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살로니가 교인들은 사도 바울이 전하는 말씀을 사람의 말로 받지 않고 하나님의 말씀으로 받았습니다. 여기에는 두 가지 조심할 것이 있습니다. 첫째는 말씀을 전하는 자의 자세입니다. 전하는 자가 전적으로 성령에 의지하여 오류가 없도록 기도하며 준비한 말씀을 전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럴 때에 성령께서 친히 그 말씀을 통해 역사하시기 때문입니다. 둘째는 말씀을 듣는 자의 자세입니다. 말씀을 듣는 사람은 선포되는 말씀이 인간의 말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이라고 믿고 받아야 합니다. 그럴 때에 그 말씀이 내 삶 속에서 역사하게 됩니다. 데살로니가 교인들은 불과 3주 동안 하나님의 말씀을 들었으나 그 말씀을 사람의 말이 아닌 하나님의 말씀으로 받아 하나님의 큰 역사의 주인공들이 되었습니다. 고난과 핍박 고난은 새로운 인격을 창출하며 신앙의 깊은 잠에서 깨어나게 합니다. 데살로니가 교인들은 박해의 폭풍우가 몰아칠 때에도 백절불굴의 믿음으로 승리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스도인이 반드시 박해를 받는다는 것은 심오한 진리입니다. 그래서 무릇 경건하게 살고자 하는 자는 핍박을 받으리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가장 가까운 사람에게서 핍박을 받는 경우도 종종 있을 수 있습니다. 사람의 원수가 자기 집안 식구리라는 말씀대로 데살로니가 교인들은 동족에게서 심한 핍박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데살로니가 교인들의 고난에 대한 굳건한 태도는 그리스도인의 견고한 신앙의 좋은 본보기가 되었습니다. 방해자 사탄 바울의 일행은 속히 데살로니가 교인들을 만나고 싶어했으나 사탄의 방해로 오랫동안 그 뜻을 이루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마치 시냇물이 그 길을 가로막는 바위를 만나 더 힘차게 흐르듯이 사도들과 교인들의 순수한 사랑은 사탄의 방해에도 불구하고 더욱 뜨거워졌습니다. 영적인 일을 할 때 우리는 사탄의 존재를 반드시 염두에 두어야 합니다. 사탄은 예수님을 시험했고, 가룟 유다의 마음속에 들어갔으며, 베드로를 자기 소유로 삼으려고 애썼고, 바울의 사역을 가로막았습니다. 방해자 사탄은 때로는 거짓 그리스도와 거짓 선지자로 나타나 기적과 표적을 통해 사람들을 미혹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우리는 두려워하거나 도피하지 말아야 합니다. 마지막 때에 그들은 결국 유황불 못에 던져질 존재들이기 때문입니다. 영광의 면류관 우리 인생의 가장 위대한 업적은 영혼을 구원하는 것입니다. 설교자가 유창한 설교로 사람을 모으며 명성을 얻게 되었다고 해도 영혼 구원에 실패했다면 그 사역은 실패한 것입니다. 전도자의 진정한 행복은 나로 인하여 구원 받는 영혼을 보는 것입니다. 고대 경기에서 승리자에게는 면류관을 씌워 주었습니다. 사도 바울에게 있어서 데살로니가 교인들은 소망이요 기쁨이요 자랑의 면류관이었습니다. 주님 강림하실 때 우리의 영광과 기쁨이 될 사람들은 누구입니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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