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8월 7일 제32과(남성셀, 여성셀 공용)
낙타의 무릎을 가진 야고보
<성경말씀 : 행 1:12-14, 약 1:1-8 / 외울말씀 : 갈 2:9>
* 인물탐구 : 예수님의 열 두 제자 중 야고보라는 이름을 가진 사람은 두 명입니다. 세베대의 아들 야고보와 야고보서의 저자로 알려진 알패오의 아들 야고보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알패오의 아들 야고보를 예수님의 동생 야고보와 같은 인물로 여깁니다. 전승에 의하면 그는 예루살렘 최초의 감독이었으며, 존경받는 지도자 중 한명이었습니다. 역사학자 유세비우스는 알패오의 아들 야고보에게 ‘낙타의 무릎을 가진 사람’이라는 별명을 붙여주었습니다. 왜냐하면 그는 늘 기도하면서 무릎을 꿇고 있다 보니 낙타 무릎 모양처럼 되었기 때문입니다.
▣ 인도자(구역장) : 환영인사
1. 지난 한 주간 동안 은혜 받았던 내용들을 나누어 봅시다.
2. 교회에서 사람들이 알아주지는 않지만 꼭 필요한 봉사가 있다면 어떤 것이 있는지 서로 나누어 봅시다.
▣ 찬양이 : 경배찬양
복음성가나 찬송가를 2-3곡 선곡하여 부릅니다. 새찬송가 및 개역개정판 성경을 사용하시기 바랍니다(342장 343장).
▣ 인도자(말씀이) : 말씀 나눔
1. 예수님의 형제 야고보는 언제 예수님을 믿게 되었습니까?(요 7:5, 행 1:14)
5 이는 그 형제들까지도 예수를 믿지 아니함이러라
14 여자들과 예수의 어머니 마리아와 예수의 아우들과 더불어 마음을 같이하여 오로지 기도에 힘쓰더라
◆ 예수님 형제인 야고보는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못 박히시기 전까지는 예수님을 믿지 못했습니다. 선지자가 고향에서 인정받기가 어려운 것과 같이, 예수님과 함께 자란 야고보로서는 예수님의 신성을 인정하는 것이 어려웠던 것입니다. 예수님의 형제들이 예수님을 믿지 아니하였음을 성경은 증거하고 있습니다(참조, 요 7:1-5). 야고보가 이러한 잘못된 선입견을 버리고 예수님을 주로 믿게 된 것은 예수님의 부활을 목격하게 된 후부터였습니다. 부활의 영광을 받으신 예수님을 볼 때 인간적인 판단은 사라지고 믿음의 눈으로 보게 되었던 것입니다.
2. 야고보가 자신을 예수님의 형제라고 소개하지 않은 이유는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약 1:1, 마 13:55, 갈 1:19)
1 하나님과 주 예수 그리스도의 종 야고보는 흩어져 있는 열두 지파에게 문안하노라
55 이는 그 목수의 아들이 아니냐 그 어머니는 마리아, 그 형제들은 야고보, 요셉, 시몬, 유다라 하지 않느냐
19 주의 형제 야고보 외에 다른 사도들을 보지 못하였노라
◆ 성경에 야고보에 대한 언급이 별로 없습니다. 내세울 만한 업적이나 유명한 말을 남기지 않았으며 그냥 평범한 예수님의 제자였습니다. 그러나 전해져오는 이야기에 의하면 야고보는 매우 경건한 사람이었으며 초대교회 당시 상당히 존경받는 위치에 있었습니다. 야고보는 자신을 드러내지 않고 소리 없이 자신의 일을 감당한 것으로 여겨집니다. 예수님의 형제였지만 그는 그것을 드러내지 않고 소리 없이 묵묵히 일하는 사람이었습니다.
3. 예수님의 형제 야고보는 예루살렘 교회에서 어떤 위치에 있었습니까?(갈 2:9)
9 또 기둥 같이 여기는 야고보와 게바와 요한도 내게 주신 은혜를 알므로 나와 바나바에게 친교의 악수를 하였으니 우리는 이방인에게로, 그들은 할례자에게로 가게 하려 함이라
◆ 초대교회 당시를 보면 야고보는 이름 없는 평범한 사람이 아니었습니다. 베드로와 같이 예루살렘 교회의 기둥이었고, 위대한 지도자 중 한명이었습니다. 베드로가 감옥에 갇혔다가 나왔을 때 그 사실을 야고보에게 알렸으며(행 12:17), 야고보의 예루살렘 교회의 지도자로서의 권위가 이방인 신자들에 대한 율법 적용의 문제에서 드러나고 있습니다. 베드로가 이 문제에 대하여 이방인들에게 할례를 요구하지 말아야 한다고 주장한 후에 야고보는 필수적인 계명들만을 지키게 하자고 결론을 내렸습니다(참조, 행 15:13-21). 야고보는 이와 같이 예루살렘 공회의 지도자로서 훌륭한 지도력을 발휘하여 초대교회를 이끌어 갔습니다.
4. 우리가 주님의 일을 할 때 어떤 태도와 마음가짐이 필요합니까?(약 2:22, 전 5:2, 눅 16:10)
22 네가 보거니와 믿음이 그의 행함과 함께 일하고 행함으로 믿음이 온전하게 되었느니라
2 너는 하나님 앞에서 함부로 입을 열지 말며 급한 마음으로 말을 내지 말라 하나님은 하늘에 계시고 너는 땅에 있음이니라 그런즉 마땅히 말을 적게 할 것이라
10 지극히 작은 것에 충성된 자는 큰 것에도 충성되고 지극히 작은 것에 불의한 자는 큰 것에도 불의하니라
◆ 주님의 일을 할 때 말보다는 먼저 실천하는 행동이 필요합니다. 조용히 주님이 맡겨주신 일들을 할 수 있어야 합니다. 작은 일이나 큰 일이나, 사람들이 알아주거나 알아주지 않거나 상관 없이 충성스럽게 일을 해야 합니다. 무엇보다 가장 먼저 기도하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그리고 힘들 때도 기도해야 합니다. 야고보처럼 항상 무릎을 꿇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5. 나와 비교하여 본받을 점과 고칠 점을 기록해 봅시다.
◆ 야고보는 위대한 지도자였고, 예수님의 형제였지만 그런 사실을 드러내고 자랑하기 보다는 조용히 묵묵히 자신에게 주어진 일들을 감당하였습니다. 교회에서 예배가 끝난 후 의자를 바르게 정돈하는 일에서부터 떨어진 주보를 제 자리에 놓는 일, 휴지 조각 하나라도 줍는 일 등 작지만 귀한 일들이 많이 있습니다. 다른 사람들에게 인정받거나 칭찬받는 일은 아니지만 작은 것을 소중히 여기고 충성을 다하는 성도가 되어야 합니다.
▣ 지킴이(구역장) : 합심기도
1. 야고보처럼 작은 일에 충성하게 해달라고 기도합시다.
2. 여름방학과 휴가 기간 동안 하나님이 보호하시고 더 큰 은혜를 체험하게 해달라고 기도합시다.
3. 담임목사님과 부교역자들의 영적인 건강과 육적인 건강을 위해서 기도합시다.
4. 대한민국을 하나님께서 끝까지 보호하시고 지켜달라고 기도합시다.
▣ 기도제목 : 셀(구역)원들과 서로 기도제목을 나누고 한 주간 동안 기도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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