를 따라간 두 사람 중 한 사람은 시몬 베드로의 동생 안드레였습니다.
안드레는 가장 먼저 자기 형 시몬을 찾아가 말했습니다. “우리가 메시아를 만났다.” (메시아는 ‘그리스도’라는 뜻입니다.)
그리고 그는 시몬을 예수께 데려왔습니다. 예수께서 시몬을 보고 말씀하셨습니다. “너는 요한의 아들 시몬이구나. 이제 너는 게바라고 불릴 것이다.” (*‘게바’는 ‘베드로’라는 뜻입니다.)”
이 후에 빌립과 나다나엘도 예수님을 따르게 됩니다.
요1:43~51
다음날 예수께서 갈릴리로 떠나시려다 빌립을 만나 말씀하셨습니다. “나를 따라라.”
빌립도 역시 안드레와 베드로처럼 벳새다 마을 출신이었습니다.
빌립은 나다나엘을 찾아가 말했습니다. “모세가 율법에 기록했고 예언자들도 기록했던 그분을 우리가 만났소. 그분은 요셉의 아들 나사렛 예수시오!”
나다나엘이 물었습니다. “나사렛에서 무슨 선한 것이 나오겠는가?” 빌립이 말했습니다. “와서 보시오!” 예수께서 나다나엘이 다가오는 것을 보시고 그에 관해 말씀하셨습니다. “여기 참 이스라엘 사람이 있다. 이 사람에게는 거짓된 것이 없다.”
나다나엘이 물었습니다. “어떻게 저를 아십니까?” 예수께서 대답하셨습니다. “빌립이 너를 부르기 전 네가 무화과나무 아래 있을 때에 내가 보았다.”
그러자 나다나엘이 대답했습니다. “랍비여, 당신은 하나님의 아들이시며 이스라엘의 왕이십니다.”
예수께서 그에게 말씀하셨습니다. “내가 무화과나무 아래 있던 너를 보았다고 해서 믿느냐? 이제 그보다 더 큰일도 보게 될 것이다.”
그리고 예수께서 덧붙여 말씀하셨습니다.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너희는 하늘이 열리고 하나님의 천사들이 인자 위에서 오르락내리락하는 것을 보게 될 것이다.”
이렇게 예수님이 공생애를 시작하실 때 처음으로 따르던 제자는 5명이었습니다.
요2:1~2: 3일째 되던 날, 갈릴리 가나에서 결혼식이 있었습니다. 예수의 어머니도 그곳에 계셨고 예수와 제자들도 그 결혼식에 초대받았습니다.
이때 예수님은 이들과 함께 가나 혼인잔치에 가셔서 물이 포도주 되는 기적을 보이셨습니다.
그리고 가버나움에 잠깐 드렸다가 유월절이 다가와서 제자들과 예루살렘으로 가십니다.
예루살렘에 도착하신 예수님은 성전에서 장사하는 사람들을 쫓으시고 성전을 청결케 하십니다.
이 후 8개월을 예루살렘에 머무르면서 예루살렘 사역을 시작하신 것 입니다.
8개월간 예루살렘에 머무르면서 많은 이적을 행하시고 말씀도 전하셨습니다.
그 때 니고데모도 만났습니다.
이 후 예수님께서 예루살렘을 떠나 갈릴리로 다시 가시게 됩니다.
갈릴리 가시다가 사마리아 여인을 만났고 수가성을 들려 하나님의 말씀도 전하셨습니다.
이렇게 이들은 예수님을 약 1년간 예수님과 함께 했었던 것입니다.
그런데 “이렇게 함께 했던 제자들을” “갈릴리 호수가에서” 어느 날 “다시 부르신 것”입니다.
오늘 “말씀의 중심은 베드로의 믿음 순종이 아니라” “예수님의 은혜”라는 것을 알게 된 것입니다.
베드로의 모습을 보십시오.
예수님께서 말씀을 마치시고 베드로에게 `깊은 데로 가 그물을 쳐서 고기를 잡아라.' 하시자 하니까?
베드로는 이렇게 이야기 합니다. `선생님, 우리가 밤새도록 애써 봤지만 한 마리도 잡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선생님이 말씀하시니 한 번 더 그물을 쳐 보겠습니다.' 하고 대답합니다.
1년 동안 예수님을 따라 다니면서 많은 이적과 능력을 보았던 베드로의 모습이었습니다.
예수님께서 본격적인 갈릴리 사역을 하려고 하시는데 이 모습이 제자들의 모습 이였습니다.
예수님을 온전히 신뢰하지 못했고 온전히 헌신 하지 못하고 자신의 일을 하며 예수님을 따랐었던 것입니다.
이런 제자들을 예수님께서 찾아 오셔서 예수님의 하나님 되심을 보여주시고 이들을 택하시고 제자로 불러 주셨다는 것입니다. -물고기가 그물이 찢어질 정도
예수님의 신적 능력 앞에서 벌벌 떨고 있는 이들 에게 예수님은 진정한 제자의 사명을 주신 것 입니다.
