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 상/마태복음묵상

마태복음/26:64-68

미션(cmc) 2011. 7. 27. 08:31

마태복음
26:64-68
64 예수께서 이르시되 네가 말하였느니라 그러나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이 후에 인자가 권능의 우편에 앉아 있는 것과 하늘 구름을 타고 오는 것을 너희가 보리라 하시니
65 이에 대제사장이 자기 옷을 찢으며 이르되 그가 신성 모독 하는 말을 하였으니 어찌 더 증인을 요구하리요 보라 너희가 지금 이 신성 모독 하는 말을 들었도다
66 너희 생각은 어떠하냐 대답하여 이르되 그는 사형에 해당하니라 하고
67 이에 예수의 얼굴에 침 뱉으며 주먹으로 치고 어떤 사람은 손바닥으로 때리며
68 이르되 그리스도야 우리에게 선지자 노릇을 하라 너를 친 자가 누구냐 하더라

Matthew 26:64-68
64 “Yes, it is as you say,” Jesus replied. “But I say to all of you: In the future you will see the Son of Man sitting at the right hand of the Mighty one and coming on the clouds of heaven.”
65 Then the high priest tore his clothes and said, “He has spoken blasphemy! Why do we need any more witnesses? Look, now you have heard the blasphemy.
66 What do you think?” “He is worthy of death,” they answered.
67 Then they spit in his face and struck him with their fists. Others slapped him
68 and said, “Prophesy to us, Christ. Who hit you?”

 

거룩한 상상력 _ 예수님은 이제 때가 되었다고 생각하십니다. 지금까지 침묵하셨는데, 이제는 입을 여실 생각인 겁니다. 예수님은 당신의 발언으로써 사형선고가 내려질 것을 잘 아십니다.

 

스스로 걸어 들어가신 길


내가 예수 그리스도의 길을 주제로 국민일보에 연재하는 글에서 예수님의 체포와 심문에 대하여 이런 내용을 썼다.

“체포에서 심문을 거쳐 사형선고를 받는 전 과정에서 예수님은 자신을 변호하지 않는다. 몇 마디 하신 말은 사실상 자신을 불리하게 하는 내용이었다. 유대 법정과 로마 법정에서 사형이 선고된 결정적 단서는 예수님이 스스로 말씀하셨다. 유대 법정에서는 자신이 찬송 받을 자의 아들 그리스도라 하여 신성모독죄가 성립되었고, 로마 법정에서는 자신이 유대인의 왕이라 하여 반역죄가 성립되었다. 예수 자신이 입만 열지 않았다면 사형선고는 불가능했다. 그런데 왜 …?”


마태복음 26장 64절에서 예수님은 자신이 신성모독 죄로 판결 받을 수 있는 얘기를 하십니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네가 말하였느니라. 그러나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이 후에 인자가 권능의 우편에 앉아 있는 것과 하늘 구름을 타고 오는 것을 너희가 보리라 하시니.”

이 발언이 사형선고에 이어진다는 것을 예수님 자신도 잘 알고 계셨을 것입니다. 말하자면 예수님은 당신 스스로 죽음의 길로 한 걸음씩 걸어 들어가신 것입니다.

예수님의 발언을 듣자마자 대제사장이 보인 반응과 그에 이어지는 재판 과정을 보십시오. 65-66절입니다.

“이에 대제사장이 자기 옷을 찢으며 이르되 그가 신성 모독 하는 말을 하였으니 어찌 더 증인을 요구하리요 보라 너희가 지금 이 신성 모독 하는 말을 들었도다. 너희 생각은 어떠하냐 대답하여 이르되 그는 사형에 해당하니라 하고.”


예수님이 사형선고를 받을 만한 객관적인 증거는 없었습니다. 유대 법정과 로마 법정의 선고는 사실 억지였습니다. 실질적으로는 종교 권력자들이 사형으로 몰아갔습니다. 그런데 결정적인 것은 예수님이 스스로 죽음의 길로 걸어들어 가셨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하늘 아버지의 뜻이었습니다. 아들 예수 그리스도는 거기에 순명하셨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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