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의 5단계구조]
8. 로마에서 낙원으로(2)
사도행전 9장 1절에서 22절은 역사를 변화시킨 아주 탁월한 한 인물의 회심
장면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를 회심시킨 동시에 하나님의 사명에로 부르시는
소명의 사건이었습니다.
도대체 사울은 무엇을 위해 주님의 부르심으로 받고 특별한 은총을 얻게 되었을
까요? 오늘 말씀 중에 ‘이 사람은 내 이름을 이방인과 임금님들과 이스라엘 자
손들 앞에 전하기 위하여 택한 나의 그릇이다’라는 암시가 되어 있습니다. 하나
님께서는 주님의 이름을 전하기 위해서 이 사람을 뽑으셨습니다.
부르심의 이유
주님의 이름을 증거할 때 어떠한 사건이 생깁니까? 사도행전은 성령이 임하셔서
일하신 새로운 역사를 보여주는 아주 특이한 기록입니다. 예루살렘교회를 대표했
던 베드로와 안디옥 교회를 통해서 세계에 복음을 전했던 사도 바울은 사도행전
의 두 기둥과 같습니다.
사도 바울은 1,2,3차 선교여행과 로마로 향하는 모든 여행과정에서 복음을
증거하고 많은 서신을 썼습니다. 바울은 신약의 13개의 서신을 썼습니다. 서
신들은 ‘기독교가 무엇인가’를 정리하고 있습니다. 기독교의 관점에서 보는 역
사, 세계, 그리고 ‘그리스도인이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사도행전은 1장부터 28장까지 중요한 사상을 담고 있습니다. 1장1,2절을
보십시오.
데오빌로여 내가 먼저 쓴 글에는 무릇 예수의 행하시며 가르치시기를 시작하심부
터 그의 택하신 사도들에게 성령으로 명하시고 승천하신 날까지의 일을 기록하였
노라
‘내가 먼저 쓴 글’은 누가복음을 말합니다. ‘사도들의 행적’이 기록되어 있어 ‘사
도행전’이라고 말하지만 그리스도가 제한받지 않는 성령으로 하늘과 땅의 모든 권
세를 가지고 사도들을 불러 택하시고 당신의 통치를 구현해나가시는 것을 기록한
것이 사도행전입니다.
예수께서 부활하신 후 4일간 이 땅에서 제자들에게 가르치신 주제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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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이 바로 사도행전 1장3절의 내용입니다.
해 받으신 후에 또한 저희에게 확실한 많은 증거로 친히 사심을 나타내사 사십
일동안 저희에게 보이시며, 하나님 나라의 일을 말씀하시니라
예수님의 3년간의 가르침의 결론이요, 핵심주제는 바로 ‘하나님의 나라’입니다.
‘바실레이야 두 데오’라는 이 헬라어 표현은 ‘하나님의 통치’를 의미합니다. ‘하나
님께서 다스리신다’는 것이야 말로 우리가 소원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나라’를 아는 만큼, 우리는 그분을 예배하게 되고, 그 하나님의 통
치에 대해 감격하게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통치’는 다른 말로 ‘하나님의 돌
보심’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선 사람의 자유함이야 말로 새 하늘과 새 땅을 사는 사도
행전의 사람들의 모습이었습니다. 사도행전에서 비로소 교회라고 하는 놀라운 공
동체가 역사 속에 드러나게 됩니다.
교회는 자기 중심적인 삶의 뿌리를 십자가에 못박고 오직 부활의 능력과 성령의
돌보심에 하나님을 알고 부르며, 살아가는 삶의 방식을 증거하는 것입니다. 이
것을 전도요, 선교라고 합니다.
여러분, 하나님 나라의 일을 말씀하시는 주님의 음성을 들으십시오. “너를 돌보
시는 아버지가 계신다. 네가 기도하라. 너의 모든 일을 하나님의 선하심 앞에
맡기라”고 말씀하십니다.