비로소 자신이 존재를 알고 예수님의 존재를 알 때 바로 그때 예수님이 베드로를 부르신 것입니다.
“주여, 제게서 떠나십시오. 저는 죄인입니다!” 자신이 죄인인 것을 알고, 또 예수님을 선생님이 아닌 주라 고백할 수 있었습니다.
이때 예수님이 베드로에게 제자의 사명을 주었습니다.
“예수께서 시몬에게 이르시되 무서워하지 말라 이제 후로는 네가 사람을 취하리라 하시니”
“네가 사람을 취하리라” “취하리라” 헬라어로 번역 -사로 잡으리라.
70인역에서는 “위험에서 생명을 건져낸다”라고 번역하고 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베드로에게 이제부터 너는 사람들의 생명을 건져 낼 것이다. 말씀하신 것입니다.
저는 이 본문을 통해 큰 은혜와 용기를 얻었습니다.
베드로가 아니 제자들이 믿음이 뛰어나서 능력이 뛰어 나서 부르신 것이 아니라 부족하지만 예수님의 은혜와 사랑으로 택하시고 제자 삼아 주셨다는 것입니다.
부족하고 나약한 베드로에게 찾아 오셨던 것처럼 주님은 저에게 찾아오셔서 주님의 능력을 보여 주시고 또 위로하시고 힘을 주셨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완벽하지 않지만 온전하지 않지만 주님께서는 그 귀한 일에 저를 부르셨다는 것입니다.
- 예수님의 제자도
* 먼저 십자가의 예수님을 만나고 자신이 어떤 존재인가를 알아야합니다.
베드로의 고백처럼 “주님 나를 떠나소서! 나는 죄인입니다.” 그리고 예수님을 선생님이 아닌 주님이라 고백해야합니다. 나의 주인 되신 예수님이라 고백해야합니다.
바로 이때 예수님이 저와 여러분을 진정한 예수님의 제자로 부르실 것입니다.
1년 동안 선생님으로 따라다니던 5명의 제자를 다시 부르는 것처럼 1년, 3년 10년 20년 선생님으로 따르던 우리들을 다시 부르실 것입니다.
그 십자가의 사랑을 통하여 구원하여 새 생명을 주시고 이 귀한 일을 우리들에게 맡기셨다는 것입니다.
“위험에서 사람들의 생명을 건져 내는 일” “생명을 살리는 일” 그 일에 위해 저와 여러분을 부르셨다는 것입니다.
부족합니다. 연약합니다. 그렇지만 주님께서 주신 이 사명 “천하보다 귀한 생명 그 생명을 살리는 일” 이일을 우리에게 맡기셨습니다.
주님께서 주신 이 사명 “생명을 살리는 일을 끝까지 최선을 다해 순종”하는 저와 여러분이 되길 바랍니다.
‘사람 낚는 어부’
① 선결조건 - ‘나를 따라 오너라’는 명령에 부응하는 것이다. 이는 자기 부인의 요구였다.
즉 자기 중심에 얽매여 있는 현재의 삶의 방향과 방법과 관심과 목적을 예수님께로 돌리라는 명령이었다. 또한 이는 거룩한 일꾼으로서의 헌신의 부름인 동시에 수난과 십자가 행로의 동행 요청이었다. 그리고 무엇보다 예수님과의 완전하고도 친밀한 교제의 요청이었다.
② 사명의 본질과 그 내용 - 신령한 어부에게 부여된 사명은 그들 고유의 능력과 신분 때문에 맡겨진 것이 아니라 세상의 미련하고 약한 자들을 예수님께서 합당한 자로 들어 쓰시는 하나님의 전권에 의해 맡겨졌다. 따라서 신령한 어부들은 하나님의 뜻하신 바 대로 세상이라는 바다에 나아가 수많은 영혼들을 하나님 나라로 인도하는데 최선을 다해야 한다.
③ 사역의 자세 - 일반적인 ‘어부’는 산고기를 죽이기 위해 잡아들이지만, ‘신령한 어부’는 죄로 죽은 영혼들을 생명으로 인도하는 가장 가치 있는 일을 하는 자이다.
이러한 직임을 감당하기 위해
㉠ 할 수 있는 대로 많이 잡으려는 대망을 가져야 하다.
㉡ 고기가 좋든 나쁘든 잡아들이듯이, 전도 대상이 선하든 악하든 간에 하늘나라로 불러들이려는 열정이 있어야 한다.
㉢ 한 자연인을 영생의 세계로 인도하는 것은 인간이 아니고 성령 하나님이심을 먼저 알아야한다.
㉣ 신령한 그물을 던질 세상을 알아야 하고 그 낚는 방밥도 깊이 연구해야 한다.
㉤ 믿음으로 그물을 던지되 낚여지는 고기가 적더라도 실망치 말아야 한다.
㉥ 죽음의 물결을 두려워하지 말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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