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교/데살로니가전서 강해

[송준인 목사의 데살로니가전서 강해(9)] 전도자 기도와 소망 /살전 3장 9~13절

미션(cmc) 2011. 11. 25. 07:56

   
  ▲ 송준인 목사  
본문:살전 3장 9~13절


전도자의 소망

바울은 데살로니가 교인들의 믿음을 염려하면서 밤낮으로 열심히 간구하였습니다. 사도 바울은 데살로니가 교인들의 부족한 믿음을 온전하게 해주기 위해서 그들의 얼굴을 마주보며 권면할 기회를 달라고 하나님께 간청의 기도를 드렸습니다. 콘스탄티노플에서 사역하던 어떤 선교사가 햄린이라는 유명한 영적 지도자를 찾아가 이렇게 고백하였습니다. “제가 사역하는 곳의 주민들은 어려운 환경에도 불구하고 진리로 인해 크게 기뻐하며 복음의 능력을 힘입어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러나 애석하게도 나는 이제 너무 늙어 그 열매를 끝까지 볼 수 없어 유감입니다.” 그러자 햄린은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우리 주님께서 죄인 하나가 회개하면 하늘에서는 회개할 것이 없는 의인 아흔아홉을 인하여 기뻐하는 것보다 더하리라고 말씀하신 것을 기억하십니까? 당신은 이 세상에서 진리가 승리하여 진리의 왕국이 되는 것을 볼 수 없을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당신은 하늘나라에서 구원 받은 세상을 보며 기뻐하게 될 것입니다.” 이 말을 들은 그 선교사는 복음 전도자와 성도 간의 관계는 죽음조차도 분리시킬 수 없는 견고하고 영원한 것이라는 사실을 새삼 깨닫게 되었습니다. 교회가 부흥하고 성도가 믿음에 굳건히 서는 모습은 참으로 기쁘고 복된 일입니다. 설사 우리가 이 일을 세상에서 보지 못한다고 해도 그 기쁨은 하늘나라에서 더 크고 더 완전한 형태로 보여질 것입니다.


격려가 필요한 전도자

17세기의 복음전도자 리처드 백스터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전도자의 삶이 편하고 쉽다고 단정하는 사람들을 하나님께서 깨우쳐 주시기를 바랍니다. 왜냐하면 전도자는 하루 종일 쉬지 않고 일할뿐더러 잠자리에서도 교회를 위하여 눈물의 기도를 드려야 하기 때문입니다. 그는 교인들의 죄가 마치 자신의 죄인 양 마음을 무겁게 짓누르기 때문에 그 무게를 견딜 수 없어서 교회와 교인들을 위하여 밤새 눈물과 통곡으로 기도의 소원을 하나님께 올리는 것입니다.” 전도자는 우리 주님께서 손수 주시는 영적인 기쁨을 제외하고는 위로 받을 길이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전도자를 위해서 목회자를 위해서 기도해야 하며 격려해야 합니다.


기도로 다져진 믿음

사도 바울의 믿음은 기도로 다져졌다고 하여도 과언이 아닙니다. 그는 데살로니가 교인들을 위해서 밤낮으로 기도했습니다. 쉬지 않고 기도했습니다. 그는 열정적으로 기도했으며 감사함으로 기도했습니다. 그의 믿음은 그를 기도하는 자리로 이끌었으며, 그의 기도는 그를 더욱 깊은 믿음의 세계로 인도했습니다. 사도 바울은 그렇게도 갈망하는 데살로니가 교인들과의 만남을 하나님의 섭리의 손에 위탁하여 그분이 확실하게 소원을 이루어주실 것을 믿고 기도하였습니다. 이처럼 하나님께서는 우리 삶의 가장 사소한 사건까지도 간과하지 않으시고 다 지도하십니다. 사도 바울의 기도는 즉시 응답되지는 않았으나 5년이란 세월이 흐른 뒤 다시 마게도냐를 방문하는 것으로 응답됐습니다. 하나님의 능한 손으로 인도하시는 길이 가장 안전하고 바람직한 최상의 길입니다. 기도를 통해 캄캄한 밤에 길잡이가 되는 북극성과 같이, 그리고 하나님의 손으로 뜨거운 태양을 가려주는 구름기둥과 같이 우리의 인생 여정의 떠남과 멈춤을 지도 받는 성도들이 되시기를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