하나님께서 인간들에게 둘째 아담이신 그리스도 안에서 첫 아담이 누렸던 낙원을
누리도록 하셨습니다. 그리고 ‘예수님 안에서 인간이 하나님의 형상으로 회복된
다’고 증거하는 증인으로 우리를 부르셨습니다.
하나님의 나라의 일에 귀기울이십시오. 아무리 험악한 일을 만나도 모든 것을
하나님의 관점에서 조명하고 얘기하십시오.
사도행던 28장 30,31절을 보면 바울이 안디옥 교회를 통해 선교하며 로마
의 심장부에서 그가 옥에 갇혔을지라도 매일 매일 증거하는 주제는 바로 ‘하나님
의 나라’였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주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와 부활을 통해서 하나님의 나라를 경험하고 그리스도의
형상으로 회복되가는 사람들이 교회마다 모여 예배드리고 지역마다 하나님의 영향
력을 미쳐야 합니다. 왜곡된 문화, 경제, 관계, 가정들 속에 하나님나라의
일로 증거하며 행해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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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나라를 전하라
하나님의 나라를 말하는데 성령의 생각이 아닌 자기 생각대로 행하는 분이 있습
니다. 여러분, 이제 갈등하지 마십시오. 우리가 교회를 통해서 성령을 쫓는
삶을 살면, 하나님 아버지께서 당신이 정하신 때에 하나님 나라의 완성을 보게
하실 것입니다.
성령의 시대가 사도행전의 시대입니다. 성령이 하나님의 나라와 하나님의 통치가
우리에게 가까이 느껴지지 않는 이유가 무엇입니까? 지식과 교리는 있고, 종교
적 행실은 있지만, 성령의 임재가 없이 자기 생각으로 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나라는 새로운 에덴을 만드는 것이요, 에덴으로 회복되는 것입니다.
새 하늘과 새 땅에 들어가기 까지 하나님의 나라를 경험하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우리가 하나님의 나라를 경험할 수 있습니까?
창세기에서 하나님은 ‘가라사대...’라고 하시며 말씀으로 천지를 창조하셨습니
다. 오직 말씀이 혼돈에서 질서로, 공허에서 충만으로 흑암에서 빛을 비추며,
하나님의 나라를 만들어 가셨습니다. 하나님의 통치는 말씀으로 임하셨습니다.
사도행전의 어법
그리고 인간은 하나님의 형상으로 창조되었기 때문에 말에 권세가 있습니다. 이
것을 잘 볼 수 있는 것이 바벨탑 사건입니다. 인간들은 교만함으로 하나님을 배
반했을 때 하나님이 내려오셔서 그들을 흩으셨습니다. 그 흩으심의 핵심이 바로
‘언어’였습니다.
그리스도께서 3년동안 제자들과 함께 하시며, 그 시대의 율법주의의 모든 왜곡
된 생각과 사상을 다 제거하시고 그들의 마음 가장 깊은 곳에 말씀을 깨닫게
하셨습니다.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너희는 천국의 서기관’이라고 하셨습니다.
여러분, 천지가 창조되는 권능의 말씀은 성령께서 말하게 하심을 따라 말할 때
에만 이루어지는 역사입니다. 이것이 바로 바벨탑과 다른 오순절 사건입니다.
오순절에는 하나님이 하늘 보좌에서 보내신 하나님의 깊은 것까지 통달하게 하시
는 성령님이 오셨습니다. 그 성령님이 3년간 예수님께 배운 말씀 가득한 제자
들의 마음에 임했습니다. 그래서 모인 사람들 가운데 교회가 만들어졌습니다.
성령님이 임하자 교회는 하나님의 말씀이 충만하고, 하나님의 관점과 돌보심에
대한 간증이 충만합니다.
