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도의 죽음은 존재의 멸절이 아니라 안식이요, 휴식입니다. 이 세상의 노역과 수고에서 벗어나 하나님의 특별하신 보호 아래 평안히 쉬는 것입니다. 그들의 영혼은 하나님의 존전에 있으며, 그들의 육체를 이루었던 한 줌의 흙은 하나님의 전능하신 손길에 의해 보호 받고 있습니다. 그들은 잃은 자가 아니요, 오히려 죽음으로써 무한한 것을 얻은 자입니다. 그리고 더 좋은 세상으로 옮겨진 자들입니다. 기독교 신앙의 요체는 바로 그리스도의 죽음과 부활입니다. 그리스도는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 잠자는 자들의 첫 열매가 되셨습니다. 성도의 죽음을 은유적으로 잠자는 것이라고 했습니다. 잠자는 사람들은 다시 깨어날 것입니다. 그리스도의 부활은 바로 주 안에서 죽은 자들의 부활의 보증이기 때문입니다.
그리스도인들도 사랑하는 사람들과 사별할 때 슬퍼할 수 있습니다. 아브라함이 그 아내 사라를 위하여 기럇아르바에서 슬퍼하며 애통하였습니다. 경건한 남자들이 스데반을 장사지내고 호곡하였습니다. 마리아는 오빠인 나사로의 무덤 앞에서 슬피 울었습니다. 예수님 자신도 나사로의 무덤 앞에서 눈물을 흘리셨습니다. 예레미야 선지자는 죽었을 때 애곡하는 사람이 없으면 저주 받은 사람이라고 했습니다. 이처럼 우리 그리스도인들도 사랑하는 사람의 죽음을 애도하며 슬퍼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믿지 않는 자들처럼 슬퍼하지는 말아야 합니다. 오히려 부활의 소망을 갖고 사별의 애통함을 다시 만날 수 있다는 믿음과 소망으로 승화시켜야 합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하늘로 승천하신 바로 그 모습으로 재림하실 것입니다. 주님께서는 호령과 천사장의 소리와 하나님의 나팔 소리와 함께 하늘로부터 다시 오실 것입니다. 들려오는 소리는 아마 마태가 지적한 대로 “보라, 신랑이로다 맞으러 나오라”는 말씀일 것입니다. 그리스도께서 강림하실 때 죽은 자들이 먼저 일어나게 될 것입니다. 그리하여 주님께서는 그들과 함께 강림하실 것입니다.
바울은 데살로니가 신자들에게 그들의 소망은 부활에 있다는 사실을 상기시키고 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다시 사셨기 때문에 모든 신자들도 다시 살 것입니다. 그리스도께서 오시면 이미 죽은 자들을 포함해서 모든 그리스도인들은 영원히 그리스도와 함께 살 것입니다. 따라서 우리는 사랑하는 이가 죽거나 세상사가 비극으로 바뀐다고 해서 절망해서는 안 됩니다. 하나님은 비극을 기쁨으로, 가난을 부요로, 고통을 영광으로, 패배를 승리로 바꾸실 것입니다. 역사상 모든 신자들은 하나님의 현존 안에서 안전하고 평안하게 재회하게 될 것입니다. 바울이 부활의 약속으로 데살로니가 신자들을 위로했듯이 우리도 이 위대한 소망으로 각 사람을 위로하고 확신하게 해야 합니다. 종국에 가서는 우리는 그리스도와 함께 영원히 살 것입니다. 할렐루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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