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 상/마태복음묵상

마태복음/25:24-30

미션(cmc) 2011. 7. 27. 08:00

마태복음
25:24-30

24 한 달란트 받았던 자는 와서 이르되 주인이여 당신은 굳은 사람이라 심지 않은 데서 거두고 헤치지 않은 데서 모으는 줄을 내가 알았으므로
25 두려워하여 나가서 당신의 달란트를 땅에 감추어 두었었나이다 보소서 당신의 것을 가지셨나이다
26 그 주인이 대답하여 이르되 악하고 게으른 종아 나는 심지 않은 데서 거두고 헤치지 않은 데서 모으는 줄로 네가 알았느냐
27 그러면 네가 마땅히 내 돈을 취리하는 자들에게나 맡겼다가 내가 돌아와서 내 원금과 이자를 받게 하였을 것이니라 하고
28 그에게서 그 한 달란트를 빼앗아 열 달란트 가진 자에게 주라
29 무릇 있는 자는 받아 풍족하게 되고 없는 자는 그 있는 것까지 빼앗기리라
30 이 무익한 종을 바깥 어두운 데로 내쫓으라 거기서 슬피 울며 이를 갈리라 하니라

Matthew 25:24-30
24 “Then the man who had received the one talent came. ‘Master,’ he said, ‘I knew that you are a hard man, harvesting where you have not sown and gathering where you have not scattered seed.
25 So I was afraid and went out and hid your talent in the ground. See, here is what belongs to you.’
26 “His master replied, ‘You wicked, lazy servant! So you knew that I harvest where I have not sown and gather where I have not scattered seed?
27 Well then, you should have put my money on deposit with the bankers, so that when I returned I would have received it back with interest.
28 “‘Take the talent from him and give it to the one who has the ten talents.
29 For everyone who has will be given more, and he will have an abundance. Whoever does not have, even what he has will be taken from him.
30 And throw that worthless servant outside, into the darkness, where there will be weeping and gnashing of teeth.’

 

거룩한 상상력 _ 앞의 두 사람이 칭찬을 받고 상을 받는데, 마지막 종은 내심 크게 두렵습니다. 그동안 게을렀던 것이 후회됩니다. 어떻게 둘러댈까 머리를 굴립니다. 자기를 합리화할 수 있는 논리를 생각합니다.

 

한 달란트 받은 사람


달란트의 비유는 참 유명합니다. 달란트는 대단히 높은 금액 단위입니다. 금 한 달란트가 신약 시대에 보통 금 20에서 40킬로그램 사이였습니다. 여러 상황에서 단위 무게가 많이 달랐습니다. 중간쯤으로 잡아서 30킬로그램 정도로 계산한다고 합시다. 2011년 6월 5일 현재의 국제금시세로 본다면 3.75그램이 194,000원입니다. 반올림해서 4그램으로 본다면 금 30킬로그램은 1,455,000,000 곧 14억 5천 5백만 원입니다. 한 달란트 받은 종이 두 달란트와 다섯 달란트 받은 종들과 비교하면 적겠지만, 한 달란트라는 금액 자체로 보면 엄청난 금액입니다.

달란트의 비유에서 1, 2, 5는 글자 그대로의 금액이라기보다 그 사람이 받은 종합적인 모든 상황을 뜻하는 것으로도 볼 수 있습니다. 사람은 누구나 자신이 받은 은혜가 있습니다. 누구에게나 자기만이 갖고 있는 것이 있고, 그것으로써 사람의 삶에 이바지할 수 있는 것이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사람을 그렇게 만드셨습니다.


한 달란트 받은 사람이 주인에게 이렇게 보고합니다. 마태복음 25장 24-25절입니다.

“한 달란트 받았던 자는 와서 이르되 주인이여 당신은 굳은 사람이라 심지 않은 데서 거두고 헤치지 않은 데서 모으는 줄을 내가 알았으므로 두려워하여 나가서 당신의 달란트를 땅에 감추어 두었었나이다 보소서 당신의 것을 가지셨나이다.”

이 종의 보고는 사실상 거짓입니다. 주인이 정확하게 지적하고 있습니다. 주인이 그렇게 인색하고 돈에 지독한 사람이라고 생각했다면 맡은 돈을 이자를 주는 사람들에게 맡기든지 했어야 합니다. 그러면 이자를 받을 수 있을 테니까요.

지금 이 종은 주인이 돌아올 때까지 판판이 놀았던 겁니다. 주인이 오니까, 뭐라고 보고할까 머리를 굴리면서 자기 게으름을 감추고 합리화시킬 논리를 생각한 겁니다. 그렇게 생각해 낸 논리가 24-25절인 셈인데, 이게 어리석었던 겁니다.

한 달란트 받은 종은 크게 책망을 받습니다. 주인은 그 종에게 무서운 벌을 내립니다. 30절 말씀을 보세요. “이 무익한 종을 바깥 어두운 데로 내쫓으라! 거기서 슬피 울며 이를 갈리라 하니라.” 이 표현은 구원에서 제외된다는 뜻을 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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