주님께서 한 마디도 자기 임의로 하지 않고 하나님의 말씀 그대로 했을 때 거
기서 역사가 일어났습니다. 주님은 권세와 능력으로 선포하고 약하고 병든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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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으로 치유하셨습니다. 부활의 능력이 새하늘과 새땅에서 회복될 것을 미리
보여주십니다. 사도행전은 오순절로 시작하는 것입니다.
주님은 제자들에게 무엇을 마실까 먹을까 염려하지 말라고 하셨을 뿐만 아니라
너희가 사람들 앞에서 무엇을 어떻게 말할까 염려하지 말라고 하셨습니다. 두려
움과 염려는 자기중심이요, 집착입니다. 자기 뜻대로 되지 않기 때문에 염려하
는 것입니다. 하나님께 맡길 때 성령께서 말씀하십니다. 이것이 사도들의 경험
이고, 십자가에서 자기가 죽은 사람들이 말하는 법입니다. 이것이 창세기와 교
회의 어법입니다. 오순절에 회복된 사람들이 말하는 어법입니다.
혀는 통제할 수 없는 가장 간교한 것이요, 인간 인격의 중심부입니다. 혀가
성령에 장악당해 성령의 말하게 하심을 따라 말하는 것이야말로 교회의 탄생이
요, 새로운 역사를 창출하는 사건이었습니다. 우리는 이러한 재창조의 첨단에
동참한 것입니다. 우리가 땅끝까지 전하는 복음의 증거사역은 이런 놀라운 역사
를 만들어 가고 하나님의 나라를 이루어 가는 어마어마한 의미가 담겨져 있는
것입니다.
성령께 온전히 내어드리라
자꾸 자기 자신을 보며 전도하지 두려워하지 마십시오. 사도행전의 사건이 재현
되려면, 성령이 오셔야 합니다. 성령의 능력으로 말해야 합니다.
사도행전은 사도들이 ‘담대히 말하더라’고 말합니다. 원문을 직역하면 ‘자유함으로
말한다’는 뜻입니다. 사람들의 위협과 세력앞에 떨지 않고, 상대를 완전히 압도
하면서 말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것은 오직 성령의 능력으로만 가능합니다.
성령이 임하시면, 하나님의 피조물을 향해 두려워하지 않습니다. 하나님의 심장
의 가장 깊은 곳으로부터 그분이 말씀하고 싶은 것을 조금도 왜곡되거나 두려워
하지 않고, 자유롭고, 담대했습니다. 우리는 이렇게 말하도록 부름받은 존재입
니다.
여러분, 이렇게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임하시도록 준비하십시오. 그것은 하나님의
임재를 완전히 경험하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부활하시고 제자들은 곧 예루살렘으로 가서 기도하기 시작합니다. 이
본문에서 볼 수 있는 것은 성도의 삶은 다시 오실 주님을 맞이하기 위해서 우
리에게 맡겨진 하나님나라의 일을 최선을 다해 행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마지막 위대한 역사의 종말을 예비하고 있는 것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이 만드신
세상 땅끝까지를 통치하는 사람들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교회는 한곳에만 있어서
는 안됩니다. 우리는 땅끝까지 가야합니다. 이 일을 위해 하나님의 위대한 종
이 부름 받은 곳이 다메섹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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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 , 어떤 목표를 가지고 교회에 오셨습니까? ‘성령이 인도하는 교회’는 우
리교회의 중요한 철학입니다. 이것은 교회의 본질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여러
분 마음 속에 가득히 차있어야 합니다. 십자가만을 전하기 위해서는 성령이 완
전히 나를 쓰시도록 내어드리는 것입니다. 이런 성도 본연의 삶을 배우지 않으
면 교회를 통해 여러분이 받는 유익은 없는 것입니다. 교회는 하나님의 품,
그리스도의 심장, 성령의 도가니가 되어서 여러분을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으로
까지 빚어가고 있는 것입니다. 여러분, 교회를 통해 이러한 경험과 체험을 하
십시오.<연재 끝>
<전리: 신혜림 hellina@onnuri.or.kr>
* 출처:온누리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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