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어린아이 같은 하나님 나라
본문 : 눅18:15-17절
“15. 사람들이 예수께서 만져 주심을 바라고 자기 어린 아기를 데리고 오매 제자들이 보고 꾸짖거늘 16. 예수께서 그 어린 아이들을 불러 가까이 하시고 이르시되 어린 아이들이 내게 오는 것을 용납하고 금하지 말라 하나님의 나라가 이런 자의 것이니라 17.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누구든지 하나님의 나라를 어린 아이와 같이 받아들이지 않는 자는 결단코 거기 들어가지 못하리라 하시니라”
예수님께서는 하나님 나라는 어린아이 같은 자의 것이라고 말씀하시고 어린 아이와 같이 받아들이지 않고는 결단코 들어가지 못한다고 말씀하십니다.
이 말씀을 일반적인 해석으로는 어린 아이가 하나님 나라를 받아들이는 것같이 하나님 나라를 받아들이지 아니 하는 자는 결코 하나님 나라에 들어가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이런 관점에서 부자 청년 이야기를 한번 생각해 봅시다.
한 청년이 예수님을 찾아와 “영생을 얻으려면 제가 어떻게 해야 합니까?” 질문합니다.
예수님은 ‘간음하지 말라, 살인하지 말라, 도둑질하지 말라, 거짓 증언하지 말라, 네 부모를 공경하라’는 계명을 알고 있지 않느냐.” 대답하십니다.
그러자 그 청년은 “그런 모든 것은 제가 어려서부터 다 지켰습니다.” 대답했습니다.
이 말을 듣고 예수님은 네게 아직 부족한 것이 한 가지 있다. 네가 가진 것을 모두 팔아 가난한 사람들에게 나눠 주어라. 그러면 하늘에서 보물을 가질 것이다. 그 후에 와서 나를 따라라.” 말씀하셨습니다.
그 청년은 이 말씀을 듣고 슬픔에 깊이 잠겼고 예수님을 따르지 못했습니다. 그 이유는 그가 큰 부자였기 때문이라고 하고 있습니다.
여기까지 생각해 본다면 이 청년은 어린아이 같지 않습니까?
어려서부터 계명을 지키고 예수님의 말씀에 슬퍼하는 모습이 순수하지 않습니까?
그런데 예수님은 말씀하십니다.
“부자들이 하나님 나라에 들어가기가 얼마나 어려운지 모른다. 부자가 하나님 나라에 들어가는 것보다 낙타가 바늘구멍으로 지나가는 것이 더 쉽다.”라고 말씀 하셨습니다.
그렇다면 부자가 아닌 사람들은 구원을 받을 수 있는 것인가?
예수님의 말씀을 듣던 사람들은 궁금했어요. “그러면 누가 구원받을 수 있겠습니까?”
예수님은 부자뿐만 아니라 모든 사람들이 구원을 받는 것은 그 자체가 인간의 노력으로 불가능하다는 사실을 말씀 하신 것입니다.
그렇다면 예수님은 부자 청년을 비유해서 부자가 하나님 나라에 들어가는 것보다 낙타가 바늘구멍으로 지나가는 것이 더 쉽다.”라고 말씀 하셨을까요?
부자 청년이 하나님 나라를 받을 수 없는 것은 그에게 재물이 있기 때문이 아니라 재물이 그의 주인이 되어서 그를 다스리고 있기 때문이다.
재물이 주인으로 행세하고 있는 한 그 어느 누구도 하나님 나라를 받을 수가 없으며 예수님을 따라갈 수 없다는 것이다.
오늘 말씀 17절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누구든지 하나님의 나라를 어린 아이와 같이 받아들이지 않는 자는 결단코 거기 들어가지 못하리라 하시니라”
일반적인 해석- “어린 아이가 하나님 나라를 받아들이는 것같이 하나님 나라를 받아들이지 아니 하는 자는 결코 하나님 나라에 들어가지 못한다는 것”
다른 견해로 생각해 보자!
하나님 나라 - 하나님 나라를 어린아이 같은 성격을 가진 것으로 보는 견해이다.
다시 말해 어린아이가 아무런 힘도 없고 권력도 없는 것같이 보이듯이 하나님 나라 역시 사람들의 눈에는 하잘 것 없이 보이는 것, 이렇게 하잘 것 없이 보이는 하나님 나라를 받아들이지 아니하면 하나님 나라에 들어가지 못한다는 말씀이다.
어린아이는 현재는 보잘 것 없이 보이지만 미래에는 아니다.
이와 같이 하나님 나라가 미래적인 측면을 가지고 있음을 말하고 있다.
사람들에게 어린아이처럼 무능하고 무익하게 보이는 하나님 나라를 영접하는 것이 어려운 것이다. 이러한 성격을 가진 하나님 나라를 현재에 영접한다는 것은 참으로 믿음으로만 가능한 것이다.
권력, 힘, 영광이 특징이 되는 세상에서 이러한 특성을 전혀 가지지 않은 것으로 보이는 하나님 나라를 받아들이는 것은 참으로 쉬운 일은 아니다.
신앙(믿음)이 없이는 시시하게 보이는 하나님 나라를 택하고 세상의 것들을 포기하기란 정말 어려운 일이다.
(마6:24 - “한 사람이 두 주인을 섬기지 못할 것이니 혹 이를 미워하고 저를 사랑하거나 혹 이를 중히 여기고 저를 경히 여김이라 너희가 하나님과 재물을 겸하여 섬기지 못하느니라”)
부자 청년과 정반대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예수님의 12제자들이다.
그들은 집을 버리고 예수님을 따랐다. 그 당시 개념으로 볼 때 가정을 떠나는 것은 가족으로서 모든 재산권을 포기하는 것과 동일했기 때문에 결국 제자들은 가진 소유를 모두 포기하는 것과 동일한 행동이었다.
여기서 의미하는 재산은 하나님과 같은 위치에 있는 재산의 위치를 ‘폐위’ 시키는 극단적인 행동을 요구하는 것을 말한다.
‘하나님이냐 재물이냐’라는 문제는 부자청년 뿐 아니라 우리들에게도 걸림돌이 될 것이다.
예수님을 따르는 제자는 재물이 그의 주인이 아니라 재물의 주관자이신 하나님이 주인임을 보이는 삶을 살아야 할 것이다.
예수님께서는 가정과 재산을 포기하고 예수님을 따르는 제자들에게 두 가지 복을 약속하셨습니다.
하나는 이 땅에서 받을 복이요, 다른 하나는 내세에 받을 영생이다.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하나님 나라를 위해 집이나 아내나 형제나 부모나 자식을 버린 사람은 이 세상에서 여러 배로 받을 것이요, 또한 오는 세상에서 영생을 받을 것이다.”
제자의 삶이 재산 포기와 희생만 있는 삶이 아니라, 이에 비교될 수 없는 수많은 새 가족을 많이 얻을 것이고 이 땅과 내세에 엄청난 축복이 약속된 삶이다.
17절 -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누구든지 하나님의 나라를 어린 아이와 같이 받아들이지 않는 자는 결단코 거기 들어가지 못하리라 하시니라”
세상 사람들은 영생을 얻는 방법으로는 예수님만으로 부족 할 것이라 생각하지만, 하나님 나라에 들어가는 방법은 많은 노력, 지식, 힘이 아니라 오직 예수님을 영접하고 믿는 것입니다.
하나님 나라는 오직 예수님을 믿음으로 들어 